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버님이 중환자실 입원중이인데 어머님 생신이 다가와요

.... 조회수 : 3,035
작성일 : 2019-08-26 16:24:11
추석이 너무 싫습니다
어머님 생신이 다음주인데
꼭 어머님 생신때 어머님이 온갖 말도 안되는..
옛날일까지 가지고도 어떻게든 트집을 잡으시고
집을 다 쥐집어놔요

결혼 후 몇년은
어버버하며 제가 정말 나라 잃는 큰 잘못을 한줄알고
그리 지냇는데 .그냥 답이 없더라구요
지금 결혼 20년차구요

추전전 한바탕 집이 냉얼음 상태서
추석명절을 보내야하니 아주 매년 죽을맛이더군요


이번엔 아버님마저 중환자실 병원에 계세요
일반병실 옮기기전 수술이 몇번 있어요
이런 상황에서
어머님 생신은 어찌 하는게 도리인지요
아버님 병환중이라
전화드려 생신 축하드린다는 말씀도 삼가해야하는건지..
어느정도가 상신선인가요?
어머님은 어떻게 해드려도 늘 서운해하시니
제 할 도리하고 제 마음이라도 챙기려합니다

IP : 1.228.xxx.114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환자
    '19.8.26 4:26 PM (110.70.xxx.139)

    집안에 환자우환이 있을땐 암것도 안하는거에요.
    그냥 축하드립니다...하고 용돈정도로요.

  • 2. 물어보셔야지
    '19.8.26 4:26 PM (203.81.xxx.53) - 삭제된댓글

    직접 물어보셔야 탈이 없을거 같네요
    이래도 저래도 트집이시면 본인이 원하는대로 해드려야죠

    아버지 아픈데 무슨 생일이냐
    혹은 밥이나 먹자 등등....

  • 3. 000
    '19.8.26 4:27 PM (220.122.xxx.130)

    아이고.....중환자실에 있는데 그깟 생일이 뭐라고...
    식구들이 기가 약한가요??
    이번에 시모 기 팍 눌러주세요.

  • 4. 인간 대 인간
    '19.8.26 4:27 PM (203.247.xxx.210)

    내가 그 분에게 신세를 지고 있는 게 없거나
    내가 신세를 지고 있는 게 그 분 소유가 아니거나

  • 5. ..
    '19.8.26 4:28 PM (183.90.xxx.149)

    남편한테 전화 하라 하세요!

  • 6. ,,
    '19.8.26 4:30 PM (27.179.xxx.202)

    세게 나가세요
    시모가 무슨 벼슬인가
    며느리가 하년가요
    안볼 각오하고 할말하세요
    각자 살기도 바쁘고 힘들지않아요?
    시모 눈치까지 안볼래요

  • 7. ...
    '19.8.26 4:32 PM (1.228.xxx.114)

    시어머님 생일에 하도 질려서
    전 제 생일 암것도 안합니다.


    생신 축하 전화까지는 해야하는건가요?
    괜히 전화드렸다가
    아버님 아프신데 왠 축하냐? 하며
    노발대발 하실까바 벌써부터 가슴이 뜁니다

  • 8. 남편이
    '19.8.26 4:33 PM (223.62.xxx.253)

    아직 시모에게 꽉 붙들여 사나보네요 이럴땐 아들이 나서서 정리 좀 하라하세요

  • 9. ...
    '19.8.26 4:45 PM (125.180.xxx.52) - 삭제된댓글

    아버님아프셔도어머니 생신인데
    그냥 지나가기 섭섭해서 용돈좀드린다고하면서
    돈좀 드리세요
    돈싫어하는사람없잖아요
    입막음엔 돈이 최고죠

  • 10. ....
    '19.8.26 4:49 PM (124.50.xxx.108) - 삭제된댓글

    그럴땐 그냥 솔직하게 말씀드리는게 낫지 않을까요.
    아버님 편찮으신데 생신 축하전화 드려도될지 고민했다고.
    그래도 그냥 지나가기는 제가 마음이 불편해서 전화 드렸다고.
    그러면서 용돈 정도 부쳐드리구요.
    뭐 물론 그래도 트집을 잡으시겠지만
    그래도 내가 할수 있는 건 했다는 자기위안은 되더라구요.

  • 11. ....
    '19.8.26 4:52 PM (218.235.xxx.64) - 삭제된댓글

    무조건 남편한테 넘기세요.

  • 12. 답답
    '19.8.26 7:20 PM (39.7.xxx.157)

    하네요
    요새도 이런 며느리가 있네요
    쎄게 나가세요

  • 13. wii
    '19.8.26 7:33 PM (175.194.xxx.197) - 삭제된댓글

    생신이신데 고생많으세요.
    인사는 그 정도로 . 뭐라고 하면 흘려듣고.
    용돈정도 챙기면 되죠. 병원에서 간병하면 거기가서 간단한 식사하시고요. 저 같음 그리할 듯.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88890 인생은 고통(고난)의 연속이라는데 17 11:42:58 2,018
1588889 윤 대통령 직무 긍정평가 24%…“1%p 오른 건 반올림 때문”.. 13 새벽2 11:40:39 1,147
1588888 학생들 집에서 운동하기에 가장좋은 운동기구는? 7 ㅇㅇㅇ 11:39:02 584
1588887 비타민 c 알약으로 된거 대딩애들 먹을거 추천해주세요 3 .... 11:36:54 508
1588886 김용민 의원 해외동포 줌 간담회 '22대 국회 개혁 방향' 5 light7.. 11:36:35 269
1588885 뉴진스 새 티저이미지 반응좋네요 1 .. 11:35:55 1,240
1588884 스마트워치 사용하시는 분들 6 마시멜로 11:31:58 700
1588883 우리집에 도루x 가위가 있는데요 23 우리집 11:29:48 2,223
1588882 압력 밥솥, 열기 쉬운 걸로 추천해주세요. 3 ㅇㅇ 11:27:45 325
1588881 다이어트 중이예요. 햄버거. 8 11:26:26 928
1588880 아들 변호사 아니여도 마흔인 며느리는 싫을듯요 58 ㅇㅇ 11:25:45 4,693
1588879 꽤씸한 남동생 15 정말 11:25:35 2,750
1588878 보이로 쓰시거나 쓰셨던분들. 다음엔 뭐 쓰시나요 2 레드향 11:23:48 415
1588877 윤텅 일본에 뒷통수맞네요. 네이버'라인' 손떼라네요 10 11:22:10 1,642
1588876 민희진이 82에서 딱 싫어할 스타일이네요 ㅋㅋㅋ 27 .. 11:18:42 2,152
1588875 수학만 못하는 아이 공대를 간다는데 ㅠㅠ 30 ... 11:18:34 1,876
1588874 멋지다 희진아 브라보~~~ (뉴진스 응원합니다) 15 청량사이다 11:15:22 1,797
1588873 오빠네 부부만 만나면 기분이 안좋아 지는데 11 ㅇㅇ 11:06:30 3,458
1588872 80대 부모님 간식추천 11 졸린달마 11:06:15 1,479
1588871 거북목인데 4 11:04:38 778
1588870 미국대학생들 캠퍼스농성 전국확산, 경찰고무탄사용 7 ........ 11:02:59 1,030
1588869 가전 설명서 3 블루커피 11:00:17 268
1588868 광화문 낙지 맛집 있을까요? 5 아도라 10:59:56 496
1588867 실용음악과 나온 아들이요 10 .. 10:59:28 1,495
1588866 제 남동생 38살에 결혼했는데도 그쯤되니까 다 필요없더라구요 엄.. 14 .. 10:51:23 6,3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