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중반인데,
자꾸 내 자신이 못된 사람같이 느껴져요
예를 들면, 애들한테 호통치고 나서도 너무 과장했나 싶고,
남편 바가지 긁을때도, 좀 더 부드럽게 할 수 있었는데 싶고,
사람만날 때, 속으로 드는 생각,,
여러 불만들,, 이런 것들이 하나하나 판단되어서
내가 나쁜 사람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괴로워요.
평균적인 삶을 살고 있는 보통 사람이에요
아이들도 데리고 다니면 이쁘게 사랑주면서 잘키웠다 얘기 자주 듣고,
사회 봉사도 하고,
주변 사람들과 거의 원한이 없고 원만하고요
내가 자기 검열이 심해서 너무 스스로를 들들 볶나 싶기도 하고,,
내가 참 사람이 미숙하고, 못됐다..이런 생각이 자주 드니
의기소침해 지고 슬프기도 하고,,
그러지 말아야지 했다가도
찌질한 모습이 보이면 또 자책하고..
남편이 오랜 시간 외벌인데(저는 내 일이 참 하고 싶어요)
남편이 고생하는거 보면 미안해질 때가 많고
친구만나고 오면 좀 더 격려해줄걸 왜 그리 말했나 싶고..
이러니까 인간이지,,원래 인간이 허물많은 존재지..머리로는 나도 다 알고,
here and now 도 알고,,내 스스로를 받아들이고 싶은데
끊임없이 자신을 정죄하느라 바쁜 내 머릿속.
여러분들은 자기가 스스로 착한 사람 같습니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