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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는데 어떠세요.. 저만 이런 걸까요?

난독 조회수 : 2,597
작성일 : 2019-07-12 20:30:31
저는... 묘사하는 문장 표현이 이해되지 않으면 진도를 못 나가겠어요.
예를 들어 어떤 공간에 대한 묘사라면 그게 머릿 속에 하나하나 그려져서
아 어떤 공간이다. 그런 방이다 그런 건물이다 감이 잡히지 않으면 다음으로 못 넘어가겠어요.

그런데 그게 쉽게 잘 풀이 되어 있는 일상 풍경이면 그럭저럭 넘어가는데
잘 모르는 장소나
제가 모르는 풍경 같은 거면 너무너무 힘드네요.


지금 걸린 부분은 여긴데 이거 이해되시나요. 공상과학 소설인데요

-각 건물은 몇십 개의 긴 타원형의 어두운 기둥들로 지탱되는 투명한 유리 금고를 가지고 있다
(중간 생략)
-첫 번 째 층의 천장은 중간에서 문을 가로지르고 있었고 
몇 쌍의 난간들은 대문을 가로질러 빌딩의 인테리어 안으로 사라졌다

번역의 문제일까요 제 독해능력의 문제일까요
어느 책이든 그런 부분이 잘 이해되세요?
이해 안 되어도 그냥 진도 나가는 분도 계시나요

IP : 59.12.xxx.183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9.7.12 8:34 PM (175.116.xxx.93)

    번역이 꽝..

  • 2. ㅇㅇ
    '19.7.12 8:34 PM (211.105.xxx.66)

    소설은 대사, 감정, 액션이 주예요. 배경은 신경 안 씀.

  • 3. 무성의한 번역
    '19.7.12 8:48 PM (210.90.xxx.103)

    이 아닐까 추측을 해 봐요.

    첫 번 째 층

    the first floor

    일층

  • 4. ...
    '19.7.12 8:52 PM (58.148.xxx.122)

    번역 진짜 형편없네요.

  • 5. 저건
    '19.7.12 8:56 PM (211.224.xxx.14) - 삭제된댓글

    진짜 뭔소린지 모르겠네요. 전 신경안쓰고 넘기는편인데 추리소설에서 저러면 짜증은나요.

  • 6. 일본드라마중에
    '19.7.12 9:07 PM (1.237.xxx.156)

    출판사 교열부 이야기를 다룬 게 있어요.
    원고 중에 원글내용같은 부분이 있으면 직접 집모형을 만들어 동선이 나오는지 확인해 보는 직원이 있는데 그장면 보고 무릎을 쳤어요.
    번역이 거지같을수도 있지만 원작의 설명이 거지 같았을수도 있죠.

  • 7. 111
    '19.7.12 9:22 PM (39.120.xxx.132)

    이래서 번역자 출판사가 중요한거죠. 번역기수준이네요....

  • 8. ....
    '19.7.12 9:22 PM (58.148.xxx.122)

    각 건물은...유리 금고를 가지고 있다.
    -> 건물마다... 유리 금고가 있다.
    라고 해야 한국어입니다.

  • 9. Mm
    '19.7.12 10:36 PM (211.187.xxx.238)

    혹시 테드 창의 신간은 아니겠죠?
    기대하고 있는데....

  • 10. 아휴
    '19.7.13 7:17 AM (211.48.xxx.170)

    저랑 똑같으시네요.
    특히 3,4쪽씩 배경 묘사가 이어지는 외국 고전 소설 읽으면
    머릿속에 다 그려 보느라 진도가 안 나가요.
    주인공 동선에 따라 바뀌는 공간 형태도 머릿속으로 그려서 납득이 되어야 하고요.
    요즘은 인터넷으로 뭐든 즉시 검색이 가능하니 문제가 더해졌어요.
    처음 보는 식물 이름이나 건축 양식 등도 꼭 인터넷 검색해서 어떤 모양인지 알아야 하거든요.
    묘사뿐만 아니라 모르는 단어 하나만 있어도 바로 찾아 봐야 직성이 풀려요.
    인터넷 없을 땐 어떻게 책을 읽었는지 생각도 안 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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