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딩크분들 계세요?

sd 조회수 : 3,245
작성일 : 2019-08-21 16:03:54
내년 마흔이에요. 남편 마흔셋.
저희 딩크에요. 결혼 내년이면 3년차. 
여행 다니는거 좋아하고 뭐 성격도 잘 맞고 식성도 잘 맞고 괜찮아요. 
다른 딩크분들 어떻게 살고 계신가 해서요. 뭐 해외여행은 못다니고 국내여행 
가끔 잘 다니고 그러고 있어요 ㅎ 어떻게 사시나요? 
IP : 221.150.xxx.211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딩크
    '19.8.21 4:13 PM (175.223.xxx.206)

    저도 42살 동갑 딩크예요. 결혼 11년차인데 연애도 오래해서 그동안 여행도 많이 다니고 했어요. 소소하고 평안하게 잘 지내고 있는거 같아요. 지금까지는 완전 만족합니다. 가끔은 심시하기도 하지만 욕심도 별로 없고 그냥 하루 하루 평안하고 자유롭게 살아가고 문득문득 행복하기도 하네요.

  • 2. ㅇㅇ
    '19.8.21 4:15 PM (125.179.xxx.192)

    부럽네요. 저 아는 딩크부부는 미식, 여행으로 10년 이상 즐겁게 사시더라구요. 블로그에 정리 잘 해놓으시고.

  • 3. ddd
    '19.8.21 4:19 PM (14.37.xxx.14) - 삭제된댓글

    저는 싱크에요
    남편 외벌인데 그걸로 충분해서 혼자 집순이에요
    학원다니고 운동하고
    여행은 나이가 먹을수록 귀찮고 힘들어서 안하게 돼요
    좀 심심하긴 하네요 무료하고

  • 4. ....
    '19.8.21 4:26 PM (14.33.xxx.242)

    42살동갑이고 결혼 14년차에요.연애십년하고
    그냥 재밌는거보다 이젠 인생의동반자로 .. 밋밋하게 ? ㅋㅋㅋ 잘살고있어요
    불화도 없고 그렇다고 미치게 즐겁지도않고 ㅋㅋ
    그냥저냥...

    인생의절반이상을 남편과 함께하는데
    그냥저냥 ㅋㅋㅋㅋ 잘지내게 되네요.

  • 5. . .
    '19.8.21 4:26 PM (119.69.xxx.115)

    저는 남편외벌이고 경단녀라 재취업준비하느라 공부중이에요. 남편 출근하면 공부하고 퇴근하면 밥먹고 정리대충하고 들마보고 놀다가 다시 공부하고 그러다가 하루일과 마칩니다. 중간중간 남편이랑 여행다니고 있어요 남편이 여행계획 짜고 저는 가서 잘 놀고 잘먹고 사진도 잘 찍어주고.. 그러고 삽니다. 저희는 딩크는 아니고 늦은 결혼과 원인불명 난임부부에요. 아이갖는 데 노력은 하지만 매달리지말자 ( ㅜㅜ 이게 뭔소린지 ) 하루하루 아까우니 즐겁고 행복하게 살자 그러고 있어요. 우린 40대 후반 한살차이부부에요. 제 친구 중 젤 늦게 만났지만 날 제일 이해하고 사랑하고 아끼고 존중해주는 베프에요.

  • 6. ..
    '19.8.21 4:26 PM (223.38.xxx.156) - 삭제된댓글

    남편 외벌이, 저는 집순이에요. 그냥 살림살아요. 아파트 대출금 얼마 안남은거 다 갚으면 놀러 좀 다니려구요.

  • 7. 17년차
    '19.8.21 4:32 PM (121.179.xxx.50)

    저는 17년차 딩크에요. 연상연하요..
    아직까지는 부부싸움 한 번도 않고 잘 지내요. 사이좋게 ^^
    힘들 게 없죠..사실..
    애가 없으니 싸울일도 돈이 들어갈 일도 많지 않고...어차피 둘이 좋아해서 한 결혼이니 둘사이는 좋고요..
    그런데 17년쯤 되니..좀 심심하기는 합니다.
    여행도 다닐만큼 다녔고..시간적으로도 경제적으로도 여유로우니 뭔가 긴장감이 없달까 그렇네요..
    저희는 반려동물을 키우지 않고 그냥 둘이 사는데요...자꾸 요즘들어 남편이 새끼고양이나 새끼강아지를 키우고 싶어해요...저는 끝까지 책임지지 못할 거라면 생명은 함부로 거드면 안 된다는 생각이라 반대하는데..남편이 허전해서 그럴 수도 있겠구나 하는 마음은 듭니다.

  • 8. ...
    '19.8.21 4:34 PM (175.193.xxx.126)

    아이도 키울때나 바쁘지 다 키우고 자기 짝 찾아 나가면
    결국 남는건 부부네요

  • 9. 0=0
    '19.8.21 4:35 PM (116.15.xxx.20)

    저도 딩크는 아니고 둘다 아이갖는것에 관심없는
    남편 50대, 저는 40대 후반의 외벌이 커플이예요.
    저는 나름 집에서 취미활동으로 바쁘게 보내느라 심심하지도 않구요.
    평화롭고 조용하고 안정적으로 사이좋게 살아요.
    저희도 해외여행 자주가고 맛집가는것도 좋아하고
    전시회나 예술공연,영화 등등 자주 보러다니죠.
    둘다 이런 생활에 아주 만족하며 살고 있어요.
    아기들을 볼때마다 이쁘긴한데 저희 삶 안에 두고 싶지는 않더라구요.
    아이가 있는 삶에 자신이 없어요.

  • 10. 딩크15년차
    '19.8.21 5:13 PM (175.223.xxx.174) - 삭제된댓글

    만족해요 쉬엄쉬엄 적게 벌어도 되고
    서로한테 집중할 수 있고
    아직도 주말에 데이트하는걸 좋아합니다
    어제 둘이 연가 하루내서 바닷가도 가고 뭐 소소하게 즐기고 살아요

  • 11. ㅇㅇ
    '19.8.21 5:23 PM (106.242.xxx.66)

    저도...딩크 15년차...
    일년에 한두번 해외여행 가고...
    고양이 키우며 살아요...
    각자 직장생활 바쁘구요.,
    뭐 인생살이 별거 있나 싶네요..ㅎㅎ

  • 12. .....
    '19.8.21 5:29 PM (39.115.xxx.223) - 삭제된댓글

    결혼15년차 두아이키우는데 댓글만 봐도 여유와 편안함이 묻어나네요...아이들이 주는 희노애락도 좋지만 이런 여유도 부럽네요...

  • 13. 딩크12년차
    '19.8.21 6:04 PM (223.38.xxx.129)

    이제 40줄이네요.
    공연 자주보고, 맛난 거 같이 먹고, 각자 운동하고 같이 운동.게임등등 베스트 프렌드로 살아요.
    둘 다 아주 만족합니다. 집있고 빚 없으니 큰 부담없이 하고픈 거 서로 지원해주면서 지내요~

  • 14. ㅇㅇ
    '19.8.21 6:08 PM (218.156.xxx.121)

    딩크 19년차 이제 곧 오십..
    남편은 시간 나면 골프치러 다니고
    저는 청소하고 빨래하는 거 취미
    길고양이 세마리 집에 업어와서 걔들이랑 놀고.
    여행 젊었을 때 많이 해서 그런지
    해외 출장 많이 다녀서 그런지
    별로 내키지 않고
    집에 둘만 있으니 국내 여행 콘도 호텔가도 시큰둥하고
    쉬는 날 그냥 집에 있어요 ㅎㅎ
    둘이 스크린 골프도 가고 가끔 맛집도 가곤 해요.

  • 15. 딩크15년차
    '19.8.21 6:21 PM (39.114.xxx.127)

    저는 프리랜서라 수입이 들쭉날쭉.
    남푠이 제 수입의 5배입니다요.
    남편은 자기가 더 벌테니 저는 하고픈대로 하라고.
    감사할뿐이죠.
    지금까지 국내여행 울릉도까지 다녀왔어요.
    요새는 주말마다 집에 틀어박혀 둘이 술마셔요. ㅋ
    다시 태어나도 둘이 재미나게 지내고싶어요.

  • 16. 보리
    '19.8.21 6:40 PM (218.39.xxx.36) - 삭제된댓글

    15년차 둘 다 일, 모임, 취미, 경제적 여유 있으니 정말 즐겁게 살아요.
    둘 다 성적으로 얻어낸 전문직?이라 애기 있었으면 교육비 투자 엄청 했을거 같아요.
    덕분에 조금 일찍, 넓고 좋은 집 사서 편안하게 살아요.
    일하느라 바쁘기도 하지만, 남편이랑 여행도 많이 다니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92169 (급)밥 먹다가 치아 브릿지가 빠졌어요 3 어떡해 18:04:17 462
1592168 중국은 수련의 과정이 없어서 의료질이 떨어지는데 3 ㅇㅇ 18:02:47 475
1592167 된장가르기 하고 난 후 2 된장 18:02:42 283
1592166 관절 안좋은 50대 이상 되신분들 헬스 어떻게 하세요? 1 18:01:03 479
1592165 탄수화물 확줄이면 뱃살 들어갈까요 6 똥배 18:00:52 845
1592164 나이들수록 입맛이 간단해지네요 5 ㅎㅎ 17:52:27 1,235
1592163 25년된 아파트 올수리 할만 할까요? 11 17:48:38 1,106
1592162 종가집 김치. 알뜰맘 김치 맛이 많이 차이나나요? 김치 17:46:56 215
1592161 생활비 3000~5000 14 생활비 17:43:46 2,769
1592160 해장국 국물 어떻게 지우나요ㅠㅠ 4 ㅠㅠ 17:41:05 372
1592159 컴퓨터 바탕화면에 갑자기 쇼핑싸이트 바로가기 3 컴컴 17:39:35 276
1592158 낳아달라고 한거 아닌데... 11 ........ 17:39:07 1,586
1592157 오늘 날씨 너무 좋네요 2 직장인 17:36:55 552
1592156 아부지 사랑한데이 4 오늘 17:35:34 635
1592155 파킨슨 유용한 사이트 소개 1 시원 17:33:53 336
1592154 공부 못하는 애들은 무슨 직업을 갖고 살게 되나요... 23 다인 17:30:43 2,825
1592153 분갈이하는데 마사토 없는데, 그냥 심어도 되나요? 2 식집사 17:29:51 319
1592152 중학교때 선생님을 스쳤는데, 떡 생각이 나네요. 14 절편 17:24:16 1,755
1592151 깻잎조림 질문이요 2 몇장 17:23:36 409
1592150 한예슬 최지우 멋지다 24 .. 17:20:51 3,193
1592149 거니 프로포폴 중독 의심 16 허걱 17:19:22 4,682
1592148 동안 이야기가 나와서 말인데요 1 ... 17:15:15 631
1592147 차는 큰 차가 안심이네요 6 ... 17:14:41 1,045
1592146 윤석열 대통령, 이재명 대표 입원 앞두고 첫 안부 전화 14 윤석열 17:11:41 1,554
1592145 하안검 하신분 출근 일주일후 가능해요? 3 .... 17:10:04 5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