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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는 돈이 아주 많으면 좋겠어요.

저는 조회수 : 6,015
작성일 : 2019-08-13 15:59:26
세상에 불쌍한 아이들 내가 다 보듬어 키워주고 싶고. 버려진 동물들 거둬서 버릇없이 키워주고 싶어요.
보육원 아이들 열여덟이면 졸업해 삼백만원 쥐고 세상에 나간다는데
제가 돈이 아주 많아서 그 애들 다 엄마 해주고 응석도 부리게 해주고 싶어요.

별로 돈 욕심 없어요.
돈이 많지도 않고.
그런데 살면서 가여운사람과 동물을 볼때마다 재벌이고 싶네요.

IP : 223.38.xxx.84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ㅜㅜ..
    '19.8.13 4:02 PM (1.217.xxx.162)

    심심하신가보다...

  • 2.
    '19.8.13 4:04 PM (223.62.xxx.194)

    돈 싫은 사람도 있대요?
    누구나 그런 생각 해요

  • 3.
    '19.8.13 4:04 PM (223.62.xxx.194)

    다 하진 못해도 조금씩 하면 되요
    나 없으니 안 해도 되 가 아닌

  • 4. 가까운곳쉬운것에
    '19.8.13 4:05 PM (223.62.xxx.235)

    돈많이없어도 마음만있으면
    도와줄거 천지에요
    마음이 문제에요
    지금 마음이요
    조건을걸면 행위는 늦어요
    바로주변부터 시작해보세요
    그리고 재벌들 봉사기부많이합니다

  • 5. 마키에
    '19.8.13 4:06 PM (117.111.xxx.207)

    댓글들 더위에 미쳤네요 진짜
    그럴거면 달지를 마세요


    원글님 저두 그래요 무슨 맘인지 알아요

    어디 하나 기댈 곳 없는 아이들이 있다는 거 하나로도 마음이 아프더라고요 자식 낳아보니...
    그 아이들 제가 다 보듬어주고 싶은 마음도 들어요 돈만 있다면... ㅠㅠ 어려서 버려진 아이들 응석 한 번 못 부리고 단체생활 하다 사회에 나가서 고되게 살 거 생각하면 넘 맘 아프죠...

  • 6. 이런 사람에게
    '19.8.13 4:06 PM (61.80.xxx.42)

    돈이 가줘야 하는데..
    누구나 그런 생각 하는거 아니예요
    그렇담 돈많은 사람들이 다 그렇게 하고 있어야죠

    좋은 생각 갖고있음 좋은 일 생겨요^^

  • 7. 착하심
    '19.8.13 4:07 PM (218.48.xxx.40)

    돈많은 상상을 해도
    원글님과 같은 생각을 가진사람은 별로 없을겁니다..
    착하시네요

  • 8. 로또 당첨되면
    '19.8.13 4:09 PM (14.41.xxx.158) - 삭제된댓글

    님에게 천만원 기탁할게요 님의 마음씀이 이뻐서

  • 9. 나도
    '19.8.13 4:12 PM (118.131.xxx.38)

    돈 많고 싶다 돈 많고 싶다 돈 많고 싶다 돈 많고 싶다 돈 많고 싶다 돈 많고 싶다

  • 10. ㅁㅁ
    '19.8.13 4:31 PM (49.170.xxx.168)

    봉사는 돈이 꼭 많아야 하는거 아닙니다
    충분히 도울 수 있는 일이 있습니다
    찾아 보세요
    조카들 한테도 하루 커피값 정도라도 꼭 좋은일 하라고 권합니다
    그런 좋은 일은 꼭 되돌아 나에게 복으로 옵니다
    우리 딸도 취직 하자마자
    월급의1%는 꼭 환원하라고 유니세프에 보내게 했습니다
    부자여서 그런거 아닙니다
    작은돈이라도,한달에 만원이라도 좋은곳에 보내십시요
    내 노동의 가치를 스스로도 쁘듯하게 느끼에 해줍니다
    나의 자존감도 높아지게 됩니다

  • 11. 댓글들이참...
    '19.8.13 4:46 PM (175.211.xxx.106)

    여력이 된다면 불쌍한 사람과 동물들 거두고 싶다는데 첫 댓글들 왜 그렇게들 꼬였어요?
    저도 그런 생각 많이 해요.
    그런데 부자들은 대부분 더 냉혈이라고 하네요.

  • 12. 잔디밭
    '19.8.13 4:56 PM (183.102.xxx.107) - 삭제된댓글

    원글님 저도 그래요
    저는 집에서 너무 멀지 않은 곳으로 보육원 검색해보니 몇군데 나오더라구요
    봉사 가능 여부 물어보니 지금은 하시는 분들이 계세서 내년에 연락해보라 하더라구요
    보육원은 상대적으로 그래도 꾸준히 봉사하시는 분이 많은 것 같아 마음이 따뜻해지더라구요
    시설에서 자라는 아이들은 만18세가 되면 퇴소해야된다는 얘기가 저도 마음 아프더라구요
    이런저런 설명들으며 디딤씨앗통장에 대해 얘기 들었는데 이건 아이에게 최대 4만원까지 후원 할 수 있고 국가에서 후원 금액과 똑같은 금액을 적립해주더라구요
    아이가 20세 되야 학자금, 의료비, 주거비 등으로 관련서류 제출해야 찾을 수 있고 만24세 되야 자유롭게 찾을 수 있는 시스템이더라구요
    저희는 보육원에서 매칭 해주는 아이들에게 후원하기로 했어요
    큰 돈은 아니지만 아이들이 나중에 성인되어서 작은보탬 됐으면 좋겠고, 무엇보다 관심갖고 있는 누군가들이 있고 힘들땐 그힘에 의지해 스스로 잘 성장하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 13. 키다리 아저씨
    '19.8.13 5:04 PM (210.183.xxx.241) - 삭제된댓글

    저도 원글님같은 생각을 해본 적이 있어요.
    그리고 또 생각한 게 세상을 구제할 수 없으면 하나만이라도 구제하면 어떨까, 하는 건데요.

    내가 누군가의 키다리 아저씨가 되어 주는 거예요.
    누군가 한 명에게 익명으로 매달 일정한 돈을 입금을 해주는 거죠.
    본인에게 직접 전달해 주고
    내가 너에게 힘이 되어주겠다는 메시지는 전하는 게 좋을 것 같아요.
    그럼 그 친구도 보이지 않는 누군가가 나를 이렇게 생각해주고 있다는 게 힘이 될 것 같아요.
    물론 끝까지 서로 몰라야죠.

    동물들도 세상의 모든 동물을 구제하는 건 힘드니까
    유기견 한 마리만이라도 정성스럽게 키우는 것도 괜찮고요.

    이런 식으로 한 명이 한 명씩만 챙겨도 세상은 금방 좋아질 거예요. 하지만 그건 어렵겠죠^^
    그러니 할 수 있는 만큼만 각자 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 14. 돈엔 눈이 없다죠
    '19.8.13 5:05 PM (124.50.xxx.71)

    그래도 원글님 좋은분이세요. 진짜 돈 많이 생기면 그렇게 하실듯.

  • 15. . . .
    '19.8.13 5:08 PM (220.70.xxx.239)

    막상 돈을 많이 벌어보면 그렇게 돈이 안써져요.
    왜냐하면 나는 밤잠 못자고 고생고생하면서 돈벌었는데
    모든 사람들이 말로만 고맙다지 지들은 고생을 안하려하거든요.
    이건 이래서 싫고 저건 저래서 싫고
    이건 이래서 못하고 저건 저래서 못하고
    고마운줄도 모르고 당신은 타고나길 고생팔자가 있나보다 생각하죠.

    대한민국 시급이 얼만데요.
    누구라도 열심히 일하면 월 200은 받을수있어요.
    60대 할아버지는 아픈 몸을 이끌고 험한 일 해도 되지만
    몸 건강한 젊은친구들은 청소도 제대로 안하려하죠.
    뭐 이게 현실입니다.

  • 16. 저는
    '19.8.13 5:18 PM (58.123.xxx.232)

    우리 가족 보듬고 살 정도로만 돈이 있었음 좋겠어요.
    돈 욕심도 없고 돈이 많다해도 그릇이 크지않아
    많은걸 껴안을 수 없거든요

  • 17. 감사
    '19.8.13 5:18 PM (210.183.xxx.241) - 삭제된댓글

    이 글과 댓글을 읽다가
    제가 막연히 생각해 왔던 걸 위에 '잔디밭'님이 말씀해주셨어요.

    그래서 곧바로 가까운 보육원에 전화를 걸어서 후원을 하겠다고 했고
    연락이 오면 적은 돈이지만 규칙적인 후원을 할 생각입니다.
    원글님도 감사하고
    잔디밭님도 감사합니다.

  • 18.
    '19.8.13 7:06 PM (124.50.xxx.3)

    돈이 없으니까 그런생각을 하겠죠

  • 19. ...
    '19.8.13 7:08 PM (175.113.xxx.252)

    막상 돈을 많이 벌어보면 그렇게 돈이 안써져요.
    왜냐하면 나는 밤잠 못자고 고생고생하면서 돈벌었는데
    모든 사람들이 말로만 고맙다지 지들은 고생을 안하려하거든요.
    이건 이래서 싫고 저건 저래서 싫고
    이건 이래서 못하고 저건 저래서 못하고
    고마운줄도 모르고 당신은 타고나길 고생팔자가 있나보다 생각하죠. 2222
    그리고 정말 그런마음이 있다면 잔디밭님 같은 행동으로 실천을 하겠죠...

  • 20. 세상에
    '19.8.13 9:58 PM (175.223.xxx.135)

    원글님처럼 세상에 좋은 분이 많아지길 기도합니다

  • 21. dd
    '19.8.14 10:45 AM (211.209.xxx.120)

    세상에서 제일 쉬운 봉사가 돈으로 하는 거라고 생각해요
    저는 직장인이라 시간 없어서 핑계대고 그냥 얼마 안되는 기부금이나 내고 자위하고 있지만
    누군가는 이 더운 뙤약볕 아래서 참담한 현장에서 어려운 일을 해내고 있겠죠.
    나는 돈없어서 지금은 못하고 재벌되면 돈 많이 벌면 하겠다는 것보다는
    저는 지금 한달에 만원 이만원이라도 열심히 일하는 단체에 기부하고 있고요
    그래도 매년 조금씩 급여가 인상되는 회사라도 다니고 있으니
    하나씩 하나씩 더 찾아 늘려가고 있고요.. 언젠가 제가 퇴직하고 시간이 나면
    좀더 현장에서 실천하는 일을 하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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