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가끔 뭘 하고있는걸까 싶은 생각이 드네요
ㅡㅡ 조회수 : 942
작성일 : 2019-06-25 11:19:12
지금 회사에서 일은 하고 있습니다
안그러면 낮에 너무 무료하고 생활도 안잡히고 하니까요
직장 다니면 아침마다 올곳도 생기고 낮에 시간을 여기 저당잡힌채로 어째꺼나 매달 돈도 들어오고
물론 많은 월급은 아니구요 오래할 곳도 아니에요
사실 진짜 오래할 직업을 위해 자격증 공부 하고 있는데
그걸 딴다고 공무원처럼 취업을 시켜주는 것이 아니라 그 분야에 일할 수 있는 자격을 받는거죠. 거기서 부턴 또 다시 시작이에요..취직해야하고 노력해서 영업하며 일하고 등등
아직 혼기 넘은 나이에 가정도 못 꾸렸는데..
그러치만 또 직장 사람들 보니 결혼하면 결혼 한 데로 고충이 너무 많더라구요. 아이며 시집이며 케어하고..그래서 할일이야 많겠지만 결혼이 파라다이스는 아닌것 같단 생각도 요즘은 들어요
어째꺼나 지금은 혼자몸만 건사하면 되니 결혼 못해 불안하지만 지금을 즐겨야겠단 생각도 하고
하지만 늘 내가 할일도 못한 채(직업,가정) 단편적인 직장에 와서 일하며 내 시간 축내는것 같은 기분으로
난 여기서 뭘 하는건가..싶네요
꼭 직장이 아니더라도 그냥 삶 자체가 너무 공허합니다. 운동도 하고 공부도 하고 바쁜 와중에도 그냥 너무 공허해요
다들 그렇게 살고 계신가요? 삶에 특별한 의미나 보람이 없어도 그냥 시간 보내며 사시는 건가요?
IP : 223.62.xxx.107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하루하루
'19.6.25 11:59 AM (110.12.xxx.4)견디다보면 좋은 날도 슬픈날도 오겠지요.
연애라도 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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