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본질을 꿰뚫고 보니 세상이 달리보이는데 저만 이런가요?

본질 조회수 : 1,289
작성일 : 2019-08-28 12:30:41
초록창 메인에 뜨는 수많은 가구며 가전이며 옷이며.. 광고들
예전에는 '이거 뭐지?', '앗 이쁘다!!' 이거였다면
이제는 '이런 식으로 노출을 하는 구나..; 
'이 제품 품질이 굉장히 안좋던데 지속적으로 메인에 올라오는 구나 얼마나 광고비를 많이 줬으면..'
'역시 ** 쇼핑몰 옷은 소재가 안좋아'
이런 생각이 듦과 동시에 물건에 대한 환상과 관심이 훅 떨어지고
원가가 얼마일까? 하는 생각이 들어요.

특히 부동산..
신축 전원주택은 부동산 중개비가 없다며 편하게 보시라고 선심쓰듯 얘기하길래
별 뜻 없는 줄 알았는데  
건축 짓는 업자들이 고객한테 비싸게 팔아서 몇천씩 부동산에서 떼어준다는....거 알고부터는
신축 전원주택만 올리는 부동산 안좋게 보이구요.
아파트를 보면 건물이 어떻고 무슨 아파트구나.이게 아닌
'여기 사는 사람들 지금 얼마니까 어느정도 수익을 얻었겠구나..'

연예인을 봐도 오랜만에 봐서 반가운게 아닌
'갑자기 왜 방송에 나와서 뭘 얻어가려고 하는거지?'
이런식으로 보여요.

특히 친척네 가게 판매 일을 며칠 일을 도와준 적이 있는데
백화점 마감할 때 쯤 되면 조명에 힘입어 그 반짝 반짝 비싼 물건들
도로 다 가져와 집어넣으며 천막 같은 천 덮고 불 끄니 딴 세상같고 
다음 날 밀대 걸레로 다들 바닥밀고 진열대 물티슈로 먼지 닦고 
물건마다 아침에 툭툭 털어서 다시 진열해놓고 마치 원래부터 환하게 불이 켜져있던 것 처럼
정리하고 물건 파는 모습을 보니 물건에 대한 욕구가 확 사라지더군요.

사람도 무슨 말을 하면 저 사람이 왜 저런 말을 하는지  그 말을 하는 사람 심리부터 파악하고 대답을 하게 되고
물건도 포장지 다 필요 없고 성분부터 보게 되구요.
다른 분들도 그러신가요?
그렇다보니 환상이 떨어져서 사는게 좀 재미가 없네요 ^^;;
IP : 112.168.xxx.240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9.8.28 12:35 PM (220.116.xxx.205)

    사람은 현실에 살아야지, 환상에 살면 안되죠.
    그간 동화 속 공주님이었나봐요?

  • 2. 바람
    '19.8.28 12:35 PM (182.224.xxx.139)

    원글님~~제가 초등학교때인가 동네 친구집에서 사극 드라마를 보는데 거기서 쌀가마니를 들고 가는 장면이 나왔어요 그래서 친구랑 저 쌀가마니에 쌀이 안들어있겠지? 가볍겠지? 근데 무거운척 해야겠네~막 이런 얘길 하는데, 친구오빠가 그러더라구요 ~그냥 저건 쌀가마니구나 생각을 하면서 봐야지~그렇게 드라마를 보면 재미가 없다고~그땐 그 오빠가 우리 대화에 끼어드는거라 생각했는데 별거 아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그렇겠네~그렇게 하나하나 다 따져서 본질만 보려하면 재미는 없겠다 싶더라구요

  • 3. ㅇㅇ
    '19.8.28 12:55 PM (175.223.xxx.135)

    난 애늙은이었구나
    닳고닳았구나
    그래서 우울했구나..
    이글읽고 느낀점 ..

  • 4. 라이스
    '19.8.28 1:10 PM (203.226.xxx.97)

    맞아요 본질을 보자구요....
    정치도 경제도 뒤에숨은 속내 그걸 보면 해답이 있겠죠

  • 5. 매미
    '19.8.28 1:30 PM (1.230.xxx.106)

    저는 식당에 가면 사장님 같이 보이는 분이 우울한 표정으로
    매장을 둘러보고 왔다갔다 하면 덩달아 나도
    식사시간인데 테이블이 이렇게 비어서는 안되는데
    장사가 이래서야 하루매상이 얼마나? 이런 계산하고 있고요
    병원에서는 불친절한 간호사가 접수받으면서 손님들 돌려보내고 있는거 보면
    역시 접수는 의사사모가 나와서 받아야해 막 요런 생각해요
    고소득 전문직 자영업자 걱정을 막 하고있는거죠
    그런게 보인다는 건 나이들어간다는 얘기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809006 하닉에 몰빵할까요 아님 기존주식 추매할까요? 갈팡질팡 20:52:04 54
1809005 형제상에 복장은 어떻게 하나요? 형제상 20:49:11 74
1809004 어린이집 조리사 많이 힘들까요 3 .... 20:49:05 104
1809003 펀드에서 개별주로 갈아타고 싶어요 2 20:41:45 285
1809002 한 소리 또하고 또하고 ㅇㅇ 20:41:04 224
1809001 귀여운 우리 이모 ㅎㅎ 20:40:54 213
1809000 세무사 얼마나 들어요? 종합소득세 신고하다 병 날 거 같아요 3 세무사 20:36:53 449
1808999 국힘이었던? 조성은님 ㄱㄴ 20:36:21 126
1808998 전 수익이 나도 오백 삼백 이백 이쯤에서 팔고 팔고 하는데 3 아러아러아 20:35:27 522
1808997 '한동훈 후원회장' 정형근, 尹 계엄 열흘 뒤 "내란죄.. 5 ㅇㅇ 20:29:35 388
1808996 하이닉스 팔았는데 다시 살까요? 6 오늘 20:22:20 1,298
1808995 38년 다닌 직장 퇴임한 남편 7 20:18:00 1,184
1808994 신축일주 과숙살? 1 20:16:30 148
1808993 장윤정 얼굴에서 이제 친모가 보이네요. 5 참 유전이란.. 20:10:50 1,435
1808992 수상 소감 쫌~~ 7 한심 20:09:26 1,013
1808991 문어 1 질겨 20:05:44 227
1808990 어버이날이 괴로워요 9 아들맘 20:05:07 1,412
1808989 중3 국어학원 커리큘럼을 몰라요 2 20:01:22 155
1808988 염색하면 파마가 풀리나요 2 머리 20:00:51 212
1808987 하이닉스 2배, 세계 최대 단일종목 레버리지 됐다 9 ㅇㅇ 19:58:02 1,382
1808986 장동혁 “계엄이 국민에 상처줬는지 모르겠다…‘유다의 배신’ 통해.. 13 이러니개독교.. 19:57:23 798
1808985 무소속 한동훈 "당선돼서 국힘에 반드시 돌아갈 것&qu.. 12 빅잼 19:57:20 457
1808984 여론조사보니 좌파의 영남 승리는 물건너갓군요 15 ㅇㅇ 19:56:35 858
1808983 모자 무싸 보고 있는데요. 500원을 왜 뿌려주죠 2 Ahf 19:52:43 827
1808982 BTS 멕시코 콘서트 짤만봐도 대단하네요. 우주스타 19:52:02 4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