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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왜 조국 후보자의 공격에 잠들지 못할까 (펌글)

왜레기 사절 조회수 : 1,103
작성일 : 2019-08-26 14:16:54

클리앙 펌글) 나는 왜 조국 후보자의 공격에 잠들지 못할까. 


분한 마음에 이틀째 새벽까지 잠들지 못하고 있다.

이전에 노무현 대통령이 돌아가신 걸 두고 김어준 총수가 이렇게 썼던 것 같다.

'내가 아는 가장 사내다운 사내가 가장 변변치 못한자들에 의해 죽었다'

정확한 기억은 아니지만 대략 그런 뉘앙스였다.

조국 후보자에 대한 공격을 보면서 비슷한 생각이 들었다.

'내가 아는 중 가장 염치 있는 사람(과 가족들)이 가장 파렴치한 자들에게 공격받는다'

개인적으로 아는 것은 아니지만, 98년 그가 동국대교수였을 때부터 그의 글, 그의 책, 그의 말과 행동들을 보아왔다.

그의 부친과 모친도 나름 명사여서 여러 경로로 언론을 타왔다.

20년 넘게 간접적으로라도 보아온 바 나름 그(와 그 가족들)을 안다고 생각한다.

부친은 사업 성공으로 이룬 부를 지역사회의 요청에 따라 지역의 오래된 사학을 인수하는데 썼다. 그냥 쓴 것이 아니고 사재를 쏟아 부었다. 그러고도 모자라 교사를 신축하는 과정에서 둘째 자식에게 빛더미까지 안겨주었다. 관련된 다른 업체들에게는 모든 공사대금을 결제하고 나서 말이다. 평범한 분은 아니다.

모친은 부산대 간호대학을 졸업하고 초등교사를 하다 전업주부 생활을 했다. 오십이 넘어 혼자 그림을 그리기 시작해 국전에 입선까지 했다. 어제오늘 논란이 되는 부산대 그림기증 논란도 그가 부산대 간호대 출신으로 부산대 동창회의 주요 인사고 미술로는 국전 입상자라는 사실(그리고 17년이 그의 팔순이어서 전시회를 치렀다는 것)을 고려하면 아무런 문제가 되는 사안이 아니다.

조국 본인이 살아온 행적은 더 말할 것이 없다. 길게 거슬러가면 사회주의과학원 사건부터 근 30년간의 행적이 대중에게 노출되어 온 사람이다. 

이정도로 사회에 헌신하고 나눔을 실천해온 가족과 개인을 이 사회가 이렇게 취급할 수 있는가?

어떻게 미담을 괴담으로 만들고, 염치있는 처신들을 파렴치한 것들로 만들수 있는가?

부친이 인수하여 모친이 이사장으로 있는 웅동학원에 대해, 바로 며칠전까지는 백억대의 자산이 있고, 일가가 재단을 이용해 재산을 빼돌리려한다고 음해를 하더니, 가족들이 재단 전체를 국가 혹은 공익재단 기부한다고 하자, 빚이 수십억이라면서 아무런 의미 없는 쇼를 한다고 공격한다. 그것도 같은 매체에서.

사실 확인은 필요치도 않다.

그냥 입시 논문, 사학재단 채권, 사모펀드 증여세, 이중국적 병역....

두 단어 정도만 조국과 연결시키면 된다.


왜? 그 동안 가장 파렴치한 자들이 만들어 놓은 거대한 적폐가 이미 있기 때문이다.

몇 가지 단어를 조국과 연결시켜 던져 놓으면 그 단어들에서 연상되는 적폐로 인해 대중은 흥분하고 분노하고 조국을 공격한다.


가장 파렴치한 자들이 만들어 놓은 거대한 적폐의 오물을, 오직 조국이 모두 뒤짚어 쓰고 있다.

지금까지 가장 파렴치한 자들의 거대한 적폐를 지적하고, 싸워 왔기 때문이다.


조국과 그 가족을 지키는 문제는 정권을 지키는 문제를 넘어서고 있는 것 같다.

이 정도로 우리 공동체를 위해 헌신해 온 사람들을, 지켜내지 못한다면 우리 공동체의 미래가 있을까?


IP : 182.225.xxx.13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맘이
    '19.8.26 2:19 PM (119.66.xxx.27)

    같네요

    비슷한 분들 많을듯요
    ㅠㅠ

  • 2. 공감
    '19.8.26 2:20 PM (58.143.xxx.240)

    그지같은 것들의 저질 모독 공격으로
    저도 분해서 잠도 못자네요
    공공의 이익을 위해 자기를 희생하며
    살아온 사람들이 당하는게
    마음 쓰리고 아픕니다

  • 3. 저도 그래요
    '19.8.26 2:20 PM (14.45.xxx.221)

    내가 왜 이렇게 잠도 제대로 못자고 ㅠ.ㅠ 어떻게든 조국을 지켜야 된다고 다짐에 다짐을 하는지..
    이 정도로 우리 공동체를 위해 헌신해 온 사람들을, 지켜내지 못한다면 우리 공동체의 미래가 있을까? 2222

  • 4. 맞아요!
    '19.8.26 2:21 PM (219.250.xxx.139)

    말 할 자격 운운은 제쳐두더라도
    상식을 넘어선 공격
    광기에 휩싸인 야만적인 기사들로 인해
    잠도 편히 못 자는 요즈음 입니다.

  • 5. ....
    '19.8.26 2:26 PM (121.190.xxx.9) - 삭제된댓글

    부친은 사업 성공으로 이룬 부를 지역사회의 요청에 따라 지역의 오래된 사학을 인수하는데 썼다. 그냥 쓴 것이 아니고 사재를 쏟아 부었다. 그러고도 모자라 교사를 신축하는 과정에서 둘째 자식에게 빛더미까지 안겨주었다. 관련된 다른 업체들에게는 모든 공사대금을 결제하고 나서 말이다. 평범한 분은 아니다.

    학생들 강제동원해 벽돌옮기고 낫들고 벼베게한 어디 학교랑 비교됩니다..

  • 6. 저도
    '19.8.26 2:26 PM (183.103.xxx.174)

    공감이 됩니다.
    기레기, 돈벌레같은 놈들, 왜구당 쪽바리들... 거기에 놀아나는 뇌청순한 태극기 노인들...
    이나라의 현주소 이런데 잠들수가 없죠...

  • 7. ...
    '19.8.26 2:27 PM (121.190.xxx.9)

    부친은 사업 성공으로 이룬 부를 지역사회의 요청에 따라 지역의 오래된 사학을 인수하는데 썼다. 그냥 쓴 것이 아니고 사재를 쏟아 부었다. 그러고도 모자라 교사를 신축하는 과정에서 둘째 자식에게 빚더미까지 안겨주었다. 관련된 다른 업체들에게는 모든 공사대금을 결제하고 나서 말이다. 평범한 분은 아니다.

    애초에 학교를 사업모델로 삼아 학생들 강제동원해 벽돌옮기고 낫들고 벼베게한 어디 학교랑 비교됩니다..

  • 8. 이번에
    '19.8.26 2:28 PM (58.230.xxx.161)

    정리해야죠.
    적폐청산 적임자
    조국을 수호하자.

  • 9. 푸른하늘
    '19.8.26 2:31 PM (14.51.xxx.252)

    광인들의 어이없는 공격에 끝까지 잘 버텨주기만을 마음 조리며 응원하게 됩니다.

  • 10. ...
    '19.8.26 2:35 PM (175.223.xxx.253)

    이심전심입니다.

  • 11. 진쓰맘
    '19.8.26 2:35 PM (110.70.xxx.234)

    같은 마음입니다~
    쪽잠 자고 출근했어요^^

  • 12. 아이고
    '19.8.26 2:40 PM (210.223.xxx.17) - 삭제된댓글

    부끄러운줄을 알아라 다음 모싸이트에도 잘배웠다는 아재 한명이 이런식으로 선동질하더만
    정치인들 생각하며 손가락 놀리는 시간에 소외계층이나 도와라

  • 13. 진쓰맘
    '19.8.26 2:42 PM (110.70.xxx.234)

    오늘따라 선동 완장질 단어 왤케 많이 보여요???
    지령인가 싶으네~~

  • 14. 210 223
    '19.8.26 2:43 PM (182.225.xxx.13)

    님이 말 안해도 소외계층 돕고 있는지 이미 십수년이 다 되어가니
    부끄러움은 님이 가져야 할 감정입니다.
    똥된장이 구별이 안되시면 댓글을 자중해서 달으세요.

  • 15. 코코2014
    '19.8.26 2:52 PM (221.143.xxx.209)

    저도 잠을 못자겠어요 그 가족들에게 미안해서.
    그냥 자신의 영달만 추구하며 살아도 아쉬울 것 없는 사람들인데....

    국가와 민중을 위해 정의로운 뜻을 펼치려다 이리 야만적이고 비열한 조리돌림을 당하고 있는 현실을 생각하면...
    이것도 일종의 고문이죠. 정신적 고문.

  • 16. 내말이!!
    '19.8.26 2:59 PM (1.177.xxx.78)

    몇날 몇일을 왜구들과 기레기들의 분탕질에 분노와 증오가 끓어 올라 잠도 제대로 못 자고
    밥도 제대로 못챙겨 먹고 댓글질.

    도대체 누가 누구한테 손가락질인지...손가락질 정도면 그래도 참아 볼수 있다.
    이건 완전 피냄새에 굶주린 아귀들이 숨어 있던 지하에서 다 기어 올라와
    좀비처럼 닥치는대로 물어 뜯고 씹고 흔들고...이게 정상이냐?

    딱 제2의 노무현을 연상 시키는 이 끔찍한 광란의 현장에서
    처참하게 발가벗겨진채 버려진 그는 지금 무슨 생각을 할까?

    난 이런 일이 되풀이 될때마다 김문수 같은 변절자가 왜 존재하게 되었는지를 이해할거 같다.
    그는 일찌감치 군중들이 얼마나 어리석고 배은망덕한 존재인가를 알고 있었던거다.

    군중들은 착한 사람에게는 끊임없이 요구를 하지만 못된 사람에게는 애초에 기대하지도 요구하지도 않는다.
    그러다 착한 사람이 거절하면 죽일듯이 분노한다. 그가 자기것을 빼앗고 돌려 주지 않는것처럼 화를 낸다.
    참 슬픈 이야기다.

    문통 같은 사람이어야 개혁을 부르짖을 수 있다고 하는 인간들아 꿈 깨라.
    개혁을 반대하는 자들이 진보의 입에 재갈을 물리기 위해 파놓은 함정에 빠져 허우적대는
    우매한 짓은 하지 말자.

    문통 같은 사람은 없다.

  • 17. ㅅㅇ
    '19.8.26 3:29 PM (118.223.xxx.136) - 삭제된댓글

    양심이 살아있다면 온몸으로 느낄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를 향해 던져지는 의혹의 경중에 비해 그에게 쏟아지는 비난과 조롱이 도를 넘어 저주에 가깝다는 걸 눈치채는 순간 사람들의 양심이 균형을 찾고 작동하기 시작한다고 믿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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