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찰나의 순간 많은 생각을 할 수 있더군요

놀람 조회수 : 1,516
작성일 : 2019-08-30 19:20:46
우체국갔다 집으로 오는 길 퇴근한다는 남편과 통화중이였어요
고개를 돌렸을땐 도로쪽으로 경사진 인도에서 애들 씽씽이가 도로로 굴러가고 있었고
씽씽이 키만한 애가 그거 쫓아 뛰고 있었고
순간 건물코너에 있는 곳이라 우회전하는 차가 떨어지는 아이도 씽씽이도 못본다 사고다
내가 저 씽씽이를 잡을 수 있을까
애를 잡아야하나
씽씽이가 차에 받히면 애쪽으로 튀지 않을까
짧은 순간인데 진짜 많은 생각을 했고
막 뛰어서 씽씽이 잡았어요.
아가 안돼 그랬는데 다시 씽씽이를 타려는 아이가
저 아기 아니예요. 이러는거 있죠.
그래 아기 아니다
애기엄마는 가게에서 유모차 끌고 나오는데 무슨 일이 있었는지도 모르고 사람들이 놀란 눈치니
왜그래 하면서 애 데리고 갔어요,
남편이랑 통화중인것도 잊었었나봐요.
남편이 화가나서 홀애비 만들 일 있냐고 도로로 왜 뛰어드냐고
도로 아니라는데도 안듣고 전화 끊네요.
그게 순간만큼은 내 생각은 안났던것 같아요.
방송보고 의인들이 사고막다가 잘못되는거보고 남편더러 저런거 하지말라고 했었는데
본능인가봐요.
그런 상황을 방관하고 있을 사람이 있을까싶네요.
애기들 조심시켜야지 에휴
IP : 211.36.xxx.126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ㅠㅠ
    '19.8.30 7:23 PM (223.38.xxx.38)

    고생하셨어요 ㅠㅠ

  • 2. 관음자비
    '19.8.30 7:24 PM (112.163.xxx.10)

    어렵고, 좋은 일 하셨네요.

  • 3. ㅎㅎㅎ
    '19.8.30 7:34 PM (175.223.xxx.32)

    지 자식 구해줬는데 전후상황 알아보지도 않고 애만 쏙 데리고 갔군요 얄밉네요 그 엄마
    은근히 그런 사람 많더라구요

  • 4. 에구
    '19.8.30 7:39 PM (116.36.xxx.231)

    고생하셨어요~~

  • 5. ..
    '19.8.30 7:55 PM (58.182.xxx.200)

    수고하셨어요. 복받으실거에요^^

  • 6. ㅇㅇㅇ
    '19.8.30 8:32 PM (175.223.xxx.240)

    님 글읽고 아이 구해내다가 한쪽 발목이 절단되었던
    김행균 역무원이 생각나서 기사 검색해봤어요.
    쉽지않은데 좋은일 하셨습니다.
    그런데 다음번 부터는 몸 조심하세요.

  • 7. .....
    '19.8.30 11:12 PM (221.157.xxx.127)

    진짜 씽씽이 끌고나왔음 엄마가 잘 컨트롤하던가 저도 씽씽이가 막 굴러서 도로로 가게생겼고 애는 뒤따로오고 순발력으로 딱 잡아줬는데 그엄마 흥칫뽕 쌩 합디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810645 명언 - 행운이 따르는 축복받은 인생 2 함께 ❤️ .. 00:38:21 466
1810644 딱 한번 맞고 끝내는 비만치료제 임상 돌입  2 00:32:41 617
1810643 남편이 시댁 경조사 가자고 5 경조사 00:24:44 671
1810642 오늘 주식내려서 차 한대값 날렸네요 23 셀피융 00:13:29 1,750
1810641 조국은 국회의원 자격 차고 넘칩니다 17 ... 00:09:16 362
1810640 올해 새내기된 아이들 학교생활 어때요? 1 잘될거야 00:05:20 303
1810639 이번 나솔31기처럼 이런 사례는 없었죠? 9 .. 00:04:07 980
1810638 박균택 10 너무 맞는말.. 00:00:55 335
1810637 윤어게인 믿다 부산 박형준은 그냥 망했네요. 4 저게뭐냐 2026/05/15 806
1810636 저 20년만에 시중 피자 먹고 충격 받았어요 7 건강 2026/05/15 1,691
1810635 옥팔계 영숙싸패 얼마나 악마짓을 했으면 8 나솔 2026/05/15 907
1810634 주식하니깐 정신이 피폐해짐 13 ... 2026/05/15 2,466
1810633 오늘 인천 소래포구갔는데 한가 4 싱그러운바람.. 2026/05/15 1,085
1810632 울산 잘 아시는 분 계시나요??? 14 혹시 2026/05/15 735
1810631 취미는 과학 자가면역질환에 대해 하네요 3 ㅇㅇ 2026/05/15 1,003
1810630 알타리 김치가 너무 허옇게 됐어요. 4 ㅇㅇ 2026/05/15 458
1810629 회사 오래 못버티고 그만두는 제가 싫습니다 9 소나기 2026/05/15 1,690
1810628 연락없이 귀가 안 하는 딸. 어쩜 좋나요. 24 ........ 2026/05/15 2,498
1810627 소파 골라주세요 4 ㅇㅇ 2026/05/15 531
1810626 엔비디아 애플 테슬라 마이크론 등 다 떨어지네요 1 ........ 2026/05/15 1,264
1810625 만약 당신이 위암에 걸릴 운명이라면 오늘부터 어떻게 하시겠어요?.. 24 ㅜㅜ 2026/05/15 2,690
1810624 레진치료 한 앞니가 찌릿찌릿해요. 3 Oo 2026/05/15 508
1810623 19금 자연 속에서 하는 영화 제목 8 자연 2026/05/15 3,096
1810622 [속보]특검 '매관매직 혐의' 김건희 징역 7년 6개월 구형 3 2026/05/15 1,725
1810621 대법도 "성과급은 임금 아니"라는데‥수억 더 .. 6 ㅇㅇ 2026/05/15 9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