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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간호사로 30년 살았어요.

간호사 조회수 : 34,232
작성일 : 2019-08-31 18:08:19
간호사로 30년 살았어요. 처음엔 제가 졸업한 대학의 대학병원(현재는 빅5중 하나임) 에서 15년 정도 일했고, 
그 이후에 몇년간은 간호학원에서 가르치는 일도 했었고, 몇년간은 보건소 계약직 간호사로도 있어봤어요. 
저 빅5 대학병원 icu 전문간호사에요...요즘은 매일 출근하지는 않는 프리랜서로, 병상수가 풀 이상으로 꽉 차거나, 간호사가 부족할때 (갑자기 퇴사등으로) 며칠동안 나가서 모자라는 자리를 채워주는 일을 하고 있어요.
이번 신입간호사 icu에 10명 가까이 들어왔습니다. 지금 다 그만두고 남아있는 신규 인력1명입니다.
(근데 그 한명도 어제 나이트 출근길에 교통사고를 당해 산재로 며칠 안나온다네요.)
신규 간호사들 그 병원 입사하기 위해 정말 열심히 했을겁니다. 
간호대 4년동안 학점관리 열심히 하면서(간호대는 공부 자체가 힘들고 과제도 엄청 많고 실습은 천시간 채워야 하고, 실습후에 레포트 내야 하고, 평소에도 레포트 조별과제등이 산처럼 쌓여있음) 여초학과라서 0.점 차이에 스트레스 받고 학점관리 스펙관리 엄청 했을겁니다.
아마 저희 병원 정도 병원도 입사 하려고 서류심사부터 면접도 여러번 보고 입사시험도 보고하고 겨우 합격했을거에요.
그래서 꼭 사명감을 갖고 열심히 배우면서 일하겠다 하고 입사했겠죠. 
그렇게 입사한 간호사가 지금 2월말 입사해서 9월도 안됐는데 10프로 남았어요.
태움이라면 태움이겠지만 모두다 예민해있고, 모두다 힘든 상황에서 (간호사들 3교대니까 힘들죠)
가르쳐도 제대로 몇번에 알아듣질 못하는 신규에게 모욕적인 언사도 했겠죠. 
신규 태웠다가는 팀장한테 불려가서 시말서 써야 하니 태울순 없고 말로 모욕주겠죠. 가르치기도 힘들고
의료기계들은 얼마나 많고 복잡한지.. 사용법은 매번 업그레이드 되어서 그 많은 의료기계 조작까지 공부해야 해요.
게다가 환자들은 중환자니 얼마나 환자가 예민하겠어요. 
약물 조금만 잘못들어가도 사고터지니 무섭고, 주치의인 레지던트 상대하기도 힘들고, 처방받으려면 인턴선생 맨날 불러야 하고... 그래요....
교수 회진 오면 그땐 또 긴장의 연속이죠.
환자가 코드블루라고 심정지 오면 한바탕 또 난리가 납니다. 이런곳은 전쟁터죠.
근데 이 전쟁터를 나가면 정말 지옥이긴 하더라고요. 그나마 빅5 병원이 급여나 복지가 그마나 낫습니다.
저를 포함한 10년차 20년차 간호사들 100명에 한명 남은 사람들입니다.

대학병원 간호사로 계시는 분들 또는 자녀가 간호사인 분들 뭐 중소병원이나 종합병원 요양병원등도 고생이야 마찬가지일테고 수고가 많으십니다.

근본적인 해결책은 간호인력을 늘려줘야 하는데 왜 병원 임상의 간호사는 안늘려주고, 왜 자꾸 간호학과 학생 정원만 늘려주는지 ㅎㅎㅎ
간호학과4년도 고생이 꽤 많이 심한데요. 나와봤자 임상 몇년 못버티고 공무원준비해서 간호직 공무원이나 건보공단, 심평원, 혈액원등 들어가는 사람도 있고, 의료기기 회사 입사하는 사람도 있고, 공무원 준비 하다가 계속 실패하거나, 공기업에 입사 못하거나하면 뭐 다시 임상으로 돌아오기도 하고, 그에 반해 또  장롱면허도 많아요. 
뭐 당연히 돈이 관련된 급여 때문이겠죠.. 의사는 당연히 연봉 많이 받아야 하니까...  간호사를 줄여야죠..ㅎㅎ

수시철이기도 하고... 해서 글 올려봅니다. 저 밑에 회사원으로 사는게 징벌같다는 글 읽고,
또 저저 뒤엔 중소기업은 왜 안가려고 하는지 알것같다는 글도 읽고..

또 어느 분은 30대에 40대에 50대에 간호학과 다시 가고 싶다는 글도 읽고 씁니다.

간호학과는 잘 생각하고 보내고, 본인이 가려는 분들도 잘 생각해 보시길 바랍니다.. ^^

이 글은 그냥 제 기분에 따라 쓴글이라 언제든 제맘대로 삭제할수도 ㅎㅎ
전 원래 글쓰면 단 한글의 글도 삭제 안하는데 댓글 조차도... 이글은 그럴지도 모르겠네요. 

IP : 49.142.xxx.116
1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9.8.31 6:11 PM (121.166.xxx.58) - 삭제된댓글

    언제 은퇴할계획이세요?

  • 2.
    '19.8.31 6:12 PM (110.70.xxx.219)

    대단하시고 부럽네요. 언제 은퇴하실 계획이고 후 계획이 있나요?간호사에 적합한 성격있을까요?아니면 만들어지는건가요?

  • 3. 간호학과는
    '19.8.31 6:13 PM (39.113.xxx.112)

    원하면 투잡.쓰리잡 가능하고 또 꼭 병원 근무 안해도 여러 길이 있기에 좋은 직업 같아요. 임상이 싫음 공무원 해도 되고 알바만 해도 되니까요

  • 4. 호이
    '19.8.31 6:13 PM (222.232.xxx.194)

    대학입시에 적성검사 꼭 해야한다고 생각해요.
    간호사로 오래 남을 수 있는 성격유형이 따로있거든요
    어쩌면 수시전형들이 그런 걸 보려는 거겠죠? 어렵게 전형만들지 말고 적성검사

  • 5. 참내
    '19.8.31 6:18 PM (222.117.xxx.242)

    적성검사하면 뭐해요?
    적성에 맞아도 너무나 힘든데 급여도 적은데 참고 일 하겠어요?
    인력늘리고 처우개선하면 간단하게 해결할일을 안 하고 엉뚱한데 일만 하네요

  • 6. ㅇㅇ
    '19.8.31 6:24 PM (220.76.xxx.78) - 삭제된댓글

    간호사 복지사등 힘든 직업이죠

    저는 생각도 안해봤네요

    허나 전문직이니 매력있기도..

    다 먹고 살기 힘들어요

    공무원은 칼맡기도 하고

    안 어려운게 있을까요??


    근데 간호사도 여러일을 해서

    진료실은 사무직인듯해요 보기에..

  • 7. 간호사라서
    '19.8.31 6:25 PM (1.242.xxx.191)

    여기저기 취업은 잘되는군요.
    50넘어도 빅5 icu 땜빵도 가능하시고...
    힘들면 그만하실텐데 그래도 계속하시는거보면 면허가 좋긴하네요.

  • 8. ...
    '19.8.31 6:29 PM (183.98.xxx.95)

    그 무엇보다도 건강해야하는거 같아요
    솔직히 간호조무사와 차별이 많이 돼야하는거 같은데..

  • 9. ...
    '19.8.31 6:35 PM (221.167.xxx.70)

    제가 여러가지 직업 해봤는데
    간호사가 제일 힘든 거 맞아요.
    어떤 직업도 쉴틈없이 뛰지 않아요.
    간호사는 밥 먹는 것 조차 쉽지 않아요.
    밥도 5분안에 후딱 먹어야 하고...
    대학병원 5개월 있었는데 그 사이
    3명이 유산했어요.
    나이트 근무때 응급상황 터지면 진짜 몇배로
    더 힘들어요 ㅠㅠ

  • 10. 간호사는
    '19.8.31 6:37 PM (117.111.xxx.60) - 삭제된댓글

    힘들어도 안정적인 직업이라 생각했어요ㅜㅜ

  • 11. 간호사
    '19.8.31 6:48 PM (49.142.xxx.116)

    생각나는게 또 있네요.
    얼마전에 퇴사한 신규간호사랑 잠깐 얘기할 틈이 있었는데 힘들지? 한마디 했더니 갑자기 펑펑 울더라고요.
    아휴 ㅠㅠㅠ
    제 딸 뻘인데 너무 마음이 아팠어요.
    이런 저런 얘기끝에 하는말이 청소여사님하고 간호조무사(보조를 맡아주는 조무사도 많이 있어요)가 부럽대요.
    왜? 했더니 자기는 끝나는 시간에 못가고 계속 챠팅하고 입력하고 못한 일 하느라 퇴근도 못하는데
    그분들은 땡하면 간다고
    자기는 최대 6시간까지 더 있어봤다고.. 즉 예를 들어 낮3시반 퇴근인데 밤 9시 반에 퇴근했다는 소리 ㅎㅎ
    그렇다고 자기가 더 일하는 시간을 추가 수당을 주냐 하면 안주죠.. 자기가 못한 일 하고 가는거라...
    단 한번도 제 시간에 끝나서 간적이 없대요. 6개월동안... 최소 2시간
    최대 6시간 연장근무죠.. 자기일 못한거 하는거에요. ㅠㅠ
    그러니까 20대 초반 또래들에 비해 급여는 많아요. 연봉 많습니다. (한 4천 정도 됩니다) 빅5 신규간호사들... 그 많다는 연봉이 사실은 많은게 아닙니다.

  • 12. 쉬어줘야
    '19.8.31 6:54 PM (218.154.xxx.140)

    밤에 밝은 곳에서 근무해야 하는 특성 때문에
    여성암..에 잘 걸려요. 조심해야해요.

  • 13. ...
    '19.8.31 6:56 PM (121.129.xxx.146)

    의사 수는 부족하다고 해도 의대 설립을 늘리거나 정원을 늘리는거 거의 없습니다. 그러나 간호대는 선호도가 늘었다는 이유로 미친 듯이 늘어서 그 졸업생과 간호면허증 소지자도 엄청나게 늘었구요. 그러니 공급은 많으니 고용자측에서 연봉을 비롯한 근로조건을 개선할 이유가 전~~혀 없어요. 빅5 병원이나 조금 낫다 뿐이지 크게 좋지도 않습니다. 그외 병원은 열악하기 이루 말 할 없는데 웃긴건 학생 본인이나 그 부모들은 본인들이 빅5 급 병원에서 일하리라 생각한다는거죠(근로조건 좋아도 오래 근무도 못하지만). 병원만 조건이 안좋냐 하면 그저 3교대만 벗어나겠다고 아무데나 아무 조건에서든 일하려는 그 수많은 졸업자들이 취업하는 곳도 마찬가지로 연쇄적으로 발전이 없습니다. 갈데가 많다구요? 어디요? 가도 형편없는 대우받고 일하는게 뭐가 좋은데요? 선택지가 다른 전공자에 비해 결코 많지 않고 오히려 더 좁습니다. 제발들 생각들 하고 간호대 보내시고 혹시 정신튼튼, 신체튼튼 적성이 딱 맞아 다른데 갈 데 없다고 해서 하더라도 좀 좋은 대학으로 보내야지 이름만 간호대 가봤자 큰 병원에서는 서류탈락입니다.

  • 14. 조무사
    '19.8.31 7:08 PM (223.39.xxx.133)

    월급 배로 받고 조무사는 사회적으로 깔보는직업인데 부럽다고요?
    그럼 조무사해도 될텐데요.

  • 15. ㅇㅇㅇ
    '19.8.31 7:11 PM (175.223.xxx.24) - 삭제된댓글

    의료라는게 솔직히
    노인들 수명연장에 쏟아붓는돈좀 안들면
    의사도 간호사도 일반국민들도
    질적으로 낫지 않을까해요
    인간의 본능에 역행할수가 없으니
    엄청난 세금이 드는걸테고요
    안락사나 빨리 도입되었으면 합니다
    의료진들도 수명연장보다
    사람을 고치는일에 더 보람이 있을듯 한데
    20년전 우리아버지 수술해주신
    명의는 같이 늙어가더군요
    존경스럽고 고마운데 이젠 안쓰럽더라구요

  • 16. 조무사
    '19.8.31 7:12 PM (49.142.xxx.116)

    조무사님... 조무사가 부럽다는 글만 보셨나요? 청소여사님 부럽다고도 했는데요?
    뭐가 부럽다고 하던가요. 땡하고 퇴근하는 그게 부럽다고 했습니다.
    왜 그러십니까....

  • 17. ㅇㅇㅇ
    '19.8.31 7:14 PM (115.93.xxx.110)

    와 대단하심~~~

  • 18. 원글
    '19.8.31 7:18 PM (49.142.xxx.116)

    안락사는 어렵습니다. 법적으로 이해가 얽혀있어서 그래요.
    중환자실에 있어보면 세상사가 보입니다.
    DNR환자라고 심폐소생술 거부환자가 있어요. 보통은 보호자들이 요청하죠.
    그리고 3차병원 중환자실 입원비가 비싸다 보니 어떻게 하든지 퇴원시키려는 사람이 많습니다.
    병원측에선 퇴원시켜도 그만이긴 합니다.들어오겠다는 중환자들이 줄을 서있으니깐요.
    하지만 의료적으로 함부로 퇴원시킬순 없기에 끌어안고 있는거에요.
    근데 거기다 안락사를 도입하면 아마 대혼란이 일어날겁니다.
    97세 노인을 당장 인공호흡기만 떼어도 사망할 환자를 죽어도 사망하면 안된다고 끝까지 물고 늘어지는 보호자 있습니다.
    자기한테만 정보를 알려달라 하는 보호자들도 있고요.(보호자 갈라치기 ㅎㅎ)
    왜? 그분이 돈이 많으시겠죠. 유산정리가 아직 안된거에요. ㅎㅎㅎ 뭐
    그렇습니다.
    돌아가셔야 할분을 돌아가시지 못하게 하고, 사실수 있는 분을 빨리 중환자실에서 빼내달라 하고 DNR 거부하고... 요지경 세상입니다.
    다 돈이 연관되어 있어요.

  • 19. 가을
    '19.8.31 7:19 PM (211.227.xxx.92)

    대단하시네요,시누가 대학병원 정년 3년 앞두고 명퇴 한다는군요,
    시누는 성격상 재미있게 했다는군요 속은 모르지만,,
    사학이라 연금이 빵빵하던데 부러워요,,

  • 20. 긴글
    '19.8.31 7:21 PM (175.194.xxx.191) - 삭제된댓글

    끝까지 읽어내려오는데 감회가 새롭네요.
    친정엄마에게 새삼 감사하다고 할까..

    실상은 모르면서 해외에 나가려는 목적하나로
    간호사가 되길 원했던 때가 있었는데
    엄마의 결사적인 반대로 좌절한 적이 있었네요.

    적성도 안맞는데 기쓰고 공부했다가 어쩔뻔..

  • 21. 원글
    '19.8.31 7:32 PM (49.142.xxx.116) - 삭제된댓글

    가을님 저도 지금은 어느정도 뭐 즐겁게 일합니다. 자부심도 있고요.
    30년을 했으니 반 도사죠. 어떻게 해야 할지 환자 인계 짧게 받아도 챠트만 봐도 뭘 해야 할지 알아요.
    신규시절을 잊은거죠. 가을님 시누님도 저같이 올챙이적 시절은 기억을 잊고, 손에 익어 도사가 된후
    수간호사 유닛매니져 간호과장 간호부장 올라가면서 일이 보람차고 즐거웠을겁니다.
    대부분 10년차 이상이면 그런 경지?라고 해야 하나.. ㅎㅎ 반열에 오릅니다.

  • 22. ㅇㅇ
    '19.8.31 7:35 PM (49.142.xxx.116) - 삭제된댓글

    가을님 저도 지금은 어느정도 뭐 즐겁게 일합니다. 자부심도 있고요.
    30년을 했으니 반 도사죠. 어떻게 해야 할지 환자 인계 짧게 받아도 챠트만 봐도 뭘 해야 할지 알아요.
    신규시절을 잊은거죠. 가을님 시누님도 저같이 올챙이적 시절은 기억을 잊고, 손에 익어 도사가 된후
    수간호사 유닛매니져 간호과장 간호부장 올라가면서 일이 보람차고 즐거웠을겁니다.
    대부분 10년차 이상이면 그런 경지?라고 해야 하나.. ㅎㅎ 반열에 오릅니다.
    일단 대병 수간호사는 분명 최소 백명의 간호사중 한명 남은 1%의 간호사 입니다.

  • 23. 간호사
    '19.8.31 7:36 PM (49.142.xxx.116)

    가을님 저도 지금은 어느정도 뭐 즐겁게 일합니다. 자부심도 있고요.
    30년을 했으니 반 도사죠. 어떻게 해야 할지 환자 인계 짧게 받아도 챠트만 봐도 뭘 해야 할지 알아요.
    신규시절을 잊은거죠. 가을님 시누님도 저같이 올챙이적 시절은 기억을 잊고, 손에 익어 도사가 된후
    수간호사 유닛매니져 간호과장 간호부장 올라가면서 일이 보람차고 즐거웠을겁니다.
    대부분 10년차 이상이면 그런 경지?라고 해야 하나.. ㅎㅎ 반열에 오릅니다.
    일단 대병 수간호사는 분명 최소 백명의 간호사중 한명 남은 1%의 간호사 입니다.

  • 24. ^^
    '19.8.31 7:40 PM (210.0.xxx.249)

    사랑하는 사람들이 많이 아파서 병원생활을 길고 오래, 아프게 해왔기에 전 무조건 그냥 간호사님들이 좋고 존경스럽더라고요...중환자실은 정말 인생의 축소판이고요..삶에서 어떤 깨달음을 준 장소가 있다면 아마 손가락 안에 들 것 같아요.
    글을 너무 생생하게 잘 쓰셔서 읽는 것만으로 체험 삶의 현장이에요..원글님 쵝오.
    일로 만난 사이의 순둥이 예쁜 후배가 있었는데 그 친구가 몰랐는데 간호사 일을 했다고 나중 그러더라고요..
    성격도 나이스하고 희생적이고 섬세하고 그래서 왜 그만 두었을까 속으로만 궁금했는데 스트레스로 손떨림이 왔대요..심하게...인생에서 큰 좌절이었다고..그 말 듣고 너무 슬퍼서 꼭 끌어안아줬던 기억이 갑자기 새록하네요..
    여러 가지 많이 배우고 의미깊게 읽었습니다. 혹시 언젠가 많은 도움받았을 간호사님이기도 하려나요?^^
    수고 많으세요..항상 고마워요..감사합니다..

  • 25. 간호사
    '19.8.31 7:44 PM (49.142.xxx.116)

    첫댓글님
    그건 저도 모르겠어서 한참 생각하다가 댓글 답니다.
    언제 은퇴할지는 저도 모르겠어요. 뭐 60세 전에 현역 은퇴는 하겠죠.
    보건소 계약직으로 방문간호사 같은것에 약간 관심은 있어요. 의료사각지대에 있는 분들에게 도움도 될것 같고....
    간호학원을 해볼까 하고 알아본적도 있고, 요양원을 차릴까도 생각해봤는데 요양원은 제가 아닌것 같아서
    안할겁니다. (정말 진심을 다해 한결같이 좋은마음으로 모실 자신이 없음)
    간호사에 적합한 성격이 있나... ㅎㅎㅎ
    누군가 그런말 하더군요. 부잣집 딸은 간호사 안시킨다고... 일단 건물있고 한 부잣집딸은 절대 안함.
    못하죠 할필요도 없고...
    돈이 많이 필요하고 금수저는 아닌 ㅎㅎ 신체 건강한 사람? ㅎㅎ
    그만두고 싶은 충동이 들면 명품을 하나 지릅니다. 할부로.. 그거 갚을때까지 연장해서 다닌다는 우스갯소리가 있습니다.
    우스갯소리라고 하는데 실제로는 많이 그럼 ㅎㅎ

  • 26. 에효
    '19.8.31 7:50 PM (39.7.xxx.135)

    중고생 자녀 둔 부모들 모이면, 자녀들 진로에 대해 얘기 많이 나눠요.
    머리좋아 상위 1프로 성적 나오는 애들이야 의치약 골라가겠지만, 노력한다고 다 1프로 되는게 아니라
    성실하지만 성적이 욕심만큼 안나오는 자녀들 어떤 직업 가져야 되나 고민이 많습니다.
    남자애들은 그나마 공대 보내서 기사 자격증만 따도 지 앞가림은 한다치지만, 여자애들은 정말 뭘 시켜야 될지 캄캄하죠...
    이미 우리 부모세대들이 하고싶은 공부 해 보겠다고, 문과 나오면 어정쩡한 직업 선택으로 평생 고생한걸 겪은 세대라
    죽을때까지 자격증 있어 먹고 살 걱정 없는 직업 찾으려 하죠.
    그러니 여자애들은 의치약 못 가고 교대 못 가면 간호대부터 생각하더라구요. 사대조차도 임용의 불확실성으로 꺼리게 되구요.
    하지만 제가 간호사는 아니지만, 옆에서 보기만 해도 원글님 말씀하신 내용들이 눈에 훤히 보여서 제 딸은 절대 시키고 싶지 않더라구요.
    간호조무사도 제 눈엔 노동력 심하게 착취당하며, 고생 많아 보이구요.
    어떻게 된게 이렇게 할 직업이 없는 사회가 된건지...
    정말 자본 있는 사람만 살아야 하는 자본주의 사회인가 봐요....

  • 27. 간호사
    '19.8.31 8:10 PM (49.142.xxx.116)

    예효님 저도 딸이 있어요. 외동딸이에요. 뭐 간호학과 가겠다고 했으면 엄마 하는일을 보고도 하겠다고 하는거니
    굳이 말릴 생각까지는 없었는데 본인이 다른 전공 택해서 갔고, 졸업하고 지금은 직장 다닙니다.
    그 직장도 엄청 힘들더군요. 진짜... 안힘든 일은 없습니다. ****공사 다니는데도 절대 워라벨은 없습니다.
    아침 출근에 밤늦게 퇴근하고.... 공기업도 왜 그런건지..
    근데 제가 30년간 일하고 남편도 저와 다른 직장인으로 30년일을 하니
    저희 딸은 금수저는 아니라도 은수저 딸 정도는 됩니다.
    그러니 힘든일은 안하려고 하는데 이 ****공사는 그나마 계속 다니니 기특합니다 ㅎㅎ

  • 28. 제발
    '19.8.31 8:41 PM (106.102.xxx.157)

    제가 가장 존경하고 감사하는 분들이 간호사분들입니다.
    새벽에도 몇번씩 바이탈체크하고 밤낮없이 세심히 간호해주시는것을 보면서 얼마나 감사했는지 몰라요. ^^

  • 29. ...
    '19.8.31 8:48 PM (1.250.xxx.157)

    원글님이 글지을수도 있다하셔서 열심히 저장하고 있는 간호대생 엄마네요..
    저희는 자대병원있는 지방간호대에요..
    선배들중 빅5로 취업하고는 못다니겠다고 벌써 그만두고 또 퇴사를 고민하는 언니들이 많더군요
    일단 연고지도 아닌곳에서 일도 낯설고 버거운데 방한칸 얻어 모든것을 다해내야하는정신적 , 육체적 버거움까지 겹쳐서 더 그런거같아요
    솔직히 지방이라 의료수준은 떨어지겠지만 이쪽 대학병원에 취업하여 적응할 첫3년은 빨래,밥 해주고 일에만 전념하게 하면 어떨까 싶어요..
    빅5는 못가더라도 그래도 서울에 있는 대학병원으로 가야하는건지 원글님 생각은 어떠실까요?

  • 30.
    '19.8.31 8:58 PM (182.224.xxx.120) - 삭제된댓글

    중고등학교에서 기간제교사 오래하다가 이젠 나이들어서 경쟁력은 없고 ...모아놓은 돈은 없고 해서
    앞으로 정년없이 더 나이들때가지 할수있는 일이 뭐있을까 하다가 간호조무사공부를 하고있어요
    자격증따서 지방 요양원쪽으로 근무하면 좀 오래할수있지 않을까하는 마음이었고
    이정도쯤은 당연히 딸수있겠지 하고 시작했는데 1년 과정도 힘이 들고
    일단 이론 공부가 장난이 아니예요
    머리에 들어오는것도...책상에 하루 7시간 앉아있는것도 너무 힘드네요.

    제 친한 친구도 탑3병원의 수간호사도 두명이나 있었고 ..친구딸, 아들도 간호대 나와서 간호사 하는아이들있는데 그냥 돈 많이 벌고 취직 잘되는 직업으로만 생각했다가 그 4년을 공부한거 생각하니
    미안해지는 마음이예요.

    제가 기간제로 있을때도 기간제들도 정교사로 해달라는 움직임이 있었는데
    전 반대했었거든요.
    그렇게 정교사 하고싶으면 임용이라는 관문이 있는데 이건 아니다싶었어요.
    물론 기간제들이 계약이라는 목줄아래 더 열심히 하고 일 더 많이하고 ..
    나이든 교사들 정말 얼척없는 사람들 많아서 부당함 많이 느꼈는데도 그 문제랑은 달라서요.

    그런데 간호쪽도 조무사와 간호사 사이에 그런 움직임이 있는것같네요.
    설사 일을 많이 한다고 해도 간호조무사가 간호사가 되는건 부당한 일이라고 생각하고
    암튼 다음주부터 실습나가는데...면허없는 실습생들이니 허드렛일을 하는것까지는 좋은데
    어떤 병원에서는 간호사들이 유령취급하며 간식을 옆에 버젓이 있는데 자기들끼리만 먹는다고
    그때 너무 서글프고 비참했다고 하니 ...미리 겁이납니다. ㅠ.ㅠ

  • 31. 원글
    '19.8.31 9:15 PM (49.142.xxx.116)

    일단 지방에서 서울 오면 더 힘들어요. 뭐 서울 집값 어마어마하니 대부분 고시원 비슷한곳에서 생활하는데
    외로움과 고통을 나눌 사람이 없어 정서적으로 힘들고 육체적으로 힘든건 당연하고요.
    근데 해내는 신규도 있어요. 바로 어제 교통사고 당했다는 그 신규는 해낼것 같더군요.
    제가 알기론 부산대 출신이든데.....부산에서 서울을 온거죠.
    고시원에서 생활하고... 사람 얼굴 생김이 제각각이듯 멘탈도 제각각이에요.
    아주 건강하고 독립심 있고, 끈기와 인내가 있다면 해낼것 같네요만은
    그냥 평범한 20대 초반의 따님이라면 데리고 있으면서 지방 권역병원 정도 보내는게 여러모로 안정적이긴 하겠죠.

    의료 수준 떨어지는건 의사들의 문제고, 간호사는 자신의 업무를 하면 됩니다. 어떻게 보면 업무가 조금은 편할수 있죠.
    사실 제가 말하는 중환자실은 특수간호팀이라서 응급실 수술실과 더불어 병동보다 더, 신규가 굉장히 고통받는 곳입니다. 대신 의료지식 간호지식은 고생하고 힘든 그만큼 많이 배워요.
    중환자실 간호사는 의사하고 거의 대화하고 상의합니다. 의사가 물어봐요. 어떤 약물이 더 좋겠냐고..
    그정도로 전문적이 되는거고, 대신 그만큼 엄청 고생하죠 신규들이...
    병동은 병동대로 또 좋은점 나쁜점이 있죠.
    따님이 실습을 나가보면 액팅을 좀 해봤을겁니다. 어느게 맞는지 본인이 고민해서 병동이나 부서를 정하는것도 중요해요.
    1.250님 따님의 앞날에 행운이 있기를 바랍니다.

  • 32. 원글
    '19.8.31 9:23 PM (49.142.xxx.116)

    전님은 간호조무사 공부를 하시는군요.
    저희 병동(icu)에도 간호조무사님들이 많이 계십니다.
    간호사와는 업무가 다른 일을 하시는거지 저는 그분들도 저희 병동의 중요한 일원이라 생각합니다.
    청소여사님, 이송대원님도 마찬가지고요.
    조무사님들도 사원선생님이라고 부릅니다.
    이론공부 음... 열심히 하시면 좋죠. 근데 제가 간호학원을 한 3년 다니면서 가르쳐봤어요 ㅎㅎ
    팁을 드리자면 그렇게 7시간 열심히 하실 필요까진 없으시고요. 간호학과하고는 다르니까 너무 힘들게
    공부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중요한건 기출문제를 열심히 풀고 외우시면 됩니다.

    음.. 간호사들끼리도요. 신규 오잖아요? 그 앞에 대놓고 쟤 일 어떻게 하니라고 합니다.
    사람 하나 세워놓고 본인에게 들리게 평가하는거죠.
    뭐 먹는거 가지고 지들끼리 먹는것들은 간호사를 떠나서 인간적으로 나쁜것들이니 안먹어도 된다 생각하세요 . 그정도로 못된 간호사는 못본거 같은데..(먹는건 공평하게 먹음ㅎㅎ)
    기죽지 마시고!!!!!
    나는 간호조무사가 하는 업무를 하는 사람이다하고 그 업무를 하시면 됩니다.
    전님도 원하시는 바를 꼭 잘 이루시기 바랍니다.

  • 33. 원글
    '19.8.31 9:29 PM (49.142.xxx.116)

    아 생각해보니까 이 글을 어지간해서는 안지울게요.
    예를 들어 현직 간호사분이 항의를 한다거나 (직업에 대해 너무 적나라하게 써서 비하한다고? ㅎㅎ)
    그럼 좀 생각해보겠지만..
    전 좀 비꼬는? 기질도 있어서 욕먹을 글도 엄청 많이 썼어요.
    그래서 어느 분은 제 아이피를 기억하고 계시더군요. 뭐 외동딸있는 간호사 아줌마 글 많이 봤는데요 해가면서 ㅋㅋ
    절 주목하고 계신 분이 그리 있으신줄 몰랐어요.
    하긴 전 글을 올리거나 댓글을 쓴 다음엔 아무리 욕을 먹어도 거기에 대응하고 같이 파이터하지
    절대로 지우진 않거든요.
    안지울게용.. 따로 저장하실 필욘 없으실거에요.

  • 34.
    '19.8.31 9:30 PM (182.224.xxx.120) - 삭제된댓글

    따뜻한 격려 감사합니다.
    제가 시험공부를 7시간 하는게 아니라..이수해야하는 이론수업 과정이 하루 7 시간공부를 넉달해야해서요

  • 35.
    '19.8.31 9:31 PM (182.224.xxx.120) - 삭제된댓글

    따뜻한 격려 감사합니다.
    제가 시험공부를 7시간 하는게 아니라..이수해야하는 이론수업 과정이 하루 7 시간이네요.
    꼬박 넉달을 아침 9시 20분에 수업시작해서 오후 4시 30분에 끝나네요. ㅠ.ㅠ

  • 36. 원글
    '19.8.31 9:33 PM (49.142.xxx.116)

    저 신규간호사 시절에 엄청 신기하고 무서운 일을 겪었는데, 그걸 댓글에 쓴적이 있거든요.
    근데 그 원글올라온뒤 하루뒤인가 댓글써서 못본분들이 많았을텐데도... 나중에 많은 분들이 호응해주셨어요.
    그걸 찾아다 올리고 싶은데.... 못찾겠네요. 그글 원글님이 지우셨나봐요 ㅠ

  • 37.
    '19.8.31 9:40 PM (49.142.xxx.116)

    찾았어요. 재미로 읽으세요...
    신기하고 기묘한 일인데 약간 무서움.

    https://www.82cook.com/entiz/read.php?num=2779499&reple=20177068

    중간 밑에 부분에 삼풍백화점 삐삐 얘기... 제가 쓴거임. 뭐 심심풀이로 읽으실 분 읽으시라고..

  • 38. ...
    '19.8.31 9:42 PM (1.250.xxx.157)

    원글님..댓글 너무 감사해요..
    제딸은 평범에서 오히려 아래인 맨탈인거 같아요 ㅎ
    본인입에서 꼭 서울로 가야하나라는 소리를 원글님이 적으신대로 ,,,선배들의 이중고를 접하는 요즘 한번씩 하니까요.
    저는 그저 지방에서 서울로 대학가서 하숙집에서 주는밥먹고 학교다니는데도 첫학기는 너무 외롭고 낯설고 함들었어요
    근데 선배들이 그 외롭고 낯선 힘듦 플러스 직장까지 빡센데 다니면서 멘탈이 나간다고 토로하니 점점 자신이 없어지나봐요
    저도 수시로 서울에 가서 돌봐줄 상황도 아니구요
    원글님 정말 감사해요..

  • 39. 원글님
    '19.8.31 10:22 PM (222.109.xxx.61)

    저도 82에서 많이 회자되는 직업을 가진지 20년이 되었는데 여기까지 오는 길도 쉅지 않았는데 30년이라니 정말 대단하십니다. 좋은 경험과 지혜 나눠주셔서 감사합니다. 제게도 좋은 화두를 주셔서 감사드리구요. 앞으로도 보람찬 직업 생활 건강히 이어나가시길 기원하겠습니다.

  • 40. ...
    '19.8.31 10:23 PM (1.250.xxx.157) - 삭제된댓글

    원글님이 삐삐경험 하신거 저도 경험했네요 저희집은 91년도 그당시 돌아가신지 십년정도 된 아빠와 전화로 연결되는 기이한 경험이어서 도저히 납득이 안가 전화국에 문의했는데 기계가 하는일이고 그 시간대를 확인해봤는데 그런일은 일어날수 없다고 하대요
    근데 저희는 실제로 전화를 받았어요..전화국 기록에는 없는..
    그후 2년정도후에 제게 또 기이한일이 일어나서 제가 인생진러릏 바꾸어야만 하는 일이 일어났구요
    여러모로 오늘 딸때문에 질문드렸다가 원글님과 소통이 되네요..

  • 41. 원글
    '19.8.31 10:29 PM (49.142.xxx.116)

    헉 돌아가신 아버님과의 전화 연결......... 너무너무 신기하고 기묘한 일이군요. 와......... 약간 소름돋았어요.
    날씨도 쌀쌀한데... 소름이에요.
    저도 저와 사이가 나빴던 아버지가 한 6년전 돌아가셨는데, 요즘 저에게서 딱 아버지 행동과 모습이 보여서 약간은 후회가 되고 한번쯤은 전화 통화라도 하면서 잠깐의 대화라도 해보고 싶네요.

  • 42. ....
    '19.9.1 5:33 AM (72.38.xxx.98) - 삭제된댓글

    그게 또 다른 나라와 비교하면 한국 간호사는 그나마 편한 직업이다
    최근에 아는 분이 돌아가셨는데 돌아가시기 전 병원에 2주 정도 계셨는데
    간호사가 대소변을 다 받더라구요
    한국에서는 간호사가 환자 대소변 안 받잖아요
    그렇다고 간호사 숫자가 많지도 않더라구요
    사실 간호사가 환자의 대소변 체크하는 건 맞는거 같아요

  • 43. 대소변
    '19.9.1 5:46 AM (222.97.xxx.219) - 삭제된댓글

    대학병원에서 엄마 돌아가셨는데요.
    대소변 할래도 못해요.
    수가 모자람. 인원이 있어야 하죠.
    병원이 돈을 안써서 문제

  • 44. 내일은희망
    '19.9.1 7:06 AM (110.70.xxx.156)

    대학병원 중환자실 간호사들은 존경받아 마땅한 사람들입니다.

  • 45. 저 아는분은
    '19.9.1 7:23 AM (112.165.xxx.97) - 삭제된댓글

    그래서 몇년 못하고 다시 대학갔어요

    어딜가도 병원만큼 힘든데는 없다네요
    밥을 마셔야 할곳은 없었다고.

  • 46. 가을이여
    '19.9.1 7:51 AM (182.230.xxx.136) - 삭제된댓글

    저도 내로라하는 대학병원에 수간호사로 일하는 지인이 있는데,
    요즘 젊은 친구들은 인내심이 부족하다는 말도 종종 하더군요.
    신규 트레이닝 다 마쳤고, 나이트근무인데 당일 아침에 그만둔다고 카톡으로 보냅니다.
    그러면 당장 오늘 나이트근무해야하는 사람 일정 조정해야 하고요.
    남의 돈 벌기가 어느 쉽더간요. 참을 수 있는 인내력도 기르는 게 중요합니다.
    비단 간호계뿐만이 아니라 타 업계에 일하는 지인말도 들어보면 이 얘기를 해요.
    참을성도 부족하고 금방 그만둔다고요.

  • 47.
    '19.9.1 7:57 AM (223.38.xxx.49)

    삐삐,옛날 전화 이런거 보니 김혜수 나왔던 시그널 생각이 나네요.

  • 48. 정말 착실한
    '19.9.1 8:12 AM (174.226.xxx.235)

    조카딸이 지금 빅 5 는 아니고 10쯤에서 일해요.
    1등으로 들어가서 neurology icu 에서 일한지 꽉찬 8 개월되는데
    지난 주 사표 썼다고 하네요.
    아이가 생활을 못하더라구요. 출근 2시간 전에 가서 미리 공부하고 퇴근 후에도 몇시간 남아 하고요.
    근무시간에 화장실도 못가고 밥은 마시고요.

    워낙 책임감 있는 아이라 자기가 맡은 일 완벽하게 하고 싶은데 역량은 안되고 사수들에게 깨지는 건 너무 싫고...

    퇴사하겠다고 해도 한두달 더 일해야 하나 보더라구요.
    정말 노력 많이 하는 아이라 안타까워요

  • 49.
    '19.9.1 8:13 AM (175.223.xxx.95)

    원글님 대단하시고 존경스러우세요
    간호사분들 위대합니다 정말...

  • 50. 대단하시고
    '19.9.1 8:45 AM (223.62.xxx.183)

    존경스럽습니다
    그래도 저는 그길을한번가고싶습니다

  • 51. ..
    '19.9.1 8:46 AM (59.14.xxx.244)

    대단하시네요.저도 간호학과나와 2년반정도 GS ward에서 일하다 그만뒀습니다. 그만둔지가 16년 된것 같으니 정말 오래전 일이네요.
    학교병원이었는데 3교대,환자,보호자들.의사들과의 관계가 어린 저에겐 너무 힘들었습니다. 이브닝만하다가 정신차려보니 계절이 바껴 있더라는... 환자고 보호자건 다 예민해 있고 간호사는 거기다 어리니 만만하게 봐서 ....
    아무튼 저는 너무 힘들어서 그만 뒀어요. 지금은 외국계 제약회사서 일하고 있습니다.

  • 52. 친구딸이
    '19.9.1 8:51 AM (58.127.xxx.156)

    상당히 공부 잘했던 친구 딸..
    친구가 우겨서 간호학과를 갔어요 실상 약대를 보내고픈 욕심이었으나 성적이 전혀 안돼서..
    꽤 공부 잘해서 간호학과 갔는데

    힘든 공부 마치고 대학 병원 일년 근무하고 완전히 그만뒀더라구요
    전혀 다른 공부 준비하고 있어요
    일단 몸이 너무너무 건강해야하고 문화도 거의 군대문화고
    너무 힘들어서 매일 울었다네요...

  • 53. 정말
    '19.9.1 8:54 AM (118.33.xxx.178)

    존경스럽습니다
    진심 입니다
    정말 간호인력을 늘려야 하는데 간호사 자살 기사 나오면 시끄럽다가 다시 조용...
    언제까지 이 악순환이 되풀이 될런지
    그래도 현장에 계신 분들은 항상 존경!존경! 합니다!

  • 54. 원글
    '19.9.1 8:54 AM (49.142.xxx.116)

    59 14님이 더더더더더 대단하십니다. 전 그런 어려운 이직은 생각조차 안해봤어요.. ㅎㅎ
    기껏해야 보건소, 간호학원강사 등의 이직이 개구리인 저에겐 우물이였으니깐요.
    외국계 (영어 잘해야 하잖아요 ㅠㅠ) 제약회사가 훠얼씬 대단합니다.
    전 토익토플은 하는데 프리토킹이 약해서... 의료용어와 간호용어 정도만 프리토킹이 가능합니다 ㅎㅎ

  • 55. 지거국
    '19.9.1 9:28 AM (211.246.xxx.165)

    딸이 지거국 간호대랑 서울쪽 간호대가려고하는데요
    서울쪽 간호대보내면 나중에 거기자리잡기가 나을거같은데 남편이 안보내주려합니다
    지거국도 충분하다고 그런데 여기서 하다가 서울병원취직해가면 자대도아니후배도아니니
    더 태움이심해 애가 견딜수있을까요?

  • 56. 그리고
    '19.9.1 9:37 AM (211.246.xxx.165)

    저희는 남편이 이기심이 강해서 절대 딸안돌아볼겁니다
    그러니 딸이 스스로자립해야합니다
    그래서 간호대보내려고합니다
    안그러면 저처럼 지애비에게 도움받으면 평생 갈굼당해야해서요

    서울로보내려는딸은 나중에라도 서울병원가니 미리대학을 그리보내고싶어선데 안해줄거같구요

    또 다른딸도 간오대보내고싶은데 그이유는 너무 큰병원말고
    애는 성적도 그냥그렇습니다
    작은병원에가서 빡시게 직장 안해도 되는 작은 지방의병원에보내고싶습니다
    이리힘든길로내모는 엄마일까요?제가?

    남펴ㄴ이 돈으로 유세가 심합니다
    그리고 다른과로가서 취직이 될카요?안될경우 남편의 갈굼과 돈받아 애들이 다시공부해야하는게 너무 힘들겁니다

  • 57. 지거국님
    '19.9.1 9:38 AM (49.142.xxx.116)

    저 저와 같이 일하는 간호사들 어느 대학 나왔는지 모릅니다.
    프리셉터라고 5년차 이상 간호사들이 신규 간호사(프리셉티) 가르치는 역할을 하는데, 지나가는 말로나 어디서 대학다녔어? 정도나 묻지, 대놓고 어느 대학출신이야? 라고 하지 않아요.
    일단 간호사로 들어오면 서울대출신 간호사나 이름모를 지방의 전문대나온 간호사나 똑같은 간호사입니다.
    물론 취직문 뚫는 비율이 다르겠죠.
    이건 지방 먼곳의 일반고와 특목고정도의 차이랄까.. 스카이 들어가서 어느 고등학교 나온게 중요하진 않잖아요? 비슷합니다.

    자대병원 대학 출신을 기본적으로 많이 뽑긴 하지만, 타대 병원도 많이 뽑아요.
    특히 서울대 연대 가톨릭대 고대 이대 중앙대 한양대 경희대 건대 등등 인서울대학으로 자대병원이 있는 정도의 신규간호삳들이
    연대 나왔다고 세브란스 지원할까요? 아뇨. 최소 서울대병원 지원하거나 3년 임상 채우고 대학원 갑니다 교수하려고..
    서울에 대학병원 자대 간호학과 학생들중에 성적 하위 30프로 정도만 자대를 지원하고 자대에 남습니다.
    다 상향으로 가고 딴길로 빠질 생각하죠.

  • 58. ...
    '19.9.1 9:38 AM (59.14.xxx.244)

    저 영어 잘 못해요.. 제 친한 친구들도 다 몇년 하다 그만두었어요. 다들 보건교사,공단 쪽에서 일해요.사실 젊을때 그만두면 이직할곳은 많아요.
    그 중 아직 병원에 남은 친구가 있는데 아직 수간호사는 아니고 차지급이라고 하더라구요 .

  • 59. 지거국님
    '19.9.1 9:41 AM (49.142.xxx.116)

    결론은 지거국도 충분하다 생각하고, 서울 병원 취업해가는것도 좋죠. 원래 다들 그러려고 합니다.
    실습 학생들 보면 저 어느대 간호학과 다니는데 빅5 갈수 있나요가 단골 질문이에요 ㅎㅎㅎ
    갈수도 있어요. 그 지거국학교에서 공부 잘하면요. 근데 간게 끝이 아니다 그말씀을 드립니다.
    드라마 보면 나오죠. 애정의 고초를 겪던 남녀 둘이 결혼하는걸로 끝나는 해피엔딩...
    근데 과연 그게 해피엔딩일까요. 그 이후는 지지고 볶고 이혼한다 만다 뭐 이러는 것도 많다 이거죠.

    일단 대학은 지거국도 좋습니다. 서울로 보내면 더 좋겠지만요. 최종학력에 서울모모대학교 간호학과 졸업이 더 뽀대나잖아요. 서류 탈락은 안당할테고요.

  • 60. 원글
    '19.9.1 9:47 AM (49.142.xxx.116)

    아 제가 천추의 한이 일학년 일학기때 너무 놀아서 일학년 이학기때 아무리 잘해도 교직이수를 할수가 없었어요.
    그래서 보건교사 자격증이 없죠만은
    그때는 보건교사 자리도 꽤 많아서 좋은데, 현재는 절대 자리가 안나는 문제점이 있고, 공립학교 보건교사도
    한번 들어가면 안나오려 하고 해서 임용고사 임용시험?에 붙기도 어렵거니와 붙어도 대기가 길다네요.
    학생들이 줄어들어 폐교하는 학교가 느는데... 보건교사인들 뭐 신규취업이 쉽겠습니까..
    요즘 보건교사 자격증 때문에 힘든 간호학과 공부 실습하는데다가 교직까지 듣는 간호학과 학생들 있는데
    그들은 정말 힘들텐데 앞날이 그리 밝지만은 않네요.

    보건교사는 저도 정말 아쉽습니다. 제 나이때는 들어가기 그래도 쉬웠는데 ㅠㅠㅠㅠ

  • 61. 제가
    '19.9.1 9:54 AM (211.246.xxx.165)

    남편즉애들아빠 성향으로 애들적성에 고려도없이 취직만으로 이리보내는게
    잘못인가 늘고민합니다
    제가 사대나와서 사대가얼마나 취업이 힘든지아니까
    힘들어서 이글 남깁니다

  • 62. ...
    '19.9.1 10:04 AM (223.33.xxx.64)

    임용은 지금은 더 힘들다 하는데 제 친구중 한명은 40대 나이인데 올해 임용보고 붙어서 다니고 있어요. 다른 한명은 졸업하고 1년정도 있다 임용고시보고 보건교사하고 있구요.
    근데 저희때는 교직이수안해도 교원자격증 같은거 그냥 다 나왔었는데... 저도 그래서 교원자격증은 가지고 있어요. .고3때 교대갈까 간호대 갈까 고민하다 간호대 넣었는데 ..사실 두개다 집안사정이 안좋아 부모님이 취직 잘된다고 넣으라고.. 저희때는 교대도 그렇게 높지않았던 시대라 저보다 공부 못했던 친구들도 교대 잘갔었던 시절이었죠.. 교대 안간거 지금도 후회안하는데. 간호학과 들어와서 4년내내 적성에도 안맞는 공부하느라 진짜 고생한거 생각하면 ㅜㅜ
    암튼 아직도 임상에 남아 계시다니 대단하시네요.저도 간호사 그만둔거 후회는 안하는데 사학연금은 쪼끔 아쉽네요 ㅋㅋ

  • 63. 와...
    '19.9.1 10:09 AM (112.154.xxx.120)

    원글님 존경합니다. 간호사 30년이시라니 내공 장난 아니실 듯해요.
    아버지 투병하실 때 간호사님들 그 격무 중에 피곤에 쩐 얼굴로도 친절하게 해주시는 걸 보면 안쓰러운 동시에 대단하다는 생각 들었는데 특히 간호부장? 수간호사님? 그런 분들은 무림의 고수 같은 분위기가 있더군요.
    건강하시고 가끔 글 올려주세요.

  • 64. 원글
    '19.9.1 10:18 AM (49.142.xxx.116)

    자식이 취직못해서 걱정입니다. 취업에 조금이라도 나은 과는 어디일까요. 재취업을 해야 하는데 경력단절이 되어도 할수 있는 일은 뭘까요.

    제 딸 친구는 (여자애) 공대 화공과를 갔어요. 취업잘된다 해서
    1학년 2학기때 그만뒀어요. 도저히 따라갈수가 없더래요. 걔도 이과 출신 학생인데도 말만 이과지
    과학별로 안좋아하고 성적 안좋고, 수2 어려워서 못하고 그랬던 애라서

    취업으로 밀어붙이는 분들이 계시는데, 가서 따라가질 못하고 공부를 할수가 없는 경우가 많아요.
    간호학과는요. 의예과의 한 10분의 1정도 되겠지만, 아무튼 말도 안되고 한국말이긴 한데???
    무슨말인지도 이해가 안가는
    현실에서는 안쓰는 한국어와 영어를 때로는 그리스어로 된 의학용어들을 줄줄줄줄줄줄줄줄
    외워야 합니다.
    게다가 교내실습을 계속 시킵니다 2학년땐가 1학년 2학기때부터인가....
    마네킹 놓고 계속계속 계속
    무슨 연기수업하듯 그 마네킹에 인사도 하고 환자분 성함이 어떻게 되시죠 블라블라 연기도 하고
    혈관좀 찾겠습니다 하고... 주사놓고 인사하고
    조별과제 진짜 많고, 진짜 개별과제 많고, 진짜 쪽지시험많고, 수업시간 진짜 많고...
    3학년때부터는 실습 나갑니다. 천시간.......... 이거야 말로 면벽수도와 알수 없는 허드렛일의 연속이죠.
    실습학생 자리는 없습니다. 그냥 서있다가 눈치껏 선생님들 쫓아갔다가 그 간호사선생이 기분이 좋은 날이면
    가만히 냅두고, 기분이 더러운 날이면 나 쫓아다니지마 소리 듣고 깽하고 다시 가서 면벽수도..
    2주후에는 컨퍼런스라고 실습한 환자에 대해 레포트를 써내야 합니다.
    자... 실습한 환자에 병력등을 보려면 뭘 봐야 할까요... 챠트... 당연히 컴퓨터죠. 자기 컴퓨터가 없는데 어떻게 볼까요............. 그리고 병원 컴퓨터는 다 사번과 비번을 넣어야 볼수 있어요.
    그럼 볼수가 없습니다. 기분 좋아보이는 쌤한테 가서 저 컨퍼런스때문에 그런데 환자 챠트좀 보면 안될까요..
    하면 운좋으면 그래 봐라 하고, 운나쁘면 나 지금 바빠서 안되겠는데 합니다.


    자 고난을 겪어내고 졸업이 가까워진 3학년2학기 여름방학이 됩니다.
    저위에 제가 말했죠? 간호학과 정원 엄청 늘었다고???? 간호학과 출신 신규간호사 할 애들은 천지 삐까리에요. 병원 입맛에 맞춰 골라 입사시킬수가 있다 그겁니다.

    100프로 취업?을 질적과 양적으로 나눠봤을때 그 질적인 면에서 그나마 낫다고 하는 빅5 병원이 제가 위에 ㅎ쓴 글 정도입니다. 양적으로야 뭐 로컬 규모있는 병원에서 요양병원까지 천차만별의 병원에서 간호사가 필요하니(법적으로 병상수 몇개 이상은 정규간호사 몇명 필요하다고 의료법에 명시) 씁니다.

    그런 병원은 신규 어린 정규 간호사가 가 오래된 그 병원의 나이많은 간호조무사한테 휘둘리는 경우까지 생깁니다.

    아 나 델루나도 봐야하는데 ㅠㅠ 아무튼 쫌이따 쓸게요.. 너무 힘들어요. 나이드니
    왜 이글을 쓰기 시작했냐면...
    뭐 어젯밤에 그 교통사고 신규 간호사가 병원카톡으로 톡이 왔떠라고요. 죄송합니다 백번 쓰고....
    일하러 나가야 하는데 죄송합니다.
    다른 선배 간호사가 어쩌다 사고났냐고 하니 나이트 근무전에 잠을 자고 출근해야 일을 할수 있을것 같아서
    수면제를 먹고 잤고, 좀 몸이 힘든 상태에서 운전하다가 사고났다고 합니다.
    너무너무 불쌍하고 안쓰러워서 썼습니다.
    그 신규간호사가 도대체 뭐가 죄송할까요.. 왜.. 나이트 근무를 위해 억지로 낮에 자려다가 갓 스물 세살짜리가
    수면제 먹고 잤다는 소리에 너무 가슴이 아파서 충동적으로 썼습니다.

  • 65. 원글
    '19.9.1 10:29 AM (49.142.xxx.116)

    저는 보건교사 자격증은 없어요. 그땐 제 기억에 한 절반은 교직이수를 할수 있었는데
    1학년1학기에 성적이 너무 개판이라 2학기에 아무리 죽어라 해도 그 절반에도 못든거죠.
    걔네들 어차피 다들 죽어라 열심히 하는 여자애들이니까... ;;;; 전 없습니다 보건교사자격증
    후.. 부럽네요 40대 보건교사 취업한 보건교사님 ㅠ

  • 66. 어머
    '19.9.1 10:31 AM (223.38.xxx.173) - 삭제된댓글

    대단하시네요
    이렇게 힘들게 일하느라
    그동안 82에다가 온갖 후덜덜 댓글로 스트레스 푸셨군요
    왠지 이해갈 듯 ^^

  • 67. ...
    '19.9.1 10:35 AM (223.62.xxx.58)

    원글님 글을 보니 저 그만둔 2003년이랑 크게 다른게 없네요.ㅜㅜ.
    보통의 회사원들과는 다른 생활패턴들..진짜 저도 나이트 끝나고 잘려고 수면제 먹고 잤던 기억도 있고 IV라인 찾는다고 제 손에 찔러본적도 있었어요.
    고생들 많이 하는데 그만큼의 대우는 못받는다고 생각합니다.간호학은 진짜 적성에 맞아야 할수 있다는것. 적성에 안맞더라도 4년을 잘 버텨서 졸업하고 대학병원서 2-3년 정도 경력있으면 그나마 다른 직군보다는 갈데는 많다고 봅니다.

  • 68. 엄머머
    '19.9.1 10:42 AM (49.142.xxx.116) - 삭제된댓글

    대단하시네요
    이렇게 힘들게 일하느라
    그동안 82에다가 온갖 후덜덜 댓글로 스트레스 푸셨군요
    왠지 이해갈 듯 ^^
    ---------------------------------------------------
    223.38.xxx.173님 드디어 나타났다...
    외동딸 있는 간호사아줌마 어쩌고 하신분이죠? 저 따라다니면서 아는척? 이라고 해야 하나 비꼰다고 하셔야 하나 ㅎㅎㅎ 하시는 분 ㅎㅎㅎㅎ
    아 근데요.
    제가 옛날에는요 고생을 많이 했어요.
    근데.. 지금은요 30년차라서요. 일을 즐겁게 해요. 보람차고 아주 쉽게 합니다. 그리고 다른 간호사들도
    저를 대선배 대접해줘서 아쉬울게 하~~~나도 없어요.
    고생한 보람 있쥬????

    저요. 스트레스를 댓글에 푼게 아니고, 음.... 아주 직설적으로 현실을 말해준거에요.
    자랑을 가장한 넌씨눈 푸념글에 푸념에 대꾸해주고요.
    현실적인 조언해준것뿐입니다.
    그게 후덜덜 스트레스 해소라고 폄하하시니 섭섭합니다?
    아마 제 후덜덜 현실적 따끔한 댓글을 보고 열받으신 분이시쥬?? 너무 그러지 마세요..
    저도 인간인데 틀린말도 했을테고 (인간치곤 비겁하지만 )뭐 좀 비꼬는 말도 많이 했고 그랬어요.
    하지만 얄미운 사람에게 비꼬는 말 했지 좋은 사람한테 하진 않았습니다.

    그리고 저.. 그래두 30년간 남편하고 개미처럼 일해서 겸손하게 말해서 은수저부모는 돼요.. ㅋㅋ
    개인적으로 스트레스 받을일이 지금은 없음.

  • 69. 급여
    '19.9.1 10:48 AM (121.191.xxx.194) - 삭제된댓글

    간호사 급여는 무지 쎕니다.
    의사 부러워할 이유가 없을 정도죠.
    그런데 간호사들의 태움 문화는 정말 싸이코 수준이예요.
    월급 많이 받으면서 스트레스는 아래 간호사들에게 푸는 못된 선임 간호사들이 만들어 놓은 기형문화죠.
    태움은 시발서 써야 하니 말로 모욕을 줬을 거라고요??
    그게 태움이예요. 정신 차리세요!!

  • 70. 급여
    '19.9.1 10:48 AM (121.191.xxx.194)

    간호사 급여는 무지 쎕니다.
    의사 부러워할 이유가 없을 정도죠.
    그런데 간호사들의 태움 문화는 정말 싸이코 수준이예요.
    월급 많이 받으면서 스트레스는 아래 간호사들에게 푸는 못된 선임 간호사들이 만들어 놓은 기형문화죠.
    태움은 시말서 써야 하니 말로 모욕을 줬을 거라고요??
    그게 태움이예요. 정신 차리세요!!

  • 71. 어머님
    '19.9.1 10:51 AM (49.142.xxx.116)

    대단하시네요
    이렇게 힘들게 일하느라
    그동안 82에다가 온갖 후덜덜 댓글로 스트레스 푸셨군요
    왠지 이해갈 듯 ^^
    ---------------------------------------------------
    223.38.xxx.173님 드디어 나타났다... 반갑습니다. 어머님? ㅎㅎ 엄마의 어머님 아니고 작성자에 어머라고 써서 ㅋㅋ
    외동딸 있는 간호사아줌마 어쩌고 하신분이죠? 저 따라다니면서 아는척? 이라고 해야 하나 비꼰다고 하셔야 하나 ㅎㅎㅎ 하시는 분 ㅎㅎㅎㅎ
    아 근데요.
    제가 옛날에는요 고생을 많이 했어요.
    근데.. 지금은요 30년차라서요. 일을 즐겁게 해요. 보람차고 아주 쉽게 합니다. 원글인가 제 댓글인가에도 썼잖아요. 너무 대충 제 글을 보셨네요...
    그리고 다른 간호사들도
    저를 대선배 대접해줘서 아쉬울게 하~~~나도 없어요. 게다가 프리랜서라서 노는 날도 많음...
    고생한 보람 있쥬????

    저요. 스트레스를 댓글에 푼게 아니고, 음.... 아주 직설적으로 현실을 말해준거에요.
    자랑을 가장한 넌씨눈 푸념글에 푸념에 대꾸해주고요.
    현실적인 의견을 낸것뿐입니다.
    그걸 후덜덜 스트레스 해소라고 폄하하시니 섭섭합니다?
    아마 제 후덜덜 현실적 따끔한 댓글을 보고 열받으신 분이인것같은데요. 너무 그러지 마세요..
    너무 저 아는척 하지 마세요. 좀.. 부끄러워요 ㅎㅎ 맨날 할일없어서 댓글만 쓴거 같잖아요.

    저도 인간인데 틀린말도 했을테고 (인간치곤 비겁하지만 )뭐 좀 비꼬는 말도 많이 했고 그랬어요.
    하지만 얄미운 사람에게 비꼬는 말 했지 좋은 사람한테 하진 않았습니다.

    그리고 저.. 그래두 30년간 남편하고 개미처럼 일해서 겸손하게 말해서 은수저부모는 돼요.. ㅋㅋ
    개인적으로 스트레스 받을일이 지금은 없슈...

    그리고 후덜덜 스트레스 댓글로 보이게 해서 죄송합니다. 용서 바랍니다. 앞으론 조심하겠습니다.
    (신규간호사들의 전문 사과법임 ㅠ 뭐든지 잘못했습니다 죄송합니다 합. 선배 간호사 잘못도 뒤집어 씀 ㅠ)

  • 72. ㅇㅇㅇ
    '19.9.1 11:06 AM (96.9.xxx.36)

    죽는 순간... 사람들은 많이 고통스러워 하나요?

    죽음에 대해 어떤 생각을 하게 되셨나요?

    저는 항상 암걸려 죽을때 얼마나 아플까... 때문에 늘 걱정이거든요.

    안락사는 아니더라도 계속 잠자게 해주는 약 주사해 주는 병원있나요?

  • 73. 급여
    '19.9.1 11:10 AM (49.142.xxx.116) - 삭제된댓글

    급여님~~~~말로 모욕주는게 태움이면 대부분의 회사에서 다 태웁니다.
    제 딸이 다니는 ****공사에서도 윗상사가 신입사원인 제 딸에게 넌 대학에서 이런것도 못배웠냐
    한번 가르쳐줬는데 왜 이렇게 안했냐 모욕준답니다.
    이게 태움입니까?
    저 30년차에요. 태움당하는것에는 도가 텄어요. 니네 엄마 아빠 정도는 나와줘야 태움입니다.
    슬리퍼로 얼굴짝이라도 맞아야 태움이에요. 알려주지도 않고 대답도 않고 세워놔야 8시간 세워놓는게 태움이에요.
    아셨어요?
    요즘 병원에서는 이렇게 합니다.
    그 어려운 의료기계 조작을 세번 알려줬는데 신규가 못한다.. 하면 프리셉터가 더이상 알려줄 시간이 없어요.
    왜냐 프리셉터도 자기 환자가 있거든요. 해야할일이 산더미고..
    그럼 넌 도대체 내가 말할땐 뭐하고 있다가 지금도 못한다고 그러고 있냐. 받아 적을 생각조차 없지? 응?
    도대체 정신을 어디다 놓고 다니냐. 이러면서도 간호사 일 할수 있겠어? 민폐야..
    이럽니다.
    이게 모욕이에요. 이정도가 태움에 비하면 간지럼입니다.
    어디서 알지도 못하시면서 그러십니까..

    이런 댓글 다니까 저 위에 어머님 같은 분이 저 쫓아다니면서 제가 살지도 않는 어느 도시 이름 대면서
    거기 사는 외동딸 간호사 아줌마죠?
    힘들게 일해서 스트레스 많아서 후덜덜 댓글 달죠? 하는 소리가 나오는겁니다.

    저 위에 말했듯 성질 그리 좋지 않고, 파이터입니다.

  • 74. ㅇㅇ
    '19.9.1 11:14 AM (49.142.xxx.116)

    급여님~~~~말로 모욕주는게 태움이면 대부분의 회사에서 다 태웁니다.
    제 딸이 다니는 ****공사에서도 윗상사가 신입사원인 제 딸에게 넌 대학에서 이런것도 못배웠냐
    한번 가르쳐줬는데 왜 이렇게 안했냐 모욕준답니다.
    이게 태움입니까?
    저 30년차에요. 태움당하는것에는 도가 텄어요. 니네 엄마 아빠 정도는 나와줘야 태움입니다.
    슬리퍼로 얼굴짝이라도 맞아야 태움이에요. 알려주지도 않고 대답도 않고 8시간 세워놓는게 태움이에요.
    아셨어요?
    요즘 병원에서는 이렇게 합니다.
    그 어려운 의료기계 조작을 세번 알려줬는데 신규가 못한다.. 하면 프리셉터가 더이상 알려줄 시간이 없어요.
    왜냐 프리셉터도 자기 환자가 있거든요. 해야할일이 산더미고..
    그럼 넌 도대체 내가 말할땐 뭐하고 있다가 지금도 못한다고 그러고 있냐. 받아 적을 생각조차 없지? 응?
    도대체 정신을 어디다 놓고 다니냐. 이러면서도 간호사 일 할수 있겠어? 민폐야..
    이럽니다.
    이게 모욕이에요. 이정도가 태움이면 모든 신입사원이 태움 당하는거고요. 예전 태움이라는것에 비하면 간지럼입니다.
    어느 회사가 신입사원이 어벙벙 제대로 일 못하는데 친절하게 천천히 다시 해봐... 괜찮아 못해도 돼. 사람이 다 그렇지 뭐 뱃속부터 알고 태어나나 합니까???? 회사 취업을 가장한 사기꾼 아닌한
    어디서 알지도 못하시면서 그러십니까..

    이런 댓글 다니까 저 위에 어머님 같은 분이 저 쫓아다니면서 제가 살지도 않는 어느 도시 이름 대면서
    거기 사는 외동딸 간호사 아줌마죠?
    힘들게 일해서 스트레스 많아서 후덜덜 댓글 달죠? 하는 소리가 나오는겁니다.

    저 위에 말했듯 성질 그리 좋지 않고, 파이터입니다.

  • 75. 요즘
    '19.9.1 11:20 AM (121.125.xxx.242) - 삭제된댓글

    간호사 단체에서 조무사 못 잡아먹어서 난리던데, 그냥 조무사라는 자격증을 없애는 게 나을 거 같아요.
    이미 수천만이라 현실 불가능하긴 하지만.
    개인의원도 간호사 고용해서 쓰게 하고, 조무사들 하던 허드렛일까지 간호사가 다 하면 돼죠.
    조무사들은 간호대 갈 때 가산점을 조금 주는 정도로 달래야겠죠.
    요양병원에서 일하면서 보니(간호 아님) 조무사들한테 액팅을 맡기면 안되겠더라고요.
    잘 하는 사람도 있지만 10년차인데 개판인 사람도 있고, 그냥 기본도 모르고 하던대로 하는 사람도 있고.
    노동 문화도 많은 개선이 필요할 거 같아요.
    태움, 텃세 부리는 미친년들은 바로바로 해고하고 대기인력 투입할 수 있도록.

  • 76. 원글
    '19.9.1 11:25 AM (49.142.xxx.116)

    대부분은 돌아가시기전에 이미 의식이 없습니다. 그 후에 심정지가 옵니다.
    드라마에서 보듯 뭐 유언남기고 고개를 딱 떨구는 식의 사망은 요즘은 없어요.
    임종시 체인스톡 호흡이라고 해서 호흡리듬이 불규칙하며 무호흡과 과도호흡이 교대로 일어나는 것이 특징입니다.
    의식은 없는 경우가 많지만 혹 있다 하더라도 마지막까지 남아있는건 청력이에요.
    요즘은 환자 임종시에 조금이라도 편하게 해주기 위해 여러 약물을 씁니다. 주무시다 돌아가실수 있도록...
    가족들 부르고 환자가 호흡멎고 심정지 오면 사망선고 하죠.
    고통 거의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 77. ㅇㅇㅇ
    '19.9.1 11:27 AM (96.9.xxx.36)

    다행이네요. ㅠ.ㅠ 죽는다는걸 알면서 죽으며 정말 끔찍할것 같았거든요.

    그러면... 암환자들중 너무 통증이 심하면... 다 약물로 통증이 잡히나요?

    아프고 불편한게 무섭네요.

  • 78. 요즘
    '19.9.1 11:35 AM (49.142.xxx.116)

    간호사 단체에서 조무사 못잡아먹는게 아니고, 조무사 단체에서 자기들 오래 임상에서 일하면 간호사보다 잘할수 있으니 뭐 무슨 앞에 이름 생각 안남 아 실무?간호사 시켜달라고 간호사들 심적으로 괴롭힙니다.
    조무사 필요합니다.
    이송요원 필요합니다.
    앰블런스기사 , 구급대원, 미화원, 영양실 직원분들, 경비업체분들, 주차요원분들, 원무과분들, 콜센터분들, 자동 결제에 처방전 자동출력 도우미 분들 모두
    다 필요합니다.
    병원에 한분도 필요하지 않은 분 없습니다.

    간호사 일하는데 조무사가 없으면 약은 누가 타오며 시트나 병원 환자복은 누가 갈며 환자 소변 대변 누가 버립니까.... 간호사가 해도 되는데
    간호사가 바빠요. 엄청엄청엄청.... 밥도 못먹어요. 전 병원 가서는 밥한끼 안먹어봤어요. 밥먹을 시간이 없어서요.
    그 조무사일을 간호사가 하면 간호사들이 훨씬 늘텐데(사실 저일이 조금 거시기해서 그렇지 훨씬 편함)
    그 비용은 누가 대죠?
    건강보험 한 300프로 올라도 돼요? 본인부담금 한 500프로 올라도 돼요?

  • 79. 원글
    '19.9.1 11:37 AM (49.142.xxx.116)

    요즘 마약성 진통제가 아주 많이 개발되어서 내성 생기면 돌려가면서 써서
    그래도 임종시까지는 최대한 통증 잡으려고 노력합니다. 너무 걱정마세요.

  • 80. 고생많으시네요.
    '19.9.1 11:46 AM (220.72.xxx.117)

    대학병원 간호사분들 정말 친절하시죠.

  • 81. 요즘
    '19.9.1 11:48 AM (121.125.xxx.242) - 삭제된댓글

    문제는 간호사한테 의사 일을 시키고, 조무사한테 간호사 일을 시키는 현 세태죠.
    물치사들은 한의원에서 조무사들이 물치사 일을 한다고 난리더군요.
    조무사들 얘기 들어보면 전천후더라고요.
    간호사, 물치사, 방사선사(씨암도 시킨다고), 요보사, 간병사, 이송요원, 개인의원에선 미화원까지.
    건강보험은 어차피 계속 오르고 있는데요, 뭘.
    부자들은 더 많이 내겠죠.
    국민들이 분개하는 이유가 간호사한테 제대로 된 간호처치를 받고 싶은데, 아무것도 모르는 조무사가 한다는 거잖아요.
    이왕 할 거면 건방보험 팍팍 올려서 다 같이 혜택봐야죠.

  • 82. ㅇㅇ
    '19.9.1 11:53 AM (49.142.xxx.116)

    조무사 문제는 조무사분들이 본인의 업무를 숙지하고 자신의 일에 프라이드를 가지고 일하면 됩니다.
    일반로컬 동네병원에서 주사는 의사가 놓고 조무사는 의사 심부름 하면 됩니다. 결제받거나 환자순서 잡아주거나...
    거기서 간호사 할필요 없어요.
    요양병원이나 동네 작은 병원급 병원은 너무 루틴한 일들이 많아서 (매일매일 똑같은 일을 함) 조무사가 액팅하고 의료행위만 간호사가 해도 충분합니다.
    대학병원 이상급에서 신규간호사들이 액팅을 하는건 루틴한 일이 아니고 액팅을 해야만 일을 배울수 있기 때문에 신규간호사들이 액팅하는겁니다.
    요양병원하고 대학병원 종합병원하고는 달라요.
    간호조무사들 자기 직분에 충실하면 되는데 되도 않게 간호사 시켜달라니 간호사가 싫다 하죠.
    그리고 대학에 간호학과 늘리죠. 거기 가시면 됩니다. 왜 안가세요?
    조무사 조금 가산점 주는 전형 있어요.(전문대 간호학과에.. 전문대 간호학과도 이젠 다 4년제에요)

    저같은 오래된 icu간호사는 솔직히 인턴에게 이약물 저약물 뭐 얼마를 처방 내려주세요 하고 합니다.
    말이 인턴이 오더하는거지 오더는 오히려 오래된 실력있는 간호사들이 요구하는거나 마찬가지죠.
    인턴들은 그대로 처방합니다.
    물론 간호사들도 .. 이전에 허용범위를 교수님이 정해줍니다. 이 환자가 이렇고 저럴때는 어떤 약물을 어디서부터
    어느 용량까지 인턴의 처방을 받아라 하고요.

    그럼 우리도 반의사니 의시시켜주세요 하면 말 됩니까???

  • 83. 요즘
    '19.9.1 11:56 AM (121.125.xxx.242) - 삭제된댓글

    조무사 편들었다고 혼자 오해하면서 날 조무사로 단정지었군요.ㅎㅎ
    간호사한테 조무사는 쨉도 안 되는 존재들인데 왜 못 잡아먹어서 안달인지 보기에 우스워요.
    승질은 조무사한테 가서 내세요.

  • 84. 요즘
    '19.9.1 11:57 AM (121.125.xxx.242) - 삭제된댓글

    그리고 루틴한 일은 아무나 해도 된다고 누가 그래요.
    그걸 왜 간호사가 정해요.
    환자들이 싫어한다구요.

  • 85. 원글
    '19.9.1 11:58 AM (49.142.xxx.116)

    요즘님의 말의 뜻을 곡해한건 아닙니다. 인정하고 이해합니다. 하지만 저는 일개 간호사라 뭐 아무런 힘이 없네요.
    보건복지부나 청와대 사이트에 민원을 넣어주세요.
    어쨌든 댓글 주셔서 감사드려요. ㅇ ㅣ제 진짜 델루나 보러 갑니다~~~~
    여러분 안녕히 ~~~~

  • 86. ㅇㅇ
    '19.9.1 12:01 PM (49.142.xxx.116)

    아뇨아뇨아뇨 요즘님을 조무사로 생각하지 않아요. 제대로 된 진료와 간호를 받고 싶어하는 환자나 보호자
    입장으로 생각합니다 애초에 처음 댓글 읽을때부터 그랬습니다.
    루틴한 일을 아무나 해도 되지는 않는데 그 루틴한 일들 중에 의료행위가 아닌 행위를 조무사가 해야 합니다.
    뭐 요양병원에서 조무사가 주사도 놓고 하는거 알긴 압니다. 불법이죠.
    시정되어야 합니다. 환자들이 싫어하는데 그렇게 요양병원에 조무사 없애고 간호사로 채우면 엄청 급여 금액이 늘어나겠죠.
    그걸 건강보험공단 심평원등에서 절대 지원을 안해주니 건강보험료가 올라야 하는데
    이것이야 말로 국민의 합의가 필요하고 물가와 인플레이션등의 여러 복합적인 문제가 있을겁니다.

    제가 변명할거리가 못되네요. 답글은 감사합니다. 오해하지 마세요.

  • 87. 요즘
    '19.9.1 12:11 PM (121.125.xxx.242) - 삭제된댓글

    전 간호사와 조무사 싸움에서 굳이 편을 든다면 간호사 편입니다.
    조무사가 의료행위를 하지 못하게 해야 한다고 생각하거든요.
    시키는 의사를 처벌하면 금세 시정될 거 같은데 의사협회 파워가 쎄서 사람 죽여도 복귀하니 뭐.

  • 88. 니니
    '19.9.1 12:33 PM (27.179.xxx.84)

    한 가지 분야에서 오랫동안 성실하게 일하신 것 정말 훌륭하십니다.
    경험 나누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 89. 요즘
    '19.9.1 12:48 PM (223.62.xxx.118)

    원서철이라서 액면 그대로 받아들이면 안됩니다.걸러 들으세요.

  • 90. 전직간호사
    '19.9.1 12:50 PM (118.33.xxx.66)

    저도 90년후반까지 지방대학병원에서 일했는데요. 너무 힘들었어요.
    아엠에프 때문에 간호사 인력 줄인다가 혼자 근무를 뛴적이 있었는데, 그 와중에 중환자실 자리 없다고 인공호흡 환자 받았던 지옥 같은 경험이 잊혀지지가 않아요 .ㅠ 아직도 CPR 하는 꿈을 꿀때가 있어요. 지금은 공공기관에 있지만, 힘든부서에서 밤 12 시, 주말 근무할때면 진정 청소아줌마가 부러웠던 때가 있었습니다.ㅠ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식들도 간호대를 보내고 싶어하는 분들이 많아요. 임상이 싫어 다 뛰쳐 나왔는데 말입니다. 그나마 최소 취업은 되니깐요.

  • 91. 제친구
    '19.9.1 12:50 PM (211.109.xxx.163)

    집은 충청도 시골인데 고등은 광역시에서 대학은 서울로갔어요
    원래 영문과 가고 싶었는데 시골 어르신들 거기나와
    밥벌어 먹고 살겠냐며 반대해서 간전 갔죠
    대학병원 들어갔는데 학력차이 느끼고
    방통대 공부해서 거길 졸업하더군요
    나이 50 넘었는데 평간호사로 있으면서 힘들다고는 하지만
    퇴직까지는 버틸거라대요
    열심히 살고 있어요

  • 92. 원글님
    '19.9.1 12:55 PM (118.33.xxx.66)

    조무사 이야기는 패쓰하세요.
    글을 남기면 딴지거는 사람 있어요.
    맥락을 이해 못하고 말꼬리 잡고 늘어지는 분 있어요.

  • 93. 나옹
    '19.9.1 1:01 PM (39.117.xxx.86)

    싼 의료비의 비밀은 간호인력. 의료인력들을 제대로 고용안하고 있는 인력들을 최대한 부려먹어서 가능한거죠. 이거 개선해야해요. 문케어도 좋지만 문케어보다 이걸 더 개선해야지 안 그러면 우리 의료체계 뿌리가 흔들릴겁니다.

    저도 대기업에서 맨날 밤 11시까지 일할때 생각나네요. 집에 일찍가는 청소여사님. 경리직원들이 그렇게 부러웠어요. 집에 가고 싶어서. 불가능한 일정으로 무조건 해내라는 스트레스에 집에 못가고 머리를 쥐어 뜯으며 살았던 시절이 생각나네요

    지금 우리나가가 발전한 거는 박정희 덕분이 아니에요. 글쓴 분같은 간호사 의사 일반기업 사원들이 뻐를 갈아서 이룩한 업적입니다.

  • 94. 원글의 탈을쓴
    '19.9.1 1:17 PM (49.142.xxx.116)

    요즘
    '19.9.1 12:48 PM (223.62.xxx.118)
    원서철이라서 액면 그대로 받아들이면 안됩니다.걸러 들으세요
    =============================================================
    저기요. 저도 수시로 간호학과 넣으려는 애엄만데요.
    어느 부분을 걸러 들어야 하나요???
    어디까지가 진실이고 어디까지가 거짓인가요?
    왜 걸러들어야 하나요? 저 원글의 의도가 따로 있나요?

    저는 진짜 궁금해서 제3자의 입장에서 알고 싶어요.
    제가 수시로 넣으려는 수험생엄마로서 어디를 왜 걸러들어야 할까요...................

  • 95. 친구딸
    '19.9.1 1:30 PM (112.169.xxx.88)

    친구딸은 병원서 너무 힘드니 시험쳐서 보건소공무원으로 빠지더라구요.
    그게 6급인데 칼퇴근에 월급도 많도 너무 좋아한데요.
    일년정도인가 대학병원 간호사 하다가 그만두고 시험 준비해서 되더군요.

  • 96. ...
    '19.9.1 1:36 PM (114.200.xxx.183) - 삭제된댓글

    간호사님 글 잘 읽어봤습니다.
    저도 외동딸 키우는 엄마인데 열심히 해도 성적이 어중간 하니 간호사 되는게 어떠냐고 묻는 엄마인데 글을 보니 다시 생각해야 할것 같네요.^^;;
    제가 몸이 약해서 자주 입원을 하는 사람인데 병원 간호사분들 정말 상냥하고 친절하셔서 입원 하는 동안 정말 맘이 편했어요.
    그런데 그렇게 열악한 환경에서 근무 하시다니 맘이 아프네요. 그런데도 그렇게 친절하시다니 감동입니다.
    의료체계 이뤄져서 간호사분들 좀 좋은 환경에서 일하실수 있으면 좋겠네요.

  • 97. ...
    '19.9.1 1:40 PM (114.200.xxx.183)

    간호사님 글 잘 읽어봤습니다.
    저도 외동딸 키우는 엄마인데 열심히 해도 성적이 어중간 하니 간호사 되는게 어떠냐고 묻는 엄마인데 글을 보니 다시 생각해야 할것 같네요.^^;;
    제가 몸이 약해서 자주 입원을 하는 사람인데 병원 간호사분들 정말 상냥하고 친절하셔서 입원 하는 동안 정말 맘이 편했어요.
    그런데 그렇게 열악한 환경에서 근무 하시다니 맘이 아프네요. 그런데도 그렇게 친절하시다니 감동입니다.
    의료체계 이뤄져서 간호사분들 좀 좋은 환경에서 일하실수 있으면 좋겠네요.
    그리고 간호사 조무사 일들도 따지고 보면 정부와 의사들이 제대로 하지 못해서 일어난 일인거 같은데 무조건 환자는 생각안하고 싼 인력만 쓰려고 하는 의사들이 문제네요

  • 98. 허허
    '19.9.1 3:05 PM (125.130.xxx.23)

    얼마 전에 친구가 수술을 하여 제가 일주일 정도 분당 서울대병원에서 같이 있었는데 정말 천사라고 하는게 괜히 생긴게 아니라고
    느끼고 감동도 하였어요.
    힘들텐데도 어찌그리들 친절하고 상냥한지
    참 감사했어요.

  • 99. 118.33.xxx.66
    '19.9.1 3:11 PM (121.125.xxx.242) - 삭제된댓글

    118은 원글도 댓글도 이해를 못하고 있는데 왜 톡톡 나설까.

  • 100. ...
    '19.9.1 3:35 PM (183.97.xxx.176)

    조카카 지방에서 올라와 대형병원 신입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동기 중 남은 건 저 하나라고 하네요.
    그저 하루하루 버틴다 합니다.

    솔직히 머리가 좋은 편은 아닌데(공부머리는 아님) 성실합니다.

    초봉이 많다고 생각했는데 말씀들어보니 업무강도 대비 많은 것도 아니네요.

    암튼 너무 힘들어해서 안쓰러워요.
    생명을 다루는 일이라 신입에게 엄하게 하나보나 싶기도 한데..

    태움도 태움이지만 근무강도가 세니 그걸 사람에게 푸는 것도 있는 것 같습니다.
    외국도 3교대로 돌아가는지 어떤지 모르겠네요.

  • 101.
    '19.9.1 4:15 PM (119.196.xxx.127)

    묻고 싶었던 것이 있었습니다.
    제 동생이 빅 5 병원 중환자 실에 있었습니다.
    그것도 아주 중한 환자였고 드문 기계를 달고 있어 정말 주의를 해야 했습니다.
    그런데 매일 간호사가 바뀌었습니다. 심지어 주말에는 완전 초짜 간호사가 있기도 했어요.
    그때마다 저희 보호자들은 얼머나 가슴을 졸였는지 모릅니다. 간혹 아주 숙련된 간호사가 며칠 걸러 근무하는 날이면 동생 상태가 아주 좋았어요.
    경험이 없으면 친절이라도 하면 되는데 이미 너무 중한 상태라 생각했는지 정말 성의도 없고 경고음이 울리는데도 자기 다른 일 하는 간호사도 여럿 봤습니다.
    그땐 아무리 못하는 간호사, 의사도 저희에겐 하늘같아서 그저 잘 봐달라 사정만 했는데 속으론 정말 멱살이라도 잡고 싶었습니다.
    왜 중한 환자들이 모여있는 중환자실 간호사가 매번 바뀌나요? 정말 정말 묻고 싶었습니다.

  • 102. 대학병원
    '19.9.1 4:24 PM (203.175.xxx.47)

    의사 간호사는 진짜 힘든거같아요...
    중환자들이 많으니까 실수해서도 안되고 여러가지 힘든점이 많겟죠.

  • 103. 꼭님
    '19.9.1 4:40 PM (49.142.xxx.116)

    우선 동생분이 그런 중환자셨는데도 불구하고, 환자분이나 보호자분들께 여러 불편함으로 괴로움을 드려서
    간호사의 한사람으로서 사과드립니다.
    간호사들에겐 듀티표가 있습니다. 한마디로 일정표죠. 데이데이 이브닝 오프 나이트 오프 이브닝 이런식으로
    한달간의 일정표가 있어요.
    수간호사나 유닛간호사 (팀장)의 가장 중요한 능력중에 하나입니다.
    듀티표를 잘 짜는게 아주 큰 능력입니다. 이건 컴퓨터나 어떤 프로그램도 안됨. 그냥 사람이 하는 수밖에 없음.
    나이트를 연속해서 주면 안되겠죠? 간호사 힘들어 죽고, 고용법에도 어긋나요.
    신규간호사를 한 듀티에 몰아넣으면 또 안되겠죠? 간호사들 경조사 다 참고해서 오프를 줘야겠죠?
    이런식으로 고려해야 할 경우의 수가 굉장히 많은데, 그걸 수간호사나 팀장이 짭니다.
    근데 갑자기 신규간호사가 응급사직이라고 해서 안나와버려요.
    또 갑자기 출근하던 간호사가 교통사고를 당했다 해요.. 뭐 이래요...
    그럼 그 듀티가 다 엉망이 됩니다.

    차지라는 위치가 있어요.보통은 한 듀티에 가장 고연차 간호사죠. 그 차지가 그 듀티에 나온 간호사들에게 활자를 적절히 배분합니다. (이건 중환자실만의 특수 시스템임)
    신규한테 어려운 환자를 세명 줄수 있나요? 큰일나죠. 신규한텐 쉬운환자두명에 어려운 환자 한명 이런식으로 줍니다.
    연륜있는 간호사에겐 어려운 환자 세명 줍니다. 게다가 플러스 오버베드일경우엔 쉬운 환자 한명 더 줍니다.
    이런식으로 환자를 배분할수 밖에 없는 시스템이기에, 매번 간호사가 바뀔수 밖에 없어요.
    그러므로 ... 인계라는걸 합니다. 나이트 근무자는 데이근무자에게 데이근무자는 이브닝 근무자에게 이브닝은 나이트에게 이런식으로 자기가 맡았던 환자를 인계해요.
    신규가 제일 고통스러운 시간이 바로 이 인계시간이에요. 받아도 욕먹고 해도 욕먹습니다. 제대로 못알아들어서 욕먹고, 제대로 못해줘서 욕먹고....
    환자가 많아요. 간호사는 적어요. 신규라도 있어야 해요. 어쩌겠어요. 어려운 환자 한명에 쉬운환자 두명이라도 신규가 봐야할 듀티가 있을수밖에 없습니다.

    신규간호사 특히 중환자실... 신규는 수습기간을 6개월 이상 주고, 독립한다고 하는건데.. 환자배분에 투입시켜야 하고. 한 사람당 두명 이상을 보게 하질 말아야 합니다. 그러면 이상적으로 같은 환자를 계속 볼수가 있어요.
    근데 지금 한 사람당 세명씩 보고 신규간호사는 2개월 만에 독립하고, 그러니 신규간호사 욕엄청 먹고 도망가고 이런 일이 일어나는겁니다.

    간호인력 늘려야 해요. 반드시... 간호인력을 고급인력으로 인정하고 그 고급인력에 맞는 처우를 해주고
    적어도 오프를 훨씬 늘리고 나이트 후엔 하루정도 반드시 쉬게 해줘야 이게 제대로 굴러가요.
    그럼 뭐가 필요할까요. 바로 돈이 필요합니다. 돈 돈....
    병원비 오르고 건강보험료 올라야 해요 ㅠㅠ

  • 104. 문제는
    '19.9.1 4:44 PM (112.154.xxx.167) - 삭제된댓글

    간호학과 학생수를 늘릴게 아니라 병원에서 간호사수를 늘려야 한다는거죠? 전국의 4년제와 전문대에서 배출되는 간호학과 학생수는 어마한데 소위 내노라하는 빅5와 대학병원 들어가 봐야 업무강도 너무 높아 못버티고 나온다는거자나요. 그럼 문제해결은 간호사수를 늘려서 업무강도를 줄여야 중도 퇴사하는 간호사가 적을텐데 병원측에선 버틸려면 버티고 아님말고식으로 시스템이 돌아가니 문젠거지요. 그리고 저 위에 업무시간이 끝났는데도 6시간을 초과근무했다는데 이거 법적으로 충분히 제재 받을문제 아닌가요? 요즘 대기업 어딜가도 제시간에 칼같이 퇴근합니다 절대 초과근무시킬수 없어요
    졍원사스템의 문제군요. 병원수익사업에 왜 간호사를 희생시켜요? 간호사를 더 채용해야죠. 그리고 태움이라는게 여지껏 있다면 법적처벌 받도록 법제화도 해야돠겠군요.

  • 105. 문제는 님
    '19.9.1 4:59 PM (49.142.xxx.116)

    그렇습니다. 실력있는 간호사는....대부분은 오랜 연차 간호사입니다 경험이 중요하니깐요.
    신규를 너무 괴롭히면 안돼요. 신규에게 여유를 줘야 해요. 그래야 그 신규가 결국은 실력있는 오랜 연차 간호사가 됩니다.
    6시간 초과근무요.. 법적으로 문제 없을겁니다. 퇴근해라 했는데도 자기가 그냥 퇴근 못..이지만 안한거거든요.
    일을 못끝내서요... 고연차 간호사는 다 끝내고도 남았을 일이에요.
    고연차들은 대부분 그렇게 일찍 나오지도 않고 거의 퇴근시간 맞춰서 퇴근해요.
    왜? 다 아니까.... 그 사람들에겐 그리 힘들지 않게 마무리 할수 있는 일이니깐요.

    신규는 공부하느라 자발적으로 남아있는거에요.
    공부하느라 일찍 나오는거에요. 환자 파악하려고요.
    고연차들은 쓱 한번 보면 이해할 환자상태를
    신규는 그럴수가 없어요. 한두시간을 봐도 몰라요. 여러사람 붙잡고 물어보고 책 들여다보고 또 찾아보고
    .......

    병원 안에 간호사 늘리고 처우 개선해주는 것만이 의료서비스의 개선과 환자분들의 건강을 보장할수 있습니다.

  • 106. 그리고
    '19.9.1 5:12 PM (49.142.xxx.116)

    태움은 모르겠네요. 저 위에 어느분이 강변하셨듯 모욕적인 언사도 태움이라는데....
    뭐 간호사가 엄청 많고 신규 수습기간이 6개월 이상이고, 수습기간동안 가르쳐줄 프리셉터한테는 환자를 안주고 신규 가르치는 업무만 시키면 아주 분위기가 화기애애하겠죠...
    신규도 실력이 어느정도 있는 간호사로서 독립할테고...
    따로 교육시간 빼주고 의료기기 업데이트 될때마다 상세히 알려주고 사용법 숙지할 기간 따로 주고...
    중환자 1:1 케어 시스템이면 누가 태우겠습니까? 근본적으로 태워질수가 없어요.
    신규가 다 아는데 뭐 좀 밉보여도 아쉬울게 절대 없거든요. 오히려 너무 선후배 관계가 막장으로 흐를까봐 걱정이겠네요. 맞먹자 이런식으로...
    나이트도 충분히 잠시간을 바꿀수 있는 충분한 시간을 주고 나이트를 시키고.......
    나이트 오프 데이 이런식의 쓰레기 오프는 오프라고 안치고..(나이트 하고 와서 자야하는데 그게 오프래요. ㅋ 그리고 휴일로 침)
    그러면 환자도 좋고 간호사는 더 좋고 그렇습니다. 그렇게 해달라 청원좀 해주세요 제발
    보건복지부나 ........................ 심평원 청와대등에요...
    그럼 건강보험료 올리자 하겠죠? 본인부담금 올리자 하겠죠? 국민이 화내겠죠? 간호사 지깟것들이 뭔데 해가면서 의사 따까리면서
    공부도 못해서 예전엔 간호전문대나 3년제 다녔던 애들이고
    뭐 요즘도 전문대 간호학과는 5등급도 가는데 그깟것들이 뭐라고 그런 대접을 해줘? 이러겠죠?
    ㅠㅠ

  • 107. ...
    '19.9.1 6:05 PM (183.97.xxx.176)

    돈은 더 내기 싫고 간호인력 더 쥐어짜 친절, 전문성있는 간호는 받고 싶고... 사람들 이기심이... 흠..

    프리셉터인가 수당 달에 5만원이라고 들었네요.

    간호사 욕하고, 열악한 조건에 일하는 사람들은 계속 나가 떨어지고, 돈 더 부담하기는 싫고, 정성들여 간호해달라고 아우성... 악순환.. 국민성이나 뭐나 아직 후진 나라..

  • 108. 경력이
    '19.9.1 6:15 PM (222.120.xxx.44)

    오래된 간호사가 옆에 있으면 , 의사들도 든든하겠어요.

  • 109. 청원
    '19.9.1 6:21 PM (103.212.xxx.118)

    "뭐 요양병원에서 조무사가 주사도 놓고 하는거 알긴 압니다. 불법이죠.
    시정되어야 합니다. 환자들이 싫어하는데 그렇게 요양병원에 조무사 없애고 간호사로 채우면 엄청 급여 금액이 늘어나겠죠.
    그걸 건강보험공단 심평원등에서 절대 지원을 안해주니 건강보험료가 올라야 하는데
    이것이야 말로 국민의 합의가 필요하고 물가와 인플레이션등의 여러 복합적인 문제가 있을겁니다.

    간호인력 늘려야 해요. 반드시... 간호인력을 고급인력으로 인정하고 그 고급인력에 맞는 처우를 해주고
    적어도 오프를 훨씬 늘리고 나이트 후엔 하루정도 반드시 쉬게 해줘야 이게 제대로 굴러가요.
    그럼 뭐가 필요할까요. 바로 돈이 필요합니다. 돈 돈....
    병원비 오르고 건강보험료 올라야 해요 ㅠㅠ

    병원 안에 간호사 늘리고 처우 개선해주는 것만이 의료서비스의 개선과 환자분들의 건강을 보장할수 있습니다.

    그렇게 해달라 청원좀 해주세요 제발
    보건복지부나 ........................ 심평원 청와대등에요...
    그럼 건강보험료 올리자 하겠죠? 본인부담금 올리자 하겠죠? 국민이 화내겠죠? 간호사 지깟것들이 뭔데 해가면서 의사 따까리면서
    공부도 못해서 예전엔 간호전문대나 3년제 다녔던 애들이고
    뭐 요즘도 전문대 간호학과는 5등급도 가는데 그깟것들이 뭐라고 그런 대접을 해줘? 이러겠죠?
    ㅠㅠ"

    청원내용을 직접 써서 직접 청와대에 올리시고 82에 알려주시면 어떨까요.
    그런데, 청와대에 올리는 거 맞나 모르겠네요. 복지부?
    아니면, 내용을 써주세요. 82에서 누군가는 올려드릴테니.

    정말 중요한 사항인데.
    그런데, 일단 이 시끄러운 시국이 좀 지나고 나면 더 효과가 좋을 거 같아요.
    지금은 일단 급한 불 부터 끄고 봐야하니까...

  • 110. 원글
    '19.9.1 6:25 PM (49.142.xxx.116)

    오만원 안받아도 돼요. 어차피 연봉 높아요.
    다만 가르치는 동안 프리셉터에게 배당된 환자수나 조정해주길 바랍니다 제발................

  • 111. 원글
    '19.9.1 6:34 PM (49.142.xxx.116)

    뭐 간호사가 간호사 처우개선 해달라 간호사 수 늘려달라 청원하면 좀 ... 뭐랄까 사심이 들어있어 보일것 같고..
    어차피 안들어줄것 같고..
    청원이야 솔직히 그냥 해보는 소립니다. 의료비 의료수가 문제는 굉장히 복잡해서 청원 아무리 해도 쉽게 바꿀순 없어요.
    거의 세금과 다름없는 건강보험료를 올리고 국민들에게 비용을 더 들이게 하는 문제도 생기니깐요.
    청원 .. ㅎㅎ 그냥 떼 써보는겁니다. 진짜 해달라고 하는게 아니고.. 그런 문제가 있어서 고칠수가 없는 아주
    어렵고 복잡한 문제니 쉽게 풀리지도 않을테고...
    간호사들도 힘들다고요.. ㅎㅎ

  • 112. 미국 알엔
    '19.9.1 7:18 PM (125.191.xxx.84)

    미국에서 간호사하는 친구
    중환자실에서는 환자 한 명 보고 있다고 해요
    재활처럼 가벼운 군은 최대 5명 보고요

    우리는 요양병원 90~100명도 간호사 혼자서 보죠
    갑자기 인력 펑크나면 조무사가 보기도 하지요
    임상에서 실제로 간호사 수 턱없이 부족한 상태로 굴러가고 있는 현실 입니다

    간호사 장롱면허 많은데는 다 이유가 있답니다

  • 113. 저 위에
    '19.9.1 10:52 PM (65.207.xxx.50)

    착실한 조카 쓴 사람인데요, 윗에 설명하신 말씀이 조카가 이야기한 것과 같네요.
    두달만에 수습 끝내는 것 부터 맡을 환자가 2명만 되도 어떻게든 해내겠는데 3명이 되는 스케줄이 뜨면 벌써부터 걱정이 되어 자지도 못하고 쉬지도 못하고요..
    세상에 이렇게 열심히 해도 따라갈 수 없는 시스템에서 살아나라는 건 원글님 말씀처럼 구조를 바꾸지 않으면 국민 의료에도 큰 차질이 있을 거라 생각이 되네요.

    수고하셨고 계속 수고해 주세요!

  • 114. will
    '19.9.2 12:25 PM (122.37.xxx.154)

    대단하신 분이네요~^^

  • 115. 대단
    '19.9.3 5:39 AM (223.62.xxx.224)

    간호사 쉴 틈 없이 바쁘게 뛰어 다니드라구요. 입원해 보면 대단들 하시구나 느낍니다.
    응원합니다.

  • 116. 모닝콜
    '19.9.9 8:26 PM (39.7.xxx.189)

    간호사딸이 있습니다..4년동안 죽어라 공부하더군요..졸업하고 공부절대하기싫다고 치를 떨더라구요..지방 자대병원있는 학교다녔는데 친구들 4명공무원응시해서 한번에 다 붙는거보고 딸한테 공무원공부해보라하니 당분간은 공부쳐다보기도 싫다고하던데..8월1일 입사해서 3키로 빠지고 힘들다고 울더군요.버틸때까진 버티는데 좀있음 병동독립한다는데 걱정입니다..서울생활도 만만치않고..버티다 안되면 집으로 내려오겠죠.ㅠ

  • 117. 간호사
    '19.12.15 5:30 PM (14.37.xxx.11)

    너무 태움지옥이고 너무 너무 힘들어 죽겠다..
    받아들이지 마시고 비교적 잘 적응하며 해낼수 있는 직업입니다.
    저, 성격 곧고 또 약간 삐딱하긴 하지만 환자에게 최선을 다 했고 보호자에게도 가장 친절한 간호사였고 의사와는 툭하면 싸워대는 간호사였습니다.
    소아과 여자의사하나가 보호자가 귀찮게 했다는 이유로 죽어버리면 좋겠다는 말을 듣고 간호사실로 들어오라고 하고 대판 한적이 있었으나 소아과 과장, 모든 레지던트들이 똘똘 뭉쳐 방어하고 또 공격하더군요.
    이런 일이야 아무것도 아닐수 있는 부딪침이겠지만
    가장 기본인 사람에게 사람에게 최선을 다 할수 있으면 충분히 해낼수 있는 직업입니다.
    다른 직업은 모욕없고 무시없나요?
    다들 널부레~하고 돈받는 직업들만 있는건 아닐거에요.
    중간에 해야할 일이 있어 나온 지금 계획이 살짝 틀어져 요양병원 간호부장으로 3~4년 재직하면서도 교원연금 3백가까이 받고 부장급여 받고.
    그만큼 메리트 있는 직업이라고 생각합니다.
    간호사 적성에 맞으면 얼마든지 생각해 보십시오.
    저는 적극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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