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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데면데면한 동서, 용종제거 수술 했다는데..반찬좀 해줄까요?

쌩뚱생뚱 조회수 : 3,928
작성일 : 2019-09-11 09:05:49

친하고 잘 지내는 동서라면 여기다 이렇게 글 도 안 올리겠지만요..

명절, 시댁행사 딱 그 때만 만나고 평소 일절 연락없고, 만났어도 웬지 경계하는 모습에 저도...마음을 닫았어요.

같은 지역인데,

어제 명절 음식 문제로 시어머니께 전화드리니 용종제거 수술 했다고...ㅜㅜ

위에 용종을 제거 했다고..

자주 여기 저기 아파서 병원신세를 많이 지는 편이고,

이상하게 명절이나 그런때에 날을 잡는듯???해서 좀 ....

동서가 부침종류 담담이고 제가 밑반찬? 종류 담당인데...어머니께서 제가 전을 해 왔음 하시길래

그런다했어요.

용종제거가 어느정도  수술인지 몰라서..전화도 안 해봤고요.


그런데 아침에 생각해보니 연휴에 집에서 먹을 국이랑, 김치종류가 딱 보이는데 동서가 생각이 나더라고요.

엄마가 누워있으니 조카들 밥은 어찌 먹나 싶기도 해서..

국이랑 김치랑 밑반찬을 해주 줄까? 말까??고민....

왜 그런고민이 시작이 됐는지...


뭐 줘도 이렇다 , 저렇다 말이 별로 없어서 제가 해주고도 괜히 속상했던 경우가 있어서 딱, 끊었는데....


또 심난하네요.


평소에 연락 전혀 안함, 명절도 데면데면....

눈 감고 반찬보낼까요??

IP : 125.181.xxx.195
3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모나리자
    '19.9.11 9:08 AM (118.32.xxx.111)

    오버입니다

  • 2.
    '19.9.11 9:09 AM (119.192.xxx.203) - 삭제된댓글

    용종 사이즈에 따라 다른건데요.

    뭐 작은 거면, 그냥 아무~것도 아닌 거고요.

    아주 크면, 아마 입원해서 수술했을 거예요.

  • 3. ..
    '19.9.11 9:09 AM (180.66.xxx.164)

    대장용종인가요? 저도 두어개 떼봤는데 장기라 아무렇지않던데요? 그게 뭔수술에라도 들어가나요?

  • 4. ㅇㅇ
    '19.9.11 9:10 AM (175.208.xxx.164) - 삭제된댓글

    고민되는 상황인데..좋은 일은 할까말까 하면 하는게 ..동서도 이번에 마음을 열수도 있지 않을까요..

  • 5. 수술
    '19.9.11 9:10 AM (61.75.xxx.219)

    오바 입니다
    그냥 계세요
    직장인 이라 명절이나 연휴 밖에 시간이 안 나나 보죠
    작은 수술이고 수술이랄 것 까지도 없어요

  • 6. 지나가다
    '19.9.11 9:11 AM (218.39.xxx.188) - 삭제된댓글

    대가를 바라고 베푸는게 아니지요. 원글님의 마음가짐이 참 복 받을 만 하네요.
    기왕 하는거 좀 더 해서 주시면 좋지요.

  • 7. ..
    '19.9.11 9:11 AM (49.170.xxx.117)

    별로 안고마울 거 같은데요.

  • 8. ..
    '19.9.11 9:11 AM (118.42.xxx.172)

    따뜻한 마음인데
    그간의 행적을 보니 안하셔도 될 듯요~

  • 9. 조국힘내라
    '19.9.11 9:12 AM (182.212.xxx.159)

    용종수술 어느 부위인지 모르지만
    대장 아님 자궁?
    내시경하다가 혹 떼어냄
    그래서 누워있을 필요없이
    일상생활 가능해요
    무리한 운동만 금지일껄요
    결론은 하지마세요~

  • 10. ㅇㅇ
    '19.9.11 9:12 AM (211.176.xxx.104)

    두분관계가 그러시면 동서분에 대한건 걍 하지마시고 시어머니에 대한것.. 동서대신 전이나 부쳐서 시댁에 할 도리만 하세요. 별로 고마워할것 같지가 않아요. 본인이 그러고 있음 본인 몫 님께 돌아가는거 알텐데 딱히 별말 없잖아요

  • 11. ...
    '19.9.11 9:12 AM (175.113.xxx.252)

    친한경우에는 용종을 제거했든 뭐했든 어디 아프다고 하면 반찬해줄수 있는데.. 저희집 분위기는 이런 분위기이거든요. 저희 엄마아플때 숙모들이 몇번 해준적 있고 엄마도 그런적 있구요....근데 원글님은 안친하다면서요... 그럼 윗님 말씀처럼 좀 오버인것 같아요...

  • 12. 저라면
    '19.9.11 9:13 AM (203.228.xxx.72)

    인사전화는 하겠고요.
    조카들 오면 잘 먹이고요.
    먹을것도 좀 전달하고요.
    앞집 할머니 편찮으셔도 인사정도는 하는데...

  • 13. 그게
    '19.9.11 9:14 AM (211.221.xxx.28) - 삭제된댓글

    평소 관계가 그렇다면 받는 사람도 앞으로 처신을 어찌해얄지 부담스러울거에요
    그냥 신경쓰지마세요
    요새 반찬가게 많으니 알아서 사먹겠죠

  • 14. 점둘셋
    '19.9.11 9:15 AM (121.139.xxx.71)

    하셔도 관계변화는 없을걸요
    해놓고 감사전화 한통이 없네?요런 마음 생길것 같음
    걍 하지마세요.
    그것이 속편할듯.

  • 15. ...
    '19.9.11 9:16 AM (116.36.xxx.130)

    용종 큰거 두개 제거하고 1박2일 입원했는데
    그냥 누워서 tv봤어요.
    대장암아니면 별일 없는거예요.
    그냥 인사치레정도 하세요

  • 16. 리기
    '19.9.11 9:18 AM (223.38.xxx.72)

    그런 마음이 들었다면 저라면 그냥 해줄것 같아요. 동서 먹을거 말고 조카들 먹을 반찬이요^^ 고마워하지 않을까요

  • 17. ?
    '19.9.11 9:20 AM (211.243.xxx.11) - 삭제된댓글

    그정도 사이면
    대신 명절음식 하는거면 충분하죠.

  • 18. 대장
    '19.9.11 9:21 AM (211.187.xxx.221)

    큰용종 떼어냈는데 했는지도 몰겠고바로 나가 버스타고 지하철타고 혼자 집으로왔네요 평소처럼 지내는데 무리없어요 혼자 힘들면 사가세요

  • 19. 전화해서
    '19.9.11 9:24 AM (110.70.xxx.109) - 삭제된댓글

    이번 명절엔 내가 전 준비할테니 몸조리 잘하라고 해주는게 인심쓰는거죠.

  • 20. 나야나
    '19.9.11 9:24 AM (182.226.xxx.227)

    저라면요...사이가 좋던 안좋던 최소한 병원에 누군가있다면 전화해서 몸 괜찮냐 필요한건 없냐..명절은 걱정하지말고 몸조리 잘해라 딱 이렇게만 하겠습니다..원글님이 반찬해주고 만약 고마워하지 않으면 더 사이만 나빠지고 원글님은 원글님대로 상처 받습니다

  • 21. 그냥.
    '19.9.11 9:36 AM (210.94.xxx.89)

    굳이 시가에 알린 이유는 명절에 뭘 하기가 불편해서 그럴텐데 그거 님이 해 주시니까 그걸로 된 거고, 동서를 위해서 음식 해다 주는 건 안 해도 될 것 같습니다. 동서 남편인 시동생 있잖아요. 와이프 수술했는데 남편이 알아서 해야지 뭘 손윗동서까지 나서나요. 애들이랑 밥 먹는 것도 두 사람이 다 알아서 했겠죠. 요즘 세상에 그런 것도 못하나요?

    그냥 두세요.

    저는 병원에 병문안 가는 것도 도대체 왜 그러는지 모르는 사람인지라, 저 아픈거 집에 얘기해서 온 친척들이 돌아가면서 안부 인사라고 전화하는게 더 싫었던 사람입니다. 도대체 쉴 수가 없더라구요. 몸조리 잘 해라.. 이것도 얘기하는 사람은 한 번이죠. 그 전화 계속 받아야 하는 사람은 도대체 쉴 수가 없고..거기다 집에 와서 이거 저거 해 주겠다고..아..진짜.. 알아서 하겠다는데 왜들 그러시는지.. 아픈 사람 그냥 좀 편하게 쉬게 해 줍시다. 애들 밥 좀 사 먹여도 아무렇지도 않아요. 애는 밥 어떻게 먹냐며 굳이 챙겨주겠다는 분들, 아픈 사람 신경 안 쓰이게 제발 좀 그냥 내버려두면 좋겠어요.

  • 22. 그냥
    '19.9.11 9:39 AM (121.155.xxx.30)

    아무것도 하지말고 그냥있으세요
    그게 젤 좋을꺼 같네요

  • 23. ㅣㅣㅣ
    '19.9.11 9:42 AM (211.187.xxx.163)

    저같음 부담스럽고 불편할듯요

  • 24. 이게
    '19.9.11 9:48 AM (210.217.xxx.103)

    이게 바로 오지랖이에요.
    반찬? 원하나요? 아니면 필요 없는 거 받았는데 인사치레 저쪽도 해야 하는데. 너무 싫지 싶은데요
    10만원 정도 그냥 봉투에 넣어 주지.

  • 25. ...
    '19.9.11 9:48 AM (112.162.xxx.13) - 삭제된댓글

    용종떼낸 시술하고 몇일간 흰죽먹고 일상생활하던데요
    얼마나 큰 용종을 떼낸건지 알 수 없지만
    추석에 먹을거까지 해주는건 오바 같구요
    전 못해온다하면 좀 사서 가지고 가시길요

  • 26. 아마..
    '19.9.11 9:51 AM (125.181.xxx.195)

    안 오겠지요..ㅜㅜ

  • 27. 불편해요
    '19.9.11 9:53 AM (211.36.xxx.198)

    그냥 모른척하심이
    수술이라고 할수없는거아닌가요?
    받고 또 고맙단 인사해야되고 오히려 신경쓰여요

  • 28. 눈감고
    '19.9.11 9:54 AM (221.162.xxx.11)

    보내세요
    덕을 베푼건 다 님의 은덕이 됩니다
    아픈사람에게 이런저런 생각말고 님 마음 가는대로 하세요
    별거 아니라는 분들도 있지만 왜 내게 이런게 생겼지 싶은게
    마음이 슬픈것도 사실이구요

  • 29. 모른척하세요~
    '19.9.11 9:59 AM (221.138.xxx.83) - 삭제된댓글

    명절때만 돼면 점을 뺐네 티눈을 제거했네 팔 기브스를 했네 하며 못오시는 분 한 분 압니다. 그러려니 합니다.

  • 30. ㅇㅇ
    '19.9.11 10:16 AM (1.235.xxx.70)

    명절에 식구들오면 그편에 명절음식 싸서 보내면 되고
    안부인사라도 하면 좋은데
    한집안에 남편으로 이어진 관계에서 인사하면 진다라는 생각으로 안부인사도 안하고 지내죠ㅠㅠㅠ
    그냥 안부인사는 할수있는건데

  • 31. 하지마세요
    '19.9.11 10:23 AM (211.227.xxx.207)

    그것도 평소 잘지내던 사이에나 하는거지, 데면데면한 사이인데 굳이..

  • 32. 안해도 되요
    '19.9.11 10:36 AM (121.190.xxx.146)

    남한테 전해들은 것으로 그런 오지랍 부리실 필요없어요. 시모야 동서가 명절에 안오니까 님한테 면피하려고 용종제거 얘기 전해줬겠지만, 당사자는 사실 이사람 저사람한테 말들어간 거 싫어할 수도 있어요.

    음식은 하지말고 시모한테 들었다. 잘 쉬고 빨리 회복하라 문자나 하세요. 그정도가 딱 적절해 보여요.

  • 33. 아무것도ᆢ
    '19.9.11 10:51 AM (112.162.xxx.63)

    그게 정답입니다ㆍ
    암수술정도면 전화라도 병문안이라도하지만ᆢ
    용종이라니 일부러 명절날 날잡은 느낌입니다
    평소 저런사이는 해줘도 고마운줄모를듯요
    원글님 좋은사람이라 고민하는거예요
    용종ᆢ암것도 아니예요
    누워있는 사람이 더 맘 무거울껄요?

  • 34. 제가
    '19.9.11 12:00 PM (114.205.xxx.104)

    동서입장이면 불편하고 싫어요.
    명절이라 못가는것만으로 불편한맘일텐데 음식까지 주면 진짜 너무 부담스러울것 같아요.
    음식은 사이좋은 친한 사이에 나누었으면 좋겠어요.
    원하지 않는 친절은 오지랖이라고 생각해요.
    게다가 평소에 선긋는 동서라면 그런거 더 불편해요.
    내마음 편하자고 남의 마음 불편해지게 하는건 아니라고 생각해요

  • 35. ...
    '19.9.11 1:48 PM (1.248.xxx.27) - 삭제된댓글

    진짜 착하시네요 직장다녀서 지금 수술했나보죠? 남편있고 깔린게 반천가게에 음식점인데 하지마세요

  • 36. 흠흠
    '19.9.11 5:36 PM (223.62.xxx.190)

    마세요.
    뭐....이쁘지도 않은사람 그냥 서로서로 쿵짝 맞는사람에게나 합시다.
    반찬싸다주고 전부치고 하면 잘 있다가도 갑자기 부화가 치밀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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