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한 공간에 자고 가고싶다는 아들애 생각이..

진진 조회수 : 3,305
작성일 : 2019-07-25 13:04:57
논산 훈련소 입소시키고 하루 이틀 자나니
그래도
마음이 잔잔해 지네요.

담담하고 강한모습 보여주고 싶었는데
보내는날도 어찌나 눈물이 나던지요~

무뚝뚝한 아들애라
그러려니 했는데

훈련소 가기 이틀전날 밤.

제방 침대에서 잠을 자는데
방바닥쪽에서 쌔근거리는 소리가 나서
깜짝 놀랐습니다

벌떡 일어나보니
아들애가 바닥에 이불깔고
자고 있더라구요.

넘놀라서, '석아 왜 여기서 자고있어?'
하니,
'엄마랑 한공간에서 같이 자고 가려구요'
이러는 겁니다.

그 새벽에
아들애가 하는말에 눈물이 펑펑..

남편은 상가에 가고 없던터라, 혼자 펑펑 울었네요.

이제 군대도 가고 공부하러 해외도가고 결혼도
할텐데,
아이가 훨훨 날수있도록
전 감정조절이 절실한듯 합니다.
뭣보다 눈물조절이 어렵네요ㅠ

그래도
엄마생각 해줬던 아들애가 참 고맙더라구요.

훈련소 보내고 군대 보낸 어머니들.
모두 잘 지내고 계시죠?^^


IP : 221.166.xxx.227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9.7.25 1:11 PM (211.204.xxx.195)

    읽으니 저도 눈물나네요..

  • 2.
    '19.7.25 1:14 PM (219.252.xxx.69)

    저도 눈물이...
    얘야 잘 다녀오렴...

  • 3. ...
    '19.7.25 1:19 PM (211.213.xxx.158)

    그랬던 아들 제대 100일 남았습니다. ㅎ
    처음엔 힘들어하더니
    이제 휴가 나오면 편안해보이더라구요.
    그런 아들들 덕에 우리가 편하게 사는 거지요.

    훈련소에 온라인편지 열심히 보내주세요.
    잘해내고 돌아올거에요.
    화이팅!!!!

  • 4. 담주
    '19.7.25 1:24 PM (221.166.xxx.227)

    부터 온라인 편지 쓸수있다니
    당장 쓰려구요~

  • 5. 글을읽기만
    '19.7.25 1:29 PM (14.33.xxx.174)

    해도 눈물이 나네요. 저희아들 이제 겨우 중1인데...
    군대간 아들들 모두 건강하게 돌아오길 기원하구요. 어머님들도 힘내세요.

  • 6. 에고
    '19.7.25 1:34 PM (175.145.xxx.153)

    아들도 엄마도 더 단단한 사람이 되어가는 과정이에요. 무사히 군 마치고 웃으며 돌아올겁니다.

  • 7.
    '19.7.25 1:35 PM (1.225.xxx.15) - 삭제된댓글

    아들이 정이 많고 딸 같네요
    우리집 아들은 훈련소 가기 전날 제가 어릴 때처럼 안 방에서 같이 자고 싶다 해도(부모는 침대에 아들은 바닥에서)
    싫다고 자기 방에서 잤어요
    잠은 거의 못 잤다고ㅠ
    인편 많이 써주시고 편지로라도 부모님 사랑 충분히 느끼게 해주세요

  • 8.
    '19.7.25 1:37 PM (223.38.xxx.137)

    눈물 쏟아지는 글이네요.
    제 아들도 고3인데 곧 닥칠 일이라고 생각하니
    찡 합니다.
    제 아들은 제 옆에 바짝 누울거예요.
    지금도 옆에서 장난치다 그냥 잠드는 일도
    종종있는데 애기가 군대가서 훈련 받는다
    생각하니 ......
    저도 감정 조절 연습 좀 미리미리 해야겠어요.

  • 9. 건강하게
    '19.7.25 1:44 PM (122.44.xxx.21)

    건강하게 무탈하게 군복무마치기를 기원합니다.
    저도 그랬어요.
    메르스때문에 저희는 입영행사도 없이
    쓱 보내고 얼마나 서운하던지요.
    ㅎㅎ
    지금은 취업은 확정됐고
    방학이라놀고 있는데
    독립시키고 싶어요.
    취업정해져서 알바도 안하고
    빈둥빈둥

  • 10. 기특한
    '19.7.25 1:47 PM (121.154.xxx.40)

    아드님을 두셨습니다

  • 11. ㅁㅁ
    '19.7.25 4:33 PM (211.246.xxx.240)

    힝, 울 아들은 제대도 하고 복학까지 했는데
    눈물나네요.
    눈물이 나는 거 자연스럽습니다
    눈물나면 우세요
    자대 배치 받고 잘 안착하면 그땐
    우실 일 없을 거예요.

  • 12. 댓글들
    '19.7.25 5:47 PM (39.121.xxx.26)

    댓글주신분들
    공감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사랑하는 아들들
    모두 사랑해❤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814946 현대차 성과급 순이익 30% 성과급 요구 ㄷㄷ 07:58:14 43
1814945 편평 사마귀가 싹 없어졌어요. 헐…. 1 07:57:31 90
1814944 주식 몇종류 있으세요 ㅣ? .... 07:56:04 65
1814943 돈이 좋긴 좋아요 1 돈이 좋아 07:54:53 164
1814942 이런경우좀봐주세요(기침 .가래 ) 건강 07:50:35 69
1814941 전 남친의 협박 11 변호사행정사.. 07:26:01 1,309
1814940 이종 사촌동생 축의금 질문이요 8 ㅇㅇ 07:21:03 477
1814939 갤럭시폰 어디서 해야 되나요? 핸드폰 07:16:02 139
1814938 막방 나솔 피디의 큰그림이었대요 5 와우 07:14:18 1,175
1814937 비교적 숙면하시는 분들 4 06:43:26 1,154
1814936 저 유방에 군집성 미세석회가 있대요. 13 심란 걱정 06:31:55 1,452
1814935 아들이 비리비리해서 걱정이네요 06:31:05 430
1814934 하정우 후보에게도 좋아요 누른 문재인 10 ... 05:46:49 1,485
1814933 요양보호사님 퇴직금도 드리나요 12 혹시 05:30:35 2,351
1814932 4시에 깼는데 잠이 안오네요. 5 04:53:26 1,448
1814931 부산 시총 1위 리노공업, 노사 임단협 난항 5 04:44:54 1,229
1814930 엄마랑 거리감 느껴지는 이유가 뭘까요? 7 왠지 03:20:41 1,596
1814929 이제 모두 빚까지 낸 미국빅테크들 2 ㅇㅇ 02:42:10 4,681
1814928 김용남 캠프 입장문 봤어요? 31 .. 02:16:26 2,657
1814927 한동훈 연설 기깔나게 잘하네요 31 .. 02:11:24 2,118
1814926 새천년nhk 사건이 뭐에요? 6 ........ 02:04:45 873
1814925 샤워기로 양치하지 말라는데 그러면 9 수도 01:37:12 2,695
1814924 자꾸 만나자는 분들 16 싱글 01:29:29 2,830
1814923 부산 북구 사시는 님들 5억 버세요 28 5억 01:26:40 3,284
1814922 평택엔 지원유세 가기 싫은 박주민 9 당연 01:21:56 1,6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