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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진짜 생각할수록 감탄밖에 안 나요. 선조들은 에어컨 없이 어떻게 살았나요?

에에컨녀 조회수 : 23,383
작성일 : 2019-08-09 02:48:23
 
 100년 전이나 200년 전이나 지구에서 보기엔 기후 변화가 거의 없어서
여름엔 지금처럼 덥고 겨울엔 또 지금처럼 죽도록 추웠을텐데 그 긴 여름 .. 
에어컨도 없이 어떻게 살았을까요?  그냥 샤워만 열심히 하셨을까요?
모기는 어떻게 무슨 수로 퇴치했으며 방까지 들어오는 잡충들을 어떻게 무슨 수로..
진짜 선조들은 대단 대단 
IP : 203.226.xxx.40
7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9.8.9 2:49 AM (39.7.xxx.242)

    그래서 옛날엔 인구가 지금보다 훨씬 적은거같아요..

    그시절 안태어난게 다행

  • 2. ㅇㅇ
    '19.8.9 2:56 AM (223.33.xxx.218)

    40대 후반인데
    어렸을 때 더위는 지금보다 덜 했던 것같고
    추위는 훨씬 더 심했던 듯 하네요
    지구온난화 현상 때문에 그럴 수도

  • 3. ㅌㅌ
    '19.8.9 3:00 AM (42.82.xxx.142)

    우리는 남한에 살아서 덜하지만
    추운 북한이나 중국 러시아 사람들이 더 대단해보여요
    그 추운 지방에서도 생명력을 이어나가려면 얼마나 많은 고생을 했을까요?

  • 4. 모기는 우굴거리고
    '19.8.9 3:01 AM (42.147.xxx.246)

    벌레는 방에 기어다니고

    그래서 여름 가까이 오면
    ---노린 각씨는 집으로 돌아가라---
    이렇게 써서 기둥에 꺼꾸로 붙입니다.
    벌레여 너희 집으로 돌아가라

    우리 친구들이 우리집에 오면
    니네집 벌레들은 글을 아는가 보다 하며
    다 뒤집어 지며 웃었네요.

    벼룩, 빈대. 이

    우리는 지금 천국에 살고 있습니다.

  • 5. ㅋㅋ
    '19.8.9 3:02 AM (114.129.xxx.101)

    지금 에어컨 다시 틀었는데 마침 님이 글을 ㅎㅎ
    저도 그런 생각 가끔 해요....다들 진짜 대단하셨다라고..물론 지금과 같진 않았겠고 없으면 없는대로 아예 이런 식의 갈증을 못 느꼈을수도 있었겠지만 다치기라도 하거나 상처가 생기면 그 땐 어쨌으려나 싶어요..모기에 물려 빈대에 뜯겨..그런 상처들로도 여름엔 곪아터지고 장난이 아니었을텐데..사는 게 진정 고난이었을 듯요

  • 6. ......
    '19.8.9 3:03 AM (182.229.xxx.26)

    요즘 아기 엄마들은 땀띠가 뭔지 모를걸요?
    모기는 그냥 물려가며 쫓으며 견뎠고.. 더위도 찬물 뒤집어쓰고 선풍기로 건뎠죠 머. 여름 휴가도 지금처럼 못 챙겨쓰고 주6일 출근하고 등교했던 시절이 있었네요. 그러고보니..

  • 7. ...
    '19.8.9 3:39 AM (180.70.xxx.77)

    에어컨 풀가동 안하면 숨이 막혀서 원글님 같은 생각하고 있었는데 글이 딱 있네요
    조상님들 리스펙. 그 와중에 틈틈히 집안일 하고
    지금처럼 샤워를 더울 때마다 할 수 있는 것도 아니구요
    42님 말씀처럼 북쪽지역 사람들 추위 어떻게 참나 싶어요 그래서 생활력 강하나봐요

  • 8. ....
    '19.8.9 3:48 AM (112.144.xxx.107)

    https://m.blog.naver.com/PostView.nhn?blogId=herbbnamu&logNo=220198355667&prox...
    1600년대부터 1700년대까지 소빙하기여서
    기후변화 때문에 농작물도 실패해서 대기근에
    춥기까지 해서 죽은 사람이 너무 많았대요.
    더운건 그렇다치고 추운게 더 힘들었을듯해요.

  • 9. ㅡ...
    '19.8.9 4:28 AM (218.209.xxx.201) - 삭제된댓글

    예전엔 가른 지방으로 가던 나그네들 추위에 많이 죽었다 했죠 .
    옷도 변변치 않고

  • 10. ..
    '19.8.9 5:14 AM (113.10.xxx.44)

    선조씩이나 갈거 있나요.
    우리 어릴때만 해도 에어콘 있는집 드물었는데요.
    94년도 그 기록적인 폭염일때도 종일 학교에 선풍기 몇대 돌아가는게 다였어요.
    그래도 살아지더라구요.

  • 11. ..
    '19.8.9 5:18 AM (121.162.xxx.29)

    옛날엔 요즘처럼 도시화나 과밀화는
    아니어서 답답하지는 않았겠죠.
    조금만 나가면 산이나 들, 숲도 있었을
    테고.. 지금처럼 아열대 기후도 아니어서
    그리 힘들지는 않았을 듯

  • 12. 저 어릴 적에
    '19.8.9 5:25 AM (14.38.xxx.78)

    꼭대기층에 살았어요. 숨이 막힐도록 더운데 한 방에 네 명씩 자느라고 항상 힘들었던 기억이 있네요.
    지금은 애들한테 매일 농담해요.
    엄마 잠깐 나갔다 올게. 에어컨 만든 사람한테 5천 원 주고 올거라고
    그게 누군지 모르는 건 비밀

  • 13. ㅁㅁ
    '19.8.9 5:36 AM (121.130.xxx.122) - 삭제된댓글

    어린시절 더듬어보면
    모기는 쑥을말려둿다 모깃불태워 쫒고
    대형모기장은 50년전에도 있었고

    동네 공동 우물에 누구네집 반찬통이 냉장고대신 둥둥떠있다가
    풍덩 우물에 엎어져 그 우물물 다 퍼내기도 하고
    밤이면 으슥진 또랑에 여자들모여 목간(목욕)하는게
    일간행사이기도 했고

  • 14. 불과
    '19.8.9 5:47 AM (24.96.xxx.230)

    10년 전만 해도 에어컨 없이 여름 보냈어요.

  • 15.
    '19.8.9 6:27 AM (211.224.xxx.45)

    지금처럼 덥지않았고 나무도 많고 하천도 많았잖아요. 어릴적 시골가면 여름에 마루에 앉아있음 얼마나 시원했는데요.

  • 16. ....
    '19.8.9 6:30 AM (1.227.xxx.251)

    저도 3년전까지 에어컨 없었어요 ㅠㅠㅠㅠ

  • 17. ㅇㅇ
    '19.8.9 6:38 AM (175.120.xxx.157)

    지금처럼 안 더웠어요

  • 18. ...
    '19.8.9 6:42 AM (221.158.xxx.252) - 삭제된댓글

    에어컨 작년에 샀어요.
    더워도 씻고 얼음병 베고 자면서 버텼죠

  • 19. 글쎄
    '19.8.9 6:52 AM (114.201.xxx.2)

    한 20년 전에는 에어컨 없는 집이 더 많지 않았나요?
    30년 전에는 더 드물었구요

    제 기억에는 한 30년 전에는 모기장 치고요
    모기약도 뿌려놓고 그러고 잤고요

    열대야가 많이 없어서 덥긴한데 그럭저럭 버텼어요

    기차도 선풍기만 나와서
    어디 갈 때 할머니가 물병같은 걸 얼려서 수건 감싸
    목에 대주셨어요

    선풍기 바람만 나와도 좋다고 했었죠
    그러고 보니 밤에 엄마가 우리 남매 등목 꼭 시켜줬어요

  • 20. ...
    '19.8.9 7:18 AM (220.87.xxx.45)

    옛날에는 자동차가 없어서 덜 더웠을 것 같아요...

  • 21. 70,80
    '19.8.9 7:42 AM (175.209.xxx.113)

    년대만 해도 여름 더운 기간은 한달 남짓이었고 밤엔 꽤 시원해서 찬물로 샤워하면 잠이 솔솔 왔어요

  • 22. ...
    '19.8.9 7:49 AM (221.138.xxx.222) - 삭제된댓글

    지금은 온난화의 영향도 있고, 도시의 빌딩이 바람을 막고 모든 건물과 집에서 에어컨 실외기 열기가 뿜어져 나오니 체감 온도는 훨씬 더 높은거 같아요.
    어렸을때 생각해보면 추워서 고생한 기억은 정말 많은데 더워서 힘들었던 기억은 별로 없는걸 보면 요즘 더위가 더 힘들어요.

  • 23. ...
    '19.8.9 7:51 AM (175.204.xxx.114)

    저는 에어컨도 에어컨이지만
    옛날의 그 부실한 옷가지들로 어찌 겨울을 견뎌냈는지
    온돌 있으니 겨울엔 집안에만 있었으려나요
    무엇보다 냉장고 없어서 음식 저장이 안되니 주방에서 못벗어났을 듯 싶어요
    물도 다 떠와야되고 불 피워서 밥하려면 에고
    게다가 인간 세탁기로 대가족 빨래하느라 한세월 갔을 듯
    냉장고 세탁기 가스렌지는 진짜 여자 해방 물품~

  • 24. 저도
    '19.8.9 7:54 AM (114.204.xxx.68)

    매해 여름마다 그 생각해요
    우리의 조상들은 이 더운 여름을 어찌 버티셨을까..

    더불어 그 옛날 여름에 출산한 여인네들은
    얼마나 고생이 심했을까..

  • 25. 이 많은 사람들이
    '19.8.9 8:07 AM (58.127.xxx.156)

    솔직히 이 많은 사람들이 모두 에어컨 켜고 한여름에 자동차 굴리고
    아스팔트에
    고층 빌딩 계속 늘어나는데..

    이 모든 기구들에서 뿜어져 나오는 열기땜에 너무너무 더 더 더워지는 거죠...

  • 26. 가을여행
    '19.8.9 8:09 AM (220.93.xxx.174)

    어릴때 기억 안나세요? 30분 가까이 걸어서 학교 다녔어요 땡볕에,,
    월요일마다 운동장에 서서 조회도 했고, 실내체육관 같은거도 없어 체육도 모조리 야외땡볕에서,,,
    그래도 살만했잖아요,,

  • 27. 옛날 여름은
    '19.8.9 8:44 AM (125.142.xxx.145) - 삭제된댓글

    그냥 사계절 중의 하나인 여름,, 제법 나무나 산이
    많아서 더위가 식혀짐. 죽을 정도로 덥진 않았음.
    요즘의 여름은 인공적인 여름,, 사방에 빌딩숲과
    자동차,, 에어컨으로 인한 열섬 현상으로 인공적으로
    달궈짐,, 앞으로 여름은 계속 더워질더임

  • 28. 옛날 여름은
    '19.8.9 8:45 AM (125.142.xxx.145)

    그냥 사계절 중의 하나인 여름,, 제법 나무나 산이
    많아서 더위가 식혀짐. 죽을 정도로 덥진 않았음.
    요즘의 여름은 인공적인 여름,, 사방에 빌딩숲과
    자동차,, 에어컨으로 인한 열섬 현상으로 인공적으로
    달궈짐,, 앞으로 여름은 계속 더워질거임

  • 29. ..
    '19.8.9 8:48 AM (182.224.xxx.119)

    어릴 때 교실에 에어컨 없어서 찜통교실이었잖아요. 교실 에어컨이 생긴 지 얼마 안 된 듯.

  • 30. 저 어렸을때
    '19.8.9 8:50 AM (220.79.xxx.102)

    사십대초반인데 어렸을때 더웠던 기억보다 겨울에 추웠던 기억이 많아요. 초등학교2학년쯤 학교에서 집으로 걸어오다 너무너무 추워서 집에와서 아랫목에 손넣고 엉엉 울었던 기억이 선명해요.

  • 31. ..
    '19.8.9 9:26 AM (125.177.xxx.43)

    뭘 선조까지요
    30년ㅡ40년전만 해도 학교나 집에 에어컨 별로 없었어요
    지금도 산이나 시골은 덜 더워요
    땅, 나무가 열 식혀주죠

  • 32. 에어컨
    '19.8.9 9:46 AM (210.183.xxx.241)

    집집마다 에어컨을 하루종일 켠 게 몇 년 안 된 것 같은데요.
    그전에는 에어컨이 있어도 전기요금때문에 잘 안켰어요,
    우리집만 그랬는지도 모르겠지만.

    언젠가부터 여름에 한시적으로 전기요금 할증을 안하면서부터
    이렇게 다들 일상적으로 에어컨을 켠 것 같아요.

    백 년 이백 년 갈 것도 없이
    수십 년 전 일반주택도 추웠고
    그전에는 더 추웠어요.
    아랫목만 뜨거웠고 아침에 일어나면 창문에 성애가 껴서 거기에 낙서하고 놀았어요.
    이중창도 아닌 한 겹 창문에 유리도 얇았고 외풍도 심해서 겨울이면 항상 추웠어요.
    그래도 밖에 나가 놀았어요.

    여름엔 더웠고
    모기 많아서 모기장 치고 에프킬러 뿌리고 모기향도 피웠고요.
    여름이면 더워서 저녁에 마당 평상 위에서 저녁 먹고
    남자들은 수시로 등목하고
    세숫대야에 찬물 받아와서 그 물에 발 담그고 공부하고 그랬던 게
    그게 그리 먼 과거가 아니예요, 수십 년 전 이야기죠.
    그런데 저는 지금이 더 더운 것 같아요.
    겨울에는 지금이 확실히 덜 춥지만
    여름은 과거보다 지금 더위가 심합니다.

  • 33. ㅇㅇ
    '19.8.9 10:25 AM (125.182.xxx.27)

    여름에 덥기는했지만 지금보다 습도는 낮았어요 쨍한여름날씨였어요 반면겨울은 정말추웠어요 그래도 젊고건강해서 신나게 살았던것같아요

  • 34.
    '19.8.9 11:25 AM (61.80.xxx.55)

    옛날까지 갈필요없이 우리 어릴때 에어컨없는집 많았을걸요 그땐 이렇게 더운지도 몰랐고

  • 35. 어렸을때생각하니
    '19.8.9 12:52 PM (122.37.xxx.124)

    집이 다닥붙은게아니고 큰 아파트가 별로 없어 덜 더웠어요. 우리동네
    일단 바깥은 시원해서 평상놓고 밥먹고 잠자곤 했어요.
    자동차 실외기에서 품어대는 열기를 더 느껴
    대체로 덜 더웠어요..
    지구온난화가 없었고

  • 36. ...
    '19.8.9 2:06 PM (211.216.xxx.227)

    80년대 부산 30도 넘어가면 지금 40도 넘어가는 것 마냥 뉴스에서 이슈로 나왔었던 시절이니 지금보다는 덜 더웠었던 것 같아요. 지금 30도면 안 덥네요...하고 글 올라오잖아요.

  • 37. 불과
    '19.8.9 2:19 PM (106.244.xxx.234)

    10여년 전만 해도요

    여름에 6.7 월에 비 내내 와서 태풍이다 수해다 장난 아니었어요...
    늘 비가 많이 와서 여름에 8월 2주 정도만 덥고 계속 비 왔어요

    7월은 진짜 내내 비가 와서
    장마때 추억이 많아요
    옷차림도 반바지 길다란 거에 긴팔 입고
    비와서 그러고 다녔던 기억이 나네요...

    그런데 조선시대? 이런때는 더 했겠죠..
    환경오염도 안된상태인데 시원했을 거 같아요

  • 38. ㅇㅇㅇ
    '19.8.9 2:23 PM (203.251.xxx.119)

    옛날에는 이렇게 덥진 않았죠
    환경오염도 없었고

  • 39. 35년 전에
    '19.8.9 2:33 PM (118.220.xxx.22)

    어릴때 집에 에어콘 있었어요. 제일 덥다는 대구에서 살 때였는데, 자주 안 틀었어요. 안틀어도 살만 했거든요. 선풍기 틀면 괜찮았어요. 대신 학교에는 선풍기가 없어서 더웠어요. 담임 선생님이 남자애들은 티셔츠 벗고 러닝셔츠 차림으로 수업 받아도 된다고 하셨어요. 덥긴 했는데, 습했던 기억은 별로 없어요.
    부산 살 때는 거의 에어콘 안 틀고 살았어요, 바닷가라 밤에는 창문 닫고 이불 덮고 잤거든요. 전 40대인 지금이 너무 덥고 습해서 힘들어요. 에어콘 제습기능이라도 매일.. 하루종일은 아니지만 여러번 돌려야 겨우 숨쉬고 살아요.

  • 40. ....
    '19.8.9 2:35 PM (70.187.xxx.9)

    학교도 많이 더웠고 샤워를 열 두번도 더 했던 기억이 나긴 하는데
    걍 여름은 여름이라고 견뎠던 거 같아요. 찜통더위 찜통교실 늘 그러려니 했던 기억.

    그 보다 정말 겨울은 욕나오게 추웠던 날 기억이 늘 있어요. 버스 기다리다보면 이가 딱딱거리고
    경직된 어깨때문에 어깨가 아팠던 기억이 아직도 나거든요. 취위, 더위 둘 다 싫지만 아무튼 그랬지요.

  • 41. ..
    '19.8.9 2:39 PM (175.119.xxx.68)

    30년전만 해도 욕실 없는 집도 많았는데 저 포함해서 여름에 어떻게 살았는지 모르겠습니다.
    중 고등학생도 한반에 60명 이상이였을거 같은데
    생*하는 여학생있는 교실엔 냄새도 많이 났을거 같고
    혹 교실에 선풍기도 없었던 시대가 있었나요

  • 42. ㅎㅎ
    '19.8.9 2:51 PM (61.82.xxx.125)

    아, 진짜 겨울이 추웠죠. 저 윗님 말대로 욕 나오게 추웠어요 ㅠㅠ 밖에 나갔다 들어오면 엄마가 수고했다고 빨리 이불 속에 손 집어 넣으라고 했던 게 기억나네요. 겉옷 집어 던지고 담요 덮고 아랫목으로 쏙 들어가곤 했던 기억 나고요, 저희집은 거실이 마루 였는데 어찌나 찬 바람이 술술 지나가는지 거실로 나가기도 싫었을 정도에요. 그리고 겨울때 마다 만두를 큰 쟁반으로 2~3개 정도 잔뜩 만들어서 밖에 내다 두곤 했었는데, 냉장고에 넣지도 않아도, 그거 다 먹을때까지 상하지도 않는 강력 추위! ㅋㅋㅋㅋ

  • 43. 밀푀유나베
    '19.8.9 2:52 PM (219.254.xxx.109)

    누구였죠 조선시대 학자였는데 모기땜에 미치겠다는 글을 본적 있는데 어찌나 고상하게 적었느지 그럼에도 그 화나는 감정은 다 느껴지더란..아 기억이 안나네요 ..미치겠다 이놈의 치매증상.

  • 44.
    '19.8.9 2:59 PM (122.35.xxx.221) - 삭제된댓글

    밀푀유나베님 모기 시는 정약용의 모기를 증오함 입니다
    저도 더위는 둘째치고 추위를 어찌 견뎠는지...
    조선시대까지 안 건너가도 6.25 전쟁때 한강 다리 폭파한 미친넘때문에 꽝꽝 얼은 한강위로 피난들 갔다는데 요즘 한강에 살얼음만 껴도 뉴스에 나오잖아요
    더군다나 롱패딩에 뜨신 내의에 예전에는 그 얇은 옷 혹은 그나마 형편이 되면 솜 누비 옷...그거 가지고 버텼을텐데...

  • 45. ...
    '19.8.9 3:12 PM (58.231.xxx.158)

    저는 지금도 에어컨 없어요.
    날개가 부직포로 된 usb 선풍기 하나로 여름납니다.
    대신 집안일은 별로 할 게 없으니 가능한 듯해요.
    그냥 고요히 지냅니다.

  • 46. ㅇㅇ
    '19.8.9 3:15 PM (1.253.xxx.140)

    전 추운겨울에 면옷으로 바람 숭숭다들어오는 집에서 밥해먹고 설거지하고 냇가가서 옷빨고 물 긷고 헐...

  • 47. 10년전
    '19.8.9 3:21 PM (211.36.xxx.46)

    삼실 30도였네요

  • 48. 10년전
    '19.8.9 3:21 PM (211.36.xxx.46)

    온도계가 있었어서 똑똑히 기억나네 에어컨 있었지만 틀지말라는 분위기였어요

  • 49. 제주 초가집
    '19.8.9 3:30 PM (115.21.xxx.11)

    이번여름 제주 돌문화박물관 갔을때
    초가집에서 만들기체험하는데
    희한하게 숲은 모기가 있는데
    집에는 모기가 없고
    밖은 더운데 집은 시원하더라구요
    여쭈었더니 거기 계신분이 초가집 지을때 지푸라기
    같은게 벌레를 쫓는다고 들었다고 하시면서
    황토흙을 두껍게 해서 여름에 시원한거
    같다고 하시더라구요

  • 50. 옛날엔
    '19.8.9 4:06 PM (211.224.xxx.157)

    이렇게 안더웠어요. 우리나라 날씨가 많이 변했어요.

  • 51. 없으면
    '19.8.9 4:14 PM (59.15.xxx.2)

    또 그냥 없는 대로 살아요.

    예전에 다들 없이 살았으니 그렇게들 살았죠.

  • 52. 어릴적
    '19.8.9 4:32 PM (223.39.xxx.64)

    고층 아파트도 거의 없었고
    차도 이렇게 많지 않았죠.
    바람 솔솔..
    그러니 이렇게나 덥지도 않았고.

  • 53. ..
    '19.8.9 4:33 PM (1.227.xxx.100)

    요즘도 산사에는 쑥말린거 불붙여서 연기나게해서 산에 들고다니며 모기쫓는거 스님들이 하시더라구요

  • 54. ...
    '19.8.9 5:04 PM (219.254.xxx.67) - 삭제된댓글

    저 어렸을때만 해도 지금같은 도시 열섬현상이 없었어요.
    지금도 산 밑에는 온도가 몇도 낮은걸요.

  • 55. 저 2부제 수업
    '19.8.9 5:21 PM (110.11.xxx.9)

    1학년부터 3학년까지 2부제 수업때 초팅이었어요.
    한반에72명. 27반까지 있었고요.
    선풍기도 없었어요.
    지금도 이해가 안되요.
    그런데 힘들었던 기억이 안나요?
    분명 힘들었을텐데...

  • 56. ..
    '19.8.9 5:21 PM (39.7.xxx.119)

    https://www.google.com/amp/s/www.clien.net/service/amp/board/park/12424154

    연도별 월별 온도 통계입니다.

  • 57. 저 2부제 수업
    '19.8.9 5:23 PM (110.11.xxx.9)

    참...전 서울. 2부제때 화장실 건물과 학교 건물 사이에서
    기다렸다 들어 갔었어요. 줄 서 있다가요 ..

  • 58.
    '19.8.9 5:28 PM (59.10.xxx.253)

    생각보다 시멘트 현재 지금 콘크리트에서 지내고 있는 우리들을 생각하면
    이게 얼마나 열을 흡수하고 더운지 몰라요, 달궈진달까요 아스팔트가 달궈지는것처럼

    초가집은 시원했을거라 봅니다. 자동차 없죠 매연안나오죠
    바람도 더 잘불었을거구요 이렇게 빌딩이 빼곡하니 ..예전이랑은 다르게

  • 59. 소중한 자연
    '19.8.9 5:39 PM (124.53.xxx.131)

    지금도 땅과 나무와 풀 많은 곳에 가면
    볕만 덥지 한여름도 참을만 해요.
    도시 건물들 그리고 아스팔트 길들이
    못견딜 폭염의 주범이죠

  • 60.
    '19.8.9 5:49 PM (218.51.xxx.240) - 삭제된댓글

    저 사십후반인데 이십초반이후 삼년전 무더위에 충격먹었어요 겨울철 추위도 마찬가지 ㅠ
    예전에는 모기도 정말 여름에만 돌아댕기더니 너무 더워서 주둥이가 미리 돌아갈까봐그러나 초여름이나 가을에 뜯더라구요 ㅠㅜ

    가로수가 야자수로 바뀔 듯 ㅋ

  • 61.
    '19.8.9 5:53 PM (218.51.xxx.240)

    저 사십후반인데 이십초반이후 삼년전부터 이 무더위에 계속 충격이에요 겨울철 추위도 마찬가지 ㅠ
    예전에는 모기도 정말 여름에만 돌아댕기더니 너무 더워서 주둥이가 미리 돌아갈까봐그러나 이제 초여름이나 가을에 뜯더라구요 ㅠㅜ

    가로수가 야자수로 바뀔 듯 ㅋ

  • 62.
    '19.8.9 6:17 PM (223.62.xxx.224) - 삭제된댓글

    25년 전인가 기록적인 더위라고 뉴스에서 난리 났었죠.
    그당시에 저희는 경기도 외각 산으로 둘러 싸인
    전원주택에 살았었는데 정말 더운 줄 모르고 지냈어요.
    옛날엔 콘크리트나 아스팔트가 아닌 산과 숲 흙이 대부분이었으니 시원했을 겁니다.

  • 63. ;;;;
    '19.8.9 6:48 PM (1.232.xxx.222)

    아니 에어컨 없으니 매일 샤워요?ㅎㅎㅎㅎ 이거슨 거의 밥 없으면 라면 먹으면 되지 않냐는 수준이네요. 물을 이렇게
    펑펑 쓰기 시작한 것도 얼마 안됩니다.

  • 64. ..
    '19.8.9 6:49 PM (59.10.xxx.244)

    한여름에도 야외 캠핑가면 전 밤엔 추워서 전기장판 켜고 자요. 작년여름만 예외였어요.
    옛날엔 도시 열섬 현상은 없어서 그러저럭 괜찮았겠거니 이해되던데요

  • 65. ㅇㅇ
    '19.8.9 6:57 PM (121.168.xxx.236)

    무슨 선조들까지 가나요..
    우리들 어렸을 때 에어컨 있었나요?

    대학원 다닐 때 미국에서 학위받은 교수 방에서 수업을
    했는데
    미국에서 쓰던 창문형 에어컨이라면서 자랑하던 기억이 나네요

  • 66. ㅇㅇ
    '19.8.9 6:59 PM (121.168.xxx.236)

    아파트 콘크리트가 습도에 완전 취약해요
    여름에는 습해서 겨울에는 건조해서 ..
    그래서 에어컨이니 가습기니 하는 게 더 필요

  • 67. 내비도
    '19.8.9 8:35 PM (121.133.xxx.138)

    겸손하시기는...
    몇십 년 지나지 않아, 그 애들이 말할 거예요.
    21세기 초에는 사람들이 어떻게 살았을까?

  • 68. 적응하기나름
    '19.8.9 9:38 PM (118.47.xxx.224)

    이 더운 날씨에 고추밭에서 고추 따는 사람도 있어요
    에어컨 안에 있다가 밖에 잠깐 걷는 것도 힘든데....

  • 69. ...
    '19.8.9 9:53 PM (125.177.xxx.158) - 삭제된댓글

    그러게요. 뭘 선조씩이나 가요. ㅋㅋㅋㅋ
    제가 30대 후반인데 우리 어렸을때 각 반에 에어컨 있었나요?
    교실에 달랑 두대 달린 선풍기 윙윙 돌아가고
    50명씩 앉아서 수업들었죠.

  • 70.
    '19.8.9 10:02 PM (210.100.xxx.78)

    아주아주 더운 여름밤 동네 지하수돗가에서 찬물로 5~6명 초딩.중딩
    여자얘들끼리 모여 샤워하고 잤어요
    아니면 자기집에서

  • 71. 저 어릴때만래도
    '19.8.9 11:36 PM (175.193.xxx.206)

    학교에 선풍기도 없었어요. 부채질 하며 어름학기 자율학습하고 그랬어요.

  • 72. 적응하기 나름
    '19.8.9 11:57 PM (211.215.xxx.45)

    50년전에는 지금처럼 덥지 않았어요. 그늘에 가면 시원하고 해가 지면 시원해서 열대야가 무엇인지 몰랐어요. 그때는 열대야라는 말이 없었죠.
    그리고 도로도 비포장도로라 그리 뜨겁지 않았구요.
    유난히 우리 나라 사람들이 더위에 약한 부분이 있는거 같기도 해요. 동남아 나라들을 여행해 보면 우리나라 처럼 차가운 얼음물을 먹는다거나 하는 일도 잘 없었어요.

    겨울에는 정말 추웠죠. 문고리가 쩍쩍 붙는다고 하잖아요. 시골에서 학교 갈때는 발이 얼어 동상이 걸린 경우도 있고 학교 가는 길에 모닥불을 피워 발을 쬐고 가기도 했어요. 요즘은 그 정도로 춥지는 않아요.

  • 73. ㄱㄱ
    '19.8.10 12:01 AM (219.250.xxx.220)

    48년전 저 1학년때 여름 36까지 올라갔어요..마당에 물놀이하는 튜브수영장? 있어 들락날락했구요 퇴근하신 아버지 등목하시던 생각나요
    선풍기 2대에 모시적삼입은 할머니 부채질에..

    지금처럼 콘크리트 아스팔트 에어컨 실외기 없었으니 체감온도 지금보댜 낮았울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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