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여행을 가느라고 강아지 두마리를 집에 두고 갔어요.
제가 너무 이뻐하는 한놈이 낮선사람이 자기를 못만지게 해요.
애견호텔은 하루종일 갇혀지내야 하고, 베이비시터 집도 곤란하더라고요.
그래서 시터가 저희집에 오셔서 배변치워주시고 밥주시는것만 부탁드렸어요.
그런데 애가 산책을 못가니까 너무 힘들었나봐요.
여행다녀와서 하루는 침대에 놀고있는 애들을 보면서 전 방바닥에 앉아서
"애들아~" 부르니
갑자기 그놈이 눈이 똥그래져서 공포영화보는 표정으로 제 코앞까지 달려 오더라고요. 코가 닿을정도로..코앞에서 제가 누구인지 확인하고는 다시 가서 놀더라고요.
아마 시터분이 애들아~ 라고 부르셨나봐요.
그냥 놀면서 고개돌려 확인해도 되는데 코앞까지 와서 눈으로 확인하고 안심하는게
강아지들이 시력은 별로 안좋나요?
강아지가 원래 눈이 안좋나요?
..... 조회수 : 1,451
작성일 : 2019-07-03 15:24:46
IP : 61.77.xxx.189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개키운지
'19.7.3 3:26 PM (121.133.xxx.137)얼마나되셨는데
개 시력이 좋은지 나쁜지를 물으시나요2. ...
'19.7.3 3:29 PM (61.77.xxx.189)2년이요~
왜 코앞까지 와서 확인했나 싶더라고요~
그외 다른일은 없어요
혹시 시각보단 청각후각이 월등히 발달한 애들이 아닐까 하는 궁금증이 생겼어요.3. ... ...
'19.7.3 3:31 PM (125.132.xxx.105)저도 가끔 2층에서 아래층 내려다보면서 강아지 이름을 부르면
얘가 위로 올려다 보고도 제가 있는지 모르고 사방으로 저 찾으면서 돌아다녀요.
정말 분주하게 찾는 모습이 웃겨서 가끔 그러는데, 강아지가 눈으로 보고는 모르고요.
계단이나 바닥을 쿵쿵거리면 그제서 알아차리고 쏜살같이 올라옵니다.
그래서 우리 강아지는 눈이 나쁜가보다 하고 있어요.4. ..
'19.7.3 3:32 PM (1.227.xxx.100)시력별로 안좋은거 맞아요
5. ...
'19.7.3 3:40 PM (211.246.xxx.233)음 저희집 개는 제가 집 근처 길에만 도착해도 옥상에 올라가서 내려다 보고 꼬리 흔들고 있던데요..
6. ....
'19.7.3 3:43 PM (61.77.xxx.189)위에 댓글님
그게 혹시 댓글님의 목소리나 발소리 듣고 안거 아닐까요?
강아지가 바라보는 세상이 어떨지 궁금해졌어요
색색별로 보이는지 등등7. ㅡㅡ
'19.7.3 4:00 PM (211.243.xxx.100) - 삭제된댓글강아지 시력 안좋아요
늙으면 더 안좋구요8. ...
'19.7.3 6:23 PM (223.62.xxx.77)흑백처럼 보인다고 알고있어요
9. dddd
'19.7.4 8:53 AM (211.196.xxx.207)움직이는 건 잘 보고 멈춰 있는 거 구별은 잘 못할 거에요.
멀리서 비닐봉투만 날아가도 흠칫흠칫 주목하는데
1미터 앞 고냥이 꼼짝않고 있는 건 모른 채 지나가요.
움직이는 고냥이는 미친 듯 쫓아가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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