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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문대통령은 부디 조국을 법무부장관에 임명해주시기 바랍니다.

사람세상 조회수 : 1,648
작성일 : 2019-08-20 22:56:08

   

우선 먼저 조국 후보를 둘러싸고 벌어지는 가짜뉴스와 과대망상으로 인한 논란에 잠시라도 반일 불매운동의 불이 꺼지기를 바라는 아베와 친일파 여러분은 안심하지 말기 바란다. 우린 멈추지 않을거고 너희들의 못된 버르장머리를 결국 고치고야 말꺼니까.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는 이 상황을 이겨낼 것이다.

부디 이겨내주길 바란다.

 

조국의 부친과 동생이 운영하던 웅동학원과 건설회사는 IMF로 결정타를 맞았다고 들었다.

공사대금을 다른 업체부터 지급하고 부채를 떠안고 건설회사는 파산했다.

남동생의 가족 문제는 조국의 임명 논란과는 정말 별개의 사안이다.

전 부인과 자식이 친할머니와 아버지와 완전 웬수가 되는 막장 드라마에 익숙한 사람들에게는

부자연스러울지 모르지만 경제적 문제로 헤어진 가족이니 인지상정상 만나는 것 문제될 것 없다.

 

가장 문제가 되는 것은 현재 딸의 의전원 입학과 장학금 문제이다.

의전원 입학 시 MEET 점수 제출은 필수가 아닌 수시과정으로 지원했다.

장학금 문제도 담당교수가 개인 재량으로 만들어낸 장학금 지급이므로 누가 왈가왈부할 문제가 아니다.

애당초 성적 장학금도 아니고, 조국부부가 돈이 없어 1200만원을 받고

그 교수에게 어떤 직위를 마련해주었다는 증거가 없이는 속단할 수 없다.

 

의전원 입학과정과 고교생 2주 인턴경험으로 논문 제 1저자로 한 것은 분명 문제의 소지가 있다.

근데 이것이 당시의, 아니 지금도 지속되는 잘못된 관행이다.

그러나 한명이라도 더 대학에 보내려는 고교의 담당 선생님들의 조언과

입시 브로커, 그리고 유혹에 넘어간 부모들 책임이 있지만

그런 관행을 피하지 못한 책임을 조국에게만 물을 수는 없다.

 

입시제도 개혁하자. 제도개선하고 입법화해서 처벌규정 강화하자.

그러나 법무부 장관으로서의 직무능력을 물을 청문회에서는 지금 그것을 잣대로 삼을 수는 없다.

 

문대통령을 싫어하거나 민주당이 싫거나 알바비에 맛들린 사람들이라고 할 지라도

조국의 발을 걸어 넘어뜨릴 명분을 그런 곳에서 찾지 말자.

조국을 넘어뜨리고 만세부르고 춤출 사람들은 누구인가?

조국이 지명되었다는 소식에만 법복을 벗은 사람이 수 십이다.

그만큼 썩어서 겁먹은 자가 많다는 거다.

 

도덕적 결벽증을 좀 늦출 때이다.

비겁하다, 치사하다 하겠지만 인간사 그렇다.

완전히 백 퍼센트 도덕적으로 완벽한 인간은 없다.

개중 덜 더럽혀진 인간을 골라낼 뿐이다.

16세에 서울대 법대입학한 수재이고 청렴결백한 면모를 보여왔지만

아버지로서 남편으로서 아들로서 형으로서 인간적인 처신을 할 수 밖에 없을 수도 있다.

 

나는 조국이 부디 이 상황을 잘 이겨내고

문대통령은 그를 법무부장관에 임명하여 이 나라 사법개혁을 할 기회를 놓치지 않기를 바란다.

조국 개인사보다 이 나라가 더 중하다.

이 나라가 더럽고 야비하고 잔혹했던 통치자를 찬양하고 또 찬양했던 인간들이

사람의 상처를 들춰내 쑤시고 피를 빠는 하이에나와 같이 무법천지로 헤매는 황야가 되지 않기를 바란다.

 

문대통령은 부디 조국을 법무부장관에 임명해주시기 바랍니다.

IP : 92.38.xxx.4
3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9.8.20 10:53 PM (223.38.xxx.5)

    가짜뉴스
    기레기 소설 안믿음

  • 2. ..
    '19.8.20 10:58 PM (1.231.xxx.14)

    글 잘 쓰시네요

  • 3. 동의합니다
    '19.8.20 10:59 PM (218.236.xxx.162)

    나는 조국이 부디 이 상황을 잘 이겨내고
    문대통령은 그를 법무부장관에 임명하여 이 나라 사법개혁을 할 기회를 놓치지 않기를 바란다 .222

    그리고 아주 잘 해내실 것 같아요

  • 4. 반드시 임명
    '19.8.20 10:59 PM (39.125.xxx.230)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는 이 상황을 이겨낼 것이다 .

    부디 이겨내주길 바란다.22222222222222222222222222

  • 5. ㅇㅇ
    '19.8.20 11:01 PM (218.39.xxx.76)

    적극지지합니다
    쓰레기들 싹쓸어버리길

  • 6. 문대통령은
    '19.8.20 11:02 PM (223.39.xxx.7) - 삭제된댓글

    신중해서 절대 안할거임 옳고 그름에 분명해서요. 국민들 심란한거 정말 싫어하시는 분 논란의 한가운데 있는 사람 절대 안할거임
    솔직히 우리보다 더 놀래고 있으실듯

  • 7. 완전 공감
    '19.8.20 11:02 PM (182.228.xxx.69)

    꼭 사법 개혁 해주시길
    부디 이겨내주시길

  • 8. 동감
    '19.8.20 11:02 PM (1.236.xxx.137)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는 이 상황을 이겨낼 것이다 .

    부디 이겨내주길 바란다.333333333333

    힘내세요~

  • 9. 동의
    '19.8.20 11:03 PM (175.223.xxx.224)

    버티십시요~~

  • 10. 당연
    '19.8.20 11:04 PM (125.186.xxx.102) - 삭제된댓글

    임명하실 겁니다.

    오늘 커뮤마다 선동에, 루머 살포에 사활을 걸었네요.

    손가혁 무리 한줌일 뿐인데 상대할 필요가 있나 싶네요.

    어차피 오프에서는 별 반응도 없는데 말입니다. ㅎㅎㅎ

    지들끼리 밤새 저러거나 말거나, 우리는 무대응으로 일관해야 겠어요. ㅎㅎㅎㅎㅎ

  • 11. ..
    '19.8.20 11:04 PM (1.227.xxx.210)

    이겨내시고
    대통령까지
    가즈아~~~~

  • 12. 223님은ㄴ
    '19.8.20 11:05 PM (122.37.xxx.124)

    하나만 아시네
    문통은 원칙...일단 청문회소명부터, 그래도 여론악화되면 철회합니다
    이거 아니고 의혹덩어리만으로 안합니다.
    그럴사람이었으면
    청문회날짜 잡으라고 지시내리지않았죠.

  • 13. 가짜뉴스 박멸
    '19.8.20 11:05 PM (116.15.xxx.20)

    정말 엄청난 돈과 인력을 쏟아부으며 개떼처럼 들이닥쳐 물어뜯고 있네요.
    기자들은 확실하지도 않은 의혹과 헷갈리는 기사 올리고
    알바들은 기사에 답글달고 날뜁니다.
    우리 흔들리지 말아요.
    한두번 겪은거 아니잖아요.

    조국 화이팅!

  • 14. ㅡㅡㅡ
    '19.8.20 11:05 PM (211.243.xxx.11) - 삭제된댓글

    기대 중입니다.

  • 15. 조국절대굴하지마
    '19.8.20 11:06 PM (223.38.xxx.74)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는 이 상황을 이겨낼 것이다 .

    부디 이겨내주길 바란다.444444444444

  • 16. 부산사람
    '19.8.20 11:11 PM (211.117.xxx.115)

    조국후보자님 힘내세요..꼭 법무부장관 되야죠..

  • 17. ㅅㅇ
    '19.8.20 11:11 PM (223.38.xxx.2) - 삭제된댓글

    조국 후보자님은 촛불정권과 그 국민들을 보아서라도 반드시 이 고난을 이겨내셔야 합니다 우리와의 의리를 지키셔야 합니다 함께 맞고 함께 울고 함께 싸웁니다 조국 후보님 힘내십시오

  • 18.
    '19.8.20 11:14 PM (220.124.xxx.36)

    조국이 지명되었다는 말에만 법복을 벗은 이가 수십!
    이거 멋진대요. 그래서 제가 조국법무부장관으로 지지하는거 아닙니까. 이힛 좋아라. 수십년 개판 판결 보고 나가서 또 전관예우질 하면서 사형수 무죄 만들고.. 이런 관행 지겹다 아입니꺼.
    얼마전 도로에서 무차별 일방폭행 당하고도 침 한번 뱉었다고 쌍방폭행 판결 냈죠. 더이상 희한한 판결 보고 싶지 않다는.

  • 19. ..
    '19.8.20 11:16 PM (39.122.xxx.218)

    조국후보자님 힘내세요..꼭 법무부장관 되야죠..222222

  • 20. 조국 가즈아!
    '19.8.20 11:16 PM (14.35.xxx.47)

    변함없이 지지합니다!
    알바들의 선동에 놀아나지 않는 국민들이 많습니다.
    얼른 청문회 하고 취임해서 적폐를 청산해 주세요!!!!!

  • 21. 지금
    '19.8.20 11:16 PM (211.108.xxx.228)

    나오는게 거의 가짜뉴스고 부친의 행동도 남에게 손해 안주려고 자신을 뺀 나머지 공사대금 다 지급하고 한 좋은 얘기도 나쁜걸로 둔갑 시켜서 퍼트리죠.
    청문회 지켜보고 잘 결정 하실겁니다.

  • 22. 지지합니다
    '19.8.20 11:16 PM (58.123.xxx.232)

    그리고 이참에 대권주자로 떠오르신것도 축하드립니다ㅎ

  • 23. ...
    '19.8.20 11:19 PM (1.231.xxx.37)

    나오는게 거의 가짜뉴스고 부친의 행동도 남에게 손해 안주려고 자신을 뺀 나머지 공사대금 다 지급하고 한 좋은 얘기도 나쁜걸로 둔갑 시켜서 퍼트리죠.
    청문회 지켜보고 잘 결정 하실겁니다.22222222222

  • 24. 원글님
    '19.8.20 11:19 PM (61.26.xxx.31)

    너무 속시원하게 글 잘쓰셨네요.
    전적으로 동감합니다.

    조국후보자 잘 이겨낼거라고 믿어요..

  • 25. 꼬옥
    '19.8.20 11:20 PM (180.228.xxx.213)

    무조건 버티시고 버티시길~
    진짜 간곡히 바랍니다
    장관되어서 만납시다

  • 26.
    '19.8.20 11:25 PM (211.220.xxx.25)

    열심히 하십니다.
    욕을 한 사발 드릴게요.

  • 27. 어후~
    '19.8.20 11:26 PM (58.233.xxx.49)

    시원합니다. 소화되는 기분이에요. 아까부터 속시끄럽고 답답했는데 아주 후련한 글입니다.

  • 28. ...
    '19.8.20 11:29 PM (223.38.xxx.209)

    헐... 할말하않
    이젠 역겹다 정말.. 자기객관화조차 없는지
    또 토왜 알바알바 외치겠지..

  • 29. 화이트여우
    '19.8.20 11:31 PM (1.235.xxx.148)

    조국 법무부장관 환영합니다

  • 30. 국민도 살자
    '19.8.20 11:48 PM (118.216.xxx.93) - 삭제된댓글

    부디 이겨내주길 바란다!
    문통께서 어렵게 대통령이 되어
    이 나라를 바로잡아가시듯이
    조국 당신도
    이 나라를 함께 바로잡아 갈 수 있도록
    끝까지 버티고
    개인보다는 국가를 위해서 이겨내주시길
    바란다

  • 31. 조국
    '19.8.21 12:27 AM (58.230.xxx.161)

    이겨내야 합니다.
    적폐청산 가야죠.

  • 32. 힘내라 조국
    '19.8.21 12:47 AM (1.254.xxx.22)

    이 상황이 그저 지켜보는 저까지 힘들고 괴롭지만, 견디어 장관 되어야 합니다.
    이 난관 극복해야, 버텨야 합니다.

    함께 이겨 나가겠습니다.

    조국 힘내라!!

  • 33. 당연히
    '19.8.21 1:17 AM (222.236.xxx.175)

    너무도 당연히 그래야 합니다. 너무도 소중한 기회입니다.
    힘내세요!

  • 34. 조국 후보자님
    '19.8.21 2:05 AM (76.14.xxx.168)

    그리고 가족분들 모두 이 상황을 꼭 이겨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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