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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어머니한테 전화해 병원비 눈치 줬네요.

답없다 조회수 : 20,305
작성일 : 2019-08-11 06:06:21
60대 후반 두분다 경제적 능력 없으세요
보험도 없으시고... 자식들이 병원비 다 대요.
환장하겠는건
조금만 아파도 시어머니는 바로 입원이세요.
입원하시면 병원이 좋은지 퇴원도 잘 안하세요
이번에는 팔 아프다고 입원해서 6인실 없으니 것도 1인실 입원해서
아버님 저희한테 맡기고
당신은 병원서 편하시니 몇날며칠 아주 거기서 지내시더군요
의사가 퇴원하라 해도 안하고
나중에 병원비만 200넘게 나오니 얼마나 속 터지던지
게다가 옷사달라 뭐사달라 툭하면... 사달란 소리
전회해서 한소리 했어요
이더운날 둘다 맞벌이 하며 휴가도 없이 산다고
어머님 보험도 없으시냐고
그랬더니 병실일당 있다하시길래 제가
어머님 거기서 나오는 돈보다 입원해서 나가는 돈이 훨씬 더 많아요!
라고...
어머님 보험 제가 들어드릴테니 지금 가입한 보험 어떤 보험인지 알아봐달라고
앞으로 계속 병원비 들어갈텐데 저희 그럼 힘들어서 못산다고...
알았다고 전화 끊으시더니 그 뒤로 연락 없네요.
그래도 이렇게라도 해놨으니 이번처럼 일부러 더 오래 입원하지는 않으실거러 여기네요 휴
IP : 49.166.xxx.179
2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에휴...
    '19.8.11 6:14 AM (220.122.xxx.130)

    저렇게 돈 들이면서 어찌 사나요???
    앞으로 그냥 대놓고 말하세요..돈 귀한 걸 가르쳐야 할듯.

  • 2. ㅇㅇ
    '19.8.11 6:41 AM (203.229.xxx.206) - 삭제된댓글

    눈치 주는 게 효과 있겠나요?
    저런 류는 뻔뻔하고 이기적이어서 못알아 듣는 척해요.
    담에 또 저러면 직설적을 말하세요.
    노인들 90까지 사는 세상인데
    앞으로 20년 이상을 이렇게 어머니 병원비 대면서
    못산다고. 이러면 난 이혼하고 날 위해 살거라고.
    심하게 세게 말하는 거 같지만
    노인들은 돌려 말하고 유하게 말하면
    무시하거나 못 알아 들어요.

  • 3. 어림없어요.
    '19.8.11 7:00 AM (124.54.xxx.89)

    다시 전화해서 보험 알아봤냐고 하시고
    죽을 병 아닌데 입원하고 그러시면 자식들 힘들어 못산다고 자식들 다 이혼시키실 셈이냐고 계속 볶아야죠.
    한번으로 끝날 거라 기대하시면 안돼요.

  • 4. . .
    '19.8.11 7:16 AM (14.32.xxx.19)

    되도록 여기서 끊어내세요.
    남편이랑 대책세우고 말이죠.
    제친구 원글님과 똑같이 뒷바라지하고
    있는데 시부모님 90대 되니, 한달에 한번
    입원에 일인실고집, 수백만원대 입원비..에휴
    60대부터 금방 돌아가실것처럼 그러시더니
    30년동안 병원비대고 있어요.
    장수가 재앙이라고 엄청 힘들어합니다.

  • 5. ㅇㅇ
    '19.8.11 7:27 AM (203.229.xxx.206) - 삭제된댓글

    60 후반이면
    두 분 다 일해서 스스로 해결해야 할 나이에요.
    앞으로 20~30년을 자식한테 기생해 살겠다 하면
    자식 손주의 미래를 갂아 먹는 거에요
    정신 차리게 하세요. 월 50이라도 돈 벌라 하세요

  • 6. ....
    '19.8.11 7:30 AM (122.58.xxx.122)

    60후반에...
    에휴 진짜 ..
    원글님 잘하셨어요.

  • 7. 요즘
    '19.8.11 8:13 AM (223.62.xxx.178)

    세태에는 대부분 아들 며느리가 욕먹는데 이 집은 시모가
    점입가경이네요..

  • 8. 우째
    '19.8.11 8:19 AM (220.122.xxx.130)

    사람들 부류가 저리 똑같은지...
    능력없고 모은 재산 없는 사람들이 돈 귀한 줄 모르죠..
    6인실도 감사하다 병원 대줘서 고맙다 이런 인간들 절대 못봤어요....
    말로만 자식 걱정하는 척 하면서 맨날 돈돈거려서 자식들 싸우고 힘들어하는 줄 모르는지....아님 모르는 척 지 몸뚱이만 생각하고....

  • 9. ㅇㅇ
    '19.8.11 8:22 AM (220.76.xxx.78)

    남의 돈 무서운줄 모르면

    사기꾼하고 머가 다름??

    인성부족..

  • 10. 에구
    '19.8.11 8:24 AM (175.115.xxx.138) - 삭제된댓글

    에휴 말만들어도 숨막혀요
    시아버지 그렇게 사시다 95세 돌아가셨는데 자식들 형님들 다들 속시원해 하네요. 저희도 돈 대느라 애 학원비 줄이고 생활비 줄이고 정말 손주. 자식 미래 갉아먹는단 표현이 딲이네요

  • 11. 미친다
    '19.8.11 8:31 AM (218.159.xxx.83)

    60대가 그러면 어떻게요
    병원입원을 좋아하는 어른들 있어요
    손하나 까딱안해도 다해주잖아요
    특히 남편밥도 그 명목으로 안챙겨도되니 얼마나 좋아요.
    병윈비 내드리는걸 끝는것밖에 방법이 없어요
    퇴원하래도 안한다니 참 어이가없어요..

  • 12. ㅡㅡ
    '19.8.11 8:39 AM (116.37.xxx.94)

    보험은 확인해보세요
    우리시모는 병원비 우리가 내면
    보험청구는 또 해서 잘타먹었더라구요

  • 13. ㅇㅇ
    '19.8.11 8:42 AM (121.168.xxx.236)

    앞으로 뭐 사달라고 하면 저희도 여유 없어서 안돼요
    이렇게 얘기하세요

  • 14. dlfjs
    '19.8.11 9:38 AM (125.177.xxx.43)

    없는 분들이 참 뻔뻔해요
    병원비는 몰라도 다른건 돈 없다고해요

  • 15. ..
    '19.8.11 9:40 AM (175.116.xxx.116)

    그런 류는 얼굴이 철판이기 때문에 그정도 눈치로는 절대 안바뀝니다
    적반하장으로 삐쳐서 동네방네 흉이나 안보면 다행이죠

  • 16. 허구허날
    '19.8.11 10:42 AM (106.102.xxx.231)

    병원 입원해 보상받는 60대 노인 보험 보험회사에서 않받습니다 보험회사는 바보인가요? 젊은 사람이 저리 자주 입원해도 관련 후유증 핑계로 보험가입 거절당하는데 앞으로 아플일밖에 없는 노인네 받아줘도 일년후 따블갱신되는 허접한 보험회사 나 받아주겠죠

  • 17. 허구허날
    '19.8.11 10:45 AM (106.102.xxx.231)

    병원비외 지출되는 항목 다 메모해 영수증 모아두세요
    혹시 몰라요 열받아 이혼하게되면 님이 시댁에 헌신한 증거자료 될지

  • 18. ......
    '19.8.11 12:22 PM (175.123.xxx.77)

    어떻게 일인실에 내내 있나요?
    저희 부모님은 재산이 좀 있으신데도 일인실은 6인실 2인실 방 날때까지 기다리느라 있는 방으로 아세요.
    환자가 뭐라해도 보호자가 다인실 입원실로 바꿔달라고 신청하면 그대로 진행되는 것 아닌가요?

  • 19. 60대면
    '19.8.11 3:35 PM (58.227.xxx.228)

    60대면 한창 일할 나이~

    시골가면 가장 젊은 농사꾼 인데 헐~~
    말이 안 나오네요~~
    60후반 아는 지인 손주봐가미 시골서 농사일도 정말 부지런~~

  • 20.
    '19.8.11 3:37 PM (61.80.xxx.55)

    어휴 뻔뻔한 시엄마네요 60대면 일할나이구먼ㅉㅉ 자식이 무슨 봉인줄아나 해주지마세요 염치없네

  • 21. 1인실이요?
    '19.8.11 4:04 PM (211.36.xxx.172)

    욕이 나오네요.
    무능한데 간은 크네요.

  • 22. ㅇㅇ
    '19.8.11 4:06 PM (211.36.xxx.172)

    저희아버지도 1인실.

    하루이틀 있다 병실 나면 6인실로 옮기던데.

  • 23. 지인
    '19.8.11 5:16 PM (221.148.xxx.14) - 삭제된댓글

    지인 친정아버지
    78세인데도 공공근로 하시던데요
    자식들 해외유학까지 보냈고
    다 잘사는데도
    폐끼치기 싫다고
    도시락배달같은거 하신다고 들었어요

  • 24. 입원
    '19.8.11 6:37 PM (116.126.xxx.128)

    좋아하셨던 시아버지(자식100%부담)
    종합병원 1,2인실만 고집 하셨어요.
    다인실 시끄럽다고..
    퇴원도 안 하시려고 하고(집에 가면 어머님이 짜증 내니까)
    수술, 입원, 치료비에 병실비, 간병인비(시어머니 간병 안 하심)까지 나가는데 하루하루 나가는돈 생각하면 미칠뻔..

    거기다 문병(?)가시는 어머님 택시비에 식사비까지 내 드렸어요. ㅜㅜ(아예 지갑도 안 들고 오셨음)

  • 25. ㅁㅁㅁㄴㄴ
    '19.8.11 7:53 PM (223.40.xxx.80)

    ㅠ 그맘 뭔지 알아요
    저희는 친정이 그래요. 병원 검진으로 입원하셨는데
    시끄럽다 잠 못주무신다고 2인실로 옮기시고
    모든 병원비는 자식에게 ... ㅠ

    보험은 많으신데 보험이 후불 정산이니
    나중에 보험료 받으시면 자식에게 좀 돌려주시면 좋은데 생활비 쓰시더라구요

    나중에 저는 자식에게 손 안벌리려고 열심히 살아야겠습니다

  • 26. dd
    '19.8.11 9:32 PM (175.214.xxx.205)

    지금 어르신 보험들면 넘 비쌀텐데요.ㅠㅠㅠ

  • 27. ,,
    '19.8.12 4:41 AM (180.66.xxx.23)

    지금 들어가는건 새발의피도 안되는거에요
    이제 수술하면 기본 몇백씩 나오고
    나중에는 노인 요양병원에
    장기 입원해 계실거에요
    지금은 2백 한번 들어간거지만 나중에는
    다달이 2백이상 들어간답니다
    거기에 한명도 아니고 두명이면 따블로 들어간다고
    봐야겠죠
    저희 엄니 능력 1도 없는분
    식사 못하시면 콧줄 끼고 줄이란 줄 다 끼고도
    오래 사시네요

  • 28. ㅠㅠ
    '20.7.25 2:01 AM (121.130.xxx.143)

    입원하면 병원비만 들지 않아요. 숨은 비용이 아주 많아요. 기저귀비. 오래 입원하게 되심 어쩔 수 없이 간병인을 써야 하겠죠, 상태 안좋아지면 식사줄도 달겠죠. 그럼 식사액비. 식사줄 비, 식사줄 가는 비용, 심해서 병원들을 옮겨야하는 상태가 되면 앰블란스 비용도 만만치 않아요.
    무엇보다 어른들의 연명은 연명치료를 할 것인가 안할 것인가를 선택해야하는 자녀들에게 엄청난 마음의 고통을 줍니다.
    저희집은 시어머니가 치매18년차.
    식사줄, 산소줄, 화장실줄 끼고 거의 코마상태 5년째.
    이 코로나 시국에 에크모까지 들락날락하는 중입니다.
    3달째 입원중으로 병원서는 퇴원하라는데도 그것이 사형선고라며 남편이 내가 어떻게 어머니에게 사형선고를 내려달라고 하냐고 엄청 괴로워 하고 있어요.

    자식에게 생사를 결정하게 하는 건 하지 않아야 해요
    자식에게 평생 마음의 짐이 되요.

  • 29. 구글
    '23.3.1 12:23 PM (49.224.xxx.53)

    돈을 내 주니까 계속 병원 가죠

    결제해야 한다고 부르면 가지 마세오 돈 없다고 이번달 돈 업식고 다 빚이라고 대출내야한다규 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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