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저는 집을 팔았어요.

... 조회수 : 20,347
작성일 : 2019-07-03 16:59:14
82에 보면 몇십억 부자도 많고 월 몇천 소득자들도 참 많아요.
저는 집 한칸 가진게 다인 사람이예요.
지방에 쪼깬한 집 . 6억짜리요.
6억을 갖고 강남은 커녕 서울 입성도 힘들고...
외벌이에 애들은 점점 커가고 돈은 더 들어가고.
그래서 집을 팔았어요. 집을 팔고 쪼끄만 상가를 샀어요. 6억인데 2층짜리 상가예요. 1층에 가게. 2층은 우리집이구요.
월세는 170 만원 정도 들어옵니다.
막상 살아보니 너무 좋네요. 밤에는 1층이 퇴근하니 애들 막 뛰어도 뭐라 할 사람 없고. 옥상이 넓어서 빨래도 널고 수영장도 설치하고 ㅎㅎㅎ
저 월세 받아서 한푼도 못썼어요. 생전 첨 그런 꽁돈이 생기니 어따 써야할지도 모르겠고. 안쓰고 몇달 지나니까 저한텐 정말 큰 돈이 돼있더라구요.
그 돈이 내 노후대책인것 같고 아파트를 포기한 댓가인듯 싶기도 하고. 일케 살면 평생 여기서 뼈를 묻을거고. 서울은 완전 못 들어가겠죠.
제가 산 건물이 오르지 않더라도 매월 월세 들어오는거 생각하면 그냥 이대로도 너무 좋네요.
이 글을 쓰는건 저처럼 집을 팔고 월세 수입과 내가 살 집 두가지를 모두 충족할 수도 방법도 있다는걸 아셨음 해서요. 노후대책 불안하다면 함 생각해보셨음 해요.
IP : 117.111.xxx.101
6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dlfjs
    '19.7.3 5:01 PM (125.177.xxx.43)

    잘하셨어요
    나이들면 월세가 갑이죠

  • 2. 생각잘하셨네요
    '19.7.3 5:08 PM (121.179.xxx.235)

    생각 잘하고 결정 잘하셨네요
    나중엔 그 월세가 지금보다 훨 든든할거에요

    아파트가 중요한것은 아니라 생각해요.

  • 3. 저도
    '19.7.3 5:09 PM (1.224.xxx.38) - 삭제된댓글

    집 평수 넓히면서 현재 의도치 않게 1가구 2주택이 되어서
    작은아파트는 팔고 작은 상가하나 사고싶은데..
    저 빼고 집안식구 다 만류해서 못 사고 있어요ㅜㅜ.
    월세 관리하는게 만만한게 아니고 세금이며 상가노후에 대비해서 월세일부는 떼어놓아야한다고 하더라고요.
    6억투자에 사실곳도 해결되고 170이 나온다니 넘 부럽네요.

  • 4. ...
    '19.7.3 5:10 PM (1.253.xxx.137)

    오~좋네요
    2층짜리면 세금도 많이 안 나올거고
    엘리베이터 관리 걱정도 없고
    1층만 상가라 공실걱정도 없을테고 ㅎ

    전 굳이 서울서 안 살고싶은데
    아이들이 걱정이에요
    아마 서울서 직장 다닐텐데...

  • 5. ..
    '19.7.3 5:13 PM (121.179.xxx.235)

    저도님
    2층정도 상가라면
    1층 상가세입자가 영업을 하려면 시설을
    다하기 때문에 크게 돈들일은 없어요.

  • 6. 부럽네요
    '19.7.3 5:13 PM (121.155.xxx.165) - 삭제된댓글

    대출은 없나요?

  • 7. ...
    '19.7.3 5:14 PM (117.111.xxx.58) - 삭제된댓글

    월세 관리라는게 하다 보면 요령이 생길 것 같구 상가 노후는 집이랑 마찬가지 인 것 같아요. 제가 결혼전에 단독에 살았는데 친정 아버지가 집 관리를 엄청 잘하셨어요. 2년에 한번 페인트 칠 다시하고. 5년마다 옥상 방수 다시하고. 배관은 문제 있을때마다 바로바로 고치고. 그래서 저도 이사오기 전에 페인트. 보일러교체. 옥상방수 등 새로 했어요. 살면서 계속 수리해야겠죠. 관리비 안 내는 대신 관리비다 생각하고 매월 일정액 모아서 수리하는 느낌이랄까요.

  • 8. ???
    '19.7.3 5:16 PM (203.142.xxx.11)

    재정상태가 저와 비슷하시네요
    지방 인가요??
    부럽네요
    전 이 금액의 집으론 경기도 인데도 어찌할것도 없어
    모기지론 받아야 하나 생각 중이예요

  • 9. ..
    '19.7.3 5:17 PM (183.98.xxx.95)

    축하해요
    생각의 전환이 이런 결과를 낳네요
    행복하게 사세요

  • 10. ...
    '19.7.3 5:18 PM (117.111.xxx.58) - 삭제된댓글

    네. 대출 하나도 없어요. 혹시 공실 생기면 제 입장에서 은행이자를 내돈으로 내야 하는 마이너스 상황이라 욕심내지 않았어요. 물론 1층 보증금 2천만원은 안 포함된 금액이었는데 이건 세입자 바뀔때 받아서 해결해도 될 것 같았구요.
    욕심내서 4억 대출끼고 10억짜리 살까 싶기도 했었는데 공실... 이게 너무 신경 쓰이더군요.

  • 11.
    '19.7.3 5:20 PM (222.239.xxx.114) - 삭제된댓글

    친구도 아파트 팔고 재개발할 동네에 주택 샀는데 반지하랑 1층 세주고 자기네는 2층 살았어요.
    재개발 무산되서 집 팔고 다시 아파트로 가지않고 주택 사서
    또 월세 받고 살아요. 옥상에 빨래도 말리고 화분 여러개 놓고 상추 고추도 따서 먹어요.
    물론 제일 좋은건 다달이 들어오는 월세죠!

  • 12. ...
    '19.7.3 5:22 PM (58.234.xxx.57)

    지방에 6억짜리면 그래도 자산이 없는 분은 아니네요
    서울에도 몇십억 부자만 있는거 아니에요
    6억 자산 없는 분들도 태반

  • 13. 111
    '19.7.3 5:23 PM (223.62.xxx.98)

    이런상가정보는 어디서 얻나요? 제가 계획하는 노후네요.한달 170이라니 생각만으로도 좋아요.

  • 14. ..
    '19.7.3 5:23 PM (118.36.xxx.165)

    대부분 여자들이 아파트에서 편리하게 살고 싶어하는데
    현명하고 허세 없는 마음이 지혜롭네요~

  • 15. 좋네요
    '19.7.3 5:24 PM (121.171.xxx.193)

    2층상가 건물 너무 부러워요
    나중에 아이들 다 키우고 원글님이 장사해도 좋을것같아요 .

  • 16. 에휴
    '19.7.3 5:25 PM (183.98.xxx.173)

    그러다 월세 밀리고 그러면 스트레스겠죠..
    더구나 세입자랑 얼굴 붉히게 되고..
    그 세입자주변에 내 아이들이 돌아다니고 그 위에서 생활해야 하는데 무섭기도 할 것 같고요..

    물론 세입자가 무난하고 월세 밀리지 않고 등등 하면 좋겠지만요..

  • 17. ,,
    '19.7.3 5:28 PM (121.179.xxx.235)

    에휴님 그런것 생각하면
    암것도 못해요

    구데기 무서워 장을 못담그는
    그런거는 생각마세요.

  • 18. 질문
    '19.7.3 5:33 PM (223.38.xxx.254)

    지역이 어디예요? 그냥 예를들어 충청지역 시지역 이런 식으로 대충 말해줄 수 있나요? 1층 가계 업종은 뭐예요?

  • 19. ..
    '19.7.3 5:35 PM (223.38.xxx.147)

    위치가 괜찮은 곳 같네요
    부러워요

  • 20. ㅇㅇ
    '19.7.3 5:40 PM (117.111.xxx.68) - 삭제된댓글

    제 친구도 서울아파트 30평대 팔아서 10억현금화하고
    지방가서 상가주택 구입했어요.
    1층 월세 300나오고 2층 본인집45평.
    나머지 적금통장행..
    세상고민없다고 맘껏 국내외여행하고 밥사다먹고 살림에서 해방되어삽니다.저도 부러워요.

  • 21. ...
    '19.7.3 5:40 PM (119.67.xxx.246)

    대출 없이 6억 짜리 사서 월 170만 월세 들어오면 수익률이 완전 좋네요

  • 22. 아파트
    '19.7.3 6:00 PM (116.122.xxx.246)

    보다 좋아 보이네요

  • 23. ㅇㅇ
    '19.7.3 6:21 PM (49.196.xxx.108)

    제 부모님이 20년 째 그렇게 사세요

  • 24. ㅇㅇ
    '19.7.3 6:46 PM (27.179.xxx.221) - 삭제된댓글

    6억 2층주택에 일층 월세 170나오기 힘들어요
    집값에 맞추면 주변 월세가 낮아 저렇게 일반적으로 나오기 힘듬

  • 25. ㅂㅂ
    '19.7.3 6:50 PM (114.205.xxx.104)

    ㄴ 집값 상승 기대치가 낮을수록 월세수익률이 높아요. 아마 지방이라 가능한 것 같은데, 인구 몇만짜리 도시인지 궁금하네요.

  • 26. 월세받는게
    '19.7.3 8:19 PM (112.149.xxx.254)

    최고긴한데 이미 자가 살아보신 분이라 가능한듯요.
    저는 뒷집이 공사한다고 저희집 들이받아서 금가고 소송하고 홧병나서 다시는 개인주택 쳐다도 안봐요.

  • 27. 1층
    '19.7.3 8:49 PM (59.4.xxx.3)

    몇평인데... 월세가 170 나오네요?
    지방이라도
    저 정도 월세 나오려면
    적어도 30~40평은 되야 할텐데
    2층 합 60평되는 건물이...
    6억이라고요?

    그리고 지방에 6억 아파트가
    쪼깬하다고요??
    지방 사시는 분들이 보면
    이 글 뭔가 이상타 싶겠어요.
    2층 상가 건물은 대출없이 6억에 사서
    1층에서만 월세가 170 나온다 하고..

    지방 어느 동네인지 궁금하네요

  • 28. 저도
    '19.7.3 8:59 PM (117.111.xxx.162)

    산골로 들어오고 살던 아파트 월세놨어요.
    백만원도 안되지만 산골 공기 때문에
    돈이고 뭐고 없네요.
    너무좋아요.
    나무랑 꽃사는데 60만원 투자했는데
    꽃이 피니 더 좋군요.

  • 29. 제가
    '19.7.4 12:35 AM (117.111.xxx.107) - 삭제된댓글

    운이 좋은편이긴 했더군요. 원래 매매가는 7억이었구요. 상속받은 물건인데 돈이 급한지 아님 안팔려서인지 6억에 거래했어요. 용문 양평 이천 여주 좀 멀게는 원주까지 싹 뒤졌는데 운이 좋았나봅니다. 찾다보니 원주가 상가 수입률이 좀 좋더군요. 근데 저랑 맞는게 없어서 원주껀 못샀어요.
    지방에 6억 짜리 아파트가 비싼편이긴 합니다만 서울에 비하면 작은 금액이라 그렇게 표현했네요.
    제 친구는 옥수동에 다세대같은 건물 사서 리모델링 후 1층은 상가 2층은 본인이 사는 집으로 바꿨어요. 그친구도 옥수동 아파트에 살았는데 10억주고 팔고 갈아탔죠.
    10억 미만 물권은 찾기가 쉽지 않아요. 저도 고생을 많이 했습니다만 운이 좋았던거겠죠. 대지 넓은 1층짜리 상가가 의외로 많았는데 저희 살 집까지 있어야 해서 그런건 아예 제꼈구요.
    그냥 경험담을 적은 겁니다. 서울은 30억짜리를 꼬마 빌딩이라며 소개한다는데 30억 몇백억 건물이야 돈 있는 사람들 얘기겠죠.
    제가 산 건물은 오래되서 많이 낡았습니다. 그래서 싸게 산걸지도 모르죠.

  • 30. 월세
    '19.7.4 6:37 AM (211.36.xxx.89) - 삭제된댓글

    170이 점포잖아요 셋방이 아니고
    그러니 170도 가능할수 있지요
    서울에 꼭 살아야 하는 이유가 없으면 비싼 아파트에서
    돈 나오는거 아니니 수도권 단독만 사도
    월세는 받아요

    주택은 관리하기가 힘들다는데 그건어쩜
    당연한거죠
    건물 관리가 한칸 아파트 관리하고 같을순 없잖아요

    노후접어들고 직장생활 멀어지면
    월세받고 사는것도 좋지요

  • 31. 서울에도
    '19.7.4 7:08 AM (58.127.xxx.156)

    솔직히 자기 대출 끼고 집 갖고 있거나
    3억 4억 하던걸 7억 8억으로 갑자기 작년에 올려붙인 아파트 한채들인거지

    순수하게 6억 재산이면 서울에서도 그렇게 흔한 재산은 아니에요

    세월이 미쳐서 그런거죠
    몇 십억 갖고 있다.. 이건 작년 재작년 아파트값 올려붙이고 뻥튀기할때
    두배 세배된 금액으로 앉아서 생긴 돈들이 많은거구요

    원래는 서울 집값 4억 내외가 가장 많았어요 2015년 전까지..

  • 32. ㅇㅇ
    '19.7.4 8:04 AM (121.168.xxx.236)

    지방 6억이었으면 평수가 그래도 넓었을 거 같은데
    지금 사시는 집도 비슷하게 나오나요?

  • 33. ^^
    '19.7.4 8:12 AM (211.36.xxx.203)

    저는 서울집 전세주고 그돈으로 수도권 대학가 노후한 주택사서 리모델링중이예요.
    아이들 각자 독립시키고 ᆢ남편 직장 가까운 곳으로 부부만 이사해 2층에 저희 살고
    1층에 원룸2개,투룸1개만들어서 월세 120정도 받을수 있을것 같아요.근사한 전원주택은 아니지만 아주 작은 마당있고 옥상있고 지하실도 있는ᆢ마을버스 2정거장이면 지하철역인 복작한 주택가 한복판에서의 주택생활이 기대됩니다.
    주차여건 안좋고 동네도 낯설어 잘 적응할지 남편은 제걱정하는데ᆢ저는 월세받아 제 용돈할생각에 신나요^^

  • 34. 세입자가
    '19.7.4 8:53 AM (121.133.xxx.137)

    월세 내는거 힘들어하지 않을
    좋은 상권ㅇ라면
    원글님같이 상가 사는게 아주
    좋아요
    전 가게만 사서 월세주고
    살기는 아파트에서 따로 사는데
    상가 리모델링하게되면
    들어가서 살려구요
    현재는 너무너무 낡아서
    걍 윗층은 개척교회에 싸게
    임대주고 있거든요

  • 35. 자람이
    '19.7.4 9:04 AM (211.201.xxx.174)

    지방 물건은 어디에서 찾을수 있나요?
    귀농 생각중이라
    현지에 내려가 보라는데 한 두군데도 아니고
    우선 1차로 알아보는곳좀 알려주심 감사하겠어요

  • 36. ㅡㅡ
    '19.7.4 9:11 AM (1.237.xxx.57)

    울나라는 왜글케
    인서울과 아파트입성에 목을 맬까요
    조금만 욕심을 내려놓음 삶의 질이 확 좋아지는데..

  • 37. ......
    '19.7.4 9:19 AM (121.181.xxx.103)

    아~ 부러워요~ 나이들면 그게 최고죠. 잘하셨어요!

  • 38. ㅡㅡㅡㅡㅡㅡㅡ
    '19.7.4 9:22 AM (182.216.xxx.58)

    인서울은 학군과 직장때문일테고
    아파트입성은 편리성 아이들 학군 학교 친구 이런거 때문일테구요.
    인서울과 아파트입성에 모든 수요가 몰리는 건 다 이유가 있죠.
    하지만 직장과 학군에 크게 연연하지 않는다면
    원글님과 같은 발상의 전환도 좋아보이네요.

  • 39. 아파트
    '19.7.4 9:23 AM (115.143.xxx.140)

    서울에 아파트를 붙들고 있는 이유는 그게 10년에 한번씩 몇억씩 뛰어주기 때문이에요. 몇년전에 7억6천에 판 아파트가 12억이에요.

    매달 월세를 받느냐 한번씩 몇억씩 뛰느냐.. 전자는 이익의 현금화이고 후자는 나중으로 미루는 거죠.

    어느것이 더 나은지는 각자 가정의 스타일이고 어느것이 더 낫다고는 말하기 어려워요.

  • 40. 아파트
    '19.7.4 9:26 AM (115.143.xxx.140)

    가장 큰 문제는 주택의 노후화지요. 주변 환경에 영향을 많이받고 1층 입주매장의 성격도 중요하고요.

    그전에..상가주택 2층에서 살았는데 밤마다 시끄럽고 불이 환해서 너무나 고역이었다는 글..도 있었어요.

    원글님은 굉장히 현명하게 이것저것 다 따져서 잘하신 분 같습니다. 안목도 있으시고요.

  • 41. ㄱㄱㄱ
    '19.7.4 10:03 AM (128.134.xxx.90)

    보통 수도권 3억짜리 점포 1층 월세가 1백~1백20 정도인데
    월세 수익률이 굉장히 좋네요.

  • 42. ..
    '19.7.4 10:12 AM (175.119.xxx.68)

    경기남부만 해도 3억만있어도 최고 아파트에 사시는건데

  • 43. ,,,,,,
    '19.7.4 10:32 AM (175.205.xxx.14)

    저희 친정이 그런식으로 투자해서 20년 넘게 노후걱정 없이 사세요.
    서울 변두리라서 매매가도 꽤 올랐지만
    팔고 아파트 들어가면 월세수입은 0가 되므로 그냥 사시겠다고..

  • 44. 거주도 하면서
    '19.7.4 10:41 AM (121.155.xxx.165) - 삭제된댓글

    170 나오는 물건 찾기 힘들어요.
    정말 운이 좋으신듯

  • 45. ㅁㅁㅁㅁ
    '19.7.4 11:08 AM (119.70.xxx.213)

    경기남부 3억 최고아파트는 아니죠 ;;

  • 46.
    '19.7.4 11:27 AM (58.150.xxx.34)

    하셨어요 너도나도 강남 아파트만 사려고 덤벼들면 어쩌겠어요
    원글 같은 분도 있어야지요

  • 47. ㅇㅇ
    '19.7.4 11:40 AM (211.206.xxx.52)

    저도 지방 거주자고
    사는곳이 대단지 아파트인데 대학가 근처라 3층짜리 지어서
    노후에 1층 세주고 2층 원룸 2개 만들고 3층에 우리가 거주해서
    살면 좋겠다 생각 했는데 가격이 후덜덜
    그가격에 장만하셨다니 부럽네요...

  • 48. 경기 남부3억이
    '19.7.4 11:56 AM (122.37.xxx.154)

    최고 아파트라구요?

  • 49. 서울
    '19.7.4 12:00 PM (221.141.xxx.186) - 삭제된댓글

    지방남자와 결혼해서
    신혼초에만 서울에서 살다가
    지방에 살게된 사람입니다
    처음엔 서울떠나 살게 되면서
    우울증이 올 정도로 힘든 시간도 있었습니다만
    서울집판돈으로 지방에 오니까
    정원도 있는 이쁜집을 살수 있었습니다

    비슷하게 수입올리는 친구들과 비교해보면
    저희는 정말 최상위층 생활입니다 ㅎㅎㅎ
    친구들이 더 비싸고 더 많이 오를 부동산 찾아 헤맬때
    저희는 그냥 편안한 집 한채에 산골에 별장하나 마련 했구요
    아이들 키우면서 해외여행도 자주 하고
    주말엔 대부분 별장에서 지냅니다
    삶의 만족도가 훨씬 높고 질도 좋아요


    친구들과
    재산 총규모로 따지면 저희가 가난한편이겠죠
    그런데
    노후대책 다 돼있죠
    은퇴후 할일거리 만들어 놨죠
    제가 필요한만큼의 돈으로
    만족하는 삶을 사는데는 별문제 없으니
    돈으로의 비교가 제겐 의미 없습니다
    저도 지금의 삶이 참 만족스럽습니다

  • 50. 맛있는사과
    '19.7.4 12:55 PM (14.46.xxx.169)

    아파트 사서 좋은 건물 사셨네요. 노후가 든든하시겠어요.경험담 풀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51. 맛있는사과
    '19.7.4 12:55 PM (14.46.xxx.169)

    아파트 팔아서 좋은 건물 사셨네요. 노후가 든든하시겠어요.
    경험당 풀어주셔서 감사해요.

  • 52. ......
    '19.7.4 1:51 PM (39.117.xxx.148)

    저 위에 댓글중에 경기 남부 최고 아파트 3억이라는 분~
    어딘지 좀 알려주세요.
    간첩인지 ...시세를 모르는 건지

  • 53. 서울오르고
    '19.7.4 1:51 PM (211.224.xxx.157)

    지방광역시 아파트들중에 핫한곳들도 엄청 올랐어요. 몇년전에나 30평 3억였지 지금은 6억 가까이해요. 그 빠숑인지 뭔지 피디수첩 나왔던 그분들따라 관광버스대절해 타고 내려온 학원생분들이 갭투기들 많이해서 광역시 살기 좋다는 동네 아파트들 싹 올랐습니다. 단 입지 아주 좋은곳의 몇몇 아파트하고 거기서 멀지 않은 부촌 신도시 아파트들만요. 광주도 그렇다고 하고. 대구는 제일 심하게 올랐다고 하고. 부산은 올랐다 떨어지고 있고.

    그리고 상가월세는 지방이 더 비싼거 같으네요. 대전은 신도시 1층 10평초반 상가 월세 150-200씩 해요. 일자리도 없는 도시가 월세는 제일 비싼듯.

  • 54. ..
    '19.7.4 3:18 PM (220.85.xxx.238)

    저도 깔고 앉은 아파트 팔아서
    상가주택 사고 싶어요.
    미니 빌딩 보러다녔는데 이미 너무 올라서 엄두도 못내겠더라구요.
    아는 동네만 가게 되니까...

  • 55.
    '19.7.4 3:35 PM (121.190.xxx.197)

    월세 참고용

  • 56. 글쎄요
    '19.7.4 3:46 PM (58.127.xxx.156)

    그런데 사실 이 가격이 계속 갈 가격이라고 보지 않아요 대부분의 전문가들과
    부동산 고수들은....

    5년 내에 큰 사단이 날거에요 솔직히..


    그러거나 말거나 벌놈은 그 사이에 벌고 먹튀하겠지만..

  • 57. 상권은
    '19.7.4 4:14 PM (58.150.xxx.34)

    계속 변해서 언제까지 그 월세 받을 수 있을지 나중에 그 건물이 팔리기나 할지 상권이 너무 죽어서 팔 수도 없어 그 돈 몽땅 깔고 살 수 밖에 없을지는 아무도 몰라요 계속 신경을 쓰고 동향을 살피고 팔 수 있을 때 팔아야 하거든요

  • 58. ...
    '19.7.4 4:15 PM (220.89.xxx.168)

    저도 지방 광역시에 택지 하나 구입해 놓았는데요
    내년 초쯤 건물 지을 생각입니다.
    1층 상가 40평
    2층은 투룸 2개
    복층으로 된 3층은 저희가 거주하고 복층 1.5룸은 세주려고 설계했어요.

    이곳도 지방이지만 핫한 곳이라 아파트 열풍이 한바탕 불었는데요.
    어떤 투자가 더 현명한건지는 잘 모르겠지만 상가주택 지어서 월세받고 사는 게
    오래전부터 저희 부부의 로망이라서 건축을 선택했어요.

  • 59. 뭔 또
    '19.7.4 4:21 PM (221.159.xxx.134)

    점쟁이도 모르는 미래의 일에 큰 사단이 난대요?
    그런 소린 20년전에도 들었건만 20년전보다 지금 어떤가요? 우리집 양반 같은 사람이 댓글 다셨네ㅋㅋ
    그러거나말거나 지방이지만 꿋꿋이 고집 피워 상가건물 샀는데 작년에 산건 얼마 안돼 모르겠고 6년전에 4억에 산 건 2배 가까이 올랐어요. 원글님처럼 저도 상가주택에 사는데 월세 안받고 직접 상가운영하는데 돈은 둘째치고 15시간 일해야하는 업종이라 출퇴근 넘 힘들어서 기존 아파트 팔고 살고 있어요.운은 텄는지 그때 급매로 판 아파트는 구축이 되어 가격이 떨어졌고 팔기도 힘들다네요.

  • 60. ...
    '19.7.4 4:49 PM (117.111.xxx.56) - 삭제된댓글

    추가로 더
    상가지역 내 건물은 밤에 주거 하기가 안좋습니다. 상권이 발달해서 시끄러울수 있고 밤에 불빛때문에 잠자기 힘들수도 있구요.
    또 상가지역은 일조권 보호가 안되서 앞뒤로 높게 건물 지으면 바람도 안통할꺼고.
    그래서 저는 제2종 일반주거지역으로 알아봤습니다. 우선 상가지역보다 금액이 싸서 제돈으로 가능했기도 하구요. 주거지역 내에 쪼끄만 가게들 있는 뭐랄까 동네 상권이라 밤에는 나름 조용합니다. 2종 지역은 3층 정도 높이로 밖에 못 짓습니다. 물론 용적률 이런거 다 따져서 2층이나 4층도 되지만 보통 3층으로 짓거나 1층은 주차장으로 하고 2 3 4층 이렇게 만듭니다. 그리고 상가는 주차장이 크게 문제가 안됩니다. 법이 바뀌어도 적당한 건물이면 주차 2대정도가 필수입니다.
    주택으로 지을땐 주차장이 더 필요하구요.
    새로 짓는다면 대출받고 세입자에게 보증금을 높여 받아서 충당하려고 합니다. 제 주변에 땅 사서 건물 짓는 사람들 보니까 돈이 생각보다 많이 안들더군요. 40평 짜리 땅을 사서 건물 짓는데.1억 5천 든 사람도 있습니다. 땅은 자기돈으로 사고. 땅담보로 대출받고. 지으면서 세입자 결정되서 보증금을 엄청 높게 받고 월세를 대폭 줄이고. 재계약 할때마다 혹은 세입자 손바뀔때마다 보증금 비율 조금씩 낮춰서 지금은 임대수입이 꽤됩니다. 1층 20평 편의점. 10평 미용실. 10평 사무실. 2층 10평 팥빙수집. 10평 옷가게. 20평 고깃집. 그분은 로또 된거나 마찬가지라 생각됩니다. 땅을 말도 안되게 아무도 거들떠도 안보는 땅을 싸게 샀거든요.
    혹시 건물 사실 분들에게 나름 팁을 드리자면 대단지 아파트 근처라면 좀 외진곳이라도 임대가 잘 됩니다. 공실 걱정을 안하셔도 될듯요. 아파트 끼고 있음 세입자들이 아파트 인구수 계산해보고 안심하고 뛰어드는것 같더군요.
    그리고 원룸 투룸 등 집을 임대하는건 생각보다 월세수입에서 나가는 돈이 많습니다. 세입자 바뀔때마다 도배며 새로 해줘야 하는게 많고 소모품 비용 등이 제법 듭니다. 근데 상가는 자기들이 알아서 인테리어 하고 들어오고 원상복귀하고. 집 임대보다 상대적으로 수월한 것 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81470 호주 본다이비치 총기난사 10명 사망 ... 21:12:32 100
1781469 가오나시 는 나중에 왜… 21:12:11 48
1781468 알바할때 무시당하는 것 같아 힘드네요.. 1 어쩔까 21:07:11 265
1781467 유니버설 발레단 수준이 어느 정도 인가요 ㅁㅁ 21:06:45 103
1781466 해외 여행이나 여행지에 사위들 처가랑 다니는 거 좋아요 6 21:04:28 285
1781465 요즘 마사지(얼굴).. 주로 장갑끼고 하나요? 21:03:57 110
1781464 찌개 국 국물요리 2 ㅇㅇ 21:03:19 99
1781463 FOMO 공포에 ‘영끌’… 20대 6만이 신용불량 ... 21:01:01 412
1781462 사는게 겁나요 4 20:55:15 676
1781461 견갑골통증 우짜면 좋을까요? 3 50대 20:54:59 248
1781460 다이아몬드 귀걸이 데일리로 하시는 분 5 .. 20:54:26 298
1781459 라인댄스, 뮤지컬댄스.. 재밌을까요? 54세 1 취미 20:52:07 128
1781458 전학한 아이한테 부정적인 언행으로 따돌림 4 너무 20:47:25 341
1781457 예비고2 아이패드 8 예비고2 20:44:59 176
1781456 며느리에게 정신적 조공, 그렇게 받고 싶나요? 21 ..... 20:44:03 1,170
1781455 이시간에 티비 너무 크게 들으면 안되겠죠 8 ..... 20:43:14 286
1781454 트립닷컴 광고는 왜 꾸준히 비호감일까요 4 ㅇㅇ 20:41:54 279
1781453 40대 후반 여성 월급 실수령액이 195만원인데 챗지피티한테 물.. 8 ㅇㅇ 20:39:50 1,376
1781452 수면중 입으로 숨쉬는거 고칠 수 있나요? 6 20:27:29 529
1781451 롯데홈쇼핑이나 현대몰에서 파는 나이키신발은 정품이지요? 가짜 20:24:28 219
1781450 나무젓가락 이쁜거 추천좀 해주세요 1 지혜 20:22:03 313
1781449 상위 인서울급 대학에 합격하신 77-80년생분들은 학창시절 어떤.. 13 ㅇㄹㅇㅎㅇㄹ.. 20:21:50 1,136
1781448 경주여행후 기차 기다리는데 8 .. 20:21:32 1,050
1781447 원치않는 합격 52 답답 20:17:15 3,369
1781446 장례식장에 처음가요 5 oo 20:15:52 6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