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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가난하지 않고 쭉 평탄하면 남들도 다 그렇게 산다고 생각하나요.??

... 조회수 : 8,076
작성일 : 2019-08-13 14:11:43
저밑에 우리나라 경기 나쁜거 전혀 모르겠다는글 보다가 궁금한게 
가난하지 않고 쭉 평탄한 생활을 하면 남들도 다 그렇게 사는걸로 나이들어서도 그런 생각이 드나..??? 싶어서요 
솔직히 어릴떄는 그렇게 저도 생각했거든요.. 20살때까지는요...
지금 생각해보면 좋은 부모님 밑에서  경제적으로 딱히 걱정없이 그냥 공부에만 집중하면 되는 삶이었던것 같아요 
대학교들어가기전까지는요....
그떄는 공부 하기 싫다 ... 대학교 어떻게 가야 되나...???
이두가지가 가장 그떄의 인생 대부분의 고민거리였던것 같아요..
근데 나이먹고 살면서 남들 사는것들도 조금씩 보이잖아요... 
내가 운이 좋아서 좋은 부모님 만났고 경제적으로 헤택 받고 살았구나.. 느껴지는 순간들도 오더라구요... 
오프라인에서는 친구들 이야기 듣고 또 인터넷 같은거 남들 사연들 올라오는거 보다보면요....
근데 그걸 아예 아무것도 못느끼고 끝까지 사는 사람들도 많을까요...??
나이들고 하다보면    굳이 안겪어도 ...어느순간 부터 이런저런 삶이 있다는게 보이지 않나요..


IP : 175.113.xxx.252
5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9.8.13 2:13 PM (183.98.xxx.95)

    솔직히 겪어보지 않으면 잘 모른다고 생각해요
    남일이라서 금방 잊거든요
    그들은 그들 나름의 고민이 있기때문에

  • 2. 인생
    '19.8.13 2:14 PM (121.176.xxx.101)

    티비로 보는 거랑
    겪어 보는 거랑은 달라서 절대 이해 못해요
    겪어 보지 않으면 가난을 이해 할 수 없어요

  • 3. ..
    '19.8.13 2:17 PM (222.237.xxx.88)

    겪지않으면 나이가 많아도 몰라요.
    형제간에도 평생 부유하고 평탄하게 산 형제는
    사는데에 굴곡있는 형제를 이해못하더군요
    쟤는 왜 저리 사냐 하면서요

  • 4. 그러더라구요
    '19.8.13 2:18 PM (1.212.xxx.125)

    형편 좋은 연세 있는 분이었는데
    본인이 대학 교육까지 받았으니 남들도 다 그러려니
    그 연배엔 서울 상경해서 미싱 시다 공장일 하던 분들도 많은데
    그런걸 몰라요...

  • 5. ...
    '19.8.13 2:18 PM (175.113.xxx.252)

    안경험했기 때문에 이해는 못해도 그냥 나같이 사는 사람만 있는게 아니라... 나랑 다른환경에서 사는사람들도 있다는걸 아는 순간이 오지 않나요..???? 저도 뭐딱히 많은 경험을 하지는 않았던것 같아요... 근데 20살때까지는 그냥 아예 아무생각없었고... 나이들면서 이런저런삶이 있구나 그런 정도는 알게 된것 같구요..

  • 6. 그런거
    '19.8.13 2:18 PM (203.128.xxx.72) - 삭제된댓글

    같아요
    시골에서 살다 서울로 시집온 우리사촌 언니가
    부모자식 같이 사는 집은 다 자가인줄 알았대요 ㅎ

    시집가보니 시집이 전세였어서 놀랐다고요

    언니네처럼 다른사람들도
    자기집 하나씩은 다 있는건줄 알았다고...

    그당시 언니나이 20대초였으니 뭐 그럴수도 있었겠지만요

  • 7. .....
    '19.8.13 2:18 PM (114.129.xxx.194)

    82에도 돈이 문제가 아니다, 가난하더라도 가족이 화목하면 그게 행복이라는 철없는 분들 있잖아요
    가난하면 가족이 화목할 수가 없는데 말입니다

  • 8. 세상일
    '19.8.13 2:19 PM (112.170.xxx.67)

    공감하지는 못하더라도 머리로는 알아야죠.
    그걸 머리로도 느끼지 못하면 무지한거라 생각합니다.
    저도 여유로운 부모님 밑에서 하고 싶은거 다했고 지금도 도움 받고 있는데요
    제 스스로 위치가 어떤지 객관적으로는 알고 고마움 느끼면서 삽니다.

    그리고 저희집이 맞벌이 하는데 월급만으로 사는게 충분치는 않다고 느끼지만 그래도 상위 몇 % 이런 감은 가지고 살아요. 그런걸 모르면 세상 돌아가는걸 전혀 모른다고 할수있죠.
    어렵게 사는 사람 많은거 알고 아직도 굶어죽는 사람있고 영양실조 걸린 아이들 많다는것도 알고는 있습니다

  • 9.
    '19.8.13 2:20 PM (183.103.xxx.4)

    아무래도 그렇죠.
    그냥 글이나 매스컴에서 본 정도로 가난한 사람이 있겠거니 좀 어렵겠거니 하지만, 그게 어느 정도인지 얼마나 곤란한건지 잘 알기는 어렵죠.

  • 10. 제제
    '19.8.13 2:21 PM (222.117.xxx.96)

    전 갓 결혼해 imf를 서울한복판에서 어마어마하게 겪었거든요.
    전문직공무원교사 형제인데도 전혀 몰랐더라구요^^
    저의 형편을..
    도대체 명절에 못내려오는 이유를 이해 못했어요.
    지금도 제 얘길 무슨 무용담처럼 들어요.

  • 11. 그렇죠
    '19.8.13 2:22 PM (210.207.xxx.50)

    겪어보지 않은 걸, 책으로 간접 경험 할 수 는 있지만, 그래도 직접 겪는 것과는 많은 차이가 있기 마련입니다.

  • 12. 그게
    '19.8.13 2:22 PM (175.223.xxx.57) - 삭제된댓글

    어떻게 저걸 모르지 생각 드는데 안겪으면 절대로 모르는 사람도 이있더군요. 본인 편한대로 생각 맞춰 그것만 믿나봐요.
    아까 경제 어려운거 모르겠다는 글 원글도 그렇고 공항이나 맛집에 사람 많으니 경제위기 아니다 이런 사람들처럼 말이죠.

  • 13. .....
    '19.8.13 2:22 PM (203.226.xxx.127)

    공감하지는 못하더라도 머리로는 알아야죠.
    그걸 머리로도 느끼지 못하면 무지한거라 생각합니다.
    22

    무지하면 겸허하기라도 해야되는데
    무지한데다 오만해서 남한테 가르치려고 들면 답앖죠

  • 14. 그게
    '19.8.13 2:23 PM (175.223.xxx.57)

    어떻게 저걸 모르지 생각 드는데 안겪으면 절대로 모르는 사람도 이있더군요. 본인 편한대로 생각 맞춰 그것만 믿나봐요.
    아까 경제 어려운거 모르겠다는 글 원글도 그렇고 공항이나 맛집에 사람 많으니 경제 나빠진거 아니다 이런 사람들처럼 말이죠.

  • 15. ...
    '19.8.13 2:24 PM (175.223.xxx.82)

    기생충에서 폭우 내린 뒤 그저 미세먼지 씻겨 좋다고 파티 여는 연교의 순진? 함..이죠. 자기 세계가 다인 줄 알아서 그게 치명적인 단점이 된.

  • 16. .....
    '19.8.13 2:25 PM (114.129.xxx.194)

    반대로, 내가 장사가 안되는 걸 보니 지금 경제는 엉망이야, 내가 취직이 안되는 걸 보니 취업난이 심각해...
    세상이 자기 중심으로 돌아간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의 비율은 빈부격차가 없습니다

  • 17. 그게
    '19.8.13 2:26 PM (210.223.xxx.17) - 삭제된댓글

    그게 철딱서니도 없고 머리까지 나빠서 그런걸 어쩌겠어요
    나쁜 맘 먹은 사람보다 더 해악한 존재죠

  • 18. 겪어보지 않으면
    '19.8.13 2:26 PM (223.62.xxx.252)

    겪어보지 않으면 감이 안와요.....

    머리로 아는 것은 한계가 있어요

  • 19. 있죠
    '19.8.13 2:26 PM (14.41.xxx.158)

    죽을때까지 경제적으로 어려움 없는 사람 있어요 굳히 고민이라면 살이 찐다 오늘 저녁 뭐 맛있는거 먹나 파마가 잘 안나왔네 정도의 고민

    정말 태어나 큰어려움없이 평탄하게만 살아 온 부류가 있다는게 지금도 놀랍고 신기해요
    그들을 알기 전엔 누구나의 고통이 있겠지 했는데 아니란 사실에 복도 심하게 불공평하구만 싶네요

  • 20. ..
    '19.8.13 2:29 PM (175.223.xxx.57)

    주변에 나만 취업 안되고 나만 장사 안되면 자기 탓인데 전반적으로 상가 공실 나고 권리금 못 건져 장사 계속해야하면 그건 경기가 어려운거죠.
    장사하는 사람 항상 힘들다고 하는데 하는 해본 입장에선 알아요. 확실히 비교 되거든요. 공과금 세금 내는 시기가 너무 빨라지는것 같고 그 돈에 숨막히는 시기가 있어요.

  • 21. 그건
    '19.8.13 2:31 PM (14.40.xxx.172)

    한마디로 '무지'한겁니다

    내가 물질적으로 풍요롭고 넘치는 환경속에 살아도 세상을 읽을줄 아는 '머리'가 없다는 반증이니까요

    대부분 부자나 졸부들 재벌들이 이게 안되서 무식한 짓을 많이 하는데 갑질도 그렇고
    세상을 자기 기준 자기식대로만 보기때문에 그런거예요

    돈많아서 안온해도 세상을 모르니 결함이 많은 인간으로 보기도해요

  • 22. 그게
    '19.8.13 2:32 PM (220.123.xxx.111)

    저도 당연히 내 주변의 사람들만 보고 살다가. (강남한복판에서 비슷한 사람들만)

    대학오면서 각종 상화의 지방 학생들도 만나보고 (그래도 친한 친구들은 다 비슷한 환경이지만)

    여기저기 봉사활동(예전에 낙골이라는 데가 있었어요)
    이나 과외다니면서,, 임대아파트라는 걸 그 떄 처음가봄.

    아무튼 나와 내 주변인 그렇지 않더라도
    직간접 경험으로 충분히 알수 있는 부분들을
    모르는 것 혹은 모른 척 하는건

    그냥 무지의 소산이거나 귀찮이즘이거나 알량한 특권의식이거나.. 한거죠..

    하다못해 82만 열심히 해도
    다 알게 되는거 아닌가요??

  • 23. ...
    '19.8.13 2:33 PM (183.98.xxx.95) - 삭제된댓글

    머리도 다 안다고 생각했던 시절이 있었어요
    근데요
    지금은 아닙니다
    머리로도 알지 못하고 경험해도 받아들이지 못하는 부류가 있는거 같아요

  • 24. ....
    '19.8.13 2:33 PM (114.129.xxx.194)

    주변이 다 풍족하면 세상이 다 풍족하다고 생각할 수 있는 거죠

  • 25. ...
    '19.8.13 2:33 PM (175.113.xxx.252)

    그럼 그런 사람들은 주변에 그런사람들은 다들 돈많고 어려움 자체도 하나도 안겪고 사는건가요..???? 내가 안겪더라도 주변에서 보는건 있잖아요..??? 그럼 생각을 하게 되잖아요. 저사람 참힘들겠다.. 내가 저경우라면 난 어떻게 할까..?? 이런 생각도 좀 하게 되구요..??? 경험하지 않았기 때문에 막 피부로 느껴지는건 덜해더라두요...

  • 26. 공항에
    '19.8.13 2:35 PM (14.56.xxx.142)

    사람이 없었을때가 있긴 해요?
    공항등 유동인구 많은 곳에 사람 많네
    경기 안좋은거 뻥이구만 하는 사람이 제일 어이없어요

  • 27. ...
    '19.8.13 2:35 PM (175.113.xxx.252) - 삭제된댓글

    220님 맞아요.. 제말이 그말이예요... 강남에서만 쭉 살다가... 대학교 가고 하면 지방애들도 만나보고 하다보면...간접경험도 하게 되잖아요...

  • 28. ...
    '19.8.13 2:39 PM (175.113.xxx.252)

    220님 맞아요.. 제말이 그말이예요... 강남에서만 쭉 살다가... 대학교 가고 하면 지방애들도 만나보고 하다보면...간접경험도 하게 되잖아요...저도 고등학교떄까지는 나같은 애들만 있으니까 몰랐고 대학교 가면서 이런 저런애들을 보면서 그때 처음으로 그런 생각을 하게 된 계기였던것 같아요..그러다가 나이먹고는.... 간접경험들 하게 되는것 같구요..

  • 29. 그건요
    '19.8.13 2:39 PM (223.62.xxx.50)

    그 부유한 사람들이 돈은 있지만 기타 다른 문제 ㅡ 가족문제. 질병. 외로움 기타 ㅡ 등으로 인해
    남의 어려움에 대한 이해를 할 여유가 없는거에요.

    이해하고 싶지도 않은 거구요

  • 30. 각자의
    '19.8.13 2:42 PM (175.223.xxx.247)

    프레임에 갇혀서 상대를 보는거죠.
    그 틀을 깨기가 굉장히 어려운거구요.
    같은 어려움을 겪었다해도 한사람은 돌파해서 나가고
    한사람은 평생 그 굴레를 벗어나지 못하기도 하는데
    서로를 이해못해요. 나라면 저러지 않을텐데 왜 저러고 살까 생각하면서...
    대부분의 사람들은 평생 남을 잘 이해하지 못하며 삽니다.
    자기 자신이 원하는것도 정확히 모르는 사람이 허다하니까요

  • 31. ..
    '19.8.13 2:46 PM (122.38.xxx.102)

    경험해보지 않으면
    생각도 자기 경험에 비추어 하니 더 알기 어렵죠.

    게다가 살면서 조금 접한다고는 하지만
    기본 그렇게 처지가 다른 친구들과는 친해지지 않고
    각각 다른 그룹으로 살며 얽히지 않는 것 같아요

    가난한 사람이 부유한 사람 고민 모르는 거랑 같은 거죠 뭐

  • 32. ......
    '19.8.13 2:49 PM (114.129.xxx.194)

    http://mn.kbs.co.kr/news/view.do?ncd=3780773
    "IMF위기 다함께 극복합시다"; 단체관광객 감소 등으로 한산한 김포공항 출국장
    입력 1997.12.10

    ⊙류근찬 앵커 :

    불필요한 해외여행을 자제하자는 분위기가 눈에 띄게 확산되고 있습니다. 요즘 김포공항에는 단체 해외관광은 물론 개별적인 해외여행도 크게 줄어들어서 평소 긴 줄이 이어졌던 출국심사대가 요즘에는 매우 썰렁한 모습으로 바뀌었다고 그럽니다.

    강석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강석훈 기자 :

    외환위기가 몰고온 한파로 우리나라의 관문인 김포 국제공항마저도 얼어붙었습니다. 평소 여행객들이 꼬리에 꼬리를 물며 북적거리던 출국장이 요즘은 한산할 정도로 썰렁해 졌습니다. 특히 단체 관광객의 모습은 눈을 씻고 봐도 찾기 힘들 정도입니다.

    ⊙이동연 (여행사 직원) :

    단체관광객은요 정말 눈에 띄게 많이 줄었구요 개인 관광객 또한 1/4정도 줄었어요.

    ------------------------
    그렇다고 합니다
    공항이라고 항상 붐비는게 아니라고 합니다
    경제위기가 닥치면 공항도 한산해진다고 하네요
    역시 부자와 빈자가 각각 자기 기준에서 생각하는 경제문제가 맞군요

  • 33. ....
    '19.8.13 2:53 PM (125.177.xxx.61)

    이해는 하게 되지만 순간 순간 드러나죠.
    밥없으면 빵사먹어 식으로~
    평생 몰라요. 뭐든지 겪지않으면....

  • 34. .....
    '19.8.13 2:55 PM (114.129.xxx.194) - 삭제된댓글

    그러니까 부자들은 가난한 사람들 기준에서 경제가 나쁘다 생각하시고, 가난한 사람들은 부자들 기준에서 경제가 좋다, 그렇게 생각하시면 서로 상대방 입장을 잘 이해하는 합리적인 사고방식이 되겠습니다

  • 35. 그럼요
    '19.8.13 2:55 PM (211.36.xxx.109)

    남자들은 다 아버지처럼 다 대학 나오고 대기업 30년근속하는줄 알았어요.

  • 36. .....
    '19.8.13 2:55 PM (114.129.xxx.194)

    그러니까 부자들은 가난한 사람들 기준에서 경기가 나쁘다 생각하시고, 가난한 사람들은 부자들 기준에서 경기가 좋다, 그렇게 생각하시면 서로 상대방 입장을 잘 이해하는 합리적인 사고방식이 되겠습니다

  • 37. 근데요
    '19.8.13 2:57 PM (223.39.xxx.30)

    아무리 경기좋아 호황일때라도 반드시
    20프로이상의 극빈자는 존재해요
    그렇게 따지면 가난한사람 공감못하니
    이정도면 괜찮다 생각하는것도 문제고 경기좋다고하면
    안되는건가요?
    저 아주 가난하게 컸고 평생 서민으로 살았지만
    솔직히 저나 주변에 자영업자들 어렵다고 하면서도
    해외골프치러다니고 월급생활자들도 전보다 나은 삶을
    사는 사람들을 더 많이봐서 진짜 경기나쁜지 모르겠는게
    사실이예요
    그전에 다들 돈없어서 여행도 자주 못가던 사람들이
    차바꾸고 해외여행을 일년에 몇번씩가고 그러고
    살더군요
    서민이던 친구가 남편차를 혼다로 바꿨다는 얘기를
    어제 또 전해들었어요 주말마다 캠핑도 간대요
    내주변 서민이었던 사람들이 다들 이정도 살면
    경기나쁘다고 할수없는거아닌가요?

  • 38.
    '19.8.13 3:00 PM (175.223.xxx.57)

    비교할게 따로 있지 imf와 지금을 해외여행으로 비교하네요
    그 땐 경제불황이 아니라 나라가 망하니 마니 하는 “국가부도사태”였어요. 거기에 더해 지금처럼 해외여행 쉽게 다닐만큼 인프라도 항공편도 없었어요. 동남아 가는게 제주도 가는것 보다 싼 지금과 비교 대상이 되나요?

  • 39. .....
    '19.8.13 3:06 PM (114.129.xxx.194)

    그러니까 지금은 동남아 여행도 자주 못가니 경기가 나쁘다는 거잖아요?
    박정희는 하루 3끼 먹을 수 있게 해줬다고 구세주라면서요?
    동남아 여행 자주 가야만 사람처럼 사는 거고 경기가 좋은 것이라는 비교는 어디에서 시작된 건가요?
    그건 경기가 나쁜게 아니라 내 소득수준이 낮은 거라고 하는 겁니다
    누구나 공평하게 동등한 수입과 소비를 하는 나라를 뭐라고 부르는지 아세요?
    공산주의라고 하는 겁니다
    공산주의의 대립되는 개념은 민주주의가 아니라 자본주의입니다
    자본주의는 가지고 있는 재력과 능력에 따라 수입이 달라지고 소비 또한 달라지는 나라이고요
    빨갱이 욕하는 사람들일수록 공산주의를 해야만 가능한 세상을 원하고 있는건 무식해서 그런거겠죠?

  • 40. 의식을
    '19.8.13 3:07 PM (222.110.xxx.248)

    형성하는 것 같아요.
    자기가 그러니까 그런 의식이 일상적이고 남의 말 듣거나 심한 내용으로 티비서 보면
    좀 아 그렇구나 하다가도 저렇게 사는 사람도 하다가도
    자기 생활이 되면 그런 거 기억하기가 어렵죠.
    남의 생활을 몸에 새기고 마음에 새겨가면서까지 사는 사람이 얼마나 있다구요.

  • 41.
    '19.8.13 3:08 PM (175.223.xxx.57)

    진중권이 그랬죠. 말이 통하지 않으니 이길 도리가 없다.
    님이 이기셨어요. 그냥 어려운 사람은 노오력이 부족한거로 하죠.

  • 42.
    '19.8.13 3:08 PM (112.165.xxx.120)

    그냥 티비에서 나오는 남의나라 이야기로 생각하는거죠뭐,
    사실 우리도 산동네, 판자촌 이런거... 실제 본 경우 잘 없잖아요
    그리고 평탄하게 공부만 하고 살다가.... 결혼하고 그럼 뭐 아래쪽으로 볼 일이 없는건 맞더라고요....
    그렇다해도 측은지심을 가지고... 그래야하는데 안그렇더라고요
    그냥 그사세라고 할까....

  • 43. ㅎㅎ
    '19.8.13 3:09 PM (223.39.xxx.30)

    인프라좋다고 해외여행비가 싸면 얼마나 싸다구요
    비행기값만 가지고 여행을 가나요?
    그리고 님이 말했듯이 어려운 부분이있어도 그런
    인프라때문에 돈이 절약되는 부분도 많아요
    예를 들면 인터넷으로 물건싸면 더 싸거나
    수입산으로 대체가 가능하거나 예전엔 공부하려면
    돈이 들던게 지금은 마음만먹으면 돈안들고 배울것도
    너무 많다거나 그런거요
    그러니 당장 경기가 나쁘네어쩌네해도 삶의 질이
    그전보다 훨씬 올라가고 더 잘먹고 많이 누리고 사는건 사실이예요

  • 44. .....
    '19.8.13 3:11 PM (114.129.xxx.194)

    상대를 설득시킬 능력이 없을 때 말이 통하지 않는다고 하죠
    어려운 사람의 노력부족이 아니라 자본주의라는 체제 자체가 그렇게 생겨먹은 겁니다
    덜 가지는 사람이 있어야 많이 가지는 사람이 있고, 많이 가지려면 덜 가지는 사람이 있어야 하는 제로섬 게임이 자본주의라고요

  • 45. 고민의
    '19.8.13 3:11 PM (175.223.xxx.160)

    차원이 아니잖아요
    부자의 고민을 모르고 가난한자의 고민을 모른다의
    차원이 아니잖아요

    최소한 한 사회 구성원이라면 알아야할 사회계층에
    대한 생각이 그리 없고 모른다면 무지한거고 그건 해악이죠

    왜 한국사회가 부자 빈자의 갈등과 반목 대립이 심한줄
    아세요 그게 다 사회구성원으로의 의무결여에서 와요

  • 46. 윗님
    '19.8.13 3:14 PM (223.39.xxx.30)

    그래서 문대통령이 복지혜택 늘리려는데
    자한당과 추종자들이 저 위 만화의 인삼들처럼
    다 퍼줘서 나라망한다며 욕하고 있는게 문제죠

  • 47. 해외여행
    '19.8.13 3:22 PM (175.223.xxx.57)

    인프라도 그렇고 생각의 변화가 가장 크죠.
    97년에 사치품이던 핸드폰이 현재 필수품이 된것처럼
    예전에 동해, 해운대 가던 사람들이 대만 동남아 가는거죠.
    그리고 제주도 해운대 강릉 가도 그만큼 돈 나오던데요.

  • 48. 또한
    '19.8.13 3:24 PM (175.223.xxx.160)

    경험해보지 않아서 모르는게 당연하다고 쉴드치는건
    전혀 이해할 수 없습니다

  • 49. ..
    '19.8.13 3:26 PM (175.223.xxx.57)

    하여간 원글님 포인트는 그게 아닌데 자꾸 딴길로 새네요.
    어쨌든 제 의견은 생각보다 남의 힘든 사정 모르는 사람 많단 거에요.
    동시에 여기서 힘들다는 사람들이 다 대통령 싫어서 엄살부리는 건 아니라는 것도요.

  • 50. ㅇㅇㅇ
    '19.8.13 3:34 PM (211.196.xxx.207)

    정몽준이 버스비 모르던 거랑
    고시원이었나? 거기 갔을 때 그 표정 생각나네요

  • 51.
    '19.8.13 4:39 PM (147.47.xxx.33)

    모르는 것 같아요.
    강남권 애들이 지네 학원 뺑뺑이 하느라 힘들었으니, 좋은 학교 갈 자격이 있는거 공평하다 하잖아요.
    학원, 사교육, 인강도 못 듣고 심지어 돈걱정, 집안 걱정 하느라 공부 생각은 하지도 못하는 애들이 있다는 건 안중에도 음슴

  • 52. 자매품
    '19.8.13 4:44 PM (175.223.xxx.51)

    서울태생들은
    서울말고 지방은
    다 시골인줄 알죠.ㅋㅋㅋ

    모지리들.
    진짜 지능의 문제.

  • 53. 퓨어코튼
    '19.8.13 5:39 PM (61.80.xxx.108) - 삭제된댓글

    알기야 알겠죠..간접경험으로요. 다큐 동행 같은거 보면 ..힘들게 사는 사람들 많다는거 알겠지만 ..


    본인이 겪어봐야 체감을 하는거지 ..

  • 54. ..
    '19.8.13 6:48 PM (112.187.xxx.89) - 삭제된댓글

    주변에 다 비슷한 환경만 있으면 잘 몰라요.
    저 임대아파트로 도시락봉사 다녔었는데, 새로 시작해서 같이 다니신 분이 이 집은 왜 이리 좁냐고 하시더군요. 그분 나이가 50대중반이였거든요.
    반지하 가보지 않고서야 그 환경을 이해할 수 있겠어요? 경험하지 않아도 아는 사람은 그걸 알려고 노력하는 사람일거예요

  • 55. 내일은희망
    '19.8.13 11:02 PM (119.196.xxx.61)

    과거에 뉴스에 이런 말이 종종있었죠. 본인이 중산층이라고 생각하는 우리국민 몇%라고..느끼기 나름이지만..국민소득이 3만달러 시대라는데 먹고살기 불편하지 않으면 2만달러를 벌어도 본인이 중산층이라고 느끼면 중산층인거죠. 혼자 사는 사람이야 2만달러를 벌어도 부족함 없이 사는거고 5만달러를 벌어도 남보다 자식한테 해줄 여력이 없으면 못산다 느끼는거고...여튼 그런 감정은 상대적이라고 봅니다.

  • 56. ......
    '19.8.14 8:26 AM (223.62.xxx.210)

    말이 통하지 않으니 이길 도리가 없다... 라
    부모형제도 모르는 경우 허다하던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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