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오래 살고 싶지 않으신 분들은 이유가 뭔가요?
1. ㅇ
'19.8.12 8:35 PM (175.127.xxx.153)건강하지 못하고 골골거리면서 오래 살아봤자 주변인들한테 민폐 아닐까요
2. 기저귀를
'19.8.12 8:36 PM (223.62.xxx.246)누가 갈아줄까봐 무서워서요.
3. 민폐
'19.8.12 8:36 PM (121.167.xxx.37)아픈 것보단 죽는 게 낫습니다. 병원에 누워서 몇년씩 사느니.
4. ..
'19.8.12 8:36 PM (125.128.xxx.32)죽음이 뭐가 두려워요?
사는 게 무섭지...5. ..
'19.8.12 8:38 PM (125.128.xxx.32)기왕이면 곱게 죽었음 좋겠다 하지만,
내가 정한대로 되는 게 아닌 이상,
언제 어느 때 죽음이 찾아온들
두려울 것은 없어요.6. ㅇㅇㅇ
'19.8.12 8:39 PM (96.9.xxx.36)저는 죽는거보다............... 병으로 끔찍한 고통을 겪는게 너무너무너무 무서워요.
그래서......... 끔찍한 병에 걸리면 잠자면서 죽을 수 있는 주사 있으면 놔달라고 부탁하고 싶어요.
아픈게 제일 무서워요. ㅠ.ㅠ7. 죽는거
'19.8.12 8:39 PM (218.39.xxx.122)무섭죠..
근데 사지육신 망가져...연명수준으로 사는게 더 무서워요.
그 지경까지는 안살고 싶어요..8. ...
'19.8.12 8:39 PM (125.177.xxx.43)아프고 가난하면 사는게 더 무섭죠
9. ㅇ
'19.8.12 8:42 PM (125.132.xxx.103) - 삭제된댓글저도 만약 노후대책 있다고 해도 늙어 오래 살면
병에서 자유로울수 없으니 아프지말고
죽으면 좋겠어요
그래서 오래 살고싶지 않아요10. 저도
'19.8.12 8:44 PM (211.205.xxx.19)사는게 더 무서워요
11. 무섭죠
'19.8.12 8:47 PM (218.155.xxx.36)그런데 많이 아프다가 죽게 된다거나 노후에 가난해서
자식들에게 부담이 된다면 그게 더 무서울것 같아요
남편도 그렇게 오래 살고싶지 않다고...ㅣ12. 흠
'19.8.12 8:54 PM (211.179.xxx.212) - 삭제된댓글저도 어릴땐?사십만 넘어도 인생미련없을거 같았고
결혼하고 아이낳고도
자식이나 남편한테 민폐끼칠때까지 살고싶지는 않다 생각했는데
암에 걸리고 나니.. 살고싶네요
아이의 맘은 어떨지 모르겠지만
똥오줌 못가리고 거동을 못하는 엄마라도 있는편이 낫지않을까 생각들더라구요..13. ...
'19.8.12 8:54 PM (115.40.xxx.89)늙어서의 삶이 별로 행복하지 않을거 같기도하고, 노화에 따른 질병의 고통도 두렵고, 내가 살아있다해서 세상에 별 도움될거 같지도 않아 부모님 돌아가시고나면 저도 그냥 사라져버림 좋겠어요.
14. 내 몸을
'19.8.12 8:58 PM (182.228.xxx.69)내가 통제하지 못하고 남한테 기생해서 사는거 끔찍해서요
15. 죽는거
'19.8.12 9:00 PM (106.102.xxx.221)죽는거무서운데
죽고나면 애들곁에 있고싶어요
저는 우울함이 늘 조금 있어요
운전하다가도 높은곳에 올라가도 한번씩 죽고싶단 생각이 들어요
애들에게 미안해요16. 늙어서
'19.8.12 9:13 PM (39.113.xxx.112)내몸도 지탱 못하면서 삶에 집착할까 겁나요
17. ᆢ
'19.8.12 9:13 PM (39.121.xxx.97) - 삭제된댓글저는 제 욕구를 억누르고 사는 편이에요
욕쟁이 엄마 밑에 자라서
니미 육시랄 지랄 염병 ㅡ 이 접두사인줄알았어요
너무혐오스러워서
저는 말수도 줄이고 고운말을 쓰려 노력해요
속에서 치받히는걸 항상 조심하고
운전하다 아이씨도 안써요
치매걸려서 그런데 그모든 노력이 물거품될까 두려워요18. HH
'19.8.12 9:15 PM (182.232.xxx.162) - 삭제된댓글내세를 믿고 나서 죽음의 공포가 아주 많이 없어졌어요. 어차피 사후세계가 진실이냐 아니냐를 과학적으로 증명 할 수 없는 분야라면, 믿음의 문제라고 생각이 들었고 결국 자신의 믿음대로 죽는 것 같아요. 공포를 없애는게 죽음을 준비하는 첫단계라 생각해요.
19. 죽는거
'19.8.12 9:16 PM (211.248.xxx.147)죽는거보다 사는게 더 무서워서요
20. 음
'19.8.12 9:41 PM (121.133.xxx.125)사는 재미도 없고
아이들도 이젠 커서 제 할 일은 다 끝난 느낌이에요.
남편과 사이가 나쁘지는 않지만 공기같다고 느껴지고요
먼데이 이스 미씽인가 영화에서 처럼
CT검사받는 기계 같은 곳 안에 들어가서 버튼 누르면 사라지거나 죽는 그런 장치 있음 좋겠어요.21. ?????
'19.8.12 10:20 PM (106.101.xxx.158) - 삭제된댓글누가 오래사는걸 싫어해요.
건강하지못해서 고생하고 아파서 고통받고
자식이나 가족들에게 민폐존재되고 그들의 삶을 피폐하게 할까봐 무서워서 하는말이죠.
저 말이 이해가 안되신다니....어떤분이시길래 그럴까싶네요 전.ㅎㅎ22. 저는
'19.8.12 10:51 PM (58.226.xxx.7)불치병에 걸려서 큰 고통을 당해야 한다면 자발적으로 죽음을 택하고 싶어요. 그렇지 않고 건강이 허락한다면 죽는 순간까지 제 손으로 밥 해 먹으면서 최대한 즐겁게 살다가 죽고 싶어요.
23. 보니까
'19.8.12 11:00 PM (125.186.xxx.29) - 삭제된댓글어려서 가장 좋은 죽음은 일가족이 한날 한시에 사고로 죽는 거라고 생각했어요
남아서 슬퍼하는 사람없게 고통은 짧게 살아나지 말고 다 죽는 거
그 때는 내가 어린이 였는데
이제 어른이 되고 보니 그런 생각을 한 내가 참 똑똑했네 싶어요 여전히 같은 생각 입니다.
주변에 100세 넘어 사시는 분
치매 걸리신 분
요양병원 가계신분 두루보는데요
남고생 안시키고 혼자 밥 차려먹고 살다가
병원서 한 두달 앓다 죽으면 정말 좋겠어요
죽는 게 뭐 두려워요 그냥 암전이겠죠
못 버린 짐들이 좀 두렵지.24. ㅁㅁ
'19.8.12 11:00 PM (172.58.xxx.209)죽음이 무섭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삶이 무서워 본 적이 없나요? 사는게 더 무서울 때가 그걸 깨달을 때이고 그걸 평생 모르고 사는 사람은 알 일이 없겠죠. 부럽네요.
25. ..
'19.8.12 11:32 PM (14.42.xxx.132) - 삭제된댓글전 소원이 빨리 죽는거예요.
그냥 지금이라도 죽었으면 좋겠어요.
사는게 너무너무 힘들어요. 남들이 보면 전 굉장히 부러운 사람인데..
그냥 숨쉬는게 너무 힘들고 괴로워요.
죽는건 하나도 안 무서워요.
제일 겁나는건 남겨진 아이들이요.
아이들이 불쌍해서 못 죽겠어요.
그래서 애들이 30살 되면 아프거나 사고사로 죽는게 소원이예요.
15년정도 남았어요.
가족들은 제가 이런생각하는 줄 아무도 몰라요.
엄청 열심히 잘 사는줄 알아요.
그냥 책임감으로 사는건데...26. ㅇㅇ
'19.8.12 11:33 PM (223.62.xxx.129) - 삭제된댓글전 소원이 빨리 죽는거예요.
그냥 지금이라도 죽었으면 좋겠어요.
사는게 너무너무 힘들어요. 남들이 보면 전 굉장히 부러운 사람인데..
그냥 숨쉬는게 너무 힘들고 괴로워요.
죽는건 하나도 안 무서워요.
제일 겁나는건 남겨진 아이들이요.
아이들이 불쌍해서 못 죽겠어요.
그래서 애들이 30살 되면 아프거나 사고사로 죽는게 소원이예요.
15년정도 남았어요.
가족들은 제가 이런생각하는 줄 아무도 몰라요.
엄청 열심히 잘 사는줄 알아요.
그냥 책임감으로 사는건데...27. 사는건
'19.8.13 4:41 AM (58.232.xxx.238) - 삭제된댓글힘들고 끝까지 잘사는건 더 힘들고.
방해꾼들이 많아서 징글징글.
부조리하게 잔인하게 사회돌아가는 모양새만 봐도
희망이 없고 ...
별생각없이 배부른 사람들이나 편한 세상.28. 단지에
'19.8.13 4:48 AM (58.232.xxx.238) - 삭제된댓글돈 많고 팔팔한데 심성이 고약한 90먹은 노인이 있어요.
본인은 꼭 150까지 살꺼라고.
저렇게 미성숙하게 남들한테 피해주면서
목숨만 연장하는게 무슨 의미가 있는지.29. ㅇㅇ
'19.8.13 5:11 AM (211.193.xxx.69)죽음이 두렵다는 사람은 아직 젊다는 방증이겠죠
몸이 젊었든 맘이 젊었든
죽음이 두려울 동안 젊음을 만끽하세요
나이들면 이 세상 떠나는게 아쉬울 뿐이지 딱히 죽음이 두렵다는 생각은 안들거예요30. 음
'19.8.13 7:03 AM (135.23.xxx.22)돈이 없어서요
가난한데 오래살아봤자 고통일거 같아서요31. ...
'19.8.13 8:27 AM (118.222.xxx.105)죽지 못해 사는게 더 무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