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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오글오글한 글(오글오글 못견디시는분들은 패스해주세요)

오글오글 조회수 : 5,652
작성일 : 2019-08-14 13:40:07

모레가 남친 생일이예요


고등학교때 7개월 사귀어보고 34살 되도록 여친이 없었던 모태솔로나 다름 없는 남친이라


저랑 하는 모든 일들이 처음 해보는것들이 많아요


그래서 그런가 더 더 더 막 잘해주고 싶은 생각이 어제보다 오늘 오늘보다 내일 더 더 더 생기네요


절 만나고 첫 생일이라 뭘 해줄까 고민고민하다가


꽃배달하면서 이벤트 해주는 업체가 있어서 문의했더니 8월은 풀이라 마감됐다고 하더라구요 ㅜㅜ



제가 생각한 그림은 꽃배달 해주시는분이 제가 쓴 카드문구를 저를 대신해서 읽어주는거였거든요


그렇다고 제가 복면을 쓰고 갈수도 없고 해서 ㅎㅎㅎㅎ


인근 꽃가게에 가서 꽃배달을 예약하면서 배달하시는분이 카드좀 읽어주실수 있냐 조심스레 여쭤봤더니....


엄청 웃으시면서 꽃가게 하면서 14년 하면서 여자손님이 남친에게 이런 서비스를 상담하시는 분이 처음이라면서


자기도 굉장히 재미있을것 같다고...원래는 직원이 따로 있는데 본인이 직접 가고 싶다며 문구를 작성하라고 하더라구요


순간 어려운 부탁 들어주신것도 감사한데 너무 오글오글한 글귀면 읽어주시는분이 곤란하실까봐


망설였더니 어떻게 아시고는


"하고 싶은말 다 쓰세요 닭살돋는 말도 막 쓰셔도 되요 제가 진짜 손님처럼 잘 읽어드릴게요 " ㅋㅋㅋㅋ


그래도 그건 아닌것 같아서 조금 순화해서 썼네요


꽃가게 사장님덕에 저랑 처음 맞이하는 남친 생일에 좋은 추억이 생길것 같아 기대되네요








IP : 106.250.xxx.49
6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9.8.14 1:42 PM (39.116.xxx.164)

    원글님도 꽃가게주인분도 귀여우시네요

  • 2. ..
    '19.8.14 1:44 PM (175.192.xxx.228)

    행복해 보이세요.
    남친 생일 축하합니다.

  • 3. ....
    '19.8.14 1:44 PM (112.220.xxx.102)

    저기요
    하지마요
    첫생일에 뭐하는거에요...;;;
    꽃배달요?
    여자인 나도 사무실로 꽃오는거 엄청 싫어하는데
    하지마요 쫌!!
    그리고 고등학교때 7개월이나 사귄 경력이 있는데
    34살까지 여자 안만났다는 말을 믿어요?? -_-
    첫생일 심플하게 보내요 제발!!

  • 4. 아잉
    '19.8.14 1:45 PM (39.7.xxx.182)

    꽃배달은 남사스러워요
    둘이 있을때 전해주시지요 ㅜㅜ 전 그래요 싫음

  • 5. 오글오글
    '19.8.14 1:46 PM (106.250.xxx.49)

    112.220
    할말 하니까 하는겁니다^^
    첫생일이라 엄청 심플심플하게 하는거예요
    처음 계획 들어보시면 뒷목잡고 쓰러지시겠네 ㅋㅋㅋㅋ

  • 6. ,,,,,,,,,,
    '19.8.14 1:47 PM (211.192.xxx.148)

    결과 알려주실거죠?

    남친 반응 너무 궁금.
    꽃집 주인 재밌네요.

  • 7. 오글오글
    '19.8.14 1:48 PM (106.250.xxx.49)

    39.7 님
    사실은....남사스러우라고...그것도 노렸습니다

  • 8. 마음
    '19.8.14 1:48 PM (121.176.xxx.101)

    맘 가는 대로 하세요
    오글거림 어때요
    원래 연애는 유치짬뽕 스럽게 하는 거예요
    뒷 날 이불킥 하거나 그 때 생각 하면서 웃거나
    우리가 그럴 때도 있었다 싶게
    맘껏 오글거리면서 사랑 하세요

  • 9. 오글오글
    '19.8.14 1:48 PM (106.250.xxx.49)

    211.192
    네 알려드릴게요

    남친 출근시간이 4시인데
    꽃배달은 3시 20분이라서...그 전에 무슨수를 써서라도 회사에 델다 놔야해요 ㅋㅋㅋ 그것도 큰 미션이네요 ㅎㅎ

  • 10. 윽;;;
    '19.8.14 1:50 PM (220.125.xxx.214) - 삭제된댓글

    진짜 최악일것같아요;;;

    어디로 꽃배달하시게요? 집이면 혼자 쪽팔리기라도 하지 설마 다른 사람들 있는 곳인가요? 게다가 무슨 카드 낭독까지...

    받는 사람 입장에서 생각하는게 당연한데 저걸 어떤 남자가 좋아해요?

    대체 저게 누구에게 좋은 추억인지;;;;

  • 11. 아아
    '19.8.14 1:53 PM (14.41.xxx.158)

    이거 순진하다 순화해서 얘길해야나 팩폭을 해야나 휴

    20살 애들도 아니고 30대가 헐
    나 님때문에 커피 마셨야겠다 커피 자제한다고 불굴의 정신으로 참고 있었구만 아후 도저히 안되겠따

    아 뭐랄까 느끼는 둘째치고 님이 자기감정에 너무 솔직하다보니 그때문에 상처를 쉬 받겠다 싶다고 할까

  • 12. 우우
    '19.8.14 1:53 PM (39.7.xxx.163)

    제발 남의 직장에선 이런 짓(?) 하지 맙시다.

    딴 여자와 결혼하면
    나중에 결혼식장에서
    "그때 꽃보내신 분이죠" 이런 인사듣게될 그 여자분은 무슨 봉변이랍니까.

    퇴근후, 서로의 직장밖에서 이벤트 합시다 제발.

  • 13. 하지마요;;;
    '19.8.14 1:56 PM (121.132.xxx.204) - 삭제된댓글

    내가 좋다고 남도 좋은거 아닌데요.
    저런거 받으면 관심 떨어질 사람도 상당수ㅠㅠ

  • 14. 제발
    '19.8.14 1:57 PM (222.108.xxx.228) - 삭제된댓글

    남자들 이런거 진짜 싫어해요
    진짜 하지말지. .

  • 15.
    '19.8.14 1:58 PM (175.127.xxx.153) - 삭제된댓글

    저라도 싫을듯
    부디 남친 옆에 아무도 없기를....

  • 16. 오글오글
    '19.8.14 1:58 PM (106.250.xxx.49)

    후기 남길게요^^
    최악이라고 정떨어지는지
    너무 좋아서 팔딱팔딱 뛰었는지
    감동받아서 울었는지

  • 17. 차라리
    '19.8.14 2:00 PM (175.127.xxx.153) - 삭제된댓글

    꽃 취소하고 남친 직장분들이랑 먹으라고 간식을 보내주세요 꽃다발은 여자들도 안좋아해요
    이십대도 아니고 진짜 오글오글 유치하네요

  • 18. 보헤미안
    '19.8.14 2:00 PM (49.173.xxx.68)

    본인이 직접 가고 싶다며....ㅋㅋㅋㅋ
    재밌는 분이네요.ㅋㅋㅋ 행복한 이벤트가 될것같네요.ㅋㅋㅋ

  • 19. 우우
    '19.8.14 2:01 PM (39.7.xxx.163)

    당장 헤어질 맘아니면
    오글오글님에게는 좋았다고 하겠죠.

    30대 중반남자가 뭘 그런 상황에 좋아서 뛰고 감동받아 울겠어요.

    미국의 16세 생일 잔치처럼
    꿈꾸던 외제자동차 키나 받으면 모를까.

  • 20. 저도
    '19.8.14 2:01 PM (211.196.xxx.84)

    소시적에 남친회사로 아이싱케익 멋지게 그려서 보낸적 있는데... 반응 안좋았어요. 남친은 둘째치고 회사동료들이 뭥미 였나봐요. 좀 철없는 여친으로 보는 분위기... 오버했구나 느꼈음.

  • 21. 오글오글
    '19.8.14 2:04 PM (106.250.xxx.49)

    간식은 그동안 이미 너무 많이 보내서 ㅜㅜ
    회사 동료들이 제과 업체 직원이냐고까지...
    꽃 취소할까요?

    취소한다고 하면 꽃집 사장님이 실망하시려나요? 저보다 더 기대하셨는데

  • 22.
    '19.8.14 2:07 PM (1.210.xxx.90)

    제 남편은 아마 그랬다면 저랑 끝냈을 거예요.
    정말 싫어해요. 차라리 남자들은 생일날 스테이크로 케익을
    만들어주는 걸 더 좋아해요.

  • 23.
    '19.8.14 2:07 PM (175.127.xxx.153) - 삭제된댓글

    왜 둘만의 시간에 의미를 안두고 남들한테 자랑하려는 이벤트를 준비하시는지..
    남친 입장도 생각해서 회사로 보내는 이벤트는 자제 하세요

  • 24. 남자는
    '19.8.14 2:09 PM (221.149.xxx.183)

    아이폰이나 시계 좋아하지 않나요? 여자들 가방이나 액세서리 좋아하듯이? 꽃배달을 왜 하는지 잘 ㅜㅜ. 네 저도 여러 번 받아본 여자인데 그냥 그랬고 회사 사람들 보기 민망했거든요.

  • 25. 제발취소
    '19.8.14 2:10 PM (218.38.xxx.206)

    하세요. 지금이라도 늦지않았습니다. 취소하고 그 돈으로 다른 거 하세요. 제발 흑역사만들지 마시구요.

  • 26. ...
    '19.8.14 2:10 PM (211.36.xxx.116) - 삭제된댓글

    모태솔로는 원글님 같은데ㅋㅋㅋㅋ
    수십 년 동안 꿈꾸던 연애 이벤트에 대한 허상이 적나라....
    너무 올드한 이벤트네요. 최수종이 하희라에게 신혼처에나 해 주던

  • 27. 윽;;;
    '19.8.14 2:12 PM (220.125.xxx.214) - 삭제된댓글

    저도 원글님도 모태솔로이신 것 같음;;;;

  • 28. 그나저나
    '19.8.14 2:12 PM (175.223.xxx.247)

    왜 남의 직장 업장에서 일과시간에 그런 짓거리를한답니까. 나이도 드실만큼 드신 분이. 제가남친이면 진짜 창피하다못해 빡칠 듯.

  • 29. ..
    '19.8.14 2:12 PM (210.103.xxx.125)

    두분이 오붓하게 보내세요.
    동네방네 떠들어야 할 이유가 있나요?
    프라이빗하게 둘만의 시간이 값어치 있지않나요?

  • 30. ..
    '19.8.14 2:12 PM (211.196.xxx.96) - 삭제된댓글

    여자들도 직장으로 받는것 싫은데 남자들은 더 싫어하지 않아요?
    그래도 정 하고싶으면 읽는건 하지않는게 나을듯

  • 31. 윽;;;
    '19.8.14 2:13 PM (220.125.xxx.214) - 삭제된댓글

    저도 원글님이 모태솔로인 것같음;;;

  • 32. 오글오글
    '19.8.14 2:13 PM (106.250.xxx.49)

    윽;;;;;;;
    제목 바꿔야겠다 오글오글하니 오글오글 싫어하시는분들은 패스해주세요

  • 33. ^^
    '19.8.14 2:15 PM (180.71.xxx.28) - 삭제된댓글

    원글님은 연애경험이 많으신가요?

  • 34. 응원!
    '19.8.14 2:15 PM (59.10.xxx.28)

    저희 남편은 무려 25년 전에 제가 발렌타인데이에 꽃집서 사탕바구니에 꽃 화려하게 꽂은거 주니 좋아서 입이 찢어 지더이다.
    퇴근 후 준건데도 어떻게든 자랑하고 싶어서 무겁다는 핑계로 회사에 바구니를 가져다 놓고 왔습니다.
    남자들만 우글우글한 사무실에 바구니 들고 들어가자 난리가 났다고... 아주 어깨가 이따만큼 올라가서 좋아 어쩔줄 몰라했었습니다.
    대외적으로 저희 남편 무뚝뚝하고 점잖은 성격입니다.
    생각보다 모든 남자들이 꽃바구니 같은거 오글거린다고 싫어하진 않습니다.
    화이팅~입니다!!!

  • 35. ㅜㅜ
    '19.8.14 2:15 PM (121.132.xxx.204)

    오글오글이 아니라 저 같은 사람에겐 호러물이에요. 상상만 해도 오싹

  • 36. 이쯤되면
    '19.8.14 2:15 PM (175.127.xxx.153) - 삭제된댓글

    원글님도 이실직고 하세요
    원글님도 모솔이죠??
    연예를 책으로만 배웠거나 드라마에서 배웠거나인듯
    아님 남친이랑 띠동갑으로 어리거나
    직장생활을 안해봤거나

  • 37. 오글오글
    '19.8.14 2:20 PM (106.250.xxx.49)

    모솔 아닙니다
    연애경험은 적다고 할순 없지만
    이 사람만큼 사랑한 사람은 없었어요
    전 경험도 많고 많은것을 해봤고 받아봤지만 이사람은 저랑 데이트하면서 해보는일들이
    대부분 처음이예요
    절 만나기 전에는 행복이라는것을 모르고 살았거든요(집안 사정상)
    과거 힘들었던것들 잊게 해주고 싶어서 뭐든 해주고 싶어요
    그래서 오글오글도 한번쯤은 경험해보게 해주고 싶었는데 반응이 이처럼 안좋을줄은 몰랐네요
    회사가 여느 회사와 분위기가 좀 달라요
    회계 강사인데 큰 규모는 아니고 동료들도 잘 아는 사이라 괜찮을것 같았거든요
    댓글은 참고해서 고민좀 해보겠습니다

  • 38. 오글보단
    '19.8.14 2:24 PM (183.96.xxx.132)

    촌스러워요

  • 39.
    '19.8.14 2:26 PM (175.127.xxx.153) - 삭제된댓글

    원글님같은 마음으로 연예를 시작하면 지쳐요
    약간의 선녀?콤플렉스가 있으신 듯

  • 40. ... ...
    '19.8.14 2:31 PM (125.132.xxx.105)

    제 생각은 좋은 나이에 좋은 사람 만나 생일을 기억에 남게 해주려는 마음이신데
    귀엽고 예쁘네요.
    그냥 하고 싶은대로 하세요. 그리고 두분 즐거운 생일 보내세요 ^^

  • 41. 개인의취향
    '19.8.14 2:37 PM (180.71.xxx.28) - 삭제된댓글

    남친이 엄~청 감성적인 사람인가요?^^ 뭐든 해주고싶은 그마음 이해는 되지만, 선물은 상대방의 취향에 따라 골라야 할것같네요. 그리고 원글님~현남친이랑 아직 연애한지 얼마안된것 같은데.. 상대방한테 너~~~무 잘해주는것도 좀 생각해 볼 일이에요. 모든 사람관계가 적당히 밀고 적당히 당기는게 필요하죠. 연인한테 그 순간 최선을 다하는건 좋지만, 본인의 만족감을 위해 상대방을 부담스럽게 할 수도 있어요^^

  • 42. ㅇㅇ
    '19.8.14 2:41 PM (220.123.xxx.3)

    여긴 워낙 셀프 고상. 우아한 분들이
    많아서 뭐든 유치하고 천박하고 우스운 일이라고 꼬투리 잡으니 패스하세요
    유치하고 우리 꿀 떨어져요 과시하는거 같건
    뭐하건 하고싶음 하세요
    좋아 미쳐 연애할때 아니면 언제 그런걸
    해봐요.

  • 43. 그냥
    '19.8.14 2:42 PM (175.223.xxx.172)

    하세요.
    뭐 어때요? 반응 안좋으면
    다음부턴 안하면 돼죠.

  • 44. 오글오글
    '19.8.14 2:48 PM (106.250.xxx.49)

    백인백색
    각자의 생각은 모두 다른거니까요
    원래 사람이 듣고 싶은말만 듣고 보고싶은것만 보려고 하잖아요
    응원해주시는 댓글님들 감사합니다
    맞아요 이때 아님 언제 해보겠어요
    후회한다고 해도 안하고 후회하느니 하고 후회해보죠
    인생 뭐있어요? 100년도 못사는데 1000년 살것처럼 이리굴리고 저리굴리고 안살래요~

  • 45. 하고싶음하세요
    '19.8.14 2:48 PM (110.9.xxx.145)

    그런데 효과가 그리 좋을지는 잘 모르겠네요
    하지만 뭐 해주고싶은 마음이 남친반응여부보다 중요하신분 같으니 그냥 하세요~ 연애때나 해보지 언제 해보겠습니까 ㅋ

  • 46.
    '19.8.14 2:57 PM (175.223.xxx.67) - 삭제된댓글

    내감정 표현하련다.
    부끄러움은 남친 니몫이야 ㅎㅎㅎ

    좀 유난하시네요.
    나라면 싫을듯 ㅎ

  • 47.
    '19.8.14 2:59 PM (121.155.xxx.165) - 삭제된댓글

    내감정 표현하련다.
    부끄러움은 남친 니몫이야 ㅎㅎㅎ

    좀 유난하시네요.

    그냥 꽃과 쪽지만 보내요.
    읽어주는 서비스는 제발.....ㅎㅎ

  • 48. ...
    '19.8.14 3:01 PM (116.34.xxx.114)

    후기 기대 만발

  • 49. 오글오글
    '19.8.14 3:02 PM (106.250.xxx.49)

    카드 읽어주고 이벤트 해주는 업체를 문의했을때 8월분은 이미 풀로 찼다고 예약이 안된다고 했는데
    그럼 그분들도 죄다 못할짓 하는건가요? ㅋㅋ
    내가 싫으면 남도 싫다는 이분법 접어두세요~

  • 50. 하세요
    '19.8.14 3:04 PM (115.140.xxx.180)

    남친 생각하는 님마음이 예쁘네요 남친도 님마음을 이해하겠죠 나쁜짓도아니고 정말 이때아니면 언제 해보겠나요

  • 51. ㅁㅁㅁㅁ
    '19.8.14 3:08 PM (119.70.xxx.213)

    ㅋㅋ 정성들여 준비하셨는데..

    그동안 간식보냈을때 반응이 좋았었나요?
    그래서 이런것도 준비하신?

    남녀는 좋아하는게 전혀 다르기도 하고......
    30대 중반의 나이로 좋아하긴 쉽진 않은거 같아요
    좋아한다면 일반적인 상황은 아닌 걸로~

  • 52. 오글오글
    '19.8.14 3:15 PM (106.250.xxx.49)

    119 70님
    좋아한다면 일반적인 상황이 아니라는 뜻이 정상범주가 아니라는 뜻인가요?
    만약 그 사람이 내가 보낸 꽃을 받고 좋아한다면 정상이 아니라는 말이죠?
    제가 보기엔 님이 정상이 아니네요
    나의 반응과 감정이 다르다고 해서 일반적이지 않다고 단정짓는게 정상인가요?
    달린 댓글중 가장 불쾌하네요

  • 53.
    '19.8.14 3:20 PM (112.165.xxx.120)

    사람마다 다르지만...
    이런 이벤트는 대개 남자들은 큰 감흥 못느낄 확률이 커서 그러는거죠뭐
    그 이벤트업체에서도 여자가 남자한테 하는거 처음이라면서요ㅠㅠ
    근데 뭐 님남친은 님이 잘 알겠죠~~~~ ㅎㅎㅎㅎ

  • 54. 댓글
    '19.8.14 3:24 PM (223.38.xxx.151)

    댓글 왜그럽니가

    좋은 추억 되셔요

  • 55. 오버스럽긴한데
    '19.8.14 3:25 PM (220.80.xxx.70) - 삭제된댓글

    인생 한번인데 자기뜻대로 사는거죠머
    남한테 피해안주는데 이래라저래라 할 필요없다고 봐요
    저도 어릴때부터 꽃, 이벤트 다 쓸데없는 짓이라 생각했었지만 그런거 좋아하는 사람 깔보거나 이상하게 보지는 않았네요
    아롱이다롱이가 있어 세상 굴러가는거 아닐까요? 자기가 싫어한다고 남까지 도매급으로 생각하는 사람들은 시야가 넘 좁은듯해요
    원글님 이벤트 잘해보시고 후기남겨주세요 다른 사람들 어떻게 사나 읽어보는것도 재밌어요

  • 56. 공개이벤트
    '19.8.14 3:28 PM (211.36.xxx.89)

    끔찍하게 싫어하는 사람들 꽤 많아요.
    공개적인 프로포즈 이런것도 좋아하는 사람도 있지만
    절대절대 상상조차 싫다는 사람 나뉘잖아요.
    실제 여자들에게 조사해보니
    최악의 프로포즈로 꼽은것 중
    의외로 공개적인 프로포즈이벤트가 최상위권이었어요

    이벤트 좋아하는 스탈이신가본데
    상대방도 다행히 그런거 좋아하는 성향이라면야
    행복한거죠.
    상대방은 그런거 별로인데 내맘대로 하는거라면 몰라도

    저는 싫어하는 쪽이지만 ㅎㅎ
    받는분은 꼭 좋아하길 바래요

  • 57. 잘될거야
    '19.8.14 4:19 PM (114.202.xxx.55)

    선물이라는게 줄 사람이 행복할 거 말고
    받을 사람이 좋아할만 한 걸 해야하지 않나요?
    남자들이 좋아할만한 종류의 물건도 아니거니와
    방식도 남자들이 좋아할 것 같지가 않아요ㅜㅜ


    꽃산건 예약해서 되돌릴 수 없다면
    다른 선물과 함께
    님께서 직접 주시는 걸 권하고 싶네요

  • 58. 으악
    '19.8.14 4:43 PM (223.62.xxx.9)

    제 기준에선 최악의 선물이었네요.
    스무살도 아니고 무슨 쓸데없는 짓이래요.
    제 생일날 사무실에 케익이랑 꽃이랑 보내는 남친한테 욕을 바가지오 했던 기억이 나네요. 공과 사를 구별하라고~

    원글님이 완전 모태솔로 아니세요?
    남들이 안하는건 안하는 이유가 있는거예요.
    남친 회사에서 놀림당하기 딱 좋겠어요 ㅉㅉㅉ

  • 59.
    '19.8.14 4:46 PM (125.132.xxx.156)

    하고싶은건데 꼭 하세요
    원글이 누군지 모르는 댓글들 조언 신경쓰지마세요
    원글이 어련히 상대봐가며 선택했겠어요
    범죄도 아닌데 남의 사사로운 의견 다 신경쓸거없어요

  • 60. 땅지맘
    '19.8.14 4:48 PM (211.36.xxx.3)

    20년전 생각나요. 남친 첫생일때 나이가 28세였는데 커다란 상자에 28가지 선물을 하나하 포장했고 각포장지에 메모도 쓰고..별건 아니었고 에너지바.칫솔등등. 젤 마지막에 열어보라며 손목시계 비싸지않은것까지
    하나씩 열어볼때마다 재미있었대요. 꽃도좋지만 나이만큼의 작은 선물은 어떠셔요?좋을때시네요

  • 61. 하늘호수
    '19.8.14 4:54 PM (125.178.xxx.74)

    정성과 노력은 높이사나 꽃배달까지만하심은
    어떨지요. 읽어주는건 증말 못들어줄것같아요
    윽...

  • 62. 행복하고싶다
    '19.8.14 5:13 PM (1.231.xxx.175)

    자꾸 사람들이 왜 이리 초치는 소리 하나 하시겠지만,
    그게 대부분의 생각일 거예요ㅠ 그래서 말리는 거고요.
    근데 하고 싶으심 해야죠ㅎㅎ

  • 63. 못댕이
    '19.8.14 5:13 PM (117.111.xxx.248)

    꼭 회사에서 하셔야 하나요 ㅡ.ㅡ
    남친에게 마이너스가 될 것이 뻔한데요.
    감동을 주시려면 장소는 바꿔서 하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회사는 일하는 일터입니다. 댓글 보셔서 아시겠지만 아직 사람들 인식은 그러한 이벤트에 별로 곱지 못해요.
    여긴 익명이라 이렇게 적나라하게 표현하지만 실제 회사 직원이 이런 이벤트라면 그 앞에선 좋겠다~ 부럽다~ 해도
    회사에 이런걸 보내는 여자친구나 (진짜로) 감동받았다는 남자나 플러스는 결코 안되는 행동입니다.
    사적인 일은 사적인 장소에서 행해주세요.
    회사는 일을 하는 글쓴이 분과는 별개의 장소입니다.

  • 64. 오글오글
    '19.8.14 5:18 PM (106.250.xxx.49)

    그래야 겠네요
    꽃배달만 하는것으로 일단~! 결정했습니다
    일터에서 사적으로 연애질 티내는건 아닌것 같네요
    제가 생각이 짧았어요 117.111님 감사합니다
    카드는 취소해야겠어요~

  • 65. ㅁㅁㅁㅁ
    '19.8.14 9:11 PM (119.70.xxx.213)

    일반적이지 않다는 건 다수가 아니라는 뜻이에요..
    10명이라면 9명의 경우는 아니고 나머지 1명의 경우쯤 된다는 뜻으로 악의없이 드린 말씀인데
    엉뚱하게 정상이 아니네 운운하면서
    의견드린 사람을 순식간에 악의가득한 정상이 아닌 사람으로 만들어 버리시네요?

  • 66. 오글오글
    '19.8.14 10:42 PM (14.6.xxx.75)

    119.70
    열명중 아홉의 경우가 확실한가요?
    이게 그정도의 반사회적인 행동이고 규범을 어긋나게 하는 일인가요?
    제가 하려는 이벤트가 제 상식선에서는 할만하다 판단해서 그렇게 하려고 한건데
    결국은 다수의 댓글님 특히 일하는 근무지에 누가 끼칠수 있다는 의견에 동감하고 내가 할수 있는 최소치만 하려고 일부는 취소했습니다
    물론 불특정 다수가 보고 의견을 나눌수 있는 오픈된 게시판이니
    반대의견이나 비난이나 저는 받을수 있다고 생각해요
    하지만 이런 상황을 모르는 상대가 만약에 받아서 좋아한다면 님 생각이라면
    그 사람은 정상범주가 아닌거네요?
    저는 글을 올린 죄로 비난받아야 한다면 제선에서 알아서 판단하겠지만 영문도 모르는 그 사람은 뭐가 되는건가요?
    열에서 아홉이라구요?
    댓글 보세요 열에서 아홉인지!
    공적인 자리에서 사적인 이벤트는 아니것 같다는 의견에 동감해서 취소는 했지만 님한테 이런 취급 받는건 많이 불쾌합니다
    원글을 지울수도 있지만 생각이 짧았던 제 자신을 돌아보려고 일부러 지우지 않았어요 쓴소리던 단소리던 답글 달아주신 분들에 대한 예의가 아니라 생각했으니까요
    그런데 님은 다른 사람에게 상처를 주는 분이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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