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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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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을 자꾸 야단치게 되요. 고치고 싶어요.

궁금 조회수 : 4,657
작성일 : 2019-07-14 18:42:52

남편과 함께 일을 합니다.

남편이 저보다 한 살 많습니다.

처음에는 남편 혼자 하다가 상황이 안좋아 지면서

제가 함께 출근을 하게 되었는데요

7년 째 함께 일하다 보니

남편의 철없는 행동이 눈에 보이기 시작했고

제가 자꾸 남편을 야단을 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남편이  직원들하고

당구나 고스톱을 치는데 이런 저런 이유들로제가 말렸습니다.

특히, 고스톱은 업계 소문도 안좋게 나고 어울리는 직원들은 괜찮지만

안 어울리는 직원들 사이에서는 불만이 터져 나오더라구요

대표로써 품위를 지켰으면 좋겠다고 제가 잔소리를 합니다.


듣는 척도 안하다 불만있던 어떤 직원이(누구인지 짐작만 할뿐입니다)

신고를 해서 집행유예를 받았습니다.

이런식의 사건과 사고들이 쌓이면서

제가 남편을 길가에 내놓은 어린아이를 바라보는 심정입니다.


남편 특유의 미성숙한 행동을 할때가 있습니다.

제가 그걸 뭐라 표현할지 몰라, 그러지 말라고..

왜 어린아이처럼 상황에 맞지 않는 행동들을 하고

이목집중시키느냐.. 그러지 않았으면 좋겠다고..잔소리들을  하는데요

우연히 중학생 딸아이가 아빠에게 아빠 관종이야? 하는데...

아이에게 그런소리하면 안되다고 했지만, 아 그거구나 싶더라구요.


평범하지 않은 쪽으로 폼생폼사하면서 허세를 부리는게 있습니다.

전 너무너무 창피하고 도망가고 싶을때가 종종 있습니다.


그러나,

지적을 한다한들 남편이 변하지 않을텐데...

저는 습관적으로 자꾸 지적을하고 야단을 치게 됩니다.


남편이 제 기준에서 이상하고 부끄러운 짓을 한다하더라도

그건 남편의 개성이라고 존중하고

저와는 좀 분리해서 생각하려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조언 부탁드리겠습니다.






 


IP : 211.117.xxx.93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9.7.14 6:45 PM (119.64.xxx.101)

    안보면 되는데...
    부서를 바꾸던지 같이 있는 시간을 줄이세요.

  • 2. 말을
    '19.7.14 6:48 PM (182.224.xxx.120)

    예쁘게 하면 되는데 그게 힘들죠
    원글님 스스로도 야단치게 된다니
    좋은 내용도 거부감 느끼게 될것같아요
    야단맞아서 좋은 사람이 어디있습니까?
    조심하고 신경써서 잘 전달하는 방법을 생각하시며
    말 하면 되지않을까요?

  • 3. ㅡㅡㅡ
    '19.7.14 6:52 PM (49.196.xxx.174)

    다른 것들은 어떠세요? 성인Adhd가 아무생각없이 끌리는 데로 사고 치는 경향이 있어요. 지각 잦고 시간약속 잘 못 지키고.. 암튼 그건 남들과 뇌회로가 달라 그렇다던데... 뭐 아무리 지적 해봐야 그 때 뿐이고.. 저는 별거 계획중입니다

  • 4. 원글
    '19.7.14 7:00 PM (211.117.xxx.93)

    시간약속은 크게 문제 된적은 없습니다. (저희 출퇴근이 자유로운 편이라서요) 헌데,
    교통법규는 안지키켜야 한다는 신념이 있습니다. 저와 출퇴근을 함께하면서 이일로 싸운게 하루이틀이 아닙니다. 최근에는 정말 많이 좋아졌습니다. 한 참 심할때는 벌금을 한달에 100만원 가까이 낸적도 있습니다. 나쁜 사람은 아닌데 도덕관념이 좀 다릅니다. 규칙은 어기라고 있는거라면서 그걸 남자답다 생각하는 허세가 있습니다.

  • 5. ...
    '19.7.14 7:03 PM (175.223.xxx.114)

    그냥 그대로 살아야 해요.
    남편은 변하지 않으니 님이 다 내려놓아야 해요.

  • 6. 한땀
    '19.7.14 7:04 PM (121.160.xxx.2)

    본인이 손해라고 느껴야 고칠거예요.
    그러기전까진 이혼이 아니라면... 옥바라지 성의껏 해주시는 수밖에...

  • 7. 글보고
    '19.7.14 7:10 PM (180.69.xxx.147) - 삭제된댓글

    ---님 같은 생각 바로 들었어요.
    검색해서 특징 살펴보세요. 한 사람이 모든 특징을 다 갖고 있지는 않지만, 상대적으로 해당 항목이 많다면 야단치는 것 보다는 적극적인 방법이 필요할 듯 해요.

  • 8. ㅡㅡㅡ
    '19.7.14 7:11 PM (49.196.xxx.174)

    규칙 지키지 않는 것도 성인 adhd 에 범주에 들어가요
    제 남편도 그냥 무시해서 벌금형 몇 번 받은 적 있어요.
    병원, 검사하고 약먹자 해도 보통 말 안들을 거구요. 남들과 살짝 다른 점이 있답니다. 아스퍼거 경계성이기도 한데... 눈치 없고요..ㅠ.ㅜ 물건도 사재기 합니다. 저희는 가족력이 있어서리... 아무튼 방법은 슬슬 구슬려가며 데리고 살던가 갈라서서 안보고 사는 두가지 네요.

  • 9. 원글
    '19.7.14 7:14 PM (211.117.xxx.93)

    병원 검사 약 모두 마자요. 절대 안하고 안먹어요. 일반적이지 않은 다른 뭔가가 분명 있습니다. ㅠ.ㅠ

  • 10. 병원에
    '19.7.14 7:38 PM (118.42.xxx.186) - 삭제된댓글

    끌고가서라도 adhd약을 먹이시든가
    (교통법규는 안지키켜야 한다는 신념이 있습니다 ) 언젠가 교통사고로 죽겠군요. 부디 단독사고이길 바랍니다.

  • 11. 병원에
    '19.7.14 7:41 PM (118.42.xxx.186) - 삭제된댓글

    끌고가서라도 adhd약을 먹이시든가
    (교통법규는 안지키켜야 한다는 신념이 있습니다 ) 언젠가 교통사고로 죽겠군요. 부디 단독사고이길 바랍니다.
    일반적이지 않던 일반적이던 내병은 내가 안다고 자부하지 마시고 병원가서 검사하면 대충 나오니까 겸손해지세요

  • 12. ..
    '19.7.14 7:49 PM (175.192.xxx.35)

    교통법규를 잘 지킬 때 엄청나게 칭찬해 주세요.
    당신 정말 남자답고 멋지다. 지성인의 풍모가 느껴진다. 당신의 그런 모습이 정말 좋다. 반했다.
    마음에 없어도 초초초 과장해서 폭풍 칭찬해 주세요.
    지적하면 절대 고칠 수 없어요.
    다른 것에도 사소한 일이라도 마구마구 칭찬해 주세요.
    말이 되건 안 되건 속으로 전혀 칭찬하고 싶지 않더라도 전략적으로 해 주세요.

  • 13. 뭔지
    '19.7.14 8:05 PM (124.54.xxx.89)

    모르겠지만 반사회적인 면이 강하네요.
    부인을 잘 만나서 그나마 잘 버티고 있는 거지
    저런 사람들이 인생 실패하기 쉬워요.
    사고로 일찍 죽기도 하고요.
    이혼하면 어찌될지 뻔한데 애들 아빠니 버릴 수도 없고..
    본인은 안갈테니 원글님이 상담을 받아보세요.
    행동교정 방법을 배울 수 있을 거예요.
    그리고 원글님이 많이 지치셨을테니 정신적 에너지 보충도 필요하실테고요.
    꼭 상담 받으시길 바랍니다.

  • 14. 에휴
    '19.7.14 8:14 PM (1.237.xxx.57)

    같이 일 안 하면 안 되나요
    넘 힘드실 듯.
    7살 많은 남편도 지적할 거 투성예요
    님 믿고 더 애처럼 구는건지도

  • 15. ㅡㅡㅡ
    '19.7.14 11:32 PM (49.196.xxx.58)

    제 남편은 위험한 행동도 잘 합니다
    더러운 빗물 탱크 물을 떠다 마신다거나
    지붕에 올라간다거나... 불 피워서 나무 태우는 데 물이나 호스 준비 안한다거나... 애들 뒤에 싣고 120 km 밟는 다거나...
    자신의 문제를 자각하고 약 먹는 사람이 드물답니다. 이혼율 높고요.. 시누이는 조울증 확진이라... 그냥 우울증 빠지지 않게 대충 우쭈쭈 심장 쫄이며 살고 있고요 보험이나 큰 거 들어둘 까도 생각 중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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