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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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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1 아들, 답답합니다

... 조회수 : 2,209
작성일 : 2019-07-11 01:48:56
중1 아들과 같이 저녁 먹으면서 뉴스를 보는데 구미
에서 염소가스 누출사고로 20여명이 입원했다고
하는걸 듣더니 아들이 저 사람들 일안해서 좋겠다고
하네요 전에도 종종 학교가 무너지면 수업을 안하느냐
그런류의 질문을 해서 속상했는데 이번엔 참을 수가
없어서 너같음 독가스 마시고 일 안가면 좋겠냐고
소리를 질렀어요
과고 목표로 공부하다가 손을 놓길래 몇년 고생한거
보다 앞으로가 더 중요하지 싶어서 아들 의견 지지
했어요 영어,수학 학원 주 2회씩 가는거 말고
따로 공부 안해요 그래도 수행 잘 챙기고 중간, 기말
고사에서 반2~3등 한거같아요 조금만 더 하면 1등
할수도 있다는 조바심도 냈지만 그것도 지 실력이고
타고난 성향이라 생각해서 마음을 내려놨어요
이제 기말고사까지 끝나서 그런지 학원숙제까지
실랑이하게 만드는 아들에게 더 이상 도움주고
싶지않아요
굳이 영수학원을 화,목 같은 날로 간다해서
도시락 싸서 차에서 먹게해주고 10시까지 기다렸다가
태우고 오고 월,수,금도 집에 버스 타고 오면 한시간
넘게 걸리니 힘들다고 징징대서
햐교 시간 맞춰 태우러 갑니다
외동이면 그러려니 할텐데 초6,초1 두 여동생이
있어서 아들 스케줄에 맞추다보면 동생들이
피해보는 경우가 많아요 그런데도 제가 해주는걸
당연시 하니 이제 저도 맞춰주기가 싫어요
과고준비 공부 힘들어해서 내려놓고 깊이있게
내신 공부라도 해보자 했는데 그것도 싫고
이제 학원 숙제 마저도 대강 하려하니 어디까지
내려놓아야 할지 모르겠어요
IP : 116.37.xxx.208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고
    '19.7.11 5:36 AM (218.48.xxx.29)

    무슨 중학교를 버스로 한시간 넘는 곳에 보내시나요? 특목중인가요?

  • 2. ..
    '19.7.11 6:21 AM (175.116.xxx.116)

    중1이 그정도 하면 착한데 뭐가 문젠지..
    그와중에 공부까지 못하는 아들이 우리집에 있는디...

  • 3. 오호
    '19.7.11 7:24 AM (123.111.xxx.75)

    반 등수 2-3등에 수행 잘 챙겨..
    이런 글 올리시면 반칙입니다요

  • 4. 학교가
    '19.7.11 8:08 AM (222.121.xxx.81) - 삭제된댓글

    어떤 학교이길래 그리 먼 데를 보내시나요~~?
    글로 봐선 중1 남자아이치고는 양호한 거 같은데요
    다만,학교거리 땜에 엄마가 넘 애쓰시네요
    밑에 동생,특히 초1이 손 많이 갈 텐데요
    건강한 남자아이라면 버스탁고 다녀도 될 거 같은데요

  • 5. 아이고
    '19.7.11 8:25 AM (218.157.xxx.205)

    중학교는 집 앞이 최고인데 어쩌다 한시간 거리를.. 사춘기 잠도 많고 에너지를 긍정적으로 발산시킬 운동도 하고 싶을 나이인데 원글님 댁 문제는 학교 왕복 거리가 에러네요. 그 거리에 드는 시간과 피로감이 하루 활동 시간 12시간이면 2시간 소요되잖아요. 그걸 3년 하는건 좀..
    그거 빼고는 아이는 딱히 잘못이 없어 보여요. 공감력없이 말 이쁘게 안 한거야 중1남자애만 그러는것도 아니고.. 속으로 부러운 관점을 얘기했을 뿐인거죠. 화낼 일은 아닌듯해요.

  • 6. 하늘빛
    '19.7.11 9:03 AM (112.151.xxx.205)

    중 1이면 다 자유학년제라 등수 모를텐데요. 그냥 평범한 남자 아이들 사고방식예요. 단순하게 학교 무너져 휴강했음 좋겠다~~이런거. 깊이 생각하고 던지는 말이 아니죠. 너무 예민하게 받아들일 필요 없어요.

  • 7. 비전문가
    '19.7.11 9:22 AM (175.206.xxx.49)

    어머니~~~중 1 아이의 일반적인 생각인데요. 어머님이 화를 내시는 것은 아이의 공감 능력 부족에 대한 부분이 아니라, 아이의 공부에 대한 기대치가 너무 높아서 화를 내시는 것 같은데요.
    아이의 입장에서 글을 적은 것이 아니라, 어머니의 입장에서만 힘들다고 적으셨네요.
    어머님은 아들의 과고에대한 기대도, 내신도, 학원도 다 내려놓지 못하고 계시잖아요.

  • 8. 중2맘
    '19.7.11 9:28 AM (211.177.xxx.49)

    위로해 드리려고 왔더니만 ...

    영어,수학 학원 주 2회씩 가고
    수행 잘 챙기고 중간, 기말 고사에서 반2~3등 (조금만 더 하면 1등 가능)

    어느 대목에서 공감을 해드려야 할지 .....

    중1 남자 아이 - 저 정도면 우수한 것 아닌가요?

    과고를 준비했던 아이여서 더 큰 기대에 못미친다는 뜻인가요?


    차마 여기에는 적을 수 없는
    인성적 결함이나 욕설 야동 스마트폰 중독 PC방 담배 술 이성교제 페북중독 왕따 우울증
    이런 문제들이 있는 것일까요??

  • 9. ..
    '19.7.11 9:32 AM (106.102.xxx.6) - 삭제된댓글

    댓글 단 분들은 다들 아이 말이 아무렇지 않은가보네요
    아이가 공감능력이 없는게 원글님은 속상한거죠
    타인에 대한 연민, 안타까움 이런건 없고 이기적으로 자기 중심인 태도, 생각들이 내 자식이어도 밉상인거죠
    요즘 아이들, 어른들 저게 제일 큰 문제예요
    타인의 고통에 대한 공감능력이 없는거
    그걸 모르니 자기중심적이고 이기적인 게 당연시되는거죠

  • 10. ..
    '19.7.11 10:47 AM (61.33.xxx.109) - 삭제된댓글

    반 2,3 등 하는 아이를 과고 준비를 무리하게 시키신 엄마의 욕심 같네요.
    학교도 너무 멀고... 아이가 힘들만 하네요.
    오죽하면 학교 무너져서 안가고 싶다고 하겠어요.
    초등때 너무 무리하게 달리시느라 아이가 지친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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