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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가 이러는거 뭔 마음일까요?

사람 조회수 : 4,742
작성일 : 2019-07-09 18:53:26
그냥 같은직장 다른부서 남직원
그부서랑 일로 엮였는데 담장자가 그남직원이라 인사만 하다 일적인걸로 이야기를 하게됨

같이 진행한 일이 마무리되서 지나가다 직원들과 식사나 하자고 이야기 했음
다음날 식사언제하냐고 날짜를 지정하라고 함
그냥 예의상 지나가며 한말인데 말을 했으니 지켜야겠단 생각으로 날짜 시간정함
부서원들에게도 물어봐 달라고 했음
그직원이 이번은 둘이서만 식사하자고함
할 이야기도 있고 업무적으로 물어볼것도 있다고함
내가 애인있는거 회사내 아는사람 많음
그직원도 알고 있다 생각했음

둘이 식사하고 그남직원이 술한잔 2차로 하자길래 마시고
일찍 집에옴
다음날 아무렇지 않게 평소와 똑같이 인사했음
그런데 저녁퇴근후 연락해서는 우리집앞으로 온다고함
할이야기가 있다며 꼭 만나자고함

만났더니 대뜸 남자친구 있냐고
결혼할 남친 있다 하니
알았다며 차마시고 헤어짐
근데 다음날부터 계속 문자로 술한잔하자 우리집근처 갈일 있다 태워줄테니 같이가자 차한잔 하자 그럽니다
결혼할 남친 있다고 정확히 말했고 여지를 주지도 않았는데
왜 저러는걸까요?

둘이서 처음 식사한거랑 술마셨던게 자꾸만 떠올라 잊을수가 없대요
별 이야기도 않했고 두시간 있었나
그전부터 맘에 있었던건 아닌거 같은데 남친 그것도 결혼할 남친 있다고 이야기 했고 당신은 아무감정 없다 콕집어 말했는데
거의 매일 메시지를 보내요
말도 없이 집앞에 와서는 어디에 있다 잠깐 얼굴보자
처음 집앞에 왔을때는 놀랬어요
대체 왜? 회사서는 또 전혀 아무렇지 않게 업무적인것만 말하구요
같은직장이라 최대한 거북하지 않게 둘러대느라 힘든데
이런 남자는 대체 뭘까요?
남친있다는데 오히려 그말 듣고 더 달려드는 느낌이랄까요
IP : 211.244.xxx.184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9.7.9 6:57 PM (210.99.xxx.244)

    둘러댈게 아니라 원글이 확실하게 관심없다고 얘기하셔야 할꺼같은데요 만나자지 자꾸 나가니 여지가 있어보여 찝쩍대는거 같아요. 곧 결혼하니 사적인 연락 사절한다고 얘기하세요

  • 2. ㅁㅊㄴ
    '19.7.9 6:57 PM (178.191.xxx.53)

    확실히 말하세요. 관심없다고.
    계속 이러면 회사에 스토킹으로 알린다고.
    님도 왜 단둘이 2차까지 하셨어요 ㅠㅠ.

  • 3.
    '19.7.9 6:59 PM (175.127.xxx.153) - 삭제된댓글

    열번 찍어 보고 넘어오나 안넘어오나 확인하려나 보네요
    ㅁㅊㄴ

  • 4. 진짜
    '19.7.9 7:04 PM (211.244.xxx.184)

    식사를 일찍 먹고 그직원이 술이나 한잔 더 하자고 해서 간단히 마셨어요 맥주 딱 한잔씩이요
    그리곤 9시쯤 헤어졌네요
    뭔 말도 잘안했고 같이 일했던 업무이야기 좀 하다 헤어졌어요
    담날도 그냥 지나가다 봐서 인사하고 끝
    곧 결혼할거고 남친 오래사귀었다 좋은사람이다 남친이야기도 했구요
    보통 이런말 들으면 관심있다가도 뚝 끊지 않나요?
    집앞에 찾아온 처음..진짜로 뭔가 급한일이 업무적으로 있나 꼭 얼굴보고 할이야기 있다길래 집앞에서 봤구요

    그뒤로는 계속 거절했는데 날씨 좋으면 좋다고 술마시자
    비오면 비온다고 술마시자 차마시자
    회사랑 집이랑 먼데 늦게 끝나는날 저 기다리고 있는거 같아요
    퇴근하러 나가면 같이 나와 데려다준다하고..
    불편해서 일적으로도 엮여 있거든요

  • 5.
    '19.7.9 7:07 PM (210.99.xxx.244) - 삭제된댓글

    한잔이든 두잔이든 남자의 문제가 아니라 원글이 빈틈을 계속 보인거예요. 집앞에 찾아오면 만나고 남자 심리는 어라 넘어올수도 있겠네 아닐까요ㅠ 저랑 둘이 식사도 맥주한잔도 집앞에 온건도 안만날듯 여럿이하자고하고 만나지안하ㅡ 집앞이면 거절하고 안나갈듯

  • 6. ㅇㅇ
    '19.7.9 7:09 PM (211.193.xxx.69)

    단 둘이서 식사하고 2차로 술까지 한잔 했으니
    남자쪽에서는 자기한테 관심이 있나보다고 생각했겠지요
    결혼할 사람 있다고 말해도 그건 그냥 현재 상태를 알려준 것 뿐이라고 받아들였을 것 같네요
    남친이 있다는 정보만으로 남자가 물러설거라는 단정짓는 건 어리석은 생각이예요
    확실하게 잘라서 말하는게 중요할 것 같네요

  • 7. ..
    '19.7.9 7:10 PM (119.64.xxx.178)

    아무리 급한업무라도 그렇지
    저같음 안나가요
    여지를 주시니 자꾸 집적거리죠

  • 8.
    '19.7.9 7:12 PM (210.99.xxx.244)

    급한업무가 전화로 하거나 회사서하면 되지 단둘이 만날일이 뭐가 있을지

  • 9. 확실히
    '19.7.9 7:16 PM (178.191.xxx.53)

    선 그으세요.
    직장에서 저 놈이 소문 내고 다닐 수 있어요.
    단둘이 밥먹고 술마시고 집 앞에서 만나고 같이 퇴근하고.
    직장에선 님이 양다리하고 더러운 소문 났을 수도 있어요.
    확실히 거절하세요.
    친한 직장 동료나 상사한테도 말해 놓으세요.
    저 사람 선 넘는거 같다고. 이상하다고.

  • 10. 그놈의
    '19.7.9 7:39 PM (223.62.xxx.99)

    우라질 열번찍어지요
    백만번을 찍어봐라
    아닌건 아니지

  • 11. ㅇㅇ
    '19.7.9 7:40 PM (110.12.xxx.167)

    무서워요 스토커기질이 있네요
    애인있다는데도 자꾸 만나자는건 정상이 아니죠

    남친한테도 말하고 회사 주변사람들한테도 알리세요
    결혼할 사람 있다는데도
    자꾸 연락한다고

  • 12. ....
    '19.7.9 7:44 PM (221.157.xxx.127)

    남친있고자시고 설레니까 꼬셔서 어떻게 진도나가고 싶은거겠죠 뭐

  • 13. ㅇㅇ
    '19.7.9 7:48 PM (106.102.xxx.121)

    확실하게 답을 하세요 남자들은 빙신이라 적당히 말하면 알아듣지를 못해요 연락하는거 싫다 자꾸하면 조치를 취하겠다 아님 남친한테 말하든지 하세요

  • 14. 그러다가
    '19.7.9 8:28 PM (175.127.xxx.153) - 삭제된댓글

    그 남직원 사내에 이상한 소문 흘릴수도 있어요 조심하세요

  • 15. ㅇㅇ
    '19.7.9 8:39 PM (49.142.xxx.116)

    질이 안좋은 부류네요 아주... 보통 결혼할 상대가 있다 하면 남녀불문 선을 긋거나 알아서 포기할텐데
    저러는거 진짜 뭔가 안좋은 신호입니다.
    인간이 아주 못됐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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