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방금 죽을뻔 했음요

조회수 : 20,815
작성일 : 2019-08-16 00:11:19
외국이라 이제 점심 먹을려고 하는데, 갑자기 배, 정확히 내장이 쥐어짜듯이 아픈 거예요. 생리할때나 설사할때 아랫배 쥐어짜듯 아픈게 내장으로 올라간 느낌? 배를 움켜쥐고 누워 있어도 너무 아프고 온몸에 식은 땀 나고, 내장은 쥐어짤듯 하고, 그러다 아침에 계란 하나 바나나 먹은거 토하고 나서 겨우 진정이 되네요. 그리고 속이 비어 쓰려서 점심으로 된장이랑 밥 먹고 나니 멀쩡합니다. 

시작은 명치끝 주위로 약간 불편하더니, 점심 한다고 돌아다니는 동안 찬물 한모금 마셨는데 급격히 악화 된 느낌이었어요. (찬물 하루에 2리터씩 마시는 사람). 

이런 증상 뭔가요? 구급차 부를뻔했어요. 갑자기 공황 증세도 생기고요. 온몸에 땀을 미친듯 쏟고  토하고 나서 진정이 되었네요. ㅠ.ㅠ 무서워요. 혼자 살아서 정말 죽을 것같았어요ㅠ. ㅠ.  

IP : 173.66.xxx.196
4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수수
    '19.8.16 12:12 AM (1.239.xxx.185)

    급똥 일겁니다

  • 2. ..
    '19.8.16 12:13 AM (180.66.xxx.164)

    급체 아닌가요? 삶은계란 조심해서 먹어야해요~

  • 3. 리여니
    '19.8.16 12:14 AM (175.223.xxx.15)

    담석 있으신 거 같아요
    통증이 딱 그래요

  • 4.
    '19.8.16 12:14 AM (116.127.xxx.146)

    찬물 하루에 2리터씩 마시는 사람

    찬물을 왜...?
    우리는 서양인과 좀 다를걸요

    전 여름에도 더운물 마셔요...

    내장이 반란을 일으킨거 같습니다.

  • 5. 찬물이 원인
    '19.8.16 12:14 AM (116.45.xxx.45)

    미지근한 물로 바꾸세요.
    찬물에 위장도 놀랍니다.
    건강이 최고예요!!

  • 6. ..
    '19.8.16 12:14 AM (222.237.xxx.88)

    물 먹고 체하셨네요.
    물먹고 체하는건 약도 없다는데
    토한게 신의 한 수였네요.

  • 7. 지나가다
    '19.8.16 12:15 AM (58.122.xxx.51)

    급체요...제가 예전에 비행기 안에서 기내식 먹고 고의 95% 똑같은 증세 경험했어요...얼굴에 핏기 가시고 몸이 급속히 냉각되는데 땀은 엄청 나고...어찌어찌 겨우 진정했는데 제 상태를 본 직원들이 비즈니스로 보내줬어요...누워서 가라고...그 정도로 안좋은 티가 났어요.

  • 8. 그게
    '19.8.16 12:17 AM (220.80.xxx.72)

    저도 저런적 있는데요.
    토하거나 급똥 일때는 구급차 부르기전에
    다처리후 진정해야 갈거 같아
    혼자 데굴 데굴 구르다 보니
    또 괜찮아지더라구요.
    구급차도 못부를듯

  • 9. 구급차
    '19.8.16 12:27 AM (173.66.xxx.196)

    구급차도 못부를 정도 라는 말 딱 맞았어요. 아침에 화장실 갔다와서 급똥은 아닌것 같고요. 담석 증상한번 체크해봐야 겠네요. 태어나서 정말 이런경험 처음이라 어찌할바를 모르겠더라고요.

  • 10. 급체
    '19.8.16 12:27 AM (173.66.xxx.196)

    갑자기 궁금해졌는데 급체는 왜 생기나요? 평소에 위장기 정말 튼튼하거든요. 최근데 다이어트 한다고 잘 안먹고 빈속에 커피 마시고, 뭐 그런 안좋은 식습관이 있긴 있어요. 그래서 속이 많이 쓰리거든요. 안먹고, 커피 마시고 막 그래서요.

  • 11.
    '19.8.16 12:30 AM (116.127.xxx.146)

    내장반란 이라니까요.
    병원가도 원인 못찾고..
    계속 그렇게 생활하면 더 악화될겁니다.

    저도 지금 장쪽이.....난리가 나서......

  • 12. go
    '19.8.16 12:31 AM (1.237.xxx.130)

    위경련 아닌가요?

  • 13. ㅎㅎ
    '19.8.16 12:34 AM (98.198.xxx.182)

    위경련인거 같아요.. 저는 몇번 겪었어요

  • 14. 리여니
    '19.8.16 12:34 AM (175.223.xxx.15)

    다이어트 심하게 하면 담석 생겨요;;;;

  • 15. 리여니
    '19.8.16 12:36 AM (175.223.xxx.15)

    내과 에서 복부촘파 하심 나와요
    후기 꼭 부탁드려요
    17년차 간호사 입니다

  • 16. 가면여우
    '19.8.16 12:38 AM (220.86.xxx.176)

    제가 자주 겪는 증상이에요. 전 미칠듯 배아프고 구토하고 변까지 다보고 두세번 설사해야지 끝납니다. 응급실도 여러번 갔는데 과민성대장증후군 같다고 하네요. 구토하고 변을 봐야 끝나는데 그러기까지 시간이 좀 걸리고 그 사이에 배아픈게 너무 심해서 쓰러지기도 하고 바닥에 구를정도에요. 애 셋낳았는데 솔직히 분만통증보다도 더 아픕니다; 관찰해보니 전 밀가루 음식 찬물(주로 얼음) 마시면 아프더라고요. 20대때부터 아팠는데 일년에 두세번씩 아프다가 30대 들어서는 거의 안아프고 아파도 고통은 짧아지네요. 아이스음료 좋아하는데 되도록이면 자제해야죠. 못한다면 밥을 위주로 든든히 먹고 먹으면 그나마 나아요. 가끔 한의원에서 쑥뜸하면 좋더라고요.

  • 17. 가면여우
    '19.8.16 12:40 AM (220.86.xxx.176)

    밀가루 음식 먹고 바로 찬물 마시면 아파요. 위에 글 수정이요.

  • 18. 위경련이나 담석
    '19.8.16 12:40 AM (109.91.xxx.42)

    저도 해외인데 위경련이 딱 그랬어요.
    문제는 한번 오면 또 와요 ㅜㅜ

  • 19. 헉 설마요
    '19.8.16 12:43 AM (173.66.xxx.196)

    정말 한번 오면 또 올까요?ㅠ 병원 검진 예약 해야겠네요.
    리여니 님 의견도 감사합니다. 후기 올릴께요. 설마 암은 아니겠죠? 혼자 살고 외국이라, 큰 병 걸리면 아무도 돌봐줄 사람 없어요. ㅠ.ㅠ

  • 20. 지나다
    '19.8.16 12:59 AM (112.152.xxx.106) - 삭제된댓글

    위경련과 담석이 통증이 구분되기 쉽지 않아요
    위경련인줄 알고 고생하다가 초음파에서 담석으로 진단받기도 해요
    꼭 초음파해보세요

  • 21. 찬물이
    '19.8.16 1:02 AM (175.223.xxx.53)

    많이 안좋은가요??

    전 찬물도 아니고
    얼음물을 하루에 2리터씩 마셔요.

    올여름 내내 그러고 있어요.ㅠㅠ

  • 22. 증상이
    '19.8.16 1:19 AM (211.187.xxx.221)

    담석인거같은데 정확한건 병원에가 보는게 제가겪은 담석증상이랑 비슷 갑가기 죽을듯이 데굴구르다시피 아프다 구토하면 멀쩡한데 시간지나면횟수가 점점 잦아요 안아플때 가보세요

  • 23.
    '19.8.16 1:38 AM (223.62.xxx.175)

    위에 찬물은 안좋아요
    위경련으로 병원가면
    따뜻한 물 마시라고 ㅠㅠ

    저는 여름에 춥게자거나 찬음식먹으면
    워에 탈나요

  • 24. 나옹
    '19.8.16 1:51 AM (39.117.xxx.86)

    매운음식을 드셨다면 과민성대장증상일 수 있고. 기름진 음식이라면 담석일 수 있어요. 근데 찬물 정도로.. 그냥 위경련일지도.. 혹시 다음에도 그런 증상이 있으시면 바로 병원가서 초음파. 혈액검사 해보세요.

  • 25. 얼음물
    '19.8.16 2:48 AM (221.150.xxx.56)

    정말

    잘못하심 훅 갑니다

  • 26. ㄴㄴ
    '19.8.16 5:32 AM (221.140.xxx.153)

    딱 담석증 증상이네요.
    얼마전 수술한 1인,ㅜ
    작년부터 그런 식으로 몇달 간격으로 3번 통증 있고 난뒤 복부초음파했더니 담석이었어요.

  • 27. ...
    '19.8.16 10:36 AM (220.120.xxx.207) - 삭제된댓글

    밀가루 기름진거 매운거 찬거 다 끊어야돼요.
    저도 얼마전부터 위통증 심하게 앓고 담석인가싶어 병원가서 내시경 초음파 복부 ct다 찍어도 별이상 없다네요.
    음식 조심하는수밖에 없더라구요.
    하루 세끼 소식하고 커피 간식도 다 끊고ㅠ
    굶다가 몰아서 폭식하는게 진짜 안좋고 물도 미지근하게
    생활습관을 바꿔야돼요.

  • 28. ..
    '19.8.16 5:47 PM (27.1.xxx.58)

    급체로 인한 위경련일듯요. 저도 여러번 그런적 있고 심지어 길거리에서 픽 쓰로져도 봤어요. 에어컨바람에 몸에 싹 한기가 돌면서 하필 매운 낙지볶음 먹었더니 그날 위경련... 증상이 원글님과 같아요.
    매운거,차가운거, 급히 먹기 피하고요 특히 빈속일때 더 조심해야해요. 물도 커피도 웬만해선 차가운거 안먹구요. 당분간은 커피도 조심하세요. 정말 죽을것 같은 통증이에요 ㅜㅜ

  • 29. ..
    '19.8.16 6:00 PM (223.38.xxx.90)

    글보니 빈속에 커피 찬물많이마신다 쓰셨는데 이게되게 안좋은거에요 따뜻한물이좋고 따뜻한물 아니면 무조건 실온상태의 물을드세요 유럽사람들은 꼭따뜻하게먹도록 어릴때부터가르치잖아요 중국 일본도그렇구요 우리나라는 미국영향으로 얼음물을 많이마시는데 그게 몸에 무지나빠요
    다이어트에도 안좋구요 다이어트도 실온물이나 따뜻한물이 좋습니다 외국이고 위가안좋으신거같아서 급히글써요~~

  • 30. 미니할마
    '19.8.16 6:21 PM (116.126.xxx.205)

    그거 통증이 30분이내 사라지면 위경련이래요.
    계속되면 다른병 의심해봐야한다더군요.

  • 31. 암은 아녀요
    '19.8.16 6:35 PM (211.36.xxx.82)

    암이 무서운건 전혀 통증이 없어서 악화될때까지
    인지하지 못한다는것.

  • 32.
    '19.8.16 7:18 PM (61.80.xxx.55)

    찬물이 안좋다고하대요

  • 33. ㅇㅇ
    '19.8.16 7:30 PM (77.13.xxx.115)

    혹시 심장 관련 건강 검진 받아보신 적 있으세요? 혹시 모르니 꼭 받아보세요

  • 34. 네트백
    '19.8.16 7:39 PM (219.254.xxx.109)

    저 20살때 남포동 극장가 앞에 떡볶이 튀김 파는데서 고추튀김..태어나 처음으로 고추튀김먹고 발작을 그런식으로 일으켰잖아요..저한테는 그 고추튀김도 매웠던것..이러다 저승길 가는구나 생각했고 주변에서 앰뷸런스 불러줬는데 오기전에 풀어줬어요 내장이 다 꼬이는 느낌..숨도 못쉬고..풀리니깐 언제그랬냐는듯 말짱했지만여..그때 부터 병적으로 매운거 더 싫어하게 되었어요

  • 35. 담석
    '19.8.16 8:55 PM (211.243.xxx.29)

    있던 남편..잦은 복통으로 결국 응급실 가서 담낭잘제수술 받았는데...식습관이 물 잘 안마시고 기름진거 매운거 밀가루 음식 좋아하고 배부르게 과식하고 나서 속에서 열나니까 디저트로 찬 음료나 아이스크림 먹으려고 하고...식습관 안바뀌더라구요. 수박 하나를 먹어도 그냥 안먹고 꼭 얼음 잔뜩 넣고 사이다 타서 수박화채로 만들어 먹어야 직성이 풀리는... 찬거...몸 망가뜨리는 지름길.

  • 36. 원글이
    '19.8.16 9:10 PM (173.66.xxx.196)

    아픈건 한 10분 굉장히 아팠고요. 먹었던 계란 날짜 체크해보니 유통기간이 2주 전까지였네요. 이게 문제였나봐요. 그래도 찬물 먹는건 당장 고칠려고요. 지금 미지근한 물 먹고 있는데 이건도 먹을 만 하네요. 건강이 최고예요. 정말 혼자 사니까 이런 상황 오니 눈앞이 캄캄했어요.

  • 37. 매운
    '19.8.16 9:13 PM (121.154.xxx.40)

    마늘먹고 위경련으로 뒹굴다 담날 병원 갔어요

  • 38. 아줌마
    '19.8.16 11:26 PM (175.115.xxx.31) - 삭제된댓글

    제가 가끔 그래요...왜그런지는 모름...정말 죽다살아난 기분. 극도의 고통과 공포...
    진짜 애낳는것보다 더 아픔

  • 39. bnm
    '19.8.16 11:45 PM (124.54.xxx.157) - 삭제된댓글

    위경련이 확실합니다

  • 40. 아줌마
    '21.8.8 2:33 PM (58.236.xxx.102) - 삭제된댓글

    위경련 저장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86014 의학용어 질문입니다 2 .... 2024/04/18 547
1586013 밥대신 샐러드먹고 잤더니 4 ㄹㄹ 2024/04/18 5,784
1586012 아이폰15프로 vs 갤럭시 s24. 넘 고민되요ㅠㅠ 10 아이폰 2024/04/18 1,088
1586011 젊었을때보다 더 자주 입안에 생채기가 생기는 3 .. 2024/04/18 806
1586010 도토리 묵 쫄깃하게 하는 방법좀여~ 14 ... 2024/04/18 1,731
1586009 목소리 커진 ’… “문재인 출당 등 내부청소” 요구 쇄도 54 ... 2024/04/18 3,386
1586008 수협은 안전한가요? 3 .. 2024/04/18 1,490
1586007 꼬꼬닭아 고마워 2 .... 2024/04/18 790
1586006 생각도 못했던 답변...韓 10대가 말한 행복 조건 7 ㅇㅇ 2024/04/18 3,345
1586005 '조국행실도' 등장→쓰레기도 식판도 직접, 무릎 꿇고 사인, 새.. 37 ㅇㅁ 2024/04/18 4,248
1586004 힘든 생각들 금방 떨쳐내는 비결 있을까요? 15 .. 2024/04/18 1,414
1586003 김현정의 뉴스쇼에 박인희 가수님 나오셔서 노래부르는 중이예요. 3 어머나.. 2024/04/18 1,234
1586002 굽은 등, 말린 어깨인데...ㅠㅠ 30 아짐 2024/04/18 5,994
1586001 눈알이 빠질거 같을때 2 2024/04/18 1,253
1586000 촌수ㆍ호칭 여쭤볼게요 6 루비짱 2024/04/18 645
1585999 가르마 탈모 4 ㅎㅎ 2024/04/18 1,405
1585998 갱년기란 이런 겁니까 14 아휴 2024/04/18 4,592
1585997 "가해자 누나는 현직 배우"부산 20대女 추락.. 57 ..... 2024/04/18 35,642
1585996 광명역에서 내려 ktx 탈때 소요시간 7 ㅇㅇ 2024/04/18 1,021
1585995 고딩이 임팩타민 프리미엄 몇알먹나요? 5 ㅇㅇㅇ 2024/04/18 1,367
1585994 2학기 교환학생 유로화 지금이라도 사야할까요? 3 유로환율 2024/04/18 1,033
1585993 노키즈존 이해감!!!! 22 Fjdis 2024/04/18 5,039
1585992 강달러에 고개든 ‘제2의 IMF’ 우려 잠재울 조커 ‘금리인상’.. 9 ... 2024/04/18 2,393
1585991 성경 통독 하신 분들 2 2024/04/18 879
1585990 상속문제 고민 돈 받을 수 있을까요? 18 ........ 2024/04/18 3,4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