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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신 시험지와 답안지를 쌍둥이 딸에게 유출한 혐의를 받는 숙명여고 전 교무부장 현모씨가 2심에서 두 딸이 수년간 나눈 카카오톡 대화 내용과 문자메시지를 재판부에 제출하기로 했다. 정답을 미리 알고 있는 학생들이 나눈 대화로 추정할 수 없다는 점을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15일 현씨 측 변호인에 따르면 쌍둥이 딸들은 지난해 하반기 자신들이 부정하게 내신 성적을 올렸다는 소문이 돌자 서로의 휴대전화로 ‘우리 반에서는 그런 얘기가 없는데 문과반에 가서 군기 한 번 잡아야겠네’라는 취지의 문자를 주고받았다. 시험부정을 저지른 이들이라고는 보기 어려운, 장난기 가득한 대화를 주고받았다는 것이다.
또 작은딸은 쌍둥이 언니에게 “나는 하버드대 갈 사람인데 무슨 못난 소리냐”라는 문자를 보냈다. 내신 시험 정답이 정정되자 서로 흥분하며 주고받은 문자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쌍둥이끼리 "난 하버드 갈 사람" 이라고 전교 156등짜리 이과애가 언니에게 보낸 문자가 무죄의 증거라니.
그알에서도
"열심히 해. 저 100 점이에요. 하나 잘못 골라서 96점이에요." 시험때 아빠랑 이런 문자 주고 받은게 유출 안했다는 증거라고 주장해서 어이 없었는데 이건 한술 더 뜨네요.
근데 더 어이 없는건 중앙일보기사 제목이요.
[출처: 중앙일보] 숙명여고 쌍둥이 딸들의 반격 문자 "난 하버드 갈건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