텔레비젼에서 제일 많이 보게되는 광고가 아마도 도와달라는 광고일것 같아요.
저도 몇년전부터 꾸준히, 소액이지만 기부하고 있는 단체가 한개 있는데
그 계기가.
지금 마시고 있는 커피한잔값을 아끼면, 세명정도의 아이 약값을 보내줄수 있다고
했던 광고였어요,,
눈이 크고 피골이 상접한 아프리카대륙의 아기들이 화면너머로 보이는데
마치 저를 보는듯해서, 정말 안그래도 믹스커피한잔을 마시고 있던 중이었거든요.
지금 마시고 있는 커피한잔값을 아끼면..
아직 절반정도 커피가 남아있는데, 다시한번 그 나래이션이 나가고
저는 음..하면서 그냥 커피잔만 들고있었어요.
그러다가, 그 눈큰 아이들이 화면이었지만 다 저만 바라보길래,
그길로 계속 적은 소액이지만, 지금까지 기부하고있어요.
제 인생의 기쁨은 커피마시는 즐거움인데, 그 즐거움한자락만 나누면,
아이들 세명이 살수있다는데, 그런 기쁨은 또 커피한잔과 함께 나누니
더 좋은 일이 아니겠어요.
그후로도 혹시 또 커피한잔값만 아끼면 이라는 멘트로 시작하는 광고가
나오면 어떡하나, 싶었는데 다행히 그 광고는 이제 나오진 않네요.
그렇지만, 오두막에 혼자 앉아있는 소녀의 일상이나, 혹은
난민들이라던지, 혹은 눈물투성이인 아기들 얼굴은
볼때마다 정말 미안하고, 끝까지 보기 정말 힘들어요.
그런데
한통화당 2000원이라고 써있고, 소외된 이웃들의 삶을
다룬 그런 프로들을, 정말 한시간 내내
쯧쯧 하면서 혀만 차면서 경멸하는 마음을 숨기지않은 눈빛으로
보는 사람도 있더라구요.
그정도의 긴 시간동안 앉아서 볼정도면 전화한통 할법한데
절대 어떤 나레이션이나 화면에도 동요하지않고
경멸의 눈빛을 가득 담고 즐겁게 홀릭해서 보는 사람들도 있는거에요.
정말, 왜..그럴수 있는건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