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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장고 정리 어떻게들 하세요

미쳐요 조회수 : 6,028
작성일 : 2019-08-10 05:24:22
오늘 사촌동생이 눈에 넣어도 안 아플 늦둥이를 데리고 놀러 왔는데, 애기 저녁을 뭘 주지, 갑자기 생각이 안 나서 뜬금없이 고기 볶고 미역국 끓이고 동동거렸는데 결국은 애기가 밥에다 김만 먹고 갔거든요. 근데 애들 간 다음에 생각해 보니 냉장고에 갈비찜이 한 솥이나 있었던 거예요. 왜 그 생각이 안 났을까요. 날씨가 더우니 정신도 없고 음식은 해놓고 뒤돌아 서면 쉬고, 뭐가 어디 들었는지 못 찾아서 못 먹고, 아직 개학하려면 한참 남았는데 식구들은 덥다고 에어콘 틀어 놓은 집에서 한 발짝도 안 나가고 세 끼 다 챙겨 먹네요. 저의 금쪽같은 휴가가 그렇게 가는 게 원통하다는 생각을 할 겨를도 없어요.

주말에 뭔가 냉장고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비법을 찾아야 할 것 같아요. 일단 정리를 싹하고 남편은 내용물 목록을 제대로 적어 보자고 하는데 그게 끼니때 마다 수시로 바뀌니까 적는 것도 큰 일 아닌가요. 퇴근할 때 장 볼 리스트 적어달라는 것도 못 하면서... 게다가 김치 냉장고 정리는 어떻게 하나요 ㅠㅠ 학교에서 그런거나 가르쳐주지.

어떻게들 관리하세요. 냉장고 공개하는 프로그램 보면, 아무리 설정이라지만, 저같이 정리 못하고 사는 사람은 없던데요. 
IP : 119.70.xxx.4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9.8.10 5:31 AM (110.10.xxx.66)

    글도 약간 어수선합니다.

    일주일식단을 짜서 식재료를 줄이고,정리를 하세요.
    식단은 냉장고에 붙이고요.

  • 2. 000
    '19.8.10 5:31 AM (220.122.xxx.130)

    갈비찜이 한솥인데 그게 눈에 안 보였다구요?
    냉장고속이 넘 깊어서 저 안쪽에 있었나 봐요.
    이래서 전 요즘 냉장고가 맘에 안 들어요.
    겉에서 보면 갑툭튀고 안에서 보면 두줄 세줄로 넣어둬서 안쪽 내용물은 안보이고...전 지금 투도어 사용중인데 가을 이사가면 세미빌트인 살거예요..
    안 깊고 딱이던데요..
    어떻게 매번 밖에 메모지 붙여주고 체크하나요?
    전 이건 불가해요....^^

  • 3.
    '19.8.10 5:45 AM (119.70.xxx.4)

    김냉이 깊어서 갈비찜 냄비가 안 보였어요. 저희 집도 투도어인데 어제는 문 열자마자 유리 재질의 보관 용기가 튀어 나와서 그거 치우다가 찔려서 무릎에서 피도 나고요.

    냉장고 정리 왜 이리 어렵나요. 얼마 전에 여덟살 아이가, 엄마 테트리스가 뭐야? 하길래, 어 그거 옛날 게임인데 엄마가 냉장고에 음식 쌓아 넣는 거 보면 뭔지 알거야, 그랬네요. 진짜 삼시세끼가 테트리스네요.

  • 4. ㄹㄹ
    '19.8.10 5:51 AM (118.222.xxx.55)

    일단 안먹는 반찬 아까워서 가지고 있는거 다 버리세요 전 반찬통은 식탁이랑 가까운 김냉에 넣고 냉장고는 꽉 안차게 식재료만 넣어요. 사다 쟁이지 않고 장을 자주 봅니다. 팁은 집에 있는 식재료에 한두가지를 더 사다가 음식을 하면서 상해서 버리는 걸 줄이는거에요. 예를 들어 집에 시금치반찬이 있는데 잘 안먹어서 버릴것 같으면 김밥을 싸던지 잡채를 해서 없애는거에요

  • 5. ...
    '19.8.10 6:20 AM (111.65.xxx.171)

    정리함을 몇개 넣어 칸을 나눠 냉동실을 정리하고
    냉동실 바깥에다 접착식 메모지를 한장 붙여
    칸을 6개로 나눠 이칸에 무엇이 들어있는지
    냉동실 지도를 만듭니다.
    꺼내면 지우고 새로 들어간게 있으면
    바로 적고 해야겠죠?
    2달쯤 후 메모지가 지운 부분으로 복잡해지면
    새 메모지로 바꿉니다.

  • 6. ..
    '19.8.10 6:55 AM (99.243.xxx.91)

    냉장고 열때마다 무조건 하나씩 버리래요ㅎㅎ
    열 때마다는 좀 심했고 생각날 때 마다 뒤적뒤적 하다보면 버릴 게 나오더라구요.하다못해 양파 껍질이나 파 쪼가리 말라비틀어진 거 이런 거라두요.그러다 보면 자연히 뭐가 있는지 훤히 알게 되고 알차게 먹게 돼요.참,채소류는 무조건 제일 잘 보이는 곳에 뙇 놔두구요.자주 뒤적이며 버려주기...이거 습관 들이면 냉동실 정리해도 묵혀 버리는 거 없어 뿌듯합니다

  • 7. 가을
    '19.8.10 6:59 AM (14.34.xxx.183)

    저는 냉장고 문열면 위에서 아래로 쭉 스캔한번씩 합니다 버릴 것 없는지, 유통기한 임박한 것 없는지 가끔 뭐가 들어있는지 잊은 통은 열어서 내용물 확인하고,,,
    자꾸하다보면 외워져요 누워서 저녁은 뭐먹지
    생각하면 냉장고에 남은 음식, 재료들이 쭉 떠올라서 그걸로 머리속에서 구상.
    결론은 내용물 자주 훑어보기, 안먹을 것 상하기 기다리지
    말고 바로 버리기

  • 8.
    '19.8.10 7:30 AM (125.130.xxx.189)

    대담하게 버리기!
    자칫 쓰레기가 될 때 까지 묵히다가
    버리는데 싱싱하지 않은것 몆 번 먹고 남은 것을 과감히 정리하다 보면
    아깝다기 보다는 속이 시원해지고
    기분도 좋아져요
    냉장고 그런 식으로 뒤지면서 앞쪽에 나와 있어야 할 것들을 자리 이동 시키면서 어디에 뭐가 있는지
    다음 사용할 식재료는 어디에 있는지 급할 때는 바로 저걸 저기서
    꺼내야지 라고 약간 학습하 듯
    외워야합니다
    요리 할 때도 도움 많이 되고
    상 차릴 때도 덜 번거로와요
    냉장고랑 친구하 듯 살피시면 돼요

  • 9.
    '19.8.10 7:59 AM (119.70.xxx.4)

    냉장고랑 친구 하라!
    새겨 듣겠습니다. 저는 베프 맘속에 뭐가 들었는지도 모르는 무심한 친구였네요.
    하나씩 꺼내 버리는 건 여전히 어렵지만, 역시 실천해 보겠습니다. 내가 먹고 싶어서 내 돈 주고 시간 내서 장보고 요리한 걸 내 손으로 또 버리는 게 얼마나 가혹하게 느껴지는지요. 살림은 해도 해도 참 어렵네요 ㅠㅠ

  • 10. ....
    '19.8.10 8:02 AM (1.227.xxx.251)

    목록을 적는걸
    냉장고 지도라고 해서 많이 만들어 붙여요

    저는 냉장실은 거의 비워둬서 저장된 음식이 한눈에 보이지만
    냉동실은 서랍식이라 수시로 재고 조사해서 목록을 적어놔요
    수량도 같이 적고 먹으려고 꺼내면 목록도 고쳐놓고요

    이게 번거롭다는 건 냉장고가 크고 저장된 음식이 많다는 거라
    장기보관 식재료들 부터 얼른 먹고 비우세요

  • 11. .......
    '19.8.10 8:35 AM (182.229.xxx.26)

    일단 당분간 장보지 않고 냉장고 파먹기를 하면서 버릴 거 버리고 좀 비우세요.
    꼭 매번 모든 품목을 냉장고 지도로 적지않더라도....
    냉장실, 냉동실, 김치냉장고마다 구역을 나누어요. 공간분할이 쉽지 않으면 냉장고 정리바구니 같은거 사용해서 식재료-육류 해산물 채소 양념류, 조리된 음식, 꺼내 먹기만 하면 되는 반찬류, 시판 반조리제품 등등..
    절대 싸다고 막 쟁여두지않고.. 비워지면 그만큼만 채워요. 싸다고 많이 사둔 건 걸국 나중에 남겨지고 못 찾아서 못먹고 버리게 된다~ 다짐하면서.
    정리의 원칙은 모든 물건의 제자리 정하기, 비우고 채우기가 진리더라구요.

  • 12. 냉장고 지도
    '19.8.10 8:58 AM (211.36.xxx.64) - 삭제된댓글

    저도 냉장고 지도 써요.
    냉장고 안 상중하 좌우, 김치냉장고, 멀티장 건식품들을
    알아보기 편하게 구획별로 나누어서 이면지에 적어서 문에 붙여두고
    새로산 건 추가 기입, 소비된 건 밑줄 쫙 긋습니다.
    밑줄긋기 어느정도 차면 옮겨적고 다시 시작하는 거죠.

  • 13. 배고플때
    '19.8.10 9:08 AM (222.120.xxx.44)

    장을 보면 너무 많이 사게 되서 안좋은 것 같아요.
    금방 소비할 정도로만 구입해서 , 먹고 싹 다 치우는게 습관이 되면 좋겠지요.
    냉장고가 가득차면 당분간 식품구입을 하지 마세요.

  • 14. 영수증
    '19.8.10 9:12 AM (118.220.xxx.231)

    장봐온 영수증 냉장고에 붙여놓고 다 먹으면 줄 그어서 표시해요
    따로 적기 귀찮을때 이 방법도 써보세요

  • 15. dlfjs
    '19.8.10 10:06 AM (125.177.xxx.43)

    저도 영수증 붙이고요
    먹을건 앞에 써붙여요

  • 16. ...
    '19.8.10 10:25 AM (39.118.xxx.102)

    냉장고가 꽉차서 그래요. 냉장고 자리가 여유있으면 뭐가 들었는지 한눈에 들어와요.
    냉장고 파먹기를 시작하면 버릴 것도 눈에 보여요. 냉장고가 비면 그 다음에 장을 보시고 영수증을 붙이세요.

  • 17. ..
    '19.8.10 11:12 AM (59.20.xxx.114)

    저도 직장맘이라 매번 챙기진 못하는데
    한번 날잡아서 정리하고나서
    휴대폰 메모앱에 목록을 적었어요
    냉동실 냉장실 실온 그리고 반찬종류

    그리고 마트가면 사야될 생필품 먹거리 등등
    메모했다가 장보구요
    영수증 붙여놓고 다 먹은것 지우기도 병행했어요

    냉장고 안에 목록 정리도 중요한데 매번 열어봐야
    하니 구역을 정해서 정리하고 그 구역대로 메모해두시면 확인이 빨라요

  • 18. ㅡㅡㅡ
    '19.8.10 11:14 AM (211.243.xxx.11) - 삭제된댓글

    안 먹는건 바로 버려요.

  • 19. ...
    '19.8.10 11:25 AM (211.108.xxx.186)

    냉장고든 냉동고든 반만 채워야되요 반이상넘어가면 비워질때까지 더 재료 사지않기 이것만지켜도 안에뭐있는지 한눈에보여요

    보통꽉채우는분들이 많이사면 싸서 음식을해도 무조건 한솥 이러는데 결국 남아서 버리는거 생각하면 더 낭비에요 딱 필요한만큼만사고 먹을만큼만 만드세요

  • 20. 아이고
    '19.8.10 2:15 PM (119.70.xxx.4)

    이 더위에 양팔이 떨어지게 장을 가득 봐왔더니 댓글들이 많이 달렸네요. 감사합니다. 그래도 주말엔 장을 봐야 한다는 사명감을 느끼는 게 습관이 돼서요. 게다가 전통시장을 좋아해서 배달도 못 하고요.
    냉장고 지도가 도움이 된다고 댓글 주신 분들이요, 혹시 제가 찾아보고 도움 받을만한 사이트나 이미지가 있을까요? 자세히 설명을 해 주셨는데 저는 여전히 ?? 2D? 3D? 이러고 있거든요. 역시 너무 꽉차 있어서 뒷줄이 안 보이니 일단은 비우고 정리하는 게 맞겠죠?

    냉장고 파먹기, 예술이네요. 잘 하시는 분들 책을 읽고 싶어요.

  • 21.
    '19.8.10 9:37 PM (61.74.xxx.64)

    냉장고 정리 팁들 감사합니다

  • 22. 상상
    '19.8.11 4:19 AM (211.248.xxx.147)

    냉장고 안에 뭐가 있는지 모르면 그냥 영수증을 붙여두세요. 사용한 식재료를 지워가면 되고 일주일치 식단을 미리짜고 장을 보면 버리는 음식들이 줄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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