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때도 존재감이 없었어요.
공부를 곧 잘 했는데도
존재감이 없어서 한번은 제가 1등을 했는데도
아이들이 1등 누구냐고 하면서도 저한테는 묻지도 않았었죠.
꾸준히 3~5등은 했었는데도요.
그렇게 자라서 대학에서도 대학원에서도 존재감이 없었는데
회사에서도 없어요.
이제는 존재감이 있고 싶다는 생각도 안들고 그냥 안짤리고 월급이나 잘 받아가고 싶다는 생각을 하기는 하는데
그래도..ㅎㅎㅎ
가끔은 좀 슬프네요..ㅎㅎ
그렇다고 친한 동료가 없거나, 친구가 없는건 아닌데도
정말 뭘 해도 늘 존재감이 없어서.. 잊혀지니..ㅠㅠㅋㅋㅋ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