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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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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등딸아이 시험 스킬에 대해 조언 좀 부탁드립니다.

.. 조회수 : 1,368
작성일 : 2019-07-11 23:35:46
여기 선생님들이 많이 계신듯해서 그 올려 봅니다.








작년에 자유학년제라 시험이 없었고








올해 중간 기말 시험을 치뤘어요.








아이가 소심하고 걱정도 많은 성격인 건 알지만 너무도








긴장을 해서 중간고사 때는 시험지가 하얗게 보였고








그야말로 멘탈이 나간건지 허둥지둥 시간도 부족해서








놀라운 점수를 받아 왔었어요.








이번 기말엔 떨지 말자 결심하고 준비도 많이 했는데








서술형 쓸때 너무 깊이 고민을 해서 맞게 쓴 답도 중간에 고쳐서 틀리구요.ㅜ








역사도 정확히 두 개만 쓰면 될 것을 하나 추가로 더 쓰고 ㅜ








예를 들어 삼국시대의 공통점과 그 이유를 한가지만 쓰라고 했는데








한강유역 차지,교통이 편리하고 농사 짓기에 유리해서..








이렇게 세 개의 답을 써서 6점중 3점만 받는 식이에요.








이런식으로 총 9점이나 날아갔네요.








이런 아이는 어떻게 조언을 해줘야 할까요?








이것도 성향인듯해서 참 걱정입니다.








이렇게 시험에서 허둥대는 아이 어떻게 하면 좋아질까요??ㅜ












IP : 125.180.xxx.122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9.7.11 11:45 PM (125.129.xxx.5) - 삭제된댓글

    또래아이 키우는 엄마입니다.
    제가...옛날에 서술형에 주절주절 아는 걸 모조리 썼어요.
    정확히 몰라서 그래요. 하나라도 얻어걸리라는..맘으로..

    그나저나 아이가 예민해서 고민이 많으시겠어요.
    주위보니 시험기간 입맛없다고...거의 식사를 안하는 아이도 있더라구요. 참... 다들 고생이네요.

  • 2. ..
    '19.7.12 12:16 AM (211.112.xxx.11)

    연습이 안되어 있어서 그래요.
    학교내신은 실력보다는 연습이예요.
    기출 비슷한 문제 엄청 풀면서 서술 쓰는것도 연습해야 해요..감이 없는 아일수록 더 많이 풀어야죠..
    딱 보면 답이 보일 정도로 풀어야 실수가 줄어요. 시간 못맞춰 허둥대는 일도 없어지구요.
    특히 수학은 45분 시험시간이면 30분안에 서술까지 완벽히 풀 수 있도록 연습해야 합니다.
    객관식 풀면서 쓸데없는 과정 적느라 시간 허비하는거 다 잡아줘야 하고 서술도 필요한것만 적도록 연습해야 해요.
    문제 너무 많이 풀어 지겹다 소리 나올 정도로 해보세요.
    내신기간에 내신만 봐주는 학원에서 연습하는 것도 생각해 보시구요.

    시험 감 없는 아이.. 기본 공부한 후 문제풀이 들어갈때 프린터 새 토터 끼워서 그 잉크 다 쓸만큼 문제 뽑아 시간 재서 풀고 국어부터 수학까지 여유롭게 풀고 점수 올린 경우도 있어요.

    잘하는 애들은 문제 안풀고도 잘 나오지만 감 없는 애들은 그냥 많이 풀어보고 시간 연습만이 방법이라 생각합니다..내신의 경우는.

  • 3. 둘리
    '19.7.12 12:19 AM (211.112.xxx.11) - 삭제된댓글

    그리고 아이가 너무 떠는거 같으면 시험기간 아닐때 청심환 사서 반쪽만 먹여보세요. 먹고 학교에서 졸지 않았다 하면 시험때 반만 먹여보세요. 주면서 이거 먹음 안떤다 얘기해주면 실제 효과 없어도 아이가 심리적으로 안정감 느낄수도 있어요. 졸수도 있으니 테스트는 꼭 시험기간 피해서.

  • 4. ..
    '19.7.12 12:20 AM (211.112.xxx.11)

    그리고 아이가 너무 떠는거 같으면 시험기간 아닐때 청심환 사서 반쪽만 먹여보세요. 먹고 학교에서 졸지 않았다 하면 시험때 반만 먹여보세요. 주면서 이거 먹음 안떤다 얘기해주면 실제 효과 없어도 아이가 심리적으로 안정감 느낄수도 있어요. 졸수도 있으니 테스트는 꼭 시험기간 피해서.

  • 5. 원글이에요.
    '19.7.12 12:31 AM (125.180.xxx.122)

    늦은 시각까지 댓글 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시험 기간 내내 입병도 너무 심하고 안그래도 마른 아이가 살이
    빠졌네요.ㅜ
    차라리 제가 시험 보는 게 낫지 지켜보는 게 참 괴롭네요.
    멘탈 강한 아이 부럽습니다.

  • 6. 연습
    '19.7.12 12:37 AM (211.244.xxx.184)

    맞아요 반복 연습 정확하게 풀어내는 연습이 부족해서 그래요
    학년올라갈수록 시간 모자라 수학 못풀겁니다
    어느정도로 공부하냐면 시험지보고 쓱 문제보면 답이 착착 생각과 동시에 술술 써져야 제대로 공부한겁니다

    대형학원 다니는 중3 아들
    암기과목은 백지에 외운거 막힘없이 쭉 써내려고는 연습 하고 문제도 많이 풀고 교과서는 정독해서 5번 이상 읽어요
    영수는 지금까지는 거의 다 만점인데 수학은 문제량 엄청 많습니다 주말 6시간 내리 수학만 계속 풀고 심화까지 막힘없이 시간재며 풀어요
    식사시간 40분 딱 줍니다

    첫째도 이런식으로 공부해 중딩때는 영수에선 거의 만점였는데 고등가서 첫 수학시험 시간부족으로 두문제나 못풀었어요 검산은 꿈도 못꿨대요
    기말때는 중간보다 훨씬 어려웠는데 중간고사때보다 2배는 더 공부했는데 다행히 시간안에 다 풀고 점수도 괜찮게 받았습니다
    공부량이 부족하고 중간에 막히니 당황하고 생각 안나고 그런거죠
    중딩때는 암기만 확실히 해도 점수 괜찮게 나와요

  • 7. ㅡㅡ
    '19.7.12 12:37 AM (111.118.xxx.150)

    청심환 비추
    잘못 먹으면 늘어지고 졸려요.

  • 8. 연습님
    '19.7.12 1:21 AM (218.147.xxx.180)

    중간에 연습이라고 하신 님~
    대형학원에서 암기과목도 수업받고 연습한건가요
    (역사나 과학 같은) 영수말고 전과목학원 같은곳이나 아님 공부방 같은곳도 괜찮나요??

    제가 요즘 애가 중2 시험봐온 성적보고 멘붕인데
    마침 제 고민이네요 솔직히 공부 포기해야되나 학원보내 좀 다져봐야되나 걱정이에요 워낙 스스로 깨우쳐 지가 할 스타일은 아니에요 그런데 노는애도 아니고 나름 영어책도 두꺼운거 읽히려 노력해서 끌어왔고 수학도 이름있는 학원에서 잘 하곤 있어요 학교생활도 선생님들한테 칭찬받으며해요 그런데 뭐 워낙 집에서 뭐하라하면 안하고 그쵸 뭐

    원글님 아이는 9점깎였으면 그래도 90점대죠
    저희애는 60점대의 점수라 제가 진짜 충격을 ㅡㅡ,
    남의 집 애였으면 속으로 어머 저집 애는 공부못하네 머리도 나쁜가본데 뭘 굳이시켜 그랬을텐데 ㅜㅜ

    중간 3과목 영수과
    기말 7과목 국영수과 역사한자도덕

    이렇게 봤는데 영수는 하나씩 틀리는 수준이고
    수행같은건 꼼꼼해서 굉장히 잘해요
    제가 집에서 책도 많이보고 이것저것 많이 얘기해주고 보고 또 보러가고해서 잡지식도 많은편이에요

    뭐 그래도 공부해야 하는거다라는거 너무나 잘 알고있죠
    역사도 완벽암기 문제많이풀어야되는거 알고있고

    그런데 대형수학학원 열심히 다니는걸로 모든학습량을 퉁치려고하니 애랑 계속 싸움이 되서 구체적인 방법~~후기~~ 알려주세요

    중간때도 과학 60점대받고 충격받아 열심히 하겠다더니
    기말 앞두고는 시험얘기안하다가 도저히 안되겠어서
    지금 봐두지 않으면 7과목 준비 어렵다고 했고
    또 수학 논술(국어 역사 봐줌)다니는거 말고 남는 요일엔 피곤하거나 수행있다고 징징 ~~

    진짜 2주 남기고는 저래서 과학 하겠냐싶어 오투한번 푸는걸로 다된게아니라고 내가 퀴즈낼테니 맞춰보자 뭐 해보자
    시험이 아는거 들어본거 정도로 넘어가는게 아니다 했는데 짜증을 짜증을;;; 진짜 자기가 하겠다더니 일주일 벼락치기했나요??

    그러더니 점수가 과학역사 60점대 한문은 70점대
    그래요 나머지 주요과목은 90점대구요

    하아 ;;;그래놓고 자긴 공부를 한거라고 우기고 잔소리길어지면 알았다하니 ;;;;어차피 못 알아들을거같아 냅둬야되나 싶다가도ㅠ

  • 9. 2학년
    '19.7.12 7:08 AM (119.64.xxx.211)

    2학년때부터 성적이 잘 나오면 좋지만 시험을 처음 보는 경우가 많아서 당황하는 아이들도 많아요.
    저는 아이 2학년때 이런저런 방법으로 시험 대비하게 해봤어요. 과학은 내신 학원에도 갔구요. 독서실도 가겠다해서 보냈구요.
    과학 내신 학원에 가서 공부해보더니 시험공부 대비 방법을 알았는지 3학년 되고 나서는 안가더라구요.
    독서실도 오가는 시간이 아깝다고 안가구요.
    시험 한달 전부터 계획표 짜고, 매일 공부량 체크하구요.
    학교 프린프물 암기, 교과서 매일 읽기, 시험문제 풀기도 이미 3주 전에는 시작해서 기출문제 엄청 빼줬어요.
    2학년때는 실수도 많더니 3학년되니 거의 실수하지 않아요.
    실수하고 다음에 같은 실수 안하면 된다고 알려주세요.

    그리고 수행평가에서 좋은 점수를 따놓으면 아이가 여유가 생겨요. 평상시에 수행평가 잘 해놓으라 하심 그나마 잘 견뎌나가요.

  • 10. 연습
    '19.7.12 9:27 AM (211.244.xxx.184)

    저희 아이는 영수만 학원 다니고 나머지는 혼자 공부해요
    중3때 과학 어렵다해서 학원내신때만 수강 가능해서 보냈더니 만점 받더라구요
    어찌 공부해야 되는지 알고 그뒤로는 과학 혼자 학원에서 내신해준것 처럼해서 점수 잘나와요
    이번 1학기 과학은 중간기말 수행 전부 만점인데 저희아이 작년에 수행 잘받아 겨우 90넘겼는데 그때는 오투 다 풀고 기출 다풀고 올백문제도 다 풀었는데도 90점 간신히 넘겼어요
    근데 학원내신대비 다니더니 문제풀기보다는 우선 기본개념 익히기 교과서랑 중요부분 기본개념 완벽 이해 암기에
    시간 투자
    백지노트에 개념 이해 완벽하게 쓰기
    이걸 엄청 철저히 해요
    그뒤로 기출문제랑 문제집 한권정도 꼼꼼히 풀기
    이렇게 하니 어려운문제들도 잘풀어요
    한번 공부방법 익히니 암기과목이랑 다른과목들은 이런식으로 합니다 중딩은 교과서 프린트물완벽 이해가 최고로 중요해요
    교과서에 필기하는데 선생님이 하는말은 빨간색
    프린트물에 적힌건 초록색 이런식으로 색상 다르게 해서
    그걸 노트사나에 색상별로 정리해서 시험전에 달달 외우고 계속 봅니다

    이런식으로 역사 사회 도 했는데 거의 다 만점 나왔어요
    문제는 한권정도 풀고 기출문제 풀어보구요
    수행은 무조건 만점 받기위해 노력

    공부방 같은곳에 전과목 하러 가는건 전 비추구요
    고등 첫째도 있는데 중딩때 자신만의 공부방법을 꼭 터득해놔야 해요
    당장의 성적보다 어떤식으로 해야 성적이 오르고 짧은시간에 효과를 극대화 할수 있는지를 자기 스스로 꼭 만들어놔야 해요
    국영수만 기본기 탄탄하고 심화 선행 잘되어 있음 다른과목에 시간 들일수 있어 고등때 잘하게 됩니다
    첫째는 자신만의 공부법없이 대충하다 지금 엄청 고생하고 있어요
    중간고사 망치고 깨달았는데 고등은 시험하나하나가 다 대입인지라 ㅠㅠ
    중딩에 비해 엄청난양 상대평가 수행도 거의 다 시험이구요
    국영수 어렵구요
    지금 늦지 않았어요 중딩성적 연연하지 말고 꼭 고등을 보고 공부 시키세요
    하루 정해진양의 공부를 계획짜서 단 몇시간이라도 스스로 할수 있도록 하세요

  • 11. ㅠㅠ
    '19.7.12 5:33 PM (218.147.xxx.180)

    새벽에 댓글쓰고 이제보네요 감사합니다~~
    애가 알아야 하지만 일단 제가 감사히 읽고 적용해볼게요
    요즘같으면 이런 의미없게 느껴지는 생활을 몇년을 계속 해야되나싶어 고민이 되는데 공부 안할수 없으니 현명하게 끌고나가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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