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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단국대 장모교수... 제게는 국민을 우롱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판다 조회수 : 3,142
작성일 : 2019-08-21 17:32:36
1. 장 교수는 "많이 놀랍게 열심히 했다. 대부분 2~3일 하다가 확인서만 하나 써달라고 하고 만다. (조씨가) 10~12일을 했다는 건 대단한 일"이라며 "영어 문제를 간과하는데, 번역이 아니라 영어로 쓰는 거다. 굉장히 기여한 것이다"라고 반박했다.

- 한국 고등학교 2학년 중 국어를 제일 잘하는 학생에게 2주 인턴하고 한국어로 의학 논문을 써보라고 하면 쓸 수 있을 것 같습니까? 명문대에서 박사받은 학생들도 처음에 어려워 하는 것이 논문입니다. 어떤 분들은 3페이지 밖에 안된다? 양의 문제가 아닙니다. 
- 논문 영어로 번역 해 주는 회사도 있습니다. 만, 정상적인 사람들은 거기 안 맡깁니다. 논문은 내용에 대한 해박한 지식이 있어야 쓸 수 있는 것이니까요. 영어만 아는 사람이 번역하면 '구글번역기' 결과처럼 됩니다.

2. 그렇다고 내가 제1저자·책임저자 다 하는 것도 적절치 않다고 생각했다"고 운을 뗐다.

- 논문에 책임저자라는 말은 없습니다 (특히, 영어 논문에서는). Corresponding author = 굳이 번역하면 교신저자입니다. 논문은 투고하면 끝이 아니고 추후 수정 보완을 위해 연락할 사람이 필요합니다. 보통, 연구자 중 직급이 높은 사람이 하는 경우가 많지요.
- 교신 저자는 제 1 저자든 제 2 저자든 누구나 할 수 있습니다. 제 1 저자가 교신 저자가 되는 예는 많습니다. 

3.  "몇 마디 한 것으로 다 이름 넣어줬다. (모두에게) 이득 줬다"며

- 논문에 이름을 넣어 준다는 말을 하는 사람은 과학계를 떠나야 합니다.
- (물론 주관적인 판단일 수 있지만) 기여가 있으면 이름이 들어가고 없으면 빠지는 것입니다.
- 넣어주다니요? 

국민들를 '개 -돼지'로 보는 그 무슨무슨당의 사고가 아니고서야 어찌 이런 말들을 언론에 대고 할 수 있을까요? 
IP : 109.205.xxx.1
2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래서
    '19.8.21 5:34 PM (220.78.xxx.47)

    대학과 동문들이 저 교수 사임시키라고 여론형성되고 있답니다.

  • 2. ..
    '19.8.21 5:35 PM (1.231.xxx.14)

    여러가지 생각은 가질 수 있지만.
    님 처럼 여러 가정을 상정해서 하는 것이 무슨 의미가 있는지..
    소설은 쓸 수 있겠네요

  • 3. 판다
    '19.8.21 5:36 PM (109.205.xxx.1)

    조국 후보자와 무관하게

    한국 학계가 그만큼 썩었다는 이야기입니다.

  • 4. 오늘 저녁은
    '19.8.21 5:36 PM (110.8.xxx.211)

    교수 타도네.

  • 5. ....
    '19.8.21 5:38 PM (121.129.xxx.187)

    아몰랑하는 분 나올줄 알았다. 옜다
    이거보시고 댓글 달아요.
    https://www.82cook.com/entiz/read.php?bn=15&num=2824473&page=2

  • 6. ㅇㅇ
    '19.8.21 5:38 PM (125.132.xxx.156)

    저 교수가 지금 대한의사협회에서 징계위 회부된 교수죠?
    이제 모든건 저 교수가 지고 마무리되겠군요

  • 7. ..
    '19.8.21 5:39 PM (175.114.xxx.167) - 삭제된댓글

    지금 교수 사회에서는 장교수 성토 중입니다.
    연구를 하고 논문을 출판하는 것을 업으로 하는 사람이 할 말이 아니에요.
    영어로 10일간 몇 줄 적어준걸로 1저자를 시켜준다?
    논문 주제에 대해 말 몇 마디 하면 저자로 넣어준다? 정말 기가 막힙니다.
    corresponding author가 다 연구를 하고 자기 맘에 드는 사람을 저자로 넣어주는 식으로 논문 저자가 결정된다고 대중들에게 각인될까봐 우려마저 듭니다.
    장교수와 조국은 연구윤리부터 다시 공부하고 깊이 반성해야 합니다.

  • 8. 125
    '19.8.21 5:39 PM (121.129.xxx.187)

    징계당할 일 없어 보입니다. 인터뷰내용 보면.

  • 9. 175
    '19.8.21 5:39 PM (121.129.xxx.187)

    댁도 아몰랑 그만 하시고 링크 글 다읽고 댓글 다세요.

  • 10. ...
    '19.8.21 5:41 PM (220.116.xxx.8)

    연구 윤리 운운하시는 분은 연구는 해보셨나 싶네요.
    우리나라가 연구 윤리라는게 정착된 것이 몇년이나 됐다고...
    글쎄, 윤리위원회에 회부됐다는데, 거기 위원 가운데 이 교수한테 뭐라고 할만한 사람 별로 없을 겁니다.
    평균적인 학계가 저 정도인데, 애써 도덕률을 들이대다니...

  • 11. ㅇㅇ
    '19.8.21 5:42 PM (175.223.xxx.20)

    125.132//
    의협 회장이 최대집이라고 일베가 사랑하는 아스팔트 극우인사입니다. 사실조사가 아니라 의혹만 가지고 징계위에 회부했답니다.

    의혹과 확정된 사실은 다릅니다.
    아무리 합리적 의심이 가는 사항이라도 사실조사가 먼저이고
    그 이후에 그 사실을 가지고 징계위에 회부하는게 맞는 겁니다.

    지금 의협은 정파적 정치공세의 선봉에 서겠다고 나선 것 뿐이에요.
    최대집인가 아스팔트 극우인사가 회장이되어 의사라는 대표 직능단체의 대표성을 가진 다는 것이 한심할 뿐입니다.

  • 12. .ㅋㅋ
    '19.8.21 5:43 PM (121.129.xxx.187)

    최대집이면 안봐도 비디오.

  • 13. 이렇게
    '19.8.21 5:46 PM (218.236.xxx.162)

    필요한 부분만 따와서 공격하면 안돼죠~
    인터뷰 전문과 맥락을 잘 보아요
    https://www.82cook.com/entiz/read.php?bn=15&num=2824302&page=1&searchType=sear...
    김현정의 뉴스쇼 단국대 논문지도교수 인터뷰 전문.txt

  • 14. ..
    '19.8.21 5:47 PM (110.70.xxx.93)

    미는 워딩이 개돼지 인가 보네..
    660원짜리 인생 짠하다

  • 15. 교수사회??
    '19.8.21 5:47 PM (163.152.xxx.8)

    성토중??

    어디 교수사회 말씀하세요?

    조국 밀어내려고 이것 저것 끌고 오는 꼴이

    많이 우습네요

    의사들 자기들 커리어 때문에

    한 거 없어도 다 논문 출간합니다.

    서울소재 의대 연구실 경력 15년

  • 16. 이게핵심
    '19.8.21 5:49 PM (121.129.xxx.187)

    인터뷰중 이게 핵심이네요.


    장영표> 기여도를 100% 했다고 얘기는 할 수 없지만 저자들 중에서 OOO(조국 후보자 딸)이 가장 많은 기여를 했고, 그럴 경우에는 1저자를 누구로 하는 거냐는 책임 저자가 결정을 하는 문제니까 오히려 그 중간에 나하고 몇 마디 나누고 나중에 서브 미션 하는 거 도와주고 이런 사람을 1저자로 한다면 저는 그게 더 윤리 위반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 17. 판다
    '19.8.21 5:50 PM (109.205.xxx.1)

    위 이렇게 님

    전문을 읽으면 제가 지적한 내용이 달라지나요?

    우롱을 당하고도 우롱당한 줄 모르시는 분들
    우롱당했다고 알려줘도 이해 못하시는 분들...

    안타깝네요...

  • 18. ㅇㅇ
    '19.8.21 5:55 PM (110.70.xxx.254)

    원글님,
    혼자 우롱당했다고 생각하시는지 모르겠는데
    제가 느끼기에는 예민한 자녀진학, 교육문제이기에
    학부모를 상대로 우롱당했다고 느끼라고 선동하는 것 같아요.

    합리적 의심이 들만한 의혹은 있지만
    아직 사실로 확정된 것은 아무것도 없어요.

    지금 조중동처럼 의혹부풀리기하고
    극우인사가 회장으로 있는 의협이 사실조사없이 징계착수했다는 사실만으로 의혹이 확정된 것 처럼 몰아가며
    우롱 어쩌고하는 원글님 글에
    오히려 우롱당하는 느낌이 들 수 있다는 사실을 자각하세요.

  • 19. 판다
    '19.8.21 5:58 PM (109.205.xxx.1)

    위 ㅇㅇ님

    제가 지적한 것 중에 어느 부분이 사실이 아닐 것 같다고 생각하시나요?

  • 20. 110
    '19.8.21 5:58 PM (121.129.xxx.187)

    저 인터뷰만큼 확실한 것은 찾기ㅡ어려워요. 당사자가 저리 말하면 이 문제는 이걸로 끝입니다.

  • 21. ㅇㅇ
    '19.8.21 6:00 PM (110.70.xxx.254)

    진영논리에 휩쌓인 감정맑고
    사실만으로 판단하기를 바라요.
    지금 팩트는 의혹만 있는 겁니다.

    의혹이 사실인지는 청문회를 통해서 일단 주장들을 들어봐야하고
    그걸로 부족한 부분은 검찰수사 등을 통해서 팩트를 확인해 볼 필요가 있어요.

    교수사회가 어떻다느니, 의협이 어떻다느니, 서울대생들이ㅡ분노한다느니 이런게 다 선동입니다. 그런 개별 사회에도 진영이 명확히 구분되어있고 소위 극우 보수라는 반대편 진영이 의혹을 가지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는 것이 팩트이고 조중동이 그걸 마치 전체 커뮤니티의 목소리인 것처럼 부풀리는 중입니다.

  • 22. 저글은
    '19.8.21 6:00 PM (223.62.xxx.127)

    교수가 애 입시에 잘 써먹으라고 편의봐줬단 자백이죠.
    그거 받아서 고대수시에 낸건 조국딸이구요.

  • 23. ㅇㅇ
    '19.8.21 6:04 PM (175.223.xxx.92)

    223.62//
    고대 수시에 조국후보딸이 논문을 제출했어요??
    고대가 논문을 보고 그 논문이 합격에 결정적 역할을 했다고 사실로 확인됐어요??

  • 24. 223
    '19.8.21 6:12 PM (121.129.xxx.187)

    더이상 아몰랑~ㅡ해봐야ㅜ사람만 이상해집니다.

  • 25. ㅇㅇ
    '19.8.21 6:12 PM (14.32.xxx.252)

    원글님이 뭘 지적했어요??
    그냥 우롱당했다고 감정을 토로한 것 외에 어떤 사실을 지적했어요?
    저 교수의 인터뷰중 무엇이 사실과 다른 것인지 지적한게 있기나 해요?

  • 26. 교수의 양심
    '19.8.21 6:28 PM (125.133.xxx.38)

    그 교수는 아직도 자기가 뭘 잘못 했는지 모르나봐요.
    제대로 파헤쳐 학계도 개혁 해야 해요.

  • 27. ㅇㅇ
    '19.8.21 6:30 PM (125.132.xxx.156)

    판다님, 좋은글 감사합니다 덕분에 많이 배웠네요

  • 28. 수시폐지
    '19.8.21 6:41 PM (116.124.xxx.173)

    그렇게 열심히하고 천재적인 학생은
    유급을 받는데......

    다 떠나서 유급만 반복적으로 안받았어도
    저 논물인지 전문인지 연구인지
    다 믿겠다

  • 29. ...
    '19.8.21 6:52 PM (58.209.xxx.103)

    조국 딸 동기였다는 장교수 아들도 철저히 조사바랍니다
    교수부모끼리 논문 끼워주기 품앗이.. 말 많았잖아요
    아무런 댓가없이 너무 거창하게 밀어준게 너무 의심스러워요
    혹시 설마 어디 로스쿨출신 변호사돼 있는것 아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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