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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희연 서울교육감, '자사고, 시대적 소명 다했다'

마음이 조회수 : 2,715
작성일 : 2019-06-25 14:28:08

울 아들들 외고 졸업하고 대학갔으니 자사고,외고의 소임은 다 한 거지............


난 용기가 없어 그랬지만, 너희들은 용기를 가져라....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POD&mid=sec&oid=001&aid=0010910967&...


-- 교육감 직선제 시행 후 처음 재선에 성공한 서울시교육감으로 1년을 보낸 소회는.

▲ 1년간 너무 많은 일이 있었다. 중요하지 않은 일이 없었지만 하나를 고르자면 유치원 공공성 강화를 위해 한 단계 전진한 일을 꼽고 싶다. 한국유치원총연합회(한유총)가 개학연기를 선포해 학부모가 불안해할 때 한 아이라도 돌봄에서 소외되지 않게 최선을 다했다. 한유총의 사단법인 설립허가를 취소하기로 결정한 뒤 여러 곳에서 박수를 받기도 했다.

-- 아쉬웠던 점은.

▲ 가장 아쉬운 일은 장애인 특수학교인 강서구 서진학교를 제때 개교하지 못한 것이다. 학교공사 중 많은 민원이 제기돼 일정에 차질이 생기면서 예고했던 9월이 아니라 연내 문 여는 것이 목표가 됐다. 학부모께 너무 죄송하다.

-- 서울 13개 자사고 재지정 평가(운영성과평가) 결과는 언제 발표하나.

▲ 결과가 정리되는 대로 다음 달 초 발표할 계획이다. 

-- 운영평가 결과 일반고로 전환될 자사고들의 반발이 예상된다. 

▲ 자사고는 다양한 교육과정 운영과 학교운영의 자율성 부여가 목적이었다. 하지만 2015 개정교육과정이 도입되면서 일반고도 자사고와 같은 수준의 자율성을 부여받아 이제는 자사고의 시대적 소명이 다했다고 본다. 

고교학점제와 서울시교육청이 마련한 선택교육과정인 '개방-연합형 종합캠퍼스 교육과정'으로 자사고가 일반고 중심 고교체제에 편입돼도 건학이념에 맞는 다양하고 특색있는 교육과정·학교운영이 가능할 것으로 생각한다.

-- 일반고로 바뀌는 자사고에 대한 후속지원책이 마련돼 있나.

▲ 전환과정에서 학생과 학부모가 받는 혼란과 피해를 최소화하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강구하겠다. 재학생들은 (자사고 학생으로) 지위를 유지하게 보호조치를 마련하고 학교를 행·재정적으로 지원하겠다. 또 학내갈등이 생겼을 땐 갈등 해소를 위한 조정협의체를 구성할 수 있게 돕겠다.

-- 중·고등학교의 혁신학교 신청·지정이 여전히 적다는 점 등을 들어 일각에서는 혁신학교 양적 확대에 한계가 왔다고 지적한다.

▲ 대학입시체제와 '경쟁적 사회시스템'이 더디게 변화하다 보니 중·고교는 혁신학교라는 변화의 물결에 동참하기 어렵다. 

혁신학교 지정은 학생이 실질적인 배움의 주체가 되는 학교를 만들자는 취지에 공감하는 학교를 지원하기 위해서지 양적 확대가 목적이 아니다.

-- 혁신학교가 학생을 행복하게 만들면서도 학업성취 면에서는 뒤처지지 않는다는 교육청의 설명이 일부 학생·학부모에게는 설득력을 갖지 못하는 것 같다.

▲ (혁신학교와 관련한 논란은) 교육모델이 후진국형에서 선진국형으로 전환되는 과정에서 겪는 진통이라고 생각한다. 일희일비하지 않고 혁신학교의 질적 성장과 혁신교육의 내용적 성숙을 도모할 때라고 본다.

-- 교육청이 '초중등교육 정상적 운영에 따른 대입 전형 연계방안' 정책연구를 진행하기로 했는데 어떤 연구인가.

▲ 고교학점제 시행 등으로 고교교육과정이 바뀌면 대입제도는 어떻게 바뀔지 연구하는 것이다. 당장 대입제도에 영향을 주기 위한 연구는 아니다. 

-- 대입제도가 어떻게 바뀌어야 한다고 보나.

▲ 미래지향적 대입제도의 기본방향은 고교교육 정상화와 교육 불평등 해소여야 한다. 일부 국민에게 공정성을 의심받는 학생부종합전형은 과감한 개선책이 필요하다. 비교과 활동을 대폭 줄이고 '공공입학사정관제' 도입 등으로 투명한 평가가 이뤄지게 해야 한다.

▲ 교육청이 마련 중인 기초학력 보장방안을 소개해달라.

-- '서울형 기초학력 보장 실행방안'을 수립하고자 교육현장 의견을 듣고 전문가가 참여하는 태스크포스(TF)를 운영 중이다. 구체적인 방안은 다음 달 말께 나올 것으로 예상한다. 학생별 맞춤 지원시스템을 어떻게 구축할지, 학교와 가정을 연계할 방안은 없는지, 난독이나 경계성 지능을 가진 학생들을 위한 지원방안은 무엇인지 논의하고 있다.

-- 교육청이 학원일요일휴무제 관련 연구용역을 추진하며 논란이 되고 있다.

▲ 일부 언론에서 교육청이 강력하게 추진하는 것처럼 보도했다. 이해관계가 얽힌 민감한 문제로 도입과정에서 법적 문제나 부작용이 생기지 않도록 점검하고 폭넓게 여론을 수렴해야 할 것으로 본다.

-- 이른바 '서울교대 성희롱 사건'으로 교육현장에 성인지 교육을 확대하고 젠더 감수성을 높여야 한다는 목소리가 큰 상황이다. 

▲ 교육청도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2차 피해를 막고 피해자를 치유하는 데 초점을 맞춘 '학교회복교육'을 준비 중이다. 성 평등 교육에 대한 요구가 정말 크다. 이제는 강의 중심의 교육이 아닌 학교 구성원이 토론과 합의의 경험을 바탕으로 '학내 성 인권'을 논의하는 방식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IP : 118.130.xxx.61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유리
    '19.6.25 2:40 PM (14.32.xxx.70) - 삭제된댓글

    그건 아녀.

  • 2. 꼴보기싫은
    '19.6.25 2:47 PM (1.236.xxx.188)

    자사고를 없애기전에 나는 공교육을 얼마나 살리려고 애썼나..왜 자사고를 굳이 돈쓰면서 가나를 먼저 반성해보길. 얼굴 보기 싫음 .

  • 3. 누가정한
    '19.6.25 2:50 PM (223.62.xxx.78)

    시대적 소명인건지
    결국은 니들 목적을 위해 사학들의 투자를 받은걸 목적달성했으니 이제 꺼지라는거네 공산당이냐

  • 4. 사기꾼들
    '19.6.25 2:51 PM (223.62.xxx.78)

    돈 투자받았으니 이제 국가가 맘대로 하겠다?

  • 5. ㅎㅎ
    '19.6.25 2:51 PM (223.62.xxx.127)

    일반고를 자사고 수준의 교사와 커리큘럼을 가지도록 벤치마킹 해야 하는데 자사고를 일반고 수준으로 끌어내리기 프로젝트나 하고 있으니.

  • 6. ㅎㅎ
    '19.6.25 2:53 PM (223.62.xxx.127)

    맨날 교권 강화만 외치며 전교조 눈치나 살피며 비위 맞추고 교육 평준화 외치며 하향 평준화를 추진하네요

  • 7. 에라이
    '19.6.25 2:54 PM (220.79.xxx.192) - 삭제된댓글

    대놓고 놀부심보네.

  • 8. 전교조
    '19.6.25 3:02 PM (211.112.xxx.11) - 삭제된댓글

    전교조 대변인. 저 중에 자기자식 강남제외 일반고 보낸사람 있나??

  • 9. 자사고가
    '19.6.25 3:08 PM (182.232.xxx.167)

    좋으면 손자 증손자 보내게 놔 둡니다

    생각좀 하고 삽시다

    님들은 자식만 생각하고 손자 손녀는 생각안합니까?

  • 10. 이건
    '19.6.25 3:17 PM (211.244.xxx.184)

    자사고 폐지하고 일반고 살리도록 노력하면 되는거 아닌가요? 수시대세속에서 학종에 유리한 전사 특목 자사고들
    보내려고 사교육들 엄청하잖아요
    일반고 최상위층 빼고는 거의 버리다 시피하고요
    동일선상 교육하에 공교육 살리려고 노력해야지 지금처럼 계층 나누듯 특목 전사 일반고로 나눠 불합리하게 돌아가는 대입정책은 문제가 엄청 많잖아요
    일반고 학습분위기도 엉망이구요

    꼭 자사고 전사고 특목고를 유지해야 하는 이유는 뭘까요?
    그들만의 리그에 들어가서 혜택 받기위해서요?

  • 11. 윗님
    '19.6.25 3:28 PM (223.62.xxx.78)

    그러면 영재교 과고를 제일 먼저 없애야죠 그들은 왜 놔둡니까?

  • 12. 영재과고
    '19.6.25 3:35 PM (211.244.xxx.184)

    저는 영재과고도 없애거나 이공계로만 진학
    의대나 다른전공 5년동안 안됨 이런식이면 영재과고는 유지해도 된다 생각하고 안되면 없애야죠

    원래 취지에 맞지 않음 없애는게 맞죠
    가장 큰사교육 주범이 영재과고인데요

  • 13. ...
    '19.6.25 3:47 PM (182.231.xxx.168) - 삭제된댓글

    한국은 베네주엘라 보고 배워야한다고
    설파하시던 그분?
    에라이~
    이런것들이 교육수장이라고 자리차지하고있으니한국교육이 골로가는거지.
    좌파교육감들 주연, 전교조 사걱세 조연
    한심하고 걱정스럽고.

  • 14. 학교도
    '19.6.25 3:56 PM (122.38.xxx.224)

    없애버려도 될 듯..

  • 15. ...
    '19.6.25 4:57 PM (211.201.xxx.27) - 삭제된댓글

    21세기 진보판 신우민화정책이네요

  • 16. ...
    '19.6.25 5:10 PM (211.211.xxx.194) - 삭제된댓글

    어련히 부모가 알아서 잘 골라 자식한테 맞는 학교 갈텐데 지 자식은 보내놓고 남의 자식은 못 하게??? 이건 교육의 다양화와 선택의 자유를 해치는거죠..
    대한민국 모든 애들이 전교조 논리에 맞는 똑같은 교육 받아야 하겠지...자사고가 시대적 소명을 어떻게 다했다는건지 설명이나 하시지. 어이가 없음.

  • 17. ...
    '19.6.25 5:13 PM (211.211.xxx.194)

    어련히 부모가 알아서 잘 골라 자식한테 맞는 학교 갈텐데 지 자식은 보내놓고 남의 자식은 못 하게??? 이건 교육의 다양화와 선택의 자유를 해치는거죠..
    대한민국 모든 애들이 전교조 논리에 맞는 똑같은 교육 받아야 하는게 목적일 뿐이고...어이가 없음.

  • 18. 먼저 살려요
    '19.6.25 6:46 PM (223.38.xxx.95)

    공교육을 먼저 살려요
    비싼 돈 내고 자사고 다니지 않아도 될 공교육이면 누가 마다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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