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자친구의 환경과 경제력 고민
그런데 만나는 친구가 해외여행이나 백화점에서 옷 사는 것을 이해 못하더라구요. 싼거 찾는 생활에 익숙해져있어요. 사귀기 전엔 이 정도일 줄은 몰랐죠. 모양 빠지는 거 싫단 생각이 뭐 사준다고 해도 싫다고 합니다.
그렇다고 나한테 안해주려고 머리 굴리는 건 아니고 심성은 착하고... 결혼 생각은 없고 서로 좋은 감정이 있으니 만나기 시작한건데 몸에 배어있는 궁상맞은 생활패턴이 눈에 띌 때마다 당황스럽고 연애도 괜찮은 것일지 고민됩니다.
1. ..
'19.8.17 11:07 PM (58.143.xxx.115) - 삭제된댓글가끔 남자친구한테 백화점 물건도 선물 받고 기념일에 해외여행도 가고 그래야 행복할 거 같은데요
20대 아닌데 항상 동대문 가서 쇼핑하고
국내여행만 다니면 그것 자체로 숨막힐 것 같아요
저라면 정들기 전에 정리 할 듯요2. .....
'19.8.17 11:09 PM (221.157.xxx.127)돈도없음서 옷은 꼭 백화점서 신상 철철이 사입어야 하는 울남편보단 나은듯
3. 음
'19.8.17 11:11 PM (112.3.xxx.49)누구의 생활패턴이 더 낫다아니다의 문제가 아니고, 소비성향 안 맞으면 더 정들기 전에 헤어지는게 나아요.
4. 삼천원
'19.8.17 11:14 PM (202.14.xxx.177) - 삭제된댓글남자가 전혀 바뀌지 않는다면 포기해야죠.
식성, 소비성향, 여가시간 보내는 방식이 맞지 않으면 평생 싸웁니다.5. ㅎㅎ
'19.8.17 11:16 PM (49.196.xxx.108)둘 다 펑펑쓰면...
우린 워낙 짠돌이 짠순이라 생활이 재밌어요
누가 더 짠지 대결해요6. 저랄
'19.8.17 11:19 PM (58.228.xxx.122)저랑 전남친같네요.
돈은 잘벌지만 생활도 야무지게못하면서 백화점 브랜드에서 옷사는거 정말 이해못했는데
자기눈엔 제가 저렇게 궁상맞아보였겠죠..
근데요 저는 백화점 옷 촌스러워서 싫더라구요.
저는 보세옷들이 저한테 더 잘어울리고 그돈주고 백화점 옷사기싫어요. 어차피 세탁해서 써도 얼마안가는건 같더라구요.
그리고 시간지나니 그냥 그러려니 하게되더라구요7. ...
'19.8.17 11:34 PM (221.151.xxx.109)현재의 생활보다 나을게 없다면 만나지 마세요
나한테는 당연한건데 상대방이 그렇게 생각안하면
그 또한 스트레스더라고요8. ㅡㅡ
'19.8.17 11:35 PM (211.221.xxx.226)살아봐야 심성착한지 알죠..
진짜 사람만 보고 결혼한사람들 사람볼줄 아는건지...9. ,,
'19.8.17 11:52 PM (70.187.xxx.9)결혼 전부터 만나는 게 스트레스라면 굳이 결혼하지 마세요. 안 바뀝니다. 사람 안 바뀌니까요. 다른 사람 만나는 게 편해요. 젊다면.
10. 그게
'19.8.17 11:58 PM (182.220.xxx.86) - 삭제된댓글본인 안 쓰는건 상관없는데 마누라랑 자식한테까지 쪼잔하게 구는 남자는 별로예요. 여자가 사치하는 거 아닌 이상 적당히 남들 눈에 맞춰서 살 건 사야죠. 울 남편은 자기한테 돈 안 써요. 근데 가방 이런건 비싼거 잘 사줘요. 경조사나 모임에 넘 후져보이지 말라구요.
11. 생활패턴이
'19.8.18 12:05 AM (125.178.xxx.135)맞지 않으면 결혼해서 진짜 피곤해요.
사사건건 부딪히거든요.
수십 년 버텨낼 수 있을지 잘 생각해보세요.
대개는 변하지 않아요.12. 싫은걸
'19.8.18 2:16 AM (115.143.xxx.140)싫은걸 견딜수 있어야 같이 살수있어요.
13. 애기엄마
'19.8.18 2:27 AM (220.75.xxx.144)연애와 결혼은 항상 가능성의 연결선상에 있어요.
나중에 헤어지기 힘들어 결혼이라도하게되면 헬게이트입니다.
원글님 장고는거 하나도 도끼눈뜨고,감시하고, 싼거 싼거만
아니면 못사게합니다.결혼은 생활이기때문에.
결혼안할자신있으시면 연애하시고.
자신없으면 헤어지세요14. 연인
'19.8.18 5:59 AM (223.38.xxx.30) - 삭제된댓글아니어도 서로 안맞는 사람이에요
대학생 우리 아이가 자기 사촌형 가끔 따로 만나는데 얘기하다보면 쪼잔하고 답답해서 기빨린대요
어린시절 정을 생각해서 만나왔는데 이제는 따로 보고 싶지 않대요
저는 그 조카가 이해가 가는것이 그집이 부침이 많았고 애들이 크면서 많이 힘들었거든요
그러니 뭐든지
그건 해서 뭐해
안될거야
해봤자 소용없어...
창창한 대학생 아이가 그런 마인드가 돼버렸네요
안타깝고 안스럽고 그러네요
저도 아끼고 절약하는 스타일이지만
무조건 안쓰고 안하고 숨만 쉬고 살아야 한다는 사람은 감당 못해요
결혼은 물론이고 연애는 어떻게 해요?
비슷하고 편한 상대를 만나세요15. 글쎄요
'19.8.18 7:06 AM (59.6.xxx.151)소비 성향은 경제력을 전제로 해야 말할 수 있어요
남자든 여자든 버는 것에 비해 많이 쓰면 다른게 아니라 문제인 거고
버는 것에 비해 알뜰하다 와 궁색하다 를 따질 수 있는 거니까요
문제인 경우는 물론 열외
두번째는 서로 이야기를 해봐야 맞출수 있는지 아닌지 알죠16. 절대
'19.8.18 9:58 AM (110.11.xxx.173)안 맞아요. 결혼까진 노노. 님이 하는건 그냥 평균조ㅡㅓㄱ인 소비지만 저런 남자는 과소비,낭비,된장녀라고 생각할 꺼예요. 소비가 심한 여자라는 단정아래 나중에 무슨 경제적 문제나 일이 있을 때 비난과 질타의 타켓이 될겁니다
17. 음
'19.8.18 1:49 PM (14.5.xxx.180)결혼생활에서는 경제력이 많은 부분을 커버해줘요.
이해를 못해주는 남자 눈치보며 시댁 행사는 치뤄야한다면
착한남자 타이틀일랑 던져버리게 될거에요.
결혼생각은 없어서 연애만해도 힘든데 뭘 더 고민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