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아이 임신하고 교직을 그만뒀었다. 멋부린다고 명동 김선영미용실에 가서 언발 커트를 했다. 왼쪽 오른쪽 기장이 달랐다. 모친왈...그게 뭐냐?
엄마..돈이 없어서 천원어치만 잘라달라고 했어. ㅎㅎ 그랬다.
치마도 기장이 이래저래 달라서 오르락내리락했었다.
길가다 저런 치마 입은 여자보면 미친년이라고 했는데
내 딸이 입었다고 하셨다.
양말은 하늘색에 운동화는 주황색..뭐 제멋대로 하고 다녔는데
귀걸이도 한쪽은 길고 한쪽은 짧고...
요즘 그런게 트랜드란다.
무려 40년을 앞서간 나는 과연 또라이였는지. ㅎㅎㅎㅎ
알게뭐냐. 내가 편하고 맘에 들면 되는거지.
머리를 틀어올려 젓가락 두개로 찔러넣은건
이십년전이었다. 교무실에 그러고 나타나면 또 뭐라뭐라
급히 뭐 먹을일이 있을까봐 이러고 왔네요..했었다.
이런게 앞서가는 메이크오버. 이미지 메이킹이 될지도 모른다.
머리도 사실 감기 싫고 자르기도 싫어서 묶어 올리고 백발에
봉두난발인데 요즘은 이게 또 멋지다고 할머니들이 죄다
부럽다고 한다. 시대는 바뀌고있다. ㅎㅎㅎ 웃어야한다. 캑
메이크 오버
크리스티나 조회수 : 344
작성일 : 2019-09-02 09:52:10
IP : 121.165.xxx.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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