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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놀이터는 몇살까지 나가 놀려나요..

한여름 조회수 : 3,507
작성일 : 2019-07-02 00:16:56

저희 단지 자랑거리는 넓고 밝고 깨끗한 놀이터에요.
우스개소리로 놀이터로 집값 방어한단 소리가 나올만큼,
관리사무소 주력 사업인가 할 만큼 놀이터가 애들 놀기에도, 앉아 쉬기에도 참 좋아요.

그러다보니
다섯살 꼬맹이가 늘상 놀이터에 나가놀고 싶어해요..
올초까진 문화센터다 수업이다 끌고다니다가
애가 좀 질리고 지치는 것 같아 싹 끊고 하원하면 곧장 집으로 왔는데
몇번 놀이터에 가고싶어하는 눈치길래
어색함을 무릅쓰고 나가 놀아줬더니
얘가 얘가 이렇게 에너지 넘치고 활발한 애였나 싶을만큼
놀이터에서 지치지도 않고 날아다녀요..
집에서 사부작사부작 조용히 노는 애라고만 생각했는데
온 동네 친구 언니 오빠 다 같이 어울려서
간식 나눠먹고 술래잡기 하고 숨바꼭질 하고 달리고 또 달리고..
꼭 저 어릴 때 놀듯 그렇게 신나게 매일매일 참 잘도 노는 건 좋은데

전 좀 걱정이 되기도 해요..이렇게 놀기만 해도 되나ㅠㅠ
아직 다섯살이니 괜찮지 않을까 싶다가도
하원 차에서 내려 곧장 집에 갔다가 다시 수업 가는 또래 친구들 보면
괜찮은 거 맞을까 싶기도 하고..첫 애라 잘 모르겠어요..
방치하는 건 아니지만 이렇게 계속 놀고싶다는 대로 놀게 두어도 되는 건지
별게 다 걱정입니다..

놀이터에서 두세시간씩 뛰어놀고 들어오니
밥은 참 잘 먹네요...잠도 일찍자고..쩝.
엄마 얼굴이랑 팔뚝엔 기미가 깔리는데.......
IP : 59.12.xxx.119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잘노는 아이가
    '19.7.2 12:18 AM (182.232.xxx.207)

    다음에 공부도 잘합니다

    제 이야기가 아니고
    학자들 이야깁니다

  • 2. ..
    '19.7.2 12:21 AM (119.69.xxx.115)

    그때 원없이 못 논 애들이ㅜㅜ 사춘기때 한풀이한단 소리도. 믿거나말거나 한창 뛰어놀때죠. 그냥냅둬도 됩니다

  • 3. 99999
    '19.7.2 12:26 AM (180.65.xxx.37)

    안된다면 왜안되는거에요?
    그시간에 공부해야한다는거에요 설마?다섯살인데??

  • 4. 나꼰대
    '19.7.2 12:28 AM (211.177.xxx.58)

    나가서 놀고싶다고 할때까지요.
    행복한 고민이에요. 나가서 논다고 하는게 건강해요.
    그때 놀 줄 모르면 금방 스마트폰에 빠지고
    나중엔 제발 나가 놀아라 해도 집에서 폰하느라 안나가요.
    뭐 지금 잘 놀아도 초등 고학년만 돼도 게임 폰이 더 재미있고 나가봤자 친구도 없어서 안놀지만...
    그래도 밖에서 신나게 논 애들이 폰에 중독되는것도 덜해요.
    지금 수업 하나 더 듣고 책하나 더 읽는게 중요한게 아니라
    몸으로 잘 노는게 훨씬 중요해요

  • 5. ㅇㅇ
    '19.7.2 12:28 AM (175.223.xxx.231)

    대여섯살땐 놀이터 매일 데려갔어요.
    7살때도 하원하고 한시간은 매일...
    지금 초2인데 점점 시간이 없네요ㅠㅠ

  • 6. ...
    '19.7.2 12:30 AM (220.75.xxx.108)

    놀이터로 유명해서 아파트이름 붙여 ㅇㅇ랜드라고 불리는 곳 사는데 애들 어릴 때 생각해보면 초등 저학년까지 미친듯이 놀았어요. 남자애들이면 더할거 같은데 ^^ 애가 그만하겠다 할 때까지 놀게 하시길 권해드려요.

  • 7. ....
    '19.7.2 12:49 AM (211.252.xxx.214) - 삭제된댓글

    놀이터에서 노는 걸로 끝장보던 여자조카 연대 갔어요
    뭘 하나하든 끝까지 하는 근성이 있었어요

  • 8. ...
    '19.7.2 12:51 AM (125.191.xxx.179)

    폰보는거보다 나가노는게 훨보기좋고 건강에도 좋죠~
    근데크니까 놀애들이 없어 안타깝네요

  • 9. 음ㅋ
    '19.7.2 12:56 AM (220.88.xxx.202)

    고학년되면
    애들 학원 스케줄 땜어
    놀고 싶어도 못 놀아요.

    엄마가 같이 나가는것도
    초등 한 1.2학년까지에요

  • 10. ㅇㅇ
    '19.7.2 1:18 AM (45.127.xxx.232)

    초등 5학년까지 여름이면 얼굴이 새까매질 정도로 나가 놀던 우리딸, 중학교 들어 공부하기 시작하니 집중력 엄청나고 명문대 갔고, 뭘해도 집중력있게 잘합니다.
    어릴때 실컷 뛰놀았던게 나중에 집중력 있는 아이가 되어요.

  • 11. 세상에..
    '19.7.2 6:51 AM (14.52.xxx.79)

    5세인데 하원 후 또 수업이라니...
    어느 동네인지 놀랍네요
    전 4세 아이 아직 어린이집도 안보내고 하루종일 그냥 노는데.
    엄청 학구열 높은 동네인가봐요.

    다섯살에 놀이터에서 신나게 안놀면 언제 놀까요

  • 12. 세상에..
    '19.7.2 6:54 AM (14.52.xxx.79) - 삭제된댓글

    그리고 부럽네요 단지 놀이터가 그렇게 좋다니.
    전 단지 놀이터가 별로라서
    서울시내 좋다는 공원 놀이터 같은데
    운전까지 해서 다니는걸요
    놀이터 라이딩이네요;;

  • 13. ...
    '19.7.2 7:31 AM (124.217.xxx.180)

    근데놀이터갈수있는날도많지않아요 봄가을에는미세먼지 겨울은춥고한여름은해가너무더워서요 애들이밬에서 잘논날은 기분도좋고말도잘듣고순해요 7세정도되면 학원가기시작하며덜놀거에요

  • 14. 전공자
    '19.7.2 7:34 AM (182.221.xxx.73)

    초등저학년까지라도 실컷 놀리세요.
    게임하고 티비보는것 말고 놀이터에서 그렇게 노는거야
    아이들 창의성 발달에 최고잖아요.
    다섯살애 무슨 수업을 받는지 모르겠지만
    아주 특별한 영재 아닌 이상 별 효과 없구요.
    놀이터에서 자유롭게 신나게 행복하게 논 아이
    학교생활도 훨씬 잘해요. 특히 외동이면 더 강추하구요.

  • 15. ..
    '19.7.2 8:00 AM (175.116.xxx.116)

    이게 왜 고민거리죠?
    그럼 다섯살짜리를 앉혀놓고 공부라도 시키시게요?
    잘놀고 잘먹고 잘싸면 착할 나이아닌가?

  • 16. ...
    '19.7.2 8:14 AM (211.108.xxx.186)

    초6인데 밤9시 다될때가 놀고와요
    중간에 학원 갔다가 또놀고 ㅠㅠ 배도안고픈지

  • 17. 둥둥
    '19.7.2 8:33 AM (211.246.xxx.209)

    초4인데 밤8시까지 놀아요.
    하교후 5~6시반까지 숙제, 공부 끝나면
    저 퇴근후 저녁 먹을때인 8시까지 놀아요.
    그만하면 실컷 논다 생각해요.
    초 고학년은 아무도 안나오더라구요 ㅜㅜ

  • 18. 24등
    '19.7.2 8:58 AM (116.33.xxx.68)

    학군엄청쎈곳살았어요
    초등3학년만되면 놀이터에사람이없어요
    우리아들만 혼자 놀이터에 놀고 엄마들이 놀이터에서 아이를 자주본다고 그래서 챙피해서 옆동네로 이사갔어요
    여기서도 6학년까지 동네 대장하면서 꼬마애들 데리고 막대기 들고다니면서 노는데 챙피하더라구요
    언제까지 이럴줄알았어요
    지금은 이렇게 잘놀수있을때가 너무 행복한거였다는걸 깨달아요
    산으로 들로 공부에 구애없이 뛰어놀때가 얼마나 이쁜시절이었는지
    지금 아이가 고3인데 시간이 빨라요
    과거로 다시간다면 더더 놀으라고 해주고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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