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친듯 우울하고 무기력할때
우울증에 집밖을 나가지 않고있어요
사람만나는게 싫고
전화,카톡 다 받기싫어요
종일 집에서 냉장고파서 애들 간식주고
간신히 간신히 지하주차장만 오가며 아이들
학교,학원 라이드 해주고 있어요
갑상선암 수술을 해서
신진대사가 떨어지는지
스펀지에 젖어있는듯 몸은 무겁고
아이들은 열심히 키웠는데 내뜻대로.. 내 욕심만큼
되어주지 못하고,,,,
전교권으로 공부잘하던 큰아이 이번에 기말 말아드시고
여름특강 학원알아보는데,,,,뭔가모를 우울감이 밀려오네요
40중반,,,,
신나는일이 하나도 없어요
하고싶은 것도
먹고싶은 것도
사고싶은 것도 없어요 ㅜㅠ
암수술하고 보험회사에서 위로금 3000만원 받았는데
뭐하나 사는것도 귀찮아 6개월간 그대로 입니다
이 동굴에서 어떻게 빠져나가야 할까요 ㅜㅠ
밖에 나가서 누군가를 마주 치는게 싫어서
못나가요
1. ᆢ
'19.7.10 4:49 PM (116.124.xxx.173)소소한 오타 죄송요
힌면 - 하면2. ㅇㅇ ㅇ
'19.7.10 4:50 PM (175.223.xxx.112)저 같으면 살고싶은 지역이나 해외에서 한달 살기?
이게 생각나네요.
원글님 개성과 특성에 맞는 뭔가가 있을거예요.
스스로가 숨통 트일수 있는 힐링꺼리가요.3. ...
'19.7.10 4:52 PM (112.168.xxx.14) - 삭제된댓글비싼미용실에 가서 머리를 해 보시면 어떨까요? 그런상태에서도 애들 라이드라도 해 주신다니 기특하시고 장해요 머리도 하고 옷도 사입어보고 본인을 위해 돈을 써 보시면 어떨지요?
4. ᆢ
'19.7.10 4:52 PM (116.124.xxx.173)저도 제주도에서 한달살기 하고싶어요
근데 아이들이 한참 중요한 중.고등...
그렇게 내 욕심대로 한달간 못살아요 ㅜㅠ5. ...
'19.7.10 4:54 PM (116.37.xxx.147) - 삭제된댓글낮에 무조건 나가서 걸으세요
나갈까말까 생각하지 말고 그냥 모자 푹 눌러쓰고 나가서 걸으세요 가까운데 산 있으면 한두시간 걸으면 좋아요
그러면 서서히 몸과 마음의 힘이 생길거예요6. ᆢ
'19.7.10 5:00 PM (211.219.xxx.193) - 삭제된댓글님은 갑상선수술이라도 했네요.
저는 왜 그럴까요.
만사가 귀찮아요.7. 쏘맥이 직빵
'19.7.10 5:08 PM (14.41.xxx.158)인데 암환자라고 하니 술먹으란 소린 못하겠고 그럼 뭐 윗님처럼 나가 걷는거 밖엔
상중하 우울을 다겪은 경험자로선 햇밫 받으며 걷는거 우울에 도움이 됐니다만 이어서 양질의 단백질을 먹었을때 시너지가 높아요!
더구나 님은 질환이 있으니 기력이 떨어진 상태라 먹어야 되요!
(복지리탕 가족들과 사먹으세요 몸에 상당히 좋고 소화 잘되고, 선지국 추어탕,특히나 오가피나 옻닭이 기력에 굉장히 도움됨, 해물등심 샤브샤브 좋고)- 입맛이나 마나 먹다보면 특정 음식에서 뭔가 아 이거 좋구나의 그게 나온다는
먹다 보면 육체적 정신적으로 힐링을 주는 음식이 있다니까는 그래서 먹으라는거임
옻에 알러지가 없담 옻닭이 참 좋아요 알러지 있담 오가피백숙으로~~ 오가피도 좋음 야네들 먹고나선 아 좀 살것 같다의 느낌을 받아요8. ..
'19.7.10 5:11 PM (211.205.xxx.62)걷고 샤워하고 뽀송한 옷입고
소고기무국 끓여먹어요.9. ᆢ
'19.7.10 5:12 PM (116.124.xxx.173)윗님.....저 맥주마셔요...
시원한 맥주라도 안마심 미칠지도 몰라서요
먹고싶은 것도 못먹고 오래살면 뭐하나 싶어서요 ㅜㅠ10. ...
'19.7.10 5:18 PM (59.23.xxx.244)필라테스나 피티 일대일 끊어서 운동하세요...젊은 쌤들 응원받으면서 운동하다보면 조금은 업됩니다...근력생기면 당연히 마음도 긍정적인 힘이 생기구요...
11. ㅇㅇ
'19.7.10 5:20 PM (211.36.xxx.1)저도사람대하는게 피곤해서 혼자일했는데 결국 서서히 무너지더군요 하고싶은일한가지라도 기분좋은일하세요 즐거운일하면서 사람도만나시구요 혼자오래있어보니 사람만나고 사회속톱니바퀴도 평화라는걸알았답니다
12. 고3맘
'19.7.10 5:21 PM (210.101.xxx.3)원글님 만나서 저도 한잔 하고 싶네요!~~ 같은맘이예요. 전교권으로 공부잘하던 얘가 고3되서 방황하고~ 40중반에 해놓은건 없고~~ 몸도 무겁고.... 여기저기 아프고~ 직장생활 20년이 넘었는데 그동안 뭐하러 그렇게 아둥바둥 열심히 살았는지... 그냥 대충대충 살것을... 괜히 열심히 사느라 힘만뺀거 같은 허탈함이..............
13. 그럴때
'19.7.10 5:28 PM (117.111.xxx.33)잡생각ㆍ걱정 안할수있도록 뭔가에 푹 빠지는게 좋을거같아요
저는 드라마 몰아서 보기해요
요즘은 토지 보고있어요
미스터션샤인
육룡이나르샤도 재미있었고요ㅎ14. 맥주에
'19.7.10 5:30 PM (14.41.xxx.158)소주을 약간 타면 정신적인 힐링이 커요 맥주 단독으로 먹는거 보단
쏘맥에 족발이나 칼칼한 김치우동 같은거나 짬뽕 감자탕 뜯으면서 먹음 정말 스트~~레스가 날려진다는
쏘맥에 칼칼한 통통한 면발 건져먹으면서 " 이리 오너라 엎고 놀자 사랑 사랑 내사~랑아~~ 니가 무엇을 먹으려느냐~ 노래가 저절로 나온다는 한대목 불러가면서 쏘맥 마시다보면 어느새 힐링이 옵니다 그래서 내가 마셔요 괜히 마시는게 아니라
이래도 한세상 저래도 한세상 아닌가 싶고 마시고 싶은거 마시고 먹고 싶은거 먹으면서 사는데까지 살다가 가면 되는거 아닌가 하며 살아요 인생 뭐 있나요15. ...
'19.7.10 5:57 PM (118.36.xxx.245) - 삭제된댓글제주도 한달살기 아니더라도 2, 3일 정도 혼자 가서 바닷가도 걷고 예쁭 카페에서 멍때리며 차마시고 쉬다 오세요. 애들이 그 정도도 혼자 못있지 않을테고요. 장소를 잠깐이라도 바꿔보시길~!!!
16. 가까운데 가서
'19.7.10 6:13 PM (112.149.xxx.254)맛사지받고
필테 일댈 다니고
차를 바꾸면 어떠세요?
자꾸 나가고싶게.17. 저는
'19.7.10 7:06 PM (116.36.xxx.231)예전에 우울증 걸렸을때 정말 너무 우울해서 아무것도 하기 싫었었는데
누가 추천해서 억지로 요가를 시작했거든요.
근데 일단 밖으로 나가고 몸을 움직이니까 기분이 나아지더라구요.
금방은 아니고 서서히 극복이 됐어요.
요가든 필라테스든 한 번 시작해 보시는거 추천해요.18. 호러
'19.7.10 7:10 PM (112.154.xxx.180)무작정 걷기
19. 나
'19.7.11 4:09 AM (223.33.xxx.76)제게 해당되는 충고 얻어가요.
무엇이든 하고 싶은거,
원글님 마음 편한대로 하셔요.
이것저것 재지 마시고요.20. 이책
'19.7.11 7:44 PM (223.38.xxx.160)어른이 되면 괜찮을 줄 알았다
정신분석전문의 김혜남 선생님이 쓰신 책인데
꼭 한번 찾아보세요21. 현제이제
'19.7.29 12:19 AM (125.131.xxx.214)꼭 상담치료 받아보세요 임상심리전문가 상담심리전문가..로요 심할땐 수렁에서 나오는데 분명 도움이 됩니다. 혼자서 어랴을 땐 붙잡아줄 손이 필요해요.
22. 현제이제
'19.7.29 12:19 AM (125.131.xxx.214)심리치료 받으세요.. 꼭요 수렁에서 나올 땐 붙잡아줄 손이 필요해요 도움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