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ews.v.daum.net/v/20190819113618934?d=y
‘수갑’, 현 남편과 색다른 시도 위한 것
“피고인(고유정)이 전남편 살해 전 ‘수갑’이나 ‘니코틴 치사량’ 등을 검색한 것은 범행 준비가 아닌, 현 남편을 위한 행위입니다.”
고유정(36)에 대한 첫 공판이 열린 지난 12일 제주지법 201호 법정. 남모(42) 변호사는 고유정이 범행 전 인터넷을 통해 검색에 대한 내용을 설명하며 ‘우발적 범행’임을 재차 강조했다.
그는 “피고인이 범행 전 ‘수갑’을 검색한 것은 피고인의 현 남편도 성적 에너지가 많아서”라며 “(현 남편이) 색다른 시도를 해보자고 해서 검색을 해본 것”이라고 주장했다. 검찰이 계획적 범행의 증거로 내세운 인터넷 검색 내용과 전남편 살해와는 무관하다는 점을 강조한 변론이다. 고유정은 지난 5월 25일 제주 한 펜션에서 전남편 강모(36)씨를 살해한 뒤 시신을 훼손·은닉한 혐의로 기소됐다.
남 변호사는 고유정이 ‘니코틴 치사량’을 검색한 것에 대해서도 “현 남편을 위해 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현 남편이 담배를 많이 피워서 다툼이 있었다”며 “전자담배를 검색하다 보니 연관 검색어로 니코틴 치사량이 떠서 본 것뿐”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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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유정은 어느 검색사이트에서 '전자담배'를 검색해봤을까요?
네이버나 다음은 '전자담배'로 검색해도 연관 검색어에 '니코틴 치사량'은 안 뜨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