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더우면 땀 안 나고 두통오는 분 계신가요?
딱 눈있는데가 한쪽으로 혹은 두분 다 아파요.눈이 뽑힐듯이..
긴장성 두통인지 암튼 신경쓰거나 핸드폰 많이 하거나 때론 아무 이유도 없이..
안구건조(라섹수술의 여파) 수분부족일때 제일 빈번하게 나타나
두가지를 신경쓰지만 신경써서 물 많이 마시고 인공눈물 넣고해도
두통이 올때는 속수무책이에요.
커피를 마시면 이뇨작용이 바로 오는 편이라 좋아하는 커피도 엄청 줄였는데
(하루 두세잔에서 일주일에 두세잔으로)
더운날 햇빛을 받으며 걸어가면 땀이 안 나고(특히 얼굴에는 더 안 남.맵거나 뜨거운 거 먹을때 코나 얼굴에 땀나는거 아예 없음)
열을 막 받다가 결국엔 두통이 와요.
요즘 더우니까 두통이 잦네요;;
타이레놀먹다가 안 들어서 이부프로펜계열인 애드빌먹는데
이것만 먹음 효과는 직방이네요.
신경과도 가보고했지만 딱히 대책은 없고
잘 듣는 약이 있는건 좋은거라며 아플때 애드빌을 드시라고...
뇌혈류검사 초음파로 하더니 머리로 가는 혈관이 두꺼워져(두꺼운게 좋은게 아님..탄력 떨어지고 기타등등) 혈액공급이 잘 안 된다고. .
더운것도 외부자극요인 스트레스요인이라고만 하고...약처방이나 다른 해결책은 없네요.
혹시 저같은 분 계신지 해결책은 있는지 궁금하네요.
1. 제 경우
'19.8.1 9:18 AM (110.5.xxx.184)살은 안쪘는데 생전 땀을 안 흘렸어요.
운동을 해도 땀이 안나고.
체질이 그런가보다 했는데 올초부터 운동을 하면서 몸이 바뀌었네요.
피티 받으면서 심장이 터질 것 같고 제 한계를 알아가는 정도로 했더니 온 몸은 물론이고 뺨에서도 땀이 나더라고요.
보통 얼굴에 땀나면 이마나 콧잔등에서 흐르거나 뚝뚝 떨어지잖아요.
그런데 거기 뿐 아니라 뺨에서도 땀이 송글송글 맺히는건 처음 봤어요.
피티샘은 땀구멍이 열린거라고 하는데 의학적으로 증명할 수는 없지만 어쨌든 한번 흘리기 시작하니 이제는 운동 후 5분 정도가 되면 그때부터 온 몸에서 땀이 납니다.
물은 엄청 마시고요.
그런 후부터 추위도 덜 타고 여기저기 쑤시던 것도 싹 없어지고 피부가 건조해서 로션이고 오일을 발라도 찢어질 것 같고 비듬처럼 껍질도 일어나던 피부가 이제는 로션바르는 걸 잊을 때도 있어요 ㅎㅎ
제 경우가 정답은 아니겠지만 이런 경우도 있어서 답글로 적어봤어요.2. 00
'19.8.1 9:44 AM (182.215.xxx.73)일사병이네요
여름엔 양산,얼음물,휴대용 선풍기나 부채 물티슈 들고다니세요
그러다 뇌졸증으로 쓰러집니다3. 하하
'19.8.1 10:00 AM (172.56.xxx.215)동남아나 대만 친구들이 소금을 꼭 단 거랑 같이 먹는 이유가 있더라구요. 핑글핑글 돌고 덥고 어지러울 때 소금 약간 먹으면 정신이 번쩍나요. 눈이 뽑힐 것 같은 증상이면 편두통약 드셔보세요
4. 동남아 사는데
'19.8.1 1:11 PM (14.187.xxx.160)처음에 적응하느라 두통이 자주왔던거같아요
지금에와서는 아주 가끔씩 두통이 오는데
한국에서 살때는 두통을 겪은적이 없었거든요
그래서 저는 더위와 두통이 연관이 있다고 생각했어요5. 저요
'19.8.1 2:38 PM (180.66.xxx.107)땀은 적고 거의 두통~매년 여름마다 고통인데 여태 에어컨 때문이라고 치부했네요.
그래도 전 약 먹을 정도는 아닌데 충분한 수분과 휴식으로 버텨보세요.
시어머니 보니 두통약도 평생 달고 사시고 내성 생겨 별 효과없어 보이는데 습관성 되는듯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