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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딸아이에 대해 험담하는 걸 아이가 들었어요.

ㅇㅇ 조회수 : 6,409
작성일 : 2019-08-10 11:00:51
초2 딸아이와 같이 있는게 참 힘듭니다.
연산 학습지 푸는 것도 안하려고 하고 일기도 방학숙제로 일주일에 하나 이상인데 시키지 않으면 하나도 안해요.

속터지고 엄마한테 벌써 버릇없이 행동하구요. 사춘기때 하는 행동을 보이고 있습니다. 솔직히 같이 집에 있기 싫을 정도에요.

오늘 특히 더 말을 안 듣고 힘들게 해서 남편에게 00이 성격에 좀 문제가 있는 거 같다고 말을 했는데 그걸 아이가 들었어요. 저는 외출준비중이라 문밖에 나가 있는 줄 알았는데 자기 방안에 있는 줄 몰랐고 그걸 아이가 들었는데요. 표정이 어둡더라구요.

이럴때 저는 어떻게 대처해야 하나요?
아이 친구 모임이 있어 오후에 데리고 나가야 하는데 같이 나가기도 싫어요..ㅜㅜ 아이의 이기적인 모습에 저도 마음이 멀어진 거 같아요.
IP : 223.38.xxx.19
3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9.8.10 11:02 AM (112.170.xxx.29) - 삭제된댓글

    지금 예로 드신 건 정상의 범주에서 벗어난 것들이 아닌데요.
    원글님이 마음의 여유가 너무 없거나 완벽주의인 건 아니에요?

  • 2. ..
    '19.8.10 11:02 AM (211.187.xxx.161)

    사과하시고 숙제는 좀 줄여주세요 그리고 숙제하면 원하은거 하나 들어주기 식으로 포상을 주세요 스스로 안하는 아이 달래서 시켜야죠 울 고3 아들이 그래요 그래서 신경쓸게 너무 많네요 ㅠ

  • 3. 원글
    '19.8.10 11:06 AM (223.38.xxx.19)

    제가 뭘 물어보면 .몰라가 대답이구요. 저도 아이 있는데서 이런말 안 해야 하는 거 아는데 듣는 줄 몰랐어요. 아이가 아마 저한테 배신감 들거에요. 엄마가 자기 험담을 아빠한테 하는 걸 알았으니 얼마나 마음이 안 좋을까요..ㅜ

  • 4. ..
    '19.8.10 11:09 AM (125.186.xxx.56)

    원글님..
    아이는 어른이 아니에요
    자기 일 알아서 잘 하는 건 어른도 힘든 일이에요
    아이와 같이 있기 싫다고요?
    원글님 엄마자격 부터 고민 해 보세요

  • 5. 원글
    '19.8.10 11:11 AM (223.38.xxx.19)

    네..저도 엄마가 처음이라 부족하다는 거 알아요. 근데 저도 애가 말을 안듣고 이기적인 모습 보이면 (심부름을 매우 귀찮아 하고 자기 옷 벗은거 세탁 바구니에 넣는 것도 입 내밀고 싫어함) 아이에게 실망하게 되요..ㅜㅜ

  • 6. ???
    '19.8.10 11:13 AM (175.223.xxx.118)

    애기도 아니고 말귀 알아먹을 나이에 저렇게 행동한다면...스스로 문제있다는거 알아도 괜찮지 않나요??

  • 7. ...
    '19.8.10 11:13 AM (203.100.xxx.127)

    초2한테 실망이라... 친엄마는 맞는거면 아이교육은 직접 하지마시구 남편한테 전임하는게 나을듯.초2한테 그 정도 애정이면 애 나이멋을수록 실망스러운것 투성일테니까요.

  • 8. 원글
    '19.8.10 11:15 AM (223.38.xxx.19)

    아이 훈육할때 짜증부리고 엄마한테 함부로 행동하는 거 잘못된 행동이라고 좋게 타일러도 자기가 뭘 잘못했는지 모르겠다도 하네요. 힘드네요. 저도 부족한 엄마에요. 그래서 이곳에 조언 구합니다ㅡ 제가 아이에 대해 험담한 건 잘못한 행동이라고 아이에게 사과할 예정이에요. 아이는 지금 아빠와 치과 갔어요

  • 9. 착각
    '19.8.10 11:16 AM (1.177.xxx.147)

    애가 일주일에 한 번 있는 일기 숙제 스스로 안 하는게
    불만이신거 보면, 기본적으로 아이에 대한 이해가 전혀 안 되어 있으세요.
    초등 고학년이라도 시키는거라도 제대로 하는거면
    참 고마운 상황인건데 말이죠.
    9살이면 아직 어려요. 하게끔 유도하세요.
    엄마들도 설거지 미루잖아요. 재미도 없고,그래서 하기 싫어 미루는거에요.
    교육서도 읽어보시고, 아이를 내 기준에 맞추지 마시고
    아이에 대한 이해부터 하셔야 할 거 같아요.
    공부,일기쓰기 아이 입장에서는 참 재미 없는건데 말이죠
    엄마가 옆에서 재미있게 거들어주고 즐겨주면 아이도 또 다르게 받아들이겠죠.
    산더미 같이 쌓여 있는 설거지..남편이 대신 해 주거나 같이 해 주면 좋은거처럼..

  • 10. 그저
    '19.8.10 11:25 AM (1.177.xxx.147)

    아이탓만 하시는군요.
    냉정하게 이런말이 있어요
    문제아이뒤엔 문제부모가 있다구요.
    아이가 왜 그런지 엄마부터 돌아보셔요.

  • 11. ..
    '19.8.10 11:25 AM (125.186.xxx.56)

    자기 일 알아서 잘 하고 말 잘들으면
    누구라도 좋아하겠죠
    반대라면 누구라도 힘들고요
    그건 아무라도 할 수 있습니다
    원글님은 아이의 엄마입니다
    모두가 비난해도 아이를 믿고 지켜 봐줘야 하는..
    부모의 역할에 대해서 많이 고민하고 연구하세요

  • 12. 원글
    '19.8.10 11:32 AM (223.38.xxx.19)

    네 제가 문제인 부분도 있을거 같아요.. 저도 고치고 싶어요ㅜㅜ

  • 13. ...
    '19.8.10 11:46 AM (175.113.xxx.252) - 삭제된댓글

    냉정하게 보면 원글님이 더 문제있는것 같아요..ㅠㅠ 아이의 그상처는 꽤 오랫동안 갈텐데 그런말을 애도 있는 집에서 뭐하러 하세요.방학숙제만 하더라도 원글님은 학교다닐때 방학숙제 꼬박꼬박 안밀리고 얼릉얼릉하셨어요..????? 저는 어릴떄 방학때.. 놀거 다 놀고 완전 제대로 밀려서 막판에 ... 방학숙제 하느라 밀린거 다 하고 그랬던거 기억이 나거든요..그럼에도 저희 엄마한테 미리미리좀 하지 혼은 난적은 많아서도.... 니 성격에 문제 있다는 소리는 못들어본것 같은데.ㅠㅠ

  • 14. ,,,,
    '19.8.10 11:47 AM (175.113.xxx.252)

    냉정하게 보면 원글님이 더 문제있는것 같아요..ㅠㅠ 아이의 그상처는 꽤 오랫동안 갈텐데 그런말을 애도 있는 집에서 뭐하러 하세요.방학숙제만 하더라도 원글님은 학교다닐때 방학숙제 꼬박꼬박 안밀리고 얼릉얼릉하셨어요..????? 저는 어릴떄 방학때.. 놀거 다 놀고 완전 제대로 밀려서 막판에 ... 방학숙제 하느라 밀린거 다 하고 그랬던거 기억이 나거든요..그럼에도 저희 엄마한테 미리미리좀 하지 혼은 난적은 많아서도.... 니 성격에 문제 있다는 소리는 못들어본것 같은데.ㅠㅠ 차라리 대놓고 저한테 혼을 내더라도 아버지랑 두분이서 저 험담하는건 들어본적도 없고 상상도 안해봤는데..만약에 그런경험을 어린나이에 했다면 상처일것 같네요

  • 15. 플럼스카페
    '19.8.10 11:48 AM (175.223.xxx.220)

    시켜도 안하면 속상할 수는 있는데 그냥 애니까 할 수 있는데 그걸 이상한 애 취급하시는 거 보면 깐깐하신 분인가봐요.
    자기 일 척척하는 아이들도 있지만 우리애는 아니고...야단도 칠 수 있지만 그래도 아이니까 그럴 수도 있다고 생각해보셔요.
    말씀하신 정도면 이상한 애는 아닌데요

  • 16. 원글
    '19.8.10 11:48 AM (223.38.xxx.19)

    네..제가 아이에게 큰 상처를 준 것 같습니다.. 그래서 어떻게 해야 할지 걱정입니다. 사과만 한다도 끝이 아닌데 우선 그렇게라도 진심으로 사과하려구요..그럼 될까요? ㅠㅠ

  • 17. ..
    '19.8.10 11:52 AM (125.186.xxx.56)

    원글님..
    원글님은 나도 조금 문제이지만
    아이가 더 문제인데 왜 나만 비난하나
    이렇게 생각되시나요?
    아니에요 그 아이 누가 키웠나요?
    원글님이 아이랑 같이 있기 싫어하는 맘
    아이가 모를 것 같으세요?
    지금 누구에겐가 힘든상황 이해 받고 도움 받고 싶으시죠?
    그걸 엄마가 해 줘야 하는거에요
    나아주고 길러준 엄마가 나랑 같이 있기 싫어하는데
    그 아이는 얼마나 힘들겠어요
    지금 원글님이 문제 삼는 부분은 많은 아이들이
    그럴 수 있는 별 문제가 아니라는건데
    원글님은 그 부분에 동의가 안 되시나요?

  • 18. ..
    '19.8.10 11:53 AM (175.119.xxx.68)

    또래애들 대부분 저래요

    엄마말대로 했음 다들 공부 잘 했겠죠

    조금 있음 스마트폰가지고 한바탕 할 거에요

  • 19. ㅇㅈ
    '19.8.10 11:55 AM (125.178.xxx.37)

    아직 어린데 나중 어떻게 하실라고..
    같이 있기 싫다 그런 마음이면
    원글님 행동이 어렴풋 짐작됩니다.
    아이가 누굴 의지하나요.
    어린 나이만으로도 이상한거
    절대 아니에요.
    세상을 배워나가는 미숙한 나이지요.
    좀 더 넓은 품으로 안아주시길...

  • 20. 원글
    '19.8.10 11:58 AM (223.38.xxx.19)

    아니요.. 근데 이 상황에서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저도 지치니 아이와 떨어져 있고 싶습니다. 아이와 부대끼는게 지치고 저 혼자 조용히 있고 싶고 애들과 같이 자는데 정말 둘이 자매끼리 같이 자라고 하면 죽어도 엄마랑 같이 자자고 해서 애들 재우고 같이 자는데 제가 미성숙한가 봅니다. 주말 하루라도 온전히 쉬고 싶네요. 애들 챙기기도 바쁜데 큰애가 말도 안 들으니 화가 나구요. 늘 온화하게 아이가 어떤 행동을 하던 믿고 기다려주는 부모님들 제발 한말씀 부탁드립니다. 제 몸이 힘들고 피곤할때 아이가 말까지 안 들으면 저도 화를 내게되고 아이가 행동을 바르게 안하거나 버릇없이 엄마에게 함부로 말이나 행동을 하면 제가 참기가 힘듭니다

  • 21. 경험자
    '19.8.10 12:06 PM (58.230.xxx.56)

    원글님 댓글에 너무 상처받지 마세요.
    저희 큰애가 초등 고학년 되어서 마음의 병이 왔어요.
    진짜 그것때문에 요새 딱 죽고싶어요.
    심리검사 결과지에 제 안좋은 말만 쭉 써있는데
    애한테 미안한맘도 억울한 맘도 컸어요.
    애와 별개로 저도 요새 심리 치료를 다니는데요.
    아이가 상처받은 집 부모 대부분이 어린시절 본인이 똑같은 상처가 있을거래요. 무의식 중에 보고배운대로 행동하는거죠.
    나역시도 상처를 치유받지 못한 피해자라는거죠.
    죄책감은 더큰 문제를 만든다고 해요.
    아이에게 솔직히 말하세요. 나도 엄마가 처음이라 서툴러서 해선 안될짓을 하고 그 후 바로 후회했다. 속상했지? 미안하다고 진심으로 말해주세요. 그렇다고 해서 상처가 없어지지 않지만 안하고 넘어가는것보단 나아요.
    원글님도 지치신것 같아요.
    저 진짜 아이한테 잘했어요. 남들이 대단하다 할정도로요.
    그런데 기질적으로 타고난 아이들은 보통의 아이들과 달라요.
    그걸 알고 이해하는게 어렵죠.
    아이가 한두번 저런다고 힘드시다고 하진 않았을것 같아요.
    그런 엄마라면 아이흉 봤다고 걱정도 안하죠
    저희 아이 갑자기 무기력해지고 사춘기 온것마냥 굴더니 마음의 병이 왔어요. 저런식으로 하는게 본인 의지와 상관없이 마음의 병일 수도 있어요. 아이를 위해서라도 센터같은곳 방문해보세요.
    지역 위센터에서 아이 심리검사도 해주고 있어요. 심리검사를 하면 아이 문제 엄마도 알수있으니 추천해요.
    원글님이 잘못했다고 해도 어차피 일어난 일에 원글님 비난보단 해결방향을 알려주시는게 좋을것같아요.

  • 22. 원글
    '19.8.10 12:08 PM (223.38.xxx.19)

    윗님 말씀에 눈물이 나네요..정말 감사합니다..

  • 23. 엄마가
    '19.8.10 12:11 PM (221.151.xxx.207) - 삭제된댓글

    딸은 내말을 당연히 들어야 한다. 라고 당연히 생각하시면 서로 힘들어요.
    내 자녀가 내 자녀가 아니라 머리 큰 시누 또는 시동생이라고 생각해보세요. \
    애기라도 본인의 의사 존중해주기.. 안해도 인정하기.

  • 24. ..
    '19.8.10 12:18 PM (125.186.xxx.56)

    그래요.. 원글님
    따님에게 원글님이 윗분과 같은 존재가 되어야
    하는거에요
    책임감이 무겁기도 하지만 그래도 해야 합니다
    아이한테 솔직하게 사정 얘기하고
    일단 무조건 좀 쉬고..
    힘 내서 심릭거싸등 방법을 찾아 보세요
    지금 해결 안 하면 나중에 정말 힘들거에요
    원글님 해결하고자 하는 의지가 열쇠가 될겁니다
    글쓰기 잘 하셨어요

  • 25. 엄마도
    '19.8.10 12:26 PM (175.123.xxx.2)

    철이 없네요, 엄마는 기다려주는 존재에요. 애한테 사과하세요..그래야 나중에 후회안해요..엄마가 딸이랑,같이 있기,싫다면 누군들 같이 있고 싶을까요..남들이야,같이,있기,싫어도 엄마는 함께해주는게 엄마죠..
    애들 키우는 일은 정말 기다림의 연속이에요..
    잘참고 이겨내세요..

  • 26. 나나마미
    '19.8.10 12:43 PM (106.102.xxx.111)

    이것저것 바라지마시고 이뻐만 해주세요
    차차 천천히 나아집니다
    내아이 잖아요^^
    커보세요
    이뻐만해도 모자랐을 아이를 엄마가 못키웠나 후회되요
    엄마공부 엄마상담치료가 아이에게도 나에게도 도움되던데요
    엄마도 공부해가면서 키워야하는것을 애들 크고 알아서 어릴때 알았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후회되요

  • 27. ㅁㅁ
    '19.8.10 12:58 PM (175.223.xxx.215)

    원글님께 물어보죠 님은 아침7시 1시 저녁6시 따박 따박 맞춰 밥하세요?
    일어나는 시간 주말 휴일 할거없이 정확하세요?
    생활비는 주단위로 일정하게 쓰세요?
    치과치료 등등 건강검진은 해야하는 날짜에 정확히 하세요?
    못하시죠 아마도. 근데 애는 왜 님이 시키는 대로 정확하게 해내길 바라세요? 그거 다 애 입장이 아니라 엄마 입장에서 바라는 거잖아요
    애가 이기적이에요? 이기적이라는 마음 안에 어떤 심리가 보이냐면요 내가 너를 위해 이렇게 힘들게 사는데 너는 왜 니가 하고싶은데로 하고 사냐 왜 공부안하냐 그깟어 얼마나 된다고 미루냐 그거에요
    아이는 님이 해주는것과 관계없이 그게 필요치 않으니 안하는건데 엄마 혼자 이기적이라고 소설쓰고 원망하는거라구요
    그리고 아이는 아이의 시선으로 바라봐야죠
    아이가 어른처럼 행동하면 왜 아이고 미성년이겠나요
    성인의 마음가짐 행동을 바라신다면 님을 돌아보세요. 님은 성인임에도 모든걸 잘 하시는지

  • 28. ㅇㅇ
    '19.8.10 1:17 PM (116.47.xxx.220)

    저희엄마는 제 흉 얼마나 마니봤는데요
    하다못해 옆집친구네랑 같이.밥먹다가도
    제가 밥을 죽이되도록 씹어먹는게
    속터진다고까지했어요
    친구는 씹지도않고 삼켜서 예쁘다고 비교하며 험댬을 해서
    저는 씹지않고.헐레벌떡 밥을 먹는 식습관을 갖게됐구요.
    뭐 고딩땐 잠잘자는 한약도 일년에 두번씩 먹였구
    하여간
    좋은엄마가 과연 있을까요?
    지금 생각하시는 기준이 과연 옳을까요?
    그냥 노력하지마시고
    아이가 생긴모습 그대로를 가감없이 바라보기만 하세요
    음 너는그렇게 생각하는구나
    미운딸이니까 그냥 그렇게만해주세요

  • 29.
    '19.8.10 2:01 PM (61.80.xxx.55)

    엄마가 더 문제가 있네요 아지 초2면 애에요

  • 30. 초2한테
    '19.8.10 2:17 PM (49.50.xxx.115) - 삭제된댓글

    원글님이 아무리 겉으로 잘 타이른다고해도
    엄마 마음이 초2 딸한테 이리 상해있는것 자체가 좋은 엄마가 아니라는 증거아닌가요?

    일단 기대가 너무 높아보여요..
    무슨 2학년짜리가 일기를 시키지않아도 스스로 쓰고 학습지를 척척 하기를 바라세요?

    원래 딸이 알아서 해야하는데 안해서 나를 신경쓰게하니 힘들다 생각하면 딸이 미운거고 그럼 딸도 엄마한테 잘 할리가 있나요?

    초2니 내가 일기쓰는거 또 잘 써내려가는 방법을 알려줘 도와줘야겠다 아님 놀기를 더 좋아하는 나이니 내가 잊지않게 알려줘야겠다하면 화날게 뭐있겠어요?

    무슨 정신적문제까지..

  • 31. ..
    '19.8.10 2:52 PM (121.124.xxx.191)

    원글님 아이 문제 하나도 없어요. 보통의 초등학교 학생이에요
    원글님이 문제가 많아요. 본인의 문제에 대해서는 그래요 저 부족한 엄마에요 어쩔수 없다는 식으로 하면서 아이한테는 무슨요구가 그렇게 많나요.

  • 32. hj
    '19.8.10 9:20 PM (122.36.xxx.170)

    저의 모습하고 너무 비슷하신 모습에 답글 적어봐요. 저도 남들은 평범한 보통 아이라는데 제눈에는 못마땅한 투성이 아이여서 너무 힘들었습니다. 그런모습으로 대하다 보니 난 최선을 다한다고 했지만 아이는 엄마에 대한 화가 많이 쌓여 있었습니다. 문제로 인식되어 놀이치료까지 받았구요. 문제는 아이가 아니라 저였습니다. 저의 완벽성향과 기대치 높음, 불안염려가 높으니 제뜻대로 하지 않는 아이가 잘못되는것 같은거죠.. 아이는 결코 부모가 잔소리 하는 대로 지적하는대고 시키는 대로 변하지 않습니다. 갈등만 커집니다. 사춘기때 다 터집니다. 방법은 오직 사랑을 밑바탕에 둔 관계회복 입니다. 엄마의 조건 달지 않는 사랑이 아이에게 흐르면 관계도 좋아지고 아이도 엄마말을 듣습니다. 이런 관계회복없이 아이 생활에 대한 태도는 절대 고쳐지지 않거 효과가 있게 보이더라도 그때뿐이지 지속되지 않습니다. 지금이라도 엄마와 아이 상담센터에 가셔서 도움 받으시는게 좋을거 같아요.. 아이보다 엄마가 바뀌기 더 힘들어요. 즉 엄마의 양육태도가 더 변화하기 힘들어요.. 공부, 생활습관 다 놓아버리고 사랑을 주기도 그렇게 마음 먹어도 변하지 않는 제자신을 보며 아이를 뭐라할수 없더라구요.. 오직 사랑만이 자식 마음을 움직입니다. 존재자체로 사랑해 주는것이요.. 엉망일때 더 사랑해 주는 것이요.. 물론 아닌행동할때는 훈육도 해야죠.. 솔직히 저도 아직 잘 안되고 진행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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