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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조국건 관련해 중도파에서 결국 저도 돌아섰네요

ㅁㅁ 조회수 : 4,157
작성일 : 2019-09-05 21:35:37
조국 법무부 장관 건이 국민 투표는 아니지만
저 같은 중도파 분들도 꽤 계실듯 해서요.
제가 좀 마음의 결정이 느린 편이거든요.


제 성향은 노무현에 대한 부채감과 문재인이 살아온 나날에 대한 존경심, 그로 인해 무한한 지지를 보냈구요.
아무래도 불펜을 좀 들여다보니 그 영향인지 최근 여성가족부나 페미관련건 등에 대해 거부감은 좀 있는 편이에요.

물론 자한당 세력은 이루 말할 수 없이 혐오하고, 노회찬 사후로는(그 이전부터도) 정의당에 대해 정떨어졌고
유시민은 꽤 지지했는데 그 마음이 좀 많이 가라앉긴 했네요. 물론 자연인으로서는 아직도 사랑함
손앵커와 김털보에 대해서는 여러가지로 애증이 교차해 아직 판단 유보중이요.
윤석열 임명될때는 그 건에 관심없어서 누군지 잘 모르겠고 마찬가지로 아직 판단 유보요.



제가 최근에 주로 가는 게시판이 82쿡 엠엘비파크인데
왠만한데는 문재인을 너무 까서 보다보면 맘상하고
루리웹이나 딴지는 또 좀 코드가 안맞는달까... 암튼 그나마 그 두곳 베스트 글 보는게 낙이었는데
보통 두 곳이 정치적인 사안에 대해 비슷한 방향이었는데 유독 조국 관련해선 거꾸로 갔어요.
그러다보니 조국 사태 이후로 요새 지긋지긋해서 양쪽 다 거의 안들여다봤어요.

조국가족관련건에 대해 나름 타당한 문제제기를 하는데도 알바라고 무조건 매도하는 반응들
말도 안되는 걸로 혹은 사실이 아닌게 이미 확인 된 건으로 끝없이 까는 반응들

양쪽 다 너무 짜증나고 속이 상해 못보겠더라구요.



그러다 요 며칠 검찰이 미쳐 날뛰기 시작하고
정작 제대로 나온 의혹은 하나도 없고
수사 사실은 막 노출되고 (논두렁 시계 생각났음)
점점 더 아... 법무부 장관 꼭 되어야겠구나.
조국 사퇴한다 치고 다른 누군가 법무부 장관 되고
그러고 과연 검찰 개혁이 가능할까
문재인 임기 후에 처마 끝 논두렁 시즌 2 나오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제가 거부감 들어하는 일부 82님들 특유의 말투가 있어요.
문재인을 꼭 지켜야한다 뭐 이런 종류의
암튼 그거 개인적으로 싫어하는데 그런데 저도 비슷한 마음이 들더라구요.

암튼 이번 표창장이나 논문 사태로 하나는 알겠더라구요.
조국 딸이 유달리 성실하고 열심히 살았구나. 어른들이 엄청 이뻐하는 타입인가 보다.
저랑 제 아이는 그러지 못해서...

특히 82보면서 눈에 거슬렸던게 뭐였냐면 조국이 돈이 좀 있고 부모가 많이 배운 교수라(친분도 다양하겠죠) 
딸이 얻은 기회들이 모두 부당한 거 같고 자식에게 그렇게 못해준 나는 억울하다. 
이러는 분들이 계시는데, 그거 정말 없어보여요...

있는 제도 성실히 활용하고 노력한 것을 공격하는 건 좀 아닌 거 같아요.
봉사 안하고 표창장 억지로 받아냈거나, 정말로 표창장 조작했거나, 
없는 장관상 갑자기 만들어 타거나, 없는 입시제도 만들어내거나
기타 등등... 그럴 때 부당하다고 하는거에요.
그랬음 정말 사퇴하고 법적 처리 해야죠.




IP : 49.180.xxx.28
6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알바로
    '19.9.5 9:36 PM (112.145.xxx.133) - 삭제된댓글

    몰리시겠어요 ㅠㅜ

  • 2. 웬 중도코스프레
    '19.9.5 9:36 PM (90.193.xxx.202) - 삭제된댓글

    님 골수 조국 지지자인거 다 아는데 ㅎ

  • 3. ...
    '19.9.5 9:37 PM (211.252.xxx.237)

    네 정말 없어보이고 사실 82답지 않아서 미심쩍네요 ㅋ 이 모든 사태가 정상으로 보이는지 궁금해요 정말

  • 4. ...
    '19.9.5 9:37 PM (108.41.xxx.160)

    네 극히 정상으로 보여요.

  • 5. ...
    '19.9.5 9:38 PM (116.110.xxx.207) - 삭제된댓글

    해도해도 너무 하지요

  • 6. 보통
    '19.9.5 9:38 PM (58.234.xxx.2) - 삭제된댓글

    국민들의 생각 이렇지 않나 생각합니다.

  • 7. ....진정
    '19.9.5 9:38 PM (110.47.xxx.93) - 삭제된댓글

    저도 공담

  • 8. 공감합니다
    '19.9.5 9:39 PM (58.234.xxx.2) - 삭제된댓글

    좋은 글 감사합니다.

  • 9. 마칸
    '19.9.5 9:39 PM (175.223.xxx.8)

    원글님 이해되는 일인~주변에 요즘 그러신분들 계셔서..

  • 10. 일단
    '19.9.5 9:39 PM (14.47.xxx.244)

    박근혜를 내밀었던 당이 반대하는 인물이 진국일꺼 같아요

  • 11. 저도
    '19.9.5 9:39 PM (110.47.xxx.93)

    공감합니다

  • 12. ㅇㅇ
    '19.9.5 9:40 PM (175.223.xxx.59)

    90.193님은 딱 기다려요
    어제부터 도배하면서 가짜뉴스 허위사실 엄청 퍼뜨렸죠?

  • 13. ㅇㅇ
    '19.9.5 9:40 PM (61.72.xxx.229)

    저도 공감해요

    이제는 대놓고 자극적인 제목으로 글 올리는데
    최후의 발악이 아닐까 생각해요
    자기들도 아는거에요 이미 글렀다는 거.... 그러니 알바비라도 받으려고 발악하는 거겠죠?

  • 14. ...
    '19.9.5 9:40 PM (61.72.xxx.45)

    82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상적인 곳이구요
    전 이번에 조국 다시봤고
    끝까지 지지하기로 결심했답니다

  • 15. 살구버찌
    '19.9.5 9:40 PM (211.243.xxx.103)

    좋은 글 감사합니다

  • 16. 그러게요
    '19.9.5 9:41 PM (220.93.xxx.21)

    저도 사실 별 관심 없다가 이번에 완전 참전했어요. 해도해도 너무하네요.

  • 17. 우리 동네
    '19.9.5 9:41 PM (223.62.xxx.230)

    우리 동네 아짐도 아이들 평범했는데 조국 딸 얘기에 마치 자기 애들이 부모 잘못 만나서 갈수 있었던 고대를 조국 딸때매 못간것 처럼 분개하며 얘기해서 깜놀..ㅠㅠ

  • 18. 우리 동네
    '19.9.5 9:41 PM (223.62.xxx.230) - 삭제된댓글

    분계 아니고 분개

  • 19. ...
    '19.9.5 9:41 PM (175.209.xxx.88)

    조국교수 부인 pc 증거인멸이라고 흘리는거보니

    느낌이 안좋네요.

    낼 무슨일이 벌어지지 않길..

  • 20. ....
    '19.9.5 9:41 PM (110.70.xxx.37) - 삭제된댓글

    긴 글 잘 읽었습니다
    님 진심이 느껴지네요..
    82에 조국 싫어 하는 사람이 있었나요?
    아마 후보자로 나선 초기엔 거의 없었던 거 같아요.

    이렇게 분열이 일어나고 시끄러운게
    기레기들 말만 믿고는 절대 아닌거 압니다
    각자 나름에 선의 기준이 있고
    양심 정도도 다르기에 돌아서는 시기의 차이가 있을 뿐.

    끊임없이 지지하는 분들의 의견도 존중합니다.
    모두다 우리나라가 잘 살고 좋은 나라가 되는데는 한마음이니
    언젠가는 또 한 목소리를 내겠지요.

  • 21. 지금
    '19.9.5 9:42 PM (116.41.xxx.148)

    밝혀진 흠결은 미미한데 비해
    공격이 너무 과해요. 누가봐도 과해요.
    잘잘못 따지기도 전에 때리고 보자는 식이에요.
    제 주위 조국 의심하던 분들도 돌아서고 있어요.

  • 22. 왠 중도코스프레2
    '19.9.5 9:42 PM (58.127.xxx.156)

    님 골수 조국 지지자인거 다 아는데 ㅎㅎ222222222
    참 속보이네요 막판 발악

  • 23. ...
    '19.9.5 9:42 PM (39.7.xxx.39)

    학부모들은

    입시비리로 몰아가고

    외고 내신등급으로 공부 못하네 어쩌네 까대는것에서

    등돌리기 시작해서

    이번에 생기부 불법 유출로

    완전히 돌아섰어요.

    자한당 아웃입니다.

    검찰개혁은 조국의 손으로 이루도록 해줘야합니다.

  • 24. ㅇㅇ
    '19.9.5 9:43 PM (223.39.xxx.48)

    저는 부채감?이 있습니다..노통 생중계로 모욕 받으실때도 믿지 못했고 문통을 원망했는데 이후 후회했고요..대선때 솔직히 너무 보기가 피곤해서 반쯤은 인터넷 뉴스 끊었는데 지금은 우선 믿는쪽입니다..반대로 남편은 고향이 진주고 식구들이 박근혜 기도까지 하는 집안이라서 정치는 보수에 가깝지만 다른건 무심했는데 성적유출건으로 자한당에 실망했다고 하더라구요..그건 있을수 없는일이라고..남편은 지지까지는 아니고 반은 넘어왔습니다...내일 청문회 지켜봐야죠..

  • 25. 붕어 학부모
    '19.9.5 9:43 PM (61.82.xxx.84) - 삭제된댓글

    자식에게 조후보 부부만큼 기회를 제공해주지 못한 저는 억울하지는 않지만, 그들부부의 그 능력이 참으로 부러워요. 제 아이들에게 좀 미안하기도 하구요. 특히 입시 관련 기회는 정보력의 싸움이라던데 제 능력은 그들에게 비하면 모자랐던 것 같더라구요. 이번 기회에 알았어요. 사실 이 사태 나기전까지는 저도 할만큼 해준 학부모인줄 알았는데, 뛰는 놈 위에 나는 놈 있었던거죠.

    너희들은 부모 능력으로는 얻을 기회는 없으니 더욱 스스로의 힘으로 노력하라고 해 주었어요. 그게 더 자랑스러운 거라고.

  • 26. 윗댓글
    '19.9.5 9:44 PM (211.243.xxx.103)

    골수 조국 지지자인거 어떻게 아세요?
    초능력있으세요?

  • 27. ㅁㅁ
    '19.9.5 9:44 PM (49.180.xxx.28)

    아이고 첫덧글님 무슨 골수 지지자요?
    조국에 대해 아는 바가 없고 여태 조국사태에 제대로 글도 안읽었고 덧글 하나 안 달았답니다.
    나 스스로 그랬나 궁금해 내 덧글 조회해보니 최근에 졸리 매덕스 관련 건에나 흥미를 가졌네요.

  • 28. 한여름밤의꿈
    '19.9.5 9:44 PM (119.200.xxx.111)

    /조국교수 부인 pc 증거인멸이라고 흘리는거보니 느낌이 안좋네요. 낼 무슨일이 벌어지지 않길../

    님이 흘리고 있네요.. 남의 부인 일에 관심 끊으세요.

  • 29. 과해, 과해
    '19.9.5 9:44 PM (211.205.xxx.157)

    누가 봐도 과합니다. 역풍 불겁니다.
    국민을 너무 만만히 봤습니다. 노무현 대통령, 노회찬 의원, 어어어 하는 사이에 돌아가셨습니다.

    뭔가라도 합시다.

  • 30.
    '19.9.5 9:45 PM (124.53.xxx.190)

    그러셨군요.
    원글님이 그러셨잖아요
    마음의 결정이 느린편이라고요?

    여기계신 조국 지명자 지지하시는 분들은
    님이 이제 느끼신 걸 좀 더 빨리 느끼신거예요.
    그리고 그 지명자가 왜 장관이 되어야만 하는지
    절감하는 거구요.
    제도 성실히 이용하고 노력했다는 표현에 공감합니다.
    어쨌든 최종 결정 내리셨다니 반갑습니다.
    힘이 나네요

  • 31. 175.223
    '19.9.5 9:45 PM (90.193.xxx.202) - 삭제된댓글

    윤석열 관련 허위 사실 일요신문이니 정규재 티비니
    조선일보니 퍼오면서 댓글마다 윤석열 욕한 님도 딱 기다리세요
    님 댓글 다 캡쳐해서 중앙지검 보낼테니.

  • 32. ----
    '19.9.5 9:46 PM (121.131.xxx.209)

    이게 도대체 무슨일인지 싶어요.
    전무후무한 일이 지금도 진행 중 이네요.
    두 눈 크게 뜨고 지켜볼거에요.

  • 33. 응, 너만 그래.
    '19.9.5 9:47 PM (73.163.xxx.241) - 삭제된댓글

    조국 임명 지지율은 계속 오르고 있는데요. 처음 시작했을때랑 비교하면 임명 반대는 줄어들고, 지지는 오름세, 대통령 지지율오 다시 오름세.

    너님만 돌아선거임. 원래부터 아니였겠지만 그렇다고 치자.

  • 34. 아주
    '19.9.5 9:47 PM (223.33.xxx.45)

    말도 안되는 소리를 길게도 쓰셨네요

  • 35. ...
    '19.9.5 9:48 PM (122.45.xxx.128)

    봉사활동에 대해 주는 표창장을 대한민국 특수팀 검사들이 압수수색을 하고 진실 밝히자는 청문회는 질질 끌면서 안하면서 각종 근거빈약하거나 후보자 검증과는 무관한 가족, 그중에서도 딸 고등학교 생기부까지 공개하면서 무차별적으로 일제히 대동단결하여 일본과 경제전쟁 한창중에 한달을 끌며 모든 뉴스를 장악하는 이 행태가 정말이지 너무너무 비상식적이어서 한심할 따름입니다..

    이건 조국에 대한 호불호 문제를 떠난 것 같아요. 적폐청산으로 가는 중대고비가 될것 같고, 다행히 상식의 선에서 판단하는 국민들이 점점 많아지고 있다는데 아직 희망이 남아있다고 믿어봅니다..

    정말 피곤하긴 한데 당하는 본인은 그 딸 심정은 어떨까 싶어 외면도 못하겠어요

  • 36. ㅁㅁ
    '19.9.5 9:49 PM (49.180.xxx.28) - 삭제된댓글

    73.163님... 저 중도에서 조국 임명 찬성으로 돌아선거라구요 ^^;;;

  • 37. 한여름밤의꿈
    '19.9.5 9:50 PM (119.200.xxx.111)

    잘 하셨어요!

  • 38. ㅁㅁ
    '19.9.5 9:50 PM (49.180.xxx.28)

    73.163님... 저 중도에서 조국 임명 찬성으로 돌아선거라구요 ^^;;;
    아마 저 같은 사람들이 꽤 있어 지지율이 올랐지 싶어요.

  • 39. ..
    '19.9.5 9:52 PM (122.45.xxx.128)

    저도 73님 처럼 제목 보고 돌아섰다는 표현에 어그로인줄 알았었죠. 아마 하도 당해서 본문 안읽고 덧글 다셨을 거여요. 이래하셔요..

  • 40. 오 죄송!
    '19.9.5 9:52 PM (73.163.xxx.241) - 삭제된댓글

    요즘 알밥들이 제목으로 하도 낚아서 실수했네요. ????

  • 41. ㅇㅇ
    '19.9.5 9:54 PM (220.125.xxx.113)

    원글님 저도요
    저는 조국 반대했다가 지지로 돌아섰어요
    언론이 이상하게 돌아가는 거 보고
    단순한 상황이 아니라고 느꼈죠

  • 42. 그러네요
    '19.9.5 9:55 PM (58.143.xxx.240)

    주의를 봐도 중도에서
    지지로 돌아선 분들이 많더라구요
    쫌 열성적이긴보다 차분한 분들이 그런 성향이
    있더군요

  • 43. 오 죄송!
    '19.9.5 9:56 PM (73.163.xxx.241)

    알밥들이 제목으로 장난을 하도 쳐서, 제가 실수했네요.

  • 44. 엘비스
    '19.9.5 9:57 PM (1.228.xxx.45)

    세상에 살다살다 6.25난리는 난리도 아니었네요..
    이렇게 온세상이 뒤집어 질 일인가요?
    언론 검찰 개혁의 대상인게 확실하네요
    소금뿌린 지렁이처럼 마지막 발악하는걸로 보여요
    긴세월 켜켜로 쌓인 적폐 처내는일이 쉽지 않을거란걸 알았지만 그들의 카르텔은 정말 놀랍네요

  • 45. 자한당
    '19.9.5 9:59 PM (58.234.xxx.2) - 삭제된댓글

    과 기레기들은 타인의 인권에 관해서는 아예 생각이 없죠.

    그런 생물들이 누굴 챙긴다고.

    돈이 종교인 작자들

  • 46. ㅁㅁ
    '19.9.5 10:00 PM (49.180.xxx.28)

    아... 제가 제목을 좀 이상하게 썼나봐요.
    사실 전 그 전까지 sns의 조국 모습을 좋아하는 편이 아니라서
    이 정도까지 공격하는 건 그렇지만 sns 내로남불로 공격당한건 (사실 자세히 비교하면 전혀 다른 취지인 것도 많지만) 약간 자업자득도 있지 않나 하는 생각도 있었고
    이래저래 속빈 강정일 수도 있겠다 하는 이미지가 있었거든요.

    의혹 초반엔 딸이 실제로 과다하게 만들어진 스펙일 수 있겠다 하는 마음도 있었구요.
    그래서 문재인 정권에서 하는 일이니 대놓고 반대는 아니지만 약간 마땅치 않은 마음도 있었어요.

    그런데 시간이 지나 여러 의혹들이 나오면서
    특히 오늘 표창장 내용들 보면서 딸이 정말 열심히 살았구나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래서 자연스레 돌아섰다는 표현이 나온 거 같아요.
    본의아니게 낚시를 한 셈이 되었네요.

  • 47. 고3엄마
    '19.9.5 10:01 PM (125.180.xxx.185)

    뭐 좋은 부모 만나 좋은 환경 누린건 맞지만
    불법 탈법 아니잖아요
    내가 좋은 부모 못된 자격지심 한풀이를 왜 조국한테 하는지..

    저도 아이 진로지도 하다보니 제지식과 식견이 좁은 것을 안타깝게
    생각해요. 하지만 그건 제탓이지 노력해서 그 자리 간 그 사람들의 죄는 아니지 않나요?
    솔직히 말해서 부정 저질러서 교수되고 법무부장관후보 됐음 욕나오겠지만
    자신들의 순수한 노력의 결과물이예요.
    그래서 교수들끼리 품앗이해서 서로 학부모참여 프로그램 해줬다쳐요
    아니 그게 왜 죄가 되나요?? 그럼 그 조건 안되면 파출부라고 해서 그 교수학부모 바짓가랭이라도 잡든가.

    있는 제도 열심히 활용하고 알아보고 열심히 노력해서 기회 활용했다면 훌륭하게 입시 치른 거예요
    무슨 불법을 저질렀다고 그렇게 생난리인지 ~~~
    고3엄마 원서준비 하면서 그부분이 부러울뿐입니다~~

  • 48. 내일은희망
    '19.9.5 10:04 PM (218.146.xxx.111)

    저는 아직도 중도...검찰 손보는건 무조건 동의 하지만 윤석열은 믿어요. 조국도 본인흠결 없다면 장관 임명 좋아요. 자식 고졸되고 마누라 구속되도 사명이 있으면 해야죠. 불법은 불법인거라 그냥 넘기는것도 아니라고 보니까..지금 상황에서 조국이 물러선다해도 수사는 멈추지 않아요.

  • 49. 저도요
    '19.9.5 10:05 PM (210.222.xxx.139)

    요 며칠 하도 난장판이여서 게시판 들여다보기도 싫었는데
    이제 확실히 맘을 잡았어요.

    왜 문프가 그렇게 조국을 미는지도요..

    개검들 나라 망치는 것들 이제 그만 좀 작작했으면 합니다.

  • 50.
    '19.9.5 10:06 PM (121.153.xxx.76) - 삭제된댓글

    걱정말고
    자한당편들고 그걸로 맨날 투닥거리던 우리남편이랑
    시동생이 생기부 털고,별로 쳐주지도않는
    동양대 총장상따위로
    압수수색하고 종편계속 떠드는거 질렸답니다 ㅎㅎ
    그래서 너무너무 좋네요

  • 51. 풉~
    '19.9.5 10:08 PM (121.153.xxx.76) - 삭제된댓글

    자한당편들고 그걸로 맨날 투닥거리던
    자칭 중도파 우리남편이랑 시동생이
    생기부 털고,별로 쳐주지도않는
    동양대 총장상따위로
    압수수색하고 종편계속 떠드는거 질렸답니다 ㅎㅎ
    그래서 너무너무 좋아요

  • 52. ^^
    '19.9.5 10:10 PM (211.200.xxx.115)

    저는 조국보다 딸이 더 예쁘네요^ 어쩜 그리 성실할까요?? 혹시 실수있으면 사과하면 되고 어른들로서 넘 부끄러워요^

  • 53. 위에 내일희망님
    '19.9.5 10:10 PM (211.243.xxx.103)

    조후보자 한가지라도 불법이 있었다면 알려주실래요?

  • 54. 저희도
    '19.9.5 10:11 PM (121.153.xxx.76)

    자한당편들고 그걸로 맨날 투닥거리던
    자칭 중도파 우리남편이랑 시동생이
    생기부 털고,별로 쳐주지도않는
    동양대 총장상따위로
    압수수색하고 종편계속 떠드는거 질렸답니다 ㅎㅎ

    역풍불꺼같아요~

  • 55. 맞아요.
    '19.9.5 10:11 PM (124.111.xxx.221)

    저 대치동 가장 보수적이고 핫한 학교 중 한군데
    오늘 반모임 갔다왔어요.
    학부모들 의사, 변호사가 꽤 있어서 제1논문저자 웃기는 일이라고 욕하다가
    하지만 외고등급이랑 스펙쌓기 서울대장학금 등등은 공감한다고....
    그러다가 자한당은 파보면 더하긴 할거라면서
    조국은 좀 많이 싫은데
    검찰은 찌질하고 심해서 웃긴다네요.
    조국딸 생기부 터는거 말도 안되는 범죄고
    사실 딸은 많이 안됐다고....
    조국지지랑 상관없이 검찰 오버해서 나대는거
    모두 공감하는듯요.
    100프로 팩트입니다.

  • 56. 나옹
    '19.9.5 10:35 PM (39.117.xxx.86)

    글 써주셔서 감사해요.

    이런 글 정말 힘이 되네요.

  • 57. ...
    '19.9.5 10:39 PM (210.97.xxx.179)

    제 주변에도 그런 사람 있어요.
    초반에 반대하다가 기자회견이후로 조국 지지로 돌아선 사람....

  • 58. 쓸개코
    '19.9.5 10:41 PM (175.194.xxx.139)

    이글 가짜로 안보이는데요.. 읽다가 살짝 섭섭할뻔했는데 다읽어내리니 진심으로 쓰신게 느껴져요.
    원글님 이런글쓰면 비아냥 빈정대는 댓글 달릴텐데 용기내어 써주셔서 감사해요.

  • 59. rolrol
    '19.9.5 10:46 PM (112.167.xxx.85)

    비슷해요 흠 있고 좀 의심쩍은 사람이 장관이 된다 생각하면서 처음엔 찜찜하니 다른 사람 하면 더 낫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지인이 그러더라구요 지금 장관 뽑는 후보자 검증하는 거지, 특검 아니라고
    그런데 지금 나오는 기사 내용이나 흘러 나오는 소식만 보면 한 가지 사안에 대해서도 그걸 쪼개서 한 가지 문제를 열 가지 사안으로 다시 불려서 기사가 나오더군요.
    저도 2009년부터 아이들 가르쳤던 경험이 좀 있어서 그 당시 수능 상황을 아는데 그걸 지금의 시각으로 대입해서 화내는 것도 처음엔 의아했지만 젊은 학생들 입장에서는 시간차 상관없이 박탈감 느낄 수 있겠다 싶었고요
    그런데 문젠, 그걸 다루는 언론과 국회가 엄청난 법적 문제로 풀어 가는 걸 보고 아, 이건 아니다 싶었습니다.
    지금 나오는 기사, 그걸 말하는 사람들, 그리고 겨냥하는 화살을 수없이 쪼개서 계속 쏘는 것, 그리고 그 화살이 가는 방향을 보고 댓글을 달거나 의견을 내는 일반적인 네티즌 말고 처음에 그 발언이 흘러나오는 최초의 스피커를 보고 있자니, 이건 지하철에서 화재가 났을 때 누군가 큰소리로 외치기만 해도 당황해서 달려가는 것처럼 공포와 혐오를 조장하는 목소리 자체를 경계하게 되었습니다.
    그냥 여기저기 커뮤니티에서 의견 댓글 다는 사람들 각자의 의견이야 다를 수 있고, 느끼고 보는 것이 다르니 다른 목소리를 낼 수 있으니 그걸 막을 수는 없지만, 들려오는 얘기들의 첫 스피커가 어디인 지를 보고 차츰 마음이 가라 앉았습니다.
    그동안의 과정에서 나온 의혹이나 미심쩍은 부분들에 대해 충분히 해명하지 못하거나 공감을 얻지 못한 것은 조국 후보자도 지고 가야할 짐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전 이 엄청난 정보의 홍수 속에서 그 공격적인 정보의 최초 발원지, 스피커가 누구인가를 보고 판단하고자 합니다.

  • 60. rolrol
    '19.9.5 10:48 PM (112.167.xxx.85)

    그리고 이 무수히 쏟아져 나오는 내용으로 뒤덮여 법무부 장관으로서의 직무에 대한 질문은 완전히 묻혀 버렸어요.

  • 61. ..
    '19.9.6 12:58 AM (112.144.xxx.251)

    울 남편은 보수적이에요. 기자회견 보더니 완전 조국쪽으로 돌아섰어요.
    사람 괜찮다고 보던데요.

    호감으로 바껴서 여론이 많이 바뀌겠다. 이러더라구요.

  • 62. 기가막혀서
    '19.9.6 8:55 PM (220.116.xxx.215)

    노통때 뭔지도 모르고 뉴스에 놀아났고 그 뒤에 10년을 겪으면서 자괴감을 느끼던 차에 노회찬의원을 또 그렇게 보내고 나니 정말 나의 무지와 알량한 도덕심이 결합하면 어떤 꼴을 당하게 되는지를 뼈아프게 느꼈습니다.

    지금은 보입니다. 자한당이 나라를 위해 국민을 위해 저러는게 절대 아니라는 것이 보이네요.
    반드시 검찰개혁, 사법부 개혁 하실 수 있도록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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