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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기를당했어요..

. 조회수 : 8,317
작성일 : 2019-08-09 06:54:52
저는 사회초년생이고요..나이는 많지만 사회생활을 늦게 시작했어요.. 어쩌다보니 제 한달 월급보다 더 큰 돈을 사기당했어요..거의 5백..형편이 좋은 편이아니라 맘이 너무 힘들어요. 누굴 도우려다 당하게 된 사기라 마음의 상처도 깊구요..어떻게 떨칠 수 있을까요
조언 부탁드려요..
IP : 107.77.xxx.64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억지로
    '19.8.9 7:20 AM (39.125.xxx.17) - 삭제된댓글

    억저리로라고 정신승리 될 만한 거 생각하세요.
    천 만원 안 잃은게 아디냐, 어디 다친 거 보다 낫다 등등
    자꾸 그러다 보면 시간이 가고 또 잊혀져요. 어쩔 수 없는 일이면 그냥 흘려 보낼 수밖에 없어요.
    경헝담입니다.

  • 2. ...
    '19.8.9 7:24 AM (110.13.xxx.131) - 삭제된댓글

    잃은 돈도 아깝지만 '바보 같이 당했구나'하는
    자괴감도 클거예요.
    첫 번째 화살은 어쩔 수 없이 맞았지만
    두번째 화살은 맞지 않아야 지요.

    윗님 말씀 처럼 정신적 승리라도 해서 나를 토닥여주세요~

  • 3. ㅎㅎ
    '19.8.9 7:26 AM (1.222.xxx.92) - 삭제된댓글

    사회초년기에 당했으니 경험도 되어 돈 거래에
    조금 더 신중 해 지겠지요..
    순조롭게 살다가 말년에 퇴직금 사기 당하는 기사
    많이 접하니 그보다 백배 천배 나은 경우네요..

  • 4. 동이마미
    '19.8.9 7:42 AM (182.212.xxx.122)

    수업료치고 비싼 편 아닙니다
    사회초년생이라 돈이 없어서 오히려 다행‥
    연차 쌓여서 모은 돈 제법 되면 털리는 단위도 올라갑니다
    억 단위로 잃으면 한강에들 왜 가는지 잘 알게 돼요
    원래 없었던 돈이라 생각하시고, 다음부터 내 주머니에서 돈 나갈 때는 두 번 세 번 생각해 버릇 하세요

  • 5.
    '19.8.9 7:48 AM (175.120.xxx.135)

    살면서 자잘한 사기 안당해본사람 없을껄요?
    중요한건 돈은버렸지만
    이번일을 경험으로 살면서 다시는
    이런일 당하지 않도록 하는게 중요하죠
    매사에 두번세번 생각하고~
    거절할줄알고~
    조금은 이기적이 될줄도 알고~
    친구들 가족들끼리 절대 돈거래하지말고~
    금방 준다는말 믿지말고~
    특히
    정상적으로 내가 일해서 버는 돈말고
    어디 투자해라 몇배번다~
    엄청싸다~
    이런말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리시길~
    윗분말씀대로 수업료라 생각하세요.

  • 6. 처음부터
    '19.8.9 7:51 AM (180.67.xxx.207)

    내돈이 아니었던거고
    돈이 아니고 몸이 상할수도 있었다
    그나마 돈으로 액땜했다 생각하고
    잊어버리려 노력해요

  • 7. 힘내세요
    '19.8.9 8:42 AM (1.240.xxx.128)

    찾을 수 있는 돈이라면 좋겠지만...
    아니라면 그냥 내 불행 그 사기꾼 새끼가 다 가져갔다고 생각하고 털어버리세요.
    그리고 앞으로 돈거래나 사람 함부로 믿는거 하지 마세요.
    저도 20대 초반에 6백만원 좀 넘게 친한 친구한테 눈뜨고 코베인 적 있어요.
    돈도 돈인데 사람에 대한 상처가 참 깊고 오래가더라구여ㅠㅠ
    기운내고 앞으로 더 좋은 일만 생기길 바랄게요

  • 8. ...
    '19.8.9 8:46 AM (142.105.xxx.48)

    다들 위로와 조언되는 말씀들 감사합니다.ㅠㅠ

  • 9. 더 큰 불행 막았다
    '19.8.9 8:52 AM (1.241.xxx.7)

    생각하세요ㆍ 초년생이라 그렇겠지만 살면서 500 사기는 나만 당하는 원통한 일 수준은 아니예요ㆍ보통 그러잖아요‥ 돈으로 떼우는게 차라리 낫다고요ㆍ 아직 초년생이니 앞으로 성실히 생활하면 금방 회복돼요^^

  • 10. ..
    '19.8.9 8:56 AM (142.105.xxx.48)

    네..스스로가 바보같고 한심해서요..돌이켜보면 의심했을수도 있을텐데..그리고 누굴 도우려다 이렇게 되어서 더 우울하고 아무것도 손에 안잡히네요

  • 11. ..
    '19.8.9 9:15 AM (211.36.xxx.80)

    원글님 전혀 한심하지 않아요..
    윗댓글처럼 액땜값이라고 생각하세요~
    저도 제작년에 사기당해서 마음이 괴로웠었는데
    떨쳐내고 나니 아무것도 아니에요~
    기운내세요^^

  • 12. ㅓㅓ
    '19.8.9 9:33 AM (211.206.xxx.4) - 삭제된댓글

    저도500 사기당한적 있어요
    그때 정신적충격이 대단했는데(사람에대한불신)
    내돈 내고 배웠다고 생각해요

  • 13. 리기
    '19.8.9 10:46 AM (59.3.xxx.199)

    살다보면 5백 큰 돈 아닙니다...힘내세요! 앞으로 더 조심하게 된 수업료라고 생각하세요. 나중에 그런 일 처음 당하면 수업료가 더 컸을거에요...ㅎㅎ

  • 14. 붕붕
    '19.8.9 11:02 AM (175.208.xxx.204)

    500 큰돈이죠
    속 상하겠지만 교통사고 났었다고 생각하세요.
    내 몸 다치지 않고 사고 처리 됐다고 생각하면 그나마 위안이 될거예요

  • 15.
    '19.8.9 11:26 AM (221.164.xxx.206)

    내돈이 아니다 생각하고 편하게 마음 먹어 보세요
    전전긍긍 하면서 돈도 잃었는데 건강까지 잃으면 안되잖아요
    머리속에서 그 부분은 지워버리시고
    힘내세요~~

  • 16. ...
    '19.8.9 12:08 PM (122.58.xxx.122)

    인생수업료 일찍 치뤘다고 생각하고
    다시는 그런일 없으면 됩니다.
    저는 82년도에 첫 보너스 10만원 버스에서 소매치기당함.
    그놈 눈도 마주쳤는데 검은안경에 30대초반 얌전하게생긴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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