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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소아정신과 진료 수년차입니다.

답답 조회수 : 15,136
작성일 : 2019-08-30 17:37:41

아이가 정서적으로 불안정해 여러 진단들을 중첩적으로 받았고

거의 10년 가까이 치료중입니다.

그런데 단 하나도 달라진 것이 없어요.

여전히 똑같은 그 상태 그대로..

원장은 아이의 기질이 한 몫하는 것 같다 하는데 딱히 원인을 짚어내지는 못 하는 듯하고...

공부가 머니 프로를 보면 전문가 4명이서 정확한 진단을 하고 처방을 해주는데

무엇이 문제일까요?


3주에 한번씩 원장 면담하지만 5분이내의 짧디짧은 시간과 주1회 아이 상담치료...

시스템적인 한계인지 아이 자체가 기질이 워낙 강해 치료가 불가한 건지..


이런 경우 도대체 어떻게 해야 할까요?

IP : 106.246.xxx.138
6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말 잘하는
    '19.8.30 5:40 PM (120.142.xxx.209)

    형아를 하나 붙여주세요
    숙제도 도와주고 같이 놀아주는 형이요
    대화가 가장 필요해요 저기 생각도 표현하고 그러다 보면 자기 잘못도 뭐가 옳은지도 깨달을 수도 있어요
    멘토가 되는 형이 필요한데....
    주위에서 과외 선생 구해 충분한 상담하고 도움을 청하세요

  • 2. ...
    '19.8.30 5:41 PM (116.36.xxx.130)

    대형병원 소아정신과에서 진단받아보시지요.

    기질이 쎈 녀석은 더 기질이 쎈 어른에게 기죽어요.
    학원선생도 느긋한 분 아니면 아주 쎈 사람만 붙여요.

  • 3. 같이
    '19.8.30 5:41 PM (112.166.xxx.210) - 삭제된댓글

    하라는 권유는 안받으셨는지..

  • 4.
    '19.8.30 5:44 PM (27.120.xxx.194)

    어디 병원인지 모르겠으나 기질적인것같다라는 모호한대답을 해주는데는 신뢰성이 떨어집니다 유명병원이나 큰병원에서 종합적인 검사는해보신건가요?

  • 5. 친구같은
    '19.8.30 5:45 PM (120.142.xxx.209)

    형이 도움을 확실히 줘요
    친구도 많지 않으니 대화하고 얘기 들어주는 믿을만한 형 꼭 찾으세요
    밖에도 같이 나가 등산이라도 해주고 따라 다닐 형이요

  • 6. 에고
    '19.8.30 5:46 PM (1.237.xxx.153) - 삭제된댓글

    TV 너무 믿지 마셔요.
    다 편집해서 나오고 그렇게 그림 한두장으로 드라마틱하게 진단 내리고 치료하지 않아요.
    환경에 특이점이 없다면 아마 기질이 가장 큰 이유일거에요.
    양육자와 함께 검사받거나 치료를 권하지는 않던가요?
    한번쯤 옮겨보셔도 좋을듯 하네요.

  • 7. j그리고
    '19.8.30 5:50 PM (120.142.xxx.209)

    적어도 의사 5먕 이상은 만나봐야죠
    애에게 맞는 사람을 찾을때까지요

  • 8. ^^
    '19.8.30 5:50 PM (121.152.xxx.100) - 삭제된댓글

    믿을만한 형 멘토 추천

  • 9.
    '19.8.30 5:53 PM (218.48.xxx.40)

    기질적인것도 맞긴해요
    그치만 한살한살 나이먹을수록 나아지는데 ㅠ

  • 10. 원글
    '19.8.30 5:59 PM (106.246.xxx.138)

    여러 곳을 전전하다 교육지원청에서 추천해 준 곳이라 이곳에 정착했는데
    기질검사는 하지도 않은 것 같고...
    약물치료도 병행하는데 아이는 약을 먹지 않으려 해요.
    이유가 약이 쓴데 죽어도 삼키지를 못 해요. 안 하는 건지....
    아예 시도 자체를 안 하니...13살이나 된 것이..

    끝도 없이 지치는 싸움입니다.

  • 11. 에고
    '19.8.30 6:10 PM (1.237.xxx.153) - 삭제된댓글

    약물치료가 필요하다면 반드시 약을 복용하도록 도와주셔요.
    그리고 아이의 기질이 주 요인이라해도...부모 검사와 가족치료를 병행하는것이 필요해보입니다.
    힘내시고 자랄수록 나아질거라 믿어요~

  • 12. ㅇㅇ
    '19.8.30 6:15 PM (182.212.xxx.180)

    많이 힘드신거 알아요
    약은 반드시 먹어야됩니다
    Tv처럼 절대 드라마틱하지는 않구요

  • 13. 약국에
    '19.8.30 6:19 PM (120.142.xxx.209)

    부탁해서 분쇄 가루로 받으세요

    좋아하는 음식에라도 섞어 먹이세요

    방법이 없는거 아니죠

  • 14. ㅇㅇ
    '19.8.30 6:21 PM (49.142.xxx.116)

    정신과 적인건 원인이 거의 없습니다. 타고난거죠. 유전적인 형질이 그런데다가 어떤 환경과 복합적으로 작용해서 발현했을뿐...
    원인을 찾으려고 하시면 안됩니다. 치료에 집중하셔야죠. 원인은 그냥 유전 플러스 환경입니다.
    모든 정신과적인 질병이 그렇습니다.
    약은 꼭 먹여야 합니다. 반드시.. 가루약이 어려우면 알약으로라도요.

  • 15. ㅡㄷㅈ
    '19.8.30 6:22 PM (27.120.xxx.194)

    약물을 권하시면 시도하셔야하고 맞는약을 찾아야죠 저는좀더 유명한곳을 가시길바랍니다~대기만2년인 대학소아정신과의원들 괜히그런게 아니거든요

  • 16. ㅇㅇ
    '19.8.30 6:31 PM (182.212.xxx.180)

    정신과 약은 그렇게 세분화 되지않았습니다
    몇개의 카데고리속 약에서 의사가 환자에게 맞는 약을찾아주고 환자는 그약을 복용하며 진정되고
    안정적으로 사회생활에 적응하도록 만드는거죠
    환자가 약을 먹어도 두통 목마름 떨림 열감 등으로
    먹기를 거부하는데 계속해서 약을 먹이고 확인하는게 말도 못하게 힘들죠 이제13살입니다 앞으로
    더힘들어질 가망이 높아요 전문의를 더 만나보세요

  • 17. 아이에게
    '19.8.30 7:05 PM (122.34.xxx.222)

    맞는 의사를 만날 때까지 병원 여러 군데 가보는 게 좋을 거 같습니다
    저 아는 사람은 서울대 병원이 정말 전문적이고 좋았다고 하는데, 사람마다 다를테니 큰 병원들을 몇 군데 더 다녀보세요
    그래도 한 살이라도 어릴 때 치료 효과가 더 좋으니 힘드시겠지만 더 여기저기 다녀보시면 어떨까요
    스무 살 넘어 성인이 되면 더 힘들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 18. 토끼엄마
    '19.8.30 7:07 PM (125.177.xxx.88)

    저는 딸 아이의 우울한 성향(초등저학년때)때문에 검사받고 상담치료 받았었는데 약은 안먹었지만 온가족 상담 받고 양육상담 따로 받고 놀이치료 미술치료 여러가지로 다 했어요.
    일년만에 엄청 좋아져서 치료를 끝냈구요.
    몇년째 제자리인데 주1회 상담치료는 너무 아닌 듯..
    좀 더 큰 곳에 가보시는 것이 어떨까요?
    제가 다닌 곳은 정신과와 상담센터가 같이 있는 곳이었어요

  • 19.
    '19.8.30 7:14 PM (221.146.xxx.8) - 삭제된댓글

    지금 13세면 3세 무렵부터 정신과를 다니기 시작했다는 말인거죠?
    진단명을 알아야 10년이 길다 짧다 혹은 어떤 얘기라도 그 후에 말해줄 수 있을 것 같아요.

    아이가 무엇때문에 병원을 다녔는지도 모르면서 형같은 친구 멘토????
    그거 하늘에 올라가 별 따오라는 말 아닌가요? ㅎㅎ 어딨죠? 그런 사람이?
    게다가 그 말은 위궤양 환자에게 매실청 타서 마시면 좋아요 하는 거랑 뭐가 다를지...

    그리고 10년을 다녔어도 아이가 처방받은 약도 안 먹었다면 제대로 된 치료가 진행되지 못했네요.
    뭔가 필요성이 있으니 그 긴 시간동안 병원을 끊지 않고 다니시긴 한건데...
    교육지원청 추천이요? 혹시 대학병원이나 큰 병원은 가보셨어요?

    더 늦기 전에 적극적으로 움직이시길 추천합니다.
    13살... 그 시기가 마지막 기회일 수 있어요.

  • 20. 아고
    '19.8.30 7:32 PM (218.48.xxx.40)

    이제13살임 곧사춘기오고 더더힘들일만 남았네요
    병원선태칼하시고 약물권함 꼭 하세요

  • 21. ...
    '19.8.30 7:33 PM (59.12.xxx.58)

    단지 정서불안만으로 10년 소아정신과상담이라 하셔서 의아하네요. 보통 아주 어린 유아일 경우 심리상담 부모 상담부터 시작하던데 무슨 상처받은 일이 있으셨나요?
    종합병원 가셨음 합니다
    감기도 한달만 계속되도 불안해서 종합병원 갑니다. 너무 오래 한 선생님에게 보이신게 아닌가 싶긴한데.... 큰 병원 가보시면 어떠실까요?

  • 22. yesyes
    '19.8.30 7:38 PM (218.50.xxx.30)

    약이 처방되었다면 꼭 먹어야해요. 부모가 자의로 끊고나 거부하면 좋아질 시기를 놓친다고해요. 꼭 역을 잘 챙겨먹이세요.

  • 23. 좀 더
    '19.8.30 8:18 PM (223.38.xxx.168)

    구체적으로 쓰셔야 조언이 가능할 것 같습니다.
    극예민한 아이가 섬세한 케어를 못받으면 불안정해지기쉽죠 예민하지 않은 아이도 어떤 충격에 불안정해지기도하구요 전문사보다 엄마가 아이의 기질과 원인은 더 정확히 아실것 같은데요... 외부의도움보다 부모의 역할이 더 영향이 크디고봐요

  • 24. ..
    '19.8.30 8:45 PM (180.69.xxx.115)

    참...기막힌....

    친구같은 형이..공부도 도와주고..등산도?...

    요즘 애들 하나 아님 둘...남의자식들도 다 공주,왕자처럼 키우는데..
    남의자식 케어해줄 형이 도데체 어디에?

    병원 여러곳 다녀보세요.
    샘 바꾸세요. 진짜 맞는 샘이 따로 있더라구요.

  • 25. 개굴이
    '19.8.30 10:25 PM (61.78.xxx.13) - 삭제된댓글

    에고 얼마나 힘드실까요..
    남일같지 않아 답을 드리고는 싶은데..
    진단명이라던지 아이 상태 등 정보가 부족하니
    다른분들처럼 대형병원 가보시는게 최선일듯 싶네요
    정보를 더 올리시면 좋을듯 싶네요

  • 26. 어머니
    '19.8.30 10:59 PM (1.244.xxx.21)

    어머니가 의사신가요?
    왜 약 복용을 안시키시죠?
    정말 의지가 있으신가요?
    전문가의 권고를 따르세요.
    더 큰 일 생기기전에요.
    애들 사춘기때 자살시도도 해요.
    부모로서는 당췌 이해가 안가요.
    당신 자녀 지키고싶다면 어머니 당신부터 변하세요.
    전문가를 믿고 그분의 처방을 따르세요.

  • 27. ...
    '19.8.31 8:55 AM (1.229.xxx.104)

    소아정신과 극 예민한 아이들은 개인병원 비추입니다.
    서울대 연대 둘 중 한 곳에서 꼭 진료받아 보세요. 대기가 서울대 같은 경우 유명 선생님은 2년 기다려야 하지만 꼭 대기가 긴 선생님에게 받으세요.
    약물만이 아니라 앞으로 필요한 검사와 치료 방향도 제시해 주거든요.
    예약 먼저 하시고 매일 전화해서 다른 사람이 혹시 취소한 자리가 없는지 매일 전화하면 간혹 자리가 나서 빨리 진료받으실 수도 있고요.

  • 28. 제목
    '19.8.31 11:08 AM (110.70.xxx.154)

    제목만보고 의사신줄..

  • 29. ..
    '19.8.31 11:26 AM (223.41.xxx.12)

    소아 정신과 치료가 정말 다른 질병처럼 드라마틱하게 나아지지는 않습니다. 그냥 현상을 유지하면서 하루하루 버틴다고 생각하시면 좀 쉽습니다. 13살이면 이제 곧 사춘기도 올텐데, 앞으로는 훨씬 더 힘들어 질수도 있어요. 저도 아이 어렸을때부터. 무슨 상담센터니, 놀이치료니해서 천만원이상 돈 들인 사람입니다. 물론 나아지는경우도 많겠지만, 효과없는경우도 꽤 됩니다.

    저도 동네병원말고, 대학병원 소아정신과 추천드립니다. 저희아이도 몇군데 전전하다가 대학병원에서 약 처방받아4년째 먹고 있는데, 그나마 조금 덜 힘들어요.
    엄마가 마음 단단히 먹고, 버텨야 견딜수있는 싸움입니다. 약 처방 받았으면 먹이세요. 못 믿겠으면 큰병원 가보시구요.

    정신과치료 정말 힘듭니다. 끝이없는 싸움이고 주위의 곱지않은 시선들로인해 더욱 힘들어요.ㅜㅜ

  • 30. ...
    '19.8.31 11:33 AM (116.33.xxx.3)

    Tv는 tv라서 그런거죠.
    까다로운 아이들은 의사든 선생이든 가까운 사람들 잘 만나야해요.
    지식 경험 머리(특히 통찰력, 넓은 시야) 인성(인간애, 사명감 등) 갖춘 사람이어야해요.
    원장은 약처방할테고 상담사의 역량이나 상담환경(횟수, 시간, 가족참여도 등)이 미비했나봐요.
    다른 병원으로 옮겨서 약으로 증상은 좀 눌러주면서, 동시에 좋은 상담사 만나서 기질이야 어쩔 수 없다해도 다른 부분들을 개선해나갈 수 있길 바래요. (부모의 변화가 필수라고 생각합니다. 외부환경의 가장 큰 요소니까요.)
    그리고 식생활이나 주거환경도 한 번 점검하시고요.

  • 31. 점.
    '19.8.31 11:54 AM (110.70.xxx.169)

    기승전약 이에요.
    상담치료는 진짜 일시적인거고

  • 32. 아이가
    '19.8.31 12:23 PM (108.27.xxx.200) - 삭제된댓글

    원하는게 무엇이라고 평소에 힌트주는 것은 없나요?

  • 33. ㅇㅎ
    '19.8.31 12:50 PM (14.39.xxx.7) - 삭제된댓글

    오은영 교회= 정답

    교회는 우리들교회( 정치성향 빼고 말씀만 들으세요 자식 고난은 부모의 숨은 죄 회개하고 돌이키게 해서 더 나은 복을 주시려는 거예요 회개가 가장 값진 복입니다)
    좀 더 낮은 수준의 복을 원하신다면 온누리 교회 그리고 인투 사역 참여하게 하세요

  • 34. ㅇㅎ
    '19.8.31 12:51 PM (14.39.xxx.7) - 삭제된댓글

    오은영 진료 교회= 문제아의 정답

    교회는 우리들교회( 정치성향 빼고 말씀만 들으세요 자식 고난은 부모의 숨은 죄 회개하고 돌이키게 해서 더 나은 복을 주시려는 거예요 회개가 가장 값진 복입니다)
    좀 더 낮은 수준의 복을 원하신다면 온누리 교회 그리고 인투 사역 참여하게 하세요

    문제아는 문제 부모만 있내요

  • 35. 김사랑
    '19.8.31 12:56 PM (14.39.xxx.7) - 삭제된댓글

    오은영 진료 교회= 문제아의 정답

    교회는 우리들교회( 정치성향 빼고 말씀만 들으세요 자식 고난은 부모의 숨은 죄 회개하고 돌이키게 해서 더 나은 복을 주시려는 거예요 회개가 가장 값진 복입니다)
    좀 더 낮은 수준의 복을 원하신다면 온누리 교회 그리고 인투 사역 참여하게 하세요

    문제아는 문제 부모만 있대요

  • 36. 김ㅗㅓ
    '19.8.31 12:56 PM (14.39.xxx.7) - 삭제된댓글

    오은영 진료 교회= 문제아의 정답

    교회는 우리들교회( 정치성향 빼고 말씀만 들으세요 자식 고난은 부모의 숨은 죄 회개하고 돌이키게 해서 더 나은 복을 주시려는 거예요 회개가 가장 값진 복입니다)
    좀 더 낮은 수준의 복을 원하신다면 온누리 교회 그리고 인투 사역 참여하게 하세요

    문제아는 문제 부모만 있대요

  • 37. ㅇㅇ
    '19.8.31 1:29 PM (211.36.xxx.59)

    원글님의 아이는 문제아가 아니라
    기질적인 병 걑은데요

  • 38. ...
    '19.8.31 1:32 PM (183.98.xxx.5)

    좀더 고강도의 놀이치료나 특수 교육은 어떨까요. 텔레비전이야 가장 상태나쁠때를 비포로 하고 약먹이고 가장 상태좋을때를 애프터로 하기에 별 신뢰는 안가요. 좀더 오래 꾸준하게 교육시키고 약물도 필요하면 복용시키고 진실되게 기도하는 수밖에는 없다고 생각해요.

  • 39. 치료라고
    '19.8.31 1:32 PM (124.56.xxx.51)

    제목에 진료라고 쓰셔서 저도 원글님이 소아정신과 의사이신줄 알고
    뭔가 도움되는 글이 있나 싶어서 들어왔어요.
    치료라고 쓰셔야 될듯...

  • 40. 김ㅘ
    '19.8.31 1:33 PM (14.39.xxx.7) - 삭제된댓글

    기질적 문제라도 그게 부모가 자신을 돌아볼 계기가 되는 거란거죠~ 설령 부모가 장애아라도

  • 41. 까칠마눌
    '19.8.31 1:43 PM (218.51.xxx.136)

    김 ㅗ ㅓ
    님과 같은 분 때문에 사람들이 교회에 등을 돌리고 하나님을 만나지 못하는 겁니다. 자식고난으로 부모를 회개하려 하는 신은 신이 아니라 악마죠. 하나님은 선한 분인데 어떻게 무고한 아이에게 고통을 주어서 그 부모를 회개시킨다는 발상을 할 수가 있죠? 성경 욥기에서 욥에게 주어진 고난도 자식이 죽는 고난 이었지 자식을 병들이지 않았어요. 죽는 것보단 병이 낫지 싶나요? 개똥밭에 굴러도 이승이 낫다 구요? 그거야 당사자일 때 일이구요. 자식 문제가 되면 다르죠.

    발달 장애 있는 애 보신적 없죠. 저희 애가 감각이강으로 발달 장애 경증을 보였어요. 애들 좋아하는 모래놀이도 못하고 모래의 그 촉감 때문에 놀이터 모래밭에 세워두면 발 한짝 떼지 못하고 서서 부들부들 떨었어요. 남이면 야고 애 엄마가 힘들겠다 할 수 있지만요. 제 애가 되면 그 애가 불쌍해서 펑펑 울게 돼요. 요새 유투브에 발달장애 아동에게 외부 환경이 어찌 보이는지를 구현해 놓은 영상들 많으니 한본 찾아 보세요. 불쌍해서 눈물나요. 아이를 그런 고통에 빠트리는 게 고작 그 부모를 하나님 앞에 불러세우기 위해서라구요? 그럼 하느님은 선한분이 아니라 악마죠. 굿이라도 해서 퇴치해야할 괴물이구요. 그야말로 자식 인질 잡고 몸값내놔라하는 범죄자랑 뭐가 달라요?

    정신차려요. 하나님이 악할 리 없잖아요?
    하느님의 이름을 헛되이 모독하는자, 천벌을 받을거예요.
    사탄 들림에서 벗어나기를 간절히 간구하오니, 주 예수의 이름으로 기도하옵니다 아멘.

    이 글을 쓰고 있는 저는 불자여요. 나무아미타불.
    그럼에도 하나님이 선하심은 알고 있어요. 하나님의 뜻을 망령되이 왜곡하여 내 맘대로 불러쓰지 마세요.

  • 42. ..
    '19.8.31 1:57 PM (49.170.xxx.24)

    의사 처방을 따라야 나아지죠.
    약을 처방 받았으면 충실하게 먹이세요.
    십년이면 남탓할 것도 없는 것 같아요.
    어머니께서 먼저 상담치료 받으셔야겠어요.

  • 43. 김ㅘ
    '19.8.31 2:12 PM (14.39.xxx.7) - 삭제된댓글

    기질적 문제라도 그게 부모가 자신을 돌아볼 계기가 되는 거란거죠~ 설령 장애아라도

  • 44. 218.51님
    '19.8.31 2:14 PM (14.39.xxx.7) - 삭제된댓글

    설전하고 싶지 않은데요 하나님이 선하시기에 고난을 주시는 거예요 시편이랑 잠언에도 계속 나와요 인간은 죄악때문에 고난이 아니면 하나님을 못 만나요

  • 45. 218.51님
    '19.8.31 2:15 PM (14.39.xxx.7) - 삭제된댓글

    시119:67,71,73,75
    주님의 율례를 배우도록 고난을 주시는 진실하신 하나님

    주의 법을 알도록 고난을 주시는 것은 하나님께서 진실하신 분이기 때문이다 고난때문에 때로는 우리가 하나님을 떠나거나 더 멀어질 리스크를 감수하시면서도 우리에게 고난 주시는 것은 그분이 진실하시기때문이다

  • 46. 218.51님
    '19.8.31 2:18 PM (14.39.xxx.7) - 삭제된댓글

    물론 욥처럼 죄때문에가 아니라 고난 오기도 하지요 하지만 그것 역시 우리를 정금처럼 제련하기 위함인데 그런 훌륭한 경우 거의 없고요 하나님은 우리에게 복 주시고 싶은 하나님이심은 창세기를 열심히 묵상하면 알 수 있어요 정말 우리에게 복 주시고 싶은 분이예요 근데.. 인간이 악해서요 고난이 없으면 우리는 깨닫지를 못해요 천국가는 사람은 수만명중 하나예요 노아 방주 시대에도.. 다 죽고 8명만 살았아요

  • 47. 218.51님
    '19.8.31 2:19 PM (14.39.xxx.7) - 삭제된댓글

    복이라고 해서 다 나쁘고 기복 신앙이 아니예요 하나님은 축복하시는 하나님이에요 그리고 복은 육적인 복만 복이 아니예요 회개가 가장 큰 복이예요

  • 48. 까칠마눌
    '19.8.31 2:29 PM (223.38.xxx.68)

    지랄 염병 하고 앉았네요 진짜. 고난 주셔도 되고 회개가 가장 큰 복임도 알겠고 다 알겠다고요.
    근데 왜 본인이 아니라 자식에게 그러냐고요. 하나님이 정녕 그런 존재냐고요. 그럼 찌질한 범죄자 악신 사탄이라고요. 뭔 말인지 모르겠어요???

  • 49. 까칠마눌
    '19.8.31 2:32 PM (223.38.xxx.68)

    자식이 당하는 고난이 부모에겐 가장 큰 고통이라서요? 그럼 그 자식은 뭔데요? 그 자식은 하나님의 사랑하는 자녀 아니고 그 부모를 깨닫게 하는 도구랍니까? 하나님이 그래요?

  • 50. 진짜
    '19.8.31 3:03 PM (211.192.xxx.172) - 삭제된댓글

    그런 건 믿는 사람들 끼지, 통하는 사람들 끼리 많이 하세요.
    원글님이 믿는 사람인지 아닌지도 모르면서 느닷없이 무슨 교회를 권해요?
    진짜 댁 같은 사람들 때문에 교회가 더 욕 먹어요, 그것도 다 고난이라고 받아들이실 거죠?

  • 51. 223님
    '19.8.31 3:05 PM (14.39.xxx.7) - 삭제된댓글

    지랄 염병처럼 들리겠지요 어떤 사람은 본인에게 직접 주시기도 하고 어떤 사람은 자식에게 주시기도 하죠 어떤 사람은 며느리가 혹은 손주 통해 오기도 하고요 구약을 읽어보세요 히스기야가 잘못해서 이스라엘이 바빌론에 잡혀갈거라고 그러세요 히스기야가 선한 왕이다가 한번 실수 한건데도 그 자손들에게 징계하신다고 그러죠 히스기야가 근데 그래도 그 말씀이 옳다고 합니다 히스기야 말고도 므낫세 왕도 마찬가지고요 므낫세의 죄가 악해서 그 자손은 끌려가서 죽임 당할거라고 미리 말씀해주시죠 이스라엘의 구약의 법(그 당시로는 실정법)에 따르면 부모의 죄때문에 자식이 그 벌을 받으면 안된다고 하지만그건 실정법이고요 우리 인생에 일어나는 사건은 달라요

  • 52. 223님
    '19.8.31 3:12 PM (14.39.xxx.7) - 삭제된댓글

    님이 예로 드신 욥기도 욥 하나를 정금처럼 만드시려고 욥 자식들도 다 죽는 고난을 주셨는걸요...우리 생각으로 옳고 그름 따지듯이 해석하려하며는 안되요~~ 그건 개미가 나사에서 만든 우주선이해하려는 거랑 같아요 우리 눈에 불공평해보이고 비논리적인 거 처럼 보여도 다 이유가 있는 거예요

  • 53.
    '19.8.31 3:12 PM (175.114.xxx.3)

    지금 이글에다 전도하고 있어요?
    진심 노답
    원글님 안타깝네요

  • 54. 223님
    '19.8.31 3:14 PM (14.39.xxx.7) - 삭제된댓글

    그리고 오해 소지가 있는 거 같은데 무슨 원글님만 죄가 많아서 그런거란 뜻이 아닌데.... 우리 모두 다 똑같이 죄 많은데요 네 제가 제일 죄인이겠고요 저는 죽다 살아났는데 그게 저를 사랑하셔서임을 매일매일 깨닫고 있어요

  • 55. 전도
    '19.8.31 3:16 PM (14.39.xxx.7)

    아닌데요 ㅡㅡ 제가 겪어본 바로 제일 확실한 방법 권했을뿐이고 어느 분이 먼저 저에게 하나님 이야기 하시면서 화를 내시고 지랄 염병까지 나오셔서 거기에 대답하다보니 그렇게 된거죠 ㅡㅡ

  • 56. 전도
    '19.8.31 3:19 PM (14.39.xxx.7)

    아닌데요 저는 오은영 진료랑 교회 가라고 방법 권했네요 우리들교회나 온누리 교회 인투 가라고요 ㅡㅡ 근데 어느 분이 길게 하나님 이야기로 뭐라 하시며 오해하셔서 댓글 쓰다보니 본의아니게 이야기가 나온거예요 보기 불편하면 지우겠는데 방법 권한 의도였네요 ㅡㅡ

  • 57. 전도
    '19.8.31 3:22 PM (14.39.xxx.7) - 삭제된댓글

    그리고 저희 큰애도 가벼운 자스예요 ㅡㅡ 발달 지연이죠 감각 예민에다가;; 근데 아이덕분에 저는 매일.회개하고 낮아지고 이게 천국의 비밀이구나 깨닫고 있는걸요 주 3~4회 가는 치료때문에 살림 미뤄지고 내가 마치고 싶던 대학원도 못 마치고 내 커리어는 엉망되었지만.... 제가 깨딜은 것들은 100억주고도 못 얻는 거라 아이가 저에겐 선물.. 그리고 저희애는 adhd 약도 먹네여

  • 58. 전도
    '19.8.31 3:24 PM (14.39.xxx.7) - 삭제된댓글

    아니었고요 어느.분이 너무 세게 공격 하셔서 반론쓰다보니 길어졌는데 오해의 소지도 있고 저희 아이 이야기 쓰고싶지 않은데 써서 지워야겠네요 정신과 약 먹는 애라 저도 힘들게 키우고 있네요

  • 59. 그리고
    '19.8.31 3:30 PM (14.39.xxx.7)

    저희 아이 이야기가 나와서 댓글 펑했고요 정확한 표현을 빌리자면 하나님께서 욥에게 고난을 주신거라기보다 고난을 허락신 거란 뜻이었네요 고난을 이해하려는 것은 개미가 나사에서 만든 우주선을 이해하려는 거랑 같네요 제가 겪어본 바론 오은영 선생님 진료 받고 우리들 교회나 온누리 교회 가는게.제일 나아요

  • 60. ...
    '19.8.31 4:26 PM (88.98.xxx.245)

    정신적인 문제들이 그래요
    아무리 오래 치료받아도 발전이 없는거 같기도 하고..
    평생 고쳐지지 않을수도 있어요
    하지만 다르게 생각해보면
    더 나빠질수도 있었는데 치료를 함으로써
    유지가 된 거 일 수도 있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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