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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담임선생 상담하고 며칠째 기분이 나쁜데.제가 이상한건가요?

고2 조회수 : 6,569
작성일 : 2019-08-30 16:44:00

고2 남학생이에요

월요일날 담임과 상담하고 기분이 계속 나쁜데요.


상담하면서 학종으로 가기에 부족한 부분을 제가 물어봤고.

담임이  아이가 지속적이고 꾸준한 진로활동이 없는 부분이 부족하다.

동아리나 뭐나 하여간 일회성활동만 있다...

이부분은 저도 인정했어요(이과고 생명공학쪽으로 진로를 정했지만 구체적인

꿈이 아직 없어요.. )


그러면서 교과전형으로 가되, 성적은 어느정도 나오니 수능최저있는 곳으로

넣으면 될거같다고 하더라구요..


그거까지는 제가 인정했는데


그다음에 한마디 더 하는게 아이가 면접에 굉장히 불리한 입장이니

최대한 면접없는곳으로 가라고. 학종은 면접이 중요하다..

어머니도 자기가 무슨 말씀하는지 알거라고

이러네요.


그때는 알았다고 그러고 나왔는데.

계속 그 말이 귀에 맴돌아요

아이가 면접을 안보는 전형으로 가라는 얘기가뭘까.


제 아이는 말을 굉장히 논리적으로 한다고 하고

발표도 제일 많이 합니다(이 부분은 1학년 국어 생기부에도 기재가 되어있어요)

 동아리도 토론반에 있고요.

애가 너무 소심하고 긴장을 많이 해서 말을 못하는 스탈도 아니고

그 자리에서 그냥나왔는데. 진짜 지금이래도 다시 묻고 싶을지경이네요



아이가 못생기고 키가 작아서 그런가??

그런데 무슨 대학면접에서 외모를 본다는 말은 듣도 보도 못했고요. 취업면접도 아니고


그러면서 생각이 드는게  제 아이가 초딩때부터 여지껏

담임선생님을 봤을때 젊은 여자선생들한테는 거의 인기가없었어요

남자선생님이나 40대이상의 여자선생님들은 이런성격.저런성격 다있다고

편하게 생각해줬고, 어떤 선생님들은 책많이 읽어서 이쁘다고 하기도 했고요

그러나 젊은 여자선생들은 대부분 다 이뻐하질 않았죠.


할얘기 정확하게 하고, 아닌건아니고. 따질건 따지는 성격이에요.

그러다보니 안예쁠수는 있을것같은데..  사람이니까 이쁜 애가있고 안예쁜 애가있는것

자체는 이해합니다만,,


다른것도 아니고 대입면접얘기를 저렇게하니.. 기분이 아주 나쁘네요

그냥 면접도 준비 많이 하고 가야할거다.. 이정도만 얘기해줘도 되지

면접에 적합하지 않다니..

얘가 그 짧은 면접시간에 면접관한테 추태라고 부릴 아이처럼..


하여간 시간이 갈수록 기분이 상해요




 



IP : 203.142.xxx.241
3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9.8.30 4:47 PM (39.7.xxx.105) - 삭제된댓글

    한국 교사들한테 애초에 바라질 마세요..
    철밥통 근본 어디가나요?
    애들 때리지나 않나 물어보시길
    교사들은 학생을 개다루듯 하죠

  • 2. ....
    '19.8.30 4:47 PM (221.157.xxx.127)

    대학면접도 외모가 중요한가 보더라구요 잘생기거나 예쁜게 아닌 누가봐도 반듯한 모범생이미지에 말도 조리있고 내용 충실하게 잘하면 플러스라고..친구가 고3담임이었는데 올해 대학 입학한 제자 중 성적보다 대학잘간아이 얼굴에 모범생 써있는 반듯한 이미지라고..단정하게생겼다고

  • 3. ㅇㅇ
    '19.8.30 4:49 PM (125.132.xxx.156)

    그냥 기분나빠하시고 말게 아니라 정확히 아시는게 중요할거같아요 그래야 대비도 하지요 저라면 정중하게 다시 물어볼듯 한데요

  • 4. 근거없는
    '19.8.30 4:49 PM (182.220.xxx.86) - 삭제된댓글

    말은 아니예요. 보여지는 모든게 스펙이 된 세상이라...
    님이 면접관이라도 호감가는 이미지와 비호감 이미지는 분명 느껴질겁니다. 그걸 무시하고 공정하게 해야 하는데 사람인지라...

  • 5. 면접을
    '19.8.30 4:50 PM (122.38.xxx.224)

    보는 학교는 좀 높은 학교니까...학교를 팍 낮춰서 지원하라는 뜻이에요..

  • 6. .....
    '19.8.30 4:51 PM (1.227.xxx.251)

    모의면접을 한번해보세요
    폰카메라 켜고 아빠나 엄마가 질문 해보고
    영상을 보세요
    담임이 그렇게 말하는건 이유가 있을거에요
    제 아이 학교에서도 면접 준비할땐 꼭 촬영해서 보라고 해요
    냉정해지셔야죠....어쩌면 일찍 알게되어 전형이 좁혀진게 나을수도 있어요

  • 7. ....
    '19.8.30 4:52 PM (106.102.xxx.183) - 삭제된댓글

    논리적이라는 건 원글님 생각이고
    오히려 따지듯이 공격적으로 얘기한다면 면접에서 좋은 점수가 안 나올 수도 있어요.
    기분이 나쁘고의 문제가 아니라
    아이의 진로가 관련된 거니까 정확한 확인이 필요한데
    원글님은 본인 감정이 앞서시네요

  • 8. ...
    '19.8.30 4:52 PM (39.7.xxx.105) - 삭제된댓글

    교사들하면 떠오르는게 지 기분 나쁘다고 지 감정 상했다고 소리 고래고래 지르는 일본어 여교사가 떠올라요. 누구는 교실에서 쉬게하고 누구는 다른애가 쉰다고 그거보고 너도 아픈척하는거냐며 꾀병취급하고 소리 고래고래 지르고.. 아으.. 정신병자들 많죠

  • 9. 워워
    '19.8.30 4:55 PM (122.32.xxx.38)

    담임과 면담을 한 원글님이 지금 느끼는 기분이 제일 맞겠지만요...
    대학 면접을 하다보면 아무래도 전공 관련 히스토리가 나올 텐데 그 부분이 약해서 담임이 면접 없는 곳으로 가라고 조언한 거 아닐까요?
    생기부가 일회성 활동 위주라는 글 내용이 있어서요.

  • 10. ...
    '19.8.30 4:55 PM (106.102.xxx.183) - 삭제된댓글

    아휴 교사한테 강박 있는 윗님은 도움 안 되는 댓글 그만 달고 빠져요.
    원글님한테는 자식 진로에 조언이 필요한거지 교사 욕하자고 판 깐게 아닙니다.
    하루도 안 빼고 글마다 교사 욕하는 댓글 다는 거 징하네요.

  • 11. ...
    '19.8.30 4:57 PM (183.100.xxx.64)

    논리적이고 발표도 잘 하지만 자신의 의견만 옳다고 생각하던가 타인에 대한 배려가 부족한 그런 스타일은 아닌가요? 담임샘 말씀 기분 나쁠 수는 있지만, 아이 진로가 관련 되었으니 객관적 시각으로 보시는게 중요할 것 같아요.

  • 12. 원글
    '19.8.30 4:58 PM (203.142.xxx.241) - 삭제된댓글

    아이가 못생기진 않았어요. 그냥 딱 모범생 스탈이에요. 그런데 키가 작아요
    직접적인 외모랑 상관없이 비호감을 주는 스타일이라고 생각했다는건지.

    지금 고3도 아니고 고2니 차라리 면접준비는 많이 하셔야 할거라고... 하면 모를까. 면접 안보는 학교를 가는게 좋을것같다니.. 말이 아다르고 어다른거 아닌가 싶어서요 무슨 인간 말종도 아니고..

    하여간 기분이 상해서요.. 내년에 준비 잘해서 대학붙고 나서 진짜 물어볼거에요. 그 의미가 뭐냐고.

    선생님이 경력이 많은것도 아니고 올해 초임이나 2년차정도 되는 선생님이에요.. 그런분이 저렇게말하니 제가 다 황당하더라구요.. 부족한부분이 있으면 차라리 직접 얘기하고 면접 준비 많이하라고 하던가..

  • 13. 원글
    '19.8.30 5:01 PM (203.142.xxx.241)

    점세개님 말씀처럼 저도 그런가부다..집에서와 달리 너무 자기 주장이 강한가보다..이렇게 생각을 해봤는데
    그렇다면 그부분을 정확히 얘기해주고, 그런 부분은 연습을 해서 좀 고쳐야할거다라고 말씀을 해주셔야 정상
    아닌가 싶어서요.

    고3도 아니고 고2인데 충분히 준비할 시간도 있고요


    아이가 못생기진 않았어요. 그냥 딱 모범생 스탈이에요. 그런데 키가 작아요
    직접적인 외모랑 상관없이 비호감을 주는 스타일이라고 생각했다는건지.

    ..

  • 14. 원글
    '19.8.30 5:04 PM (203.142.xxx.241)

    어쨌건 좋은 댓글들 감사드려요.

    아이의 부족한 부분은 당연히 준비해서 고쳐나갈 겁니다.

    그런데 같은 말이라도 아다르고 어다른데..저런식으로 밑도 끝도 없이말하니 기분상한거 맞고요
    그냥 이 선생님이 우리 애를 좋아하지 않는구나..그냥 그런 느낌을 받아서 더 기분이 상했어요

    작년 선생님만해도 상담을 가면 제가 미안할정도로 열심히 아이 입장에서 많은 부분을 진솔하게 얘기해주셨는데 밑도 끝도 없이 저런식으로 말하시니.

  • 15.
    '19.8.30 5:10 PM (210.99.xxx.244)

    기분 나빠하실께 아닌데요. 좋은 조언해주신거예요. 비교과가 잘되어있지않으니 자소서도 풍성이 못쓸테고 면접때 불리하니 좋은 내신이 유리한 학교로 가라는건데요

  • 16.
    '19.8.30 5:13 PM (175.223.xxx.69) - 삭제된댓글

    기분 나쁘신 심정은 충분히 이해가 되고요.
    지금 쓰신 글만 봐서는 학종보다 면접 없는 교과 전형이 좋아 보여요.
    아이가 말을 잘 하지만 살짝 논쟁적일 수도 있을 거 같고
    게다가 전공 관련 활동이 약하면 면접에서는 더 불리해지거든요.
    요즘 내신 좋은 아이들 수능을 많이 버려서 최저 있는 교과 좋은 선택이에요.

  • 17.
    '19.8.30 5:18 PM (203.229.xxx.15) - 삭제된댓글

    그리고 대입을 이미 치룬 입장에서 말씀드리면 내 아이를 예뻐하지 않는 선생님 조언이 더 도움이 돼요.
    아이 입장에서 생각해 주고 이러시면 부모는 기분 좋지만
    내 아이한테 맞는 전형이나 내 아이의 약점 등은 보지 못하게 됩니다.
    그 선생님을 만난 게 입시에 도움이 될 수도 있으니 다른 각도에서도 생각해 보세요.

  • 18. ㅇㅇ
    '19.8.30 5:19 PM (203.229.xxx.15) - 삭제된댓글

    그리고 대입을 이미 치룬 입장에서 말씀드리면 내 아이를 예뻐하지 않는 선생님 조언이 더 도움이 돼요.
    아이 입장에서 생각해 주고 이러시면 부모는 기분 좋지만
    내 아이한테 맞는 전형이나 내 아이의 약점 등은 보지 못하게 됩니다.
    그 선생님을 만난 게 입시에 도움이 될 수도 있으니 다른 각도에서도 생각해 보세요.

  • 19. ㅇㅇ
    '19.8.30 5:19 PM (203.229.xxx.15) - 삭제된댓글

    대입을 이미 치룬 입장에서 말씀드리면 내 아이를 예뻐하지 않는 선생님 조언이 더 도움이 돼요.
    아이 입장에서 생각해 주고 이러시면 부모는 기분 좋지만
    내 아이한테 맞는 전형이나 내 아이의 약점 등은 보지 못하게 됩니다.
    그 선생님을 만난 게 입시에 도움이 될 수도 있으니 다른 각도에서도 생각해 보세요.

  • 20. 원글
    '19.8.30 5:30 PM (203.142.xxx.241)

    댓글보고 위로를 받습니다.. 감사드려요..

  • 21. 000
    '19.8.30 5:30 PM (175.215.xxx.125)

    표정같이 보여지는 모습에서 비아냥거리는 부분이 있었나요?

    애가 잘한다는 소리 못듣고 취약한 부분을 들은게 그냥 학부모 입장에서 기분이 나빳던건 아닐까요?
    그냥 글로만 보기엔 선생이 딱히 기분나쁘게 한게 뭔지 모르겠어요

  • 22. 원글
    '19.8.30 5:37 PM (203.142.xxx.241)

    000님.. 구체적으로 이런부분때문에 면접준비는 많이 하셔야 한다고 얘기하는게 아니라 면접에 적합하지 않으니까 없는곳 위주로 가야한다고 단정적으로 말한부분이 기분이 나빴던거였어요
    그리고 표정에 비아냥 이런거 없고요. 대신 다른분 댓글처럼 자기 주장을 강하게 하는부분은 있을것같아요.토론하는걸 좋아하다보니. 지기 싫어하는게 있어서요. 그런데 그런부분때문에 선생님이 그렇게 얘기한건지 다른부분때문에 그런건지. 구체적으로 말하지 않고. 적합하지 않다는 말자체가 부모로서 기분이 나빴다는겁니다. 어쨌건 다른분들 댓글 보고 마음 다시 잡았어요. 댓글들 감사드려요.

  • 23. 담임이
    '19.8.30 5:48 PM (117.111.xxx.229)

    경력이 어떻게 되실까요?
    저 아는 애 정말 진국이고 야무진 아이인데 첫인상은 정말 철없어 보이거든요.
    걔가 뭘 해서 그런게 아니라 눈빛 말투 그런 것이.....
    면접에서 불리하더라고요 ㅠㅜ
    생기부도 좋고 면접 준비도 많이 했고
    똑똑하고 인성좋고 말도 잘하고
    성적도 나쁘지 않았는데
    도무지 떨어진 이유를 알 수 없었다는 ..ㅠㅜ
    그 선생님은 어쩌면 경험적으로 그걸 알고 계셔서 그랬는지도 몰라요

  • 24. 학교가
    '19.8.30 7:05 PM (14.32.xxx.70) - 삭제된댓글

    솔직히 말씀드릴게요.
    씨니컬한 애들 면접에서 많이 떨어져요.
    전사고 전교 1등도 차갑고 씨니컬한 애면
    떨궈요. 아이를 바르게 아는 게 중요해요.
    면접이 말을 잘하고 똑똑한 한 것 뿐만 아니라
    어떤 성품인가도 봅니다.
    애가 담임 선생님 뿐만 아니라 다른 선생님도
    그런다면서요. 학교 남선생님들한테는 쪼나부죠.

  • 25. 학교가
    '19.8.30 7:06 PM (14.32.xxx.70)

    솔직히 말씀드릴게요.
    씨니컬한 애들 면접에서 많이 떨어져요.
    전사고 전교 1등도 차갑고 씨니컬한 애면
    떨궈요. 아이를 바르게 아는 게 중요해요.
    면접이 말을 잘하고 똑똑한 한 것 뿐만 아니라
    어떤 성품인가도 봅니다. 
    애가 담임 선생님 뿐만 아니라 다른 선생님도
    그런다면서요. 학교 남선생님들이나
    나이든 선생님들한테는 쪼나부죠. 물렁하지 않으니까요.

  • 26. ...
    '19.8.30 7:11 PM (188.238.xxx.51)

    그자리에서 물어보셨음 좋았을걸... 글만 읽고 생각하기엔 선생님이 보기에 아이의 첫인상이나 말투가 면접에서 플러스로 작용하지 않겠다고 판단한 게 아닐까 해요. 교수도 사람인데 아무래도 그런 부분에 눈이 많이 갈 수 있어요. 선생님도 직접 말하긴 그러니 어머니도 아실 거라고 한 게 아닐지... 지금이라도 다시 물어보시면 어떨까 싶어요. 선생님은 졸업하면 안봐도 되지만 지금은 아이가 원하는 학교 들어가는게 중요하니까요. 좋은 결과 있기를 바랍니다.

  • 27. 일리
    '19.8.30 7:11 PM (183.96.xxx.110)

    담임이 표현을 잘못하신건 맞는데
    그 의도를 잘 파악하고 내 아이에게
    도움되도록 애쓰는게 지혜로와요
    저도 고2딸 있는데
    부모가 못보는 아이의 단점을
    담임이나 학원샘이 정확히
    보시더군요

  • 28. 면접 유형
    '19.8.30 7:13 PM (119.196.xxx.125)

    이과 면접은 보통 구술시험이라 답이 있습니다. 자기 생각을 논리있게 말해야하는 문과면접도 아닌데, 근래 두 아이나 대학을 보냈지만, 당최 뭔 얘긴지 모르겠군요. 희망 학교군 수준이 어떻게 되나요?

  • 29. ...
    '19.8.30 7:29 PM (218.237.xxx.60)

    어떤 아이인지 감이 옵니다
    논리적으로 따지기 좋아하는 유형
    왜요? 왜안돼요? 란 말 즐겨하는 아이가 있어요
    논리적이다는 말이 항상 좋은 말은 아닙니다

  • 30. 고교교사
    '19.8.30 9:36 PM (125.182.xxx.47) - 삭제된댓글

    저 인문계 고등학교에서만 근무했고
    최근 5년간 담임은 안하지만
    고3수업 담당하고 있어요.(문ㆍ이과 전부)

    근데 대학 면접에서 대박나는 아이들..
    이제 얼굴과 말투 보면 감이 와요.
    대학교수들 진짜 대단한 것이
    면접에서 진짜 괜찮은 아이들 쏙쏙 다 뽑더라구요.

    고등학교에서 모의면접을 시행하는데
    면접때 보니
    아이의 근성ㆍ인성이 은근히 드러나요.

    압박면접에도 흥분하지 않고
    여유롭고 학생다운 순수 함으로 대처하고
    말하는 내용도 중요하지만
    목소리와 얼굴표정ㆍ말투ㆍ몸동작
    이런 것이 참 인상적이었어요.

    교수들이
    자신의 생각인지 다른 이의 생각을 차용했는지
    잘 살필 수있는 질문을 하고
    인성을 엿볼수 있는 질문도 하는데
    말의 내용도 보지만
    아이의 몸전체에서 나오는 표현도 많이 보는 듯해요.

    상담하고 원글님께서 기분은 나쁘셨을거에요.
    그런데 담임쌤 말이 맞는지 어떤지 그것보다
    우선 면접에 적합치 않다는말을 들었다는 것
    그것이 중요한듯 해요.

    기분은 나빴지만
    미리 대비할 수 있게
    이렇게 글도 올리고 생각할 수 있는 기회도 있고
    오히려 압박면접 먼저 치뤘다 생각하시고
    아이와 한번 대화를 해보세요.
    부모와 소통하고 대화가 오고가며 잘되는 것
    이거 정말 중요합니다.

    면접 잘 밨던 애들의 베이스가
    부모님들이 아이들 말을 잘 들어주고
    아이들도 부모님 말을 잘 새겨듣고
    자신이 지지받았던 경험을 토대로
    안정적으로 자신의 생각을 잘 펼치고
    남들 설득도 잘하고 배려도 잘하더라구요.


    저도 좋은 학교 합격한 애들보며
    내 아이도 바른 몸가짐과 여유와 배려가 있는 말씨를 가지게 키우고 싶단 생각을
    많이 했어요.(근데 이것도 엄마맘이지 내 아이는 아직ㅜㅜ)

    암튼 자식 키우기가 진짜 어렵고 힘들고
    속상할 때가 많은데

    지지 받아도 불안할 판에
    당임쌤 상담도 그래서 속상하신거
    충분히 이해 하면서

    감히 몇자 써봤습니다.

    (현실은 울 집 고등아이도 벅차지만ㅜㅜ)

  • 31. 몇년전에
    '19.8.30 9:48 PM (193.154.xxx.194)

    수능 만점받고 서울대 의대 면접에서 떨어진 학생. 뭐가 문제였을지..

  • 32. ㅇㅇ
    '19.8.30 10:13 PM (124.54.xxx.52) - 삭제된댓글

    혹시 아이 키가 얼마나 작은지요?
    아님 말 속도가 빠른가요?

    제 생각엔 말투의 문제보다는
    누구라도 한눈에 인정할 만한 단점이 있다는 뜻으로 읽혀요

    다른 아이는 단점부터 지적하는 어느 엄마가 있는데
    정작 그 엄마 아이를 본 순간 깜짝 놀랐었어요
    아이가 말을 너무 빨리 하는 거에요
    눈도 안 마주치고 다닥다닥 말하는게 특이했어요
    제가 본 경우와 똑같진 않겠지만
    뭔가 뚜렷하게 드러나는 특징에 대해 말한듯이 보여요
    솔직하게 물어보는게 어떨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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