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탓? 몸매탓?
늦둥이낳고 2년동안 진짜 거적때기같은 옷만 입다가
흰색 반팔티를 샀어요. 무늬는없고 면은 톡톡한
청바지랑 입었더니
운동회가는 백팀 엄마같고
검은색슬랙스랑 입었더니
독립운동하러 가는거같네요
분명 3년전에는 청바지에 흰티입은 모습이 이러지않았는데
나이탓일까요 무너진체형탓일까요
머 두개다겠죠.
흰색반팔티는 가을에 아우터속에 입게.. 서랍장속에 넣을랍니다
그나저나 지난몇년간 눈팅만하다가
글쓰니까 재미있기도하고 별 내용아니어도 속이 시원해서
자꾸 글쓰고싶어지네요
1. ㅡㅡ
'19.6.24 6:41 PM (121.143.xxx.215)저 40에 늦둥이 낳고
작년에 막내 대학 가고
운동 시작했는데
55도 넉넉하게 맞아요.
고1때 이후 최저 체중 경신했는데
얼굴살은 안빠졌어요.
딱 불필요한데만 쫙
좀더 있다가 하시든
짬내서 지금이라도 하시든
꼭 운동으로 근육만드세요.
삶의 질이 높아져요.2. ㅇㅇ
'19.6.24 6:41 PM (211.109.xxx.227)동갑이네요^^
저는 청바지 흰티, 모나미 패션 즐기는데요
티셔츠 기장이 중요해요.
빼서 입을 때 티셔츠가 길면 백팀엄마 됩니다.
크롭티셔츠나 안으로 넣어서 입어요.
티셔츠를 안으로 넣어서 입을 때 바지 밑위가 짧으면 또 이상해요.
정리 : 상의 총길이, 하의 밑위 길이가 중요합니다.3. ㅋㅋㅋ
'19.6.24 6:47 PM (39.119.xxx.187)글보고 웃었어요 너무 톡톡한 재질이어도 설명한 느낌 날거 같아요
4. 11
'19.6.24 7:16 PM (124.49.xxx.61)백팀엄마 ㅋㅋㅋㅋ
그럴땐 어디 한군데 포인트를 주면 어떨까요? 악세사리나 신발 등등
저도 아무 무늬 없는 옷입으면 만주벌판 컴플렉스 땜에 늘 고민합니다.5. ...
'19.6.24 7:24 PM (221.151.xxx.109)백팀엄마
독립운동
원글님 유머감각 좋아요6. 유머감각
'19.6.24 7:34 PM (182.218.xxx.45)감사해요ㅎㅎㅎ
댓글을 보니 백팀엄마된 탓이 나이 몸매만이 아닌거같아요.
3년전에 머물러있는..아니 더 뒤떨어진 감각까지 쓰리콤보ㅜ7. ㅋ
'19.6.24 7:34 PM (175.121.xxx.81)유머센스 좋으신 분이네요
계속 재밌는 글 써주세요.
기본티셔츠도 바지에 살짝 찔러넣어입음 좀 낫습니다^^8. 하하
'19.6.24 7:46 PM (39.118.xxx.193)백팀엄마 독립운동 만주벌판..
재미 있으셔요들....9. 고거이
'19.6.24 8:04 PM (116.127.xxx.146)그래서
그래서 나이들수록
꽃가라....죄송...꽃무늬
반짝이를 그렇게들 하고 다니시더라구요.
깔끔한 흰색, 검은색....이 우중충해 보이는게
나이탓이예요
저도 미혼땐 무채색만 입어도 너무 이뻤는데
어느순간 검은색 옷이 안어울리다가
흰색도 안어울리게 되더라구요.10. ㅋㅋㅋㅋㅋㅋㅋ
'19.6.25 10:02 AM (1.246.xxx.209) - 삭제된댓글원글님 글재주 대박~~~~ 무심코 읽다가 웃음터졌어요 백팀엄마 독립투사라니ㅋㅋㅋㅋㅋ
청바지에 티셔츠가 이쁘려면 나이탓이 아니라 몸매탓인걸로ㅠㅠ
글 자주 올려주세요ㅎㅎ11. 백팀엄마
'19.6.25 11:44 AM (182.218.xxx.45)어제 처음으로 82에 글썼는데 재미나요ㅎㅎㅎ자주 써야겠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