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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펌)검찰은 두려움에 떨고 있습니다.

정치검찰아웃 조회수 : 4,025
작성일 : 2019-09-07 14:05:53
유경근 님의 페북 내용입니다.


문프와 조국내정자의 검찰개혁에 국민이 함께 해서 반드시 성공시켜야 합니다.
2016년 10월 어느 날.


박주민 의원을 통해 어렵게어렵게 문재인 전 대표를 만났습니다. 문재인 전 대표의 일정 사이에 비는 30분을 이용한 짧은 만남이었습니다.

박근혜 정권이 특조위를 강제해산 시킨 후 세월호참사 진상규명의 맥이 끊길지도 모른다는 위기감에 차기 대통령선거 후보로 유력했던 문재인 전 의원을 만나 “만일 대통령이 되신다면 진상규명 꼭 하셔야 한다”는 부탁과 그 답을 듣고 싶었습니다. 그리고 대선공약으로 ‘세월호참사 진상규명’을 채택해주십사 요청했습니다. 이에 꼭 임기 내에 진상규명을 하시겠다고 약속을 하시면서 선거캠프가 꾸려지면 공약팀에게 지시하시겠다고도 하셨습니다.

이제 막 일어서시려는데 저도 모르게 다른 얘기를 꺼냈습니다.
“정말 궁금해서 여쭤보고 싶은게 있습니다... 혹시 대통령이 되시면... 노무현 대통령 문제는 어떻게 하실건가요??”

이명박 정권과 검찰이 노무현 대통령에게 한 짓에 대한 질문이었습니다. 잠시 입술을 꾹 닫았다 전혀 다른 어투와 표정으로 이렇게 답하셨습니다.
“검찰을 바꿔야지요.”

그리고 다시 입술을 꾹 닫으셨습니다. 사사로운 복수가 아니라 ‘다시는 권력과 검찰이 부당한 짓을 못하게 개혁하는 것이 노무현 대통령의 진짜 바람이고 내가 대통령이 되려는 이유’라고 들렸습니다.

저는 “네...” 말고는 어떤 말도 할 수 없었습니다. 그리고 속으로 ‘이 사람, 정말 무서운 사람이구나...’ 했습니다.

검찰도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두려워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누리던 절대권력이 곧 사라져버리겠다는 공포감에 망나니 칼을 휘두르고 있습니다.

저는 결말이 보입니다. 검찰도 저와 같은 결말을 봤기 때문에 어떻게든 막아보려고 발악을 하고 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의 검찰개혁의지는 목숨을 건 다짐입니다. 조국 교수는 가족들이 그 지경에 처했음에도 문재인 대통령과 함께 “검찰개혁”에 목숨 걸겠다며 앞장 섰습니다. 이미 승패가 정해진 전쟁입니다. 검찰이 어떻게 투항할지가 궁금합니다. 결코 자신의 목숨을 걸 위인들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남의 목숨 갖고 장난질이나 치는 이는 자신의 목숨을 건 이를 절대로 이길 수 없습니다.
IP : 39.7.xxx.253
3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국민마음이다
    '19.9.7 2:07 PM (110.8.xxx.211)

    남의 목숨 갖고 장난질이나 치는 이는 자신의 목숨을 건 이를 절대로 이길 수 없습니다.22222

  • 2. ...
    '19.9.7 2:09 PM (121.162.xxx.24) - 삭제된댓글

    검찰개혁 국민이 함께 합니다
    국민이 승리합니다

  • 3.
    '19.9.7 2:11 PM (221.159.xxx.82) - 삭제된댓글

    읽고 있는데
    후두둑 후두둑
    눈물이 떨어집니다.

  • 4. 대통령님을
    '19.9.7 2:11 PM (211.177.xxx.54)

    무한 신뢰합니다, 우리는 믿고 따를테니 하시고 싶은데로 다하십시요

  • 5.
    '19.9.7 2:12 PM (211.214.xxx.39)

    패악질에 댓가는 언젠가 치르리라 믿어요.

  • 6. 힘내세요
    '19.9.7 2:12 PM (124.50.xxx.106)

    독립운동보다 쉬운 개혁운동 동참합니다
    가족의 아픔을 눈감고 저리 계속 갈 수 있는건 자신을 전부 건거라는 생각 했어요

  • 7. ..
    '19.9.7 2:13 PM (122.45.xxx.128)

    적폐들의 전방위적인 맹공격에 곱게 자란 것 같은 강남좌파 도국 후보가 금방 포기할 줄 알았는데 가족을 인질로 잡고 검찰까지 물어뜯어도 버티고 있는 모습에 문대통령 뿐만 아니라 조국 후보자님 역시 목숨을 건 책임감으로 버티고 계시다는 걸 보게 되네요.. 한없이 미안하고 고마울 따름입니다..

  • 8. ..
    '19.9.7 2:15 PM (49.170.xxx.189) - 삭제된댓글

    감정이 격해질수록
    냉정해집시다
    저들은 치밀하고 은밀하게 기획하고
    더럽고 치졸하게 행합니다
    일희일비 하지 말고
    우리도 우리가 할 수 있는 행동을 합시다!

  • 9. 저도 눈물이
    '19.9.7 2:17 PM (61.99.xxx.182)

    나요. 노무현 대통령을 그렇게 보내드린게 가장 마음 아파요.
    저희도 끝까지 할 수 있을만큼 힘이 되어되어드리는걸로
    그게 우리 아이들을 위한것이기도 하니까요.

  • 10. 독립운동보다 쉬운
    '19.9.7 2:17 PM (219.241.xxx.76)

    불매운동 검찰개혁운동에 쭈욱 동참합니다
    설마 기소하겠어 했는데 기소속보날렸듯이 우리대통령도
    설마 임명하겠어하는 개검 왜구당에 임명속보 쏴주세요!!

  • 11.
    '19.9.7 2:17 PM (221.159.xxx.82) - 삭제된댓글

    문대통령님과 조국님은
    후세에 안중근 의사급의
    위인으로 평가받기 바랍니다.
    세종대왕과 이순신장군과도
    오버랩될겁니다

  • 12. ...
    '19.9.7 2:20 PM (1.226.xxx.16)

    검찰이 너무 급하고 겁먹어보여요,
    여유가 있으면 이런 무리한 짓 안하죠.

  • 13. ㄴㅅㅊ
    '19.9.7 2:20 PM (175.114.xxx.153)

    국인들이 좀 신뢰하고 좋아한다 싶으면 어떻게든 흠짓낼려고
    ㅉㅉㅉ

  • 14. 국민이함께
    '19.9.7 2:21 PM (125.182.xxx.27)

    검찰개혁합시다

  • 15. 호이
    '19.9.7 2:22 PM (222.232.xxx.194)

    인간수준의 범주를 넘어선 사고의 소유자시네요.
    그 아픔을 이렇게 승화시킬 수 있다는 게 놀랍습니다.
    먹먹합니다

  • 16. 희야
    '19.9.7 2:25 PM (182.215.xxx.29)

    글쓰신 분은 세월호 예은아빠 이십니다.
    수의사 분과 동명이인이예요.
    수정 바랍니다

  • 17.
    '19.9.7 2:25 PM (220.79.xxx.102)

    알바들아. 이글좀 보고 정신 좀 차려라..

  • 18. 초승달님
    '19.9.7 2:26 PM (218.153.xxx.124)

    ㅠㅠㅠㅠ
    이제는 행동해야할 때

  • 19. 정말
    '19.9.7 2:27 PM (61.253.xxx.225)

    눈물납니다.
    우리 대통령님,조국님 얼마나 힘들게 견디고 계실지 감히
    짐작도 되지 않지만
    그래서 더 지지하고 응원하고 싶습니다.

  • 20. 아그래요
    '19.9.7 2:34 PM (39.7.xxx.253)

    수정했습니다~

  • 21. Clm
    '19.9.7 2:35 PM (175.214.xxx.163)

    노무현대통령님을 허망하게 잃은 아픔을 무기력하게 느낄 수 밖에 없었던 그 기억이 트라우마로 남아있어요.
    하지만 우리 국민들은 그 이후 많이 성장했고 문재인 대통령님은 목숨을 걸고 검찰개혁에 나섰습니다.
    조국후보님 꼭 법무부 장관이 되셔서 검찰개혁 해주십시오.
    국민들이 백업하겠습니다!!

  • 22. 그런사람
    '19.9.7 2:37 PM (175.223.xxx.42)

    결혼식장에 와 있는데, 눈물이 뚝뚝...
    저 아줌마 누구길래 우냐 그러겠어요.

    유경근님... 도 참 아픈 이름이신데...

    왜 이렇게 힘들고 아픈 분들이 많은지...
    이래서 더욱 포기하지 않고 지지하고 응원합니다.

  • 23. ㄴㄷ
    '19.9.7 2:39 PM (118.223.xxx.136) - 삭제된댓글

    두분만의 사명이 아닙니다
    촛불을 들었던 모든 시민의 사명이라 여깁니다
    할 수 있는 모든 힘을 모아 지지하겠습니다 행동하겠습니다

  • 24. phua
    '19.9.7 2:44 PM (1.230.xxx.96)

    남의 목숨 갖고 장난질이나 치는 이는 자신의 목숨을 건 이를 절대로 이길 수 없습니다. 333333

  • 25. 기레기아웃
    '19.9.7 2:47 PM (183.96.xxx.241)

    두분만의 사명이 아닙니다
    촛불을 들었던 모든 시민의 사명이라 여깁니다
    할 수 있는 모든 힘을 모아 지지하겠습니다 22222

  • 26. 저도
    '19.9.7 2:51 PM (1.227.xxx.144)

    검찰개혁 성공하시도록 끝까지 지지하고 함께 싸우겠습니다.

  • 27. ....
    '19.9.7 3:13 PM (180.68.xxx.100)

    남의 목숨 갖고 장난질이나 치는 이는
    자신의 목숨을 건 이를 절대로 이길 수 없습니다.44444444444

    조국 법무부 장관 임명되어 검찰개혁 임무 완수 하시기를....

  • 28. 목이 메이고
    '19.9.7 3:30 PM (116.84.xxx.21)

    눈물이 차올라
    글자가 안 보여요

    지지하고 힘을 보태겠습니다

  • 29. ㅇㅇ
    '19.9.7 3:33 PM (110.70.xxx.94)

    검찰개혁 완수해야겠어요
    검찰은 국민들 세금으로 일하면서
    어디 국민을 우롱하고 기만하려 드는지 기가 찹니다

  • 30. 11
    '19.9.7 3:53 PM (1.240.xxx.105)

    지켜보며 응원할게요.
    문통은 생각보다 훨씬 대단한 사람이에요.
    두뇌, 도덕심 등등.
    하지만, 저쪽의 연합 발광도 만만치 않으니, 계속 긴장타며 감시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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