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치가 2016년 슈퍼푸드로 지정되서 그런건지 미국사람들이 한국식당에 김치없다고 불평하는걸보고
진짜 놀랐고 김치를 진짜 잘먹더라구요
동치미같은 물로 된 김치 ..김치쥬스도 시판중이래요 일본에서 만들었대요
식당 온사람들중 한명이 자기 부모님이 김치를 진짜 많이 먹었는데 자기도 먹었어야했다고 후회된다고
그러더라구요
김치가 2016년 슈퍼푸드로 지정되서 그런건지 미국사람들이 한국식당에 김치없다고 불평하는걸보고
진짜 놀랐고 김치를 진짜 잘먹더라구요
동치미같은 물로 된 김치 ..김치쥬스도 시판중이래요 일본에서 만들었대요
식당 온사람들중 한명이 자기 부모님이 김치를 진짜 많이 먹었는데 자기도 먹었어야했다고 후회된다고
그러더라구요
냄새 많이 나는 김치를 잘 먹는게 신기해요.
윌리엄소노마에도 김치페이스트 그런거 팔던데 미국사는 한인들이 먹는지 미국인이 먹는지 궁금
그 와중에 일본보소.
진짜 눈뜨고 김치도 뺏기겄네요.
바로 담은 김치는 좋아해요.
신김치는 별로 안좋아하고요.
하와이 부페 갔을때 외국인들 김치 들고 가는거보고 놀라고 왔어요
뺏긴게 아니라...가르비라고 갈비도 뺏기고..불고기도 뺏기고..
그렇다고 김치가 일본것이 되는건 아닌거 같아요. 인도 카레 가져다가 일본식 카레 만들었지만 카레는 인도 음식인거 다 알잖아요.
미국사람들이 샐러드같은지 좋아해요. 중국사람들도 마찬가지구요.
김치 정말 좋아해요. 저는 이민자 거의 없고 인구 중 백인 비율이 가장 높은 주 중의 하나인 미국 시골에 사는데요 김치 좋아하는 미국 사람들 정말 많아요. 도대체 김치를 어디서 먹어 봤다고 좋다는 걸까 싶은 사람들도 김치 동호회 같은 거 만들어서 각자 만든 김치 나눠 먹기도 하고요, 찬바람 불면 모여서 김장도 해요. 배추랑 무 고추 직접 키워서 김치 담그는 사람도 있고요. 김치 볶음밥이나 김치전도 진짜 좋아 해요. 한국과 별 상관없이 자기들끼리 그러는 게 신기하기도 하고 웃기기도 하지만 김치랑 한국식 양념치킨이 세계적으로 대세인 건 확실해요.
김치 좋아하는 거 신기하긴 하더라구요.
근데 미국사람들 엄청 짜게 먹나 싶더라구요.
만두에 간장을 들이 붓고 먹지를 않나, 싱겁다고 해물 덮밥에 김치를 퍼부어 섞어 먹는 걸 보면...
그리고 김치 일본에 뺏기지 않았어요
수년 전, 국제 표준 정할 때, 우리나라는 김치, 일본은 기무치를 밀었고 제조 공정도 각자 따로 냈는데, 명칭도 표준 제조 공정도 한국식 김치가 표준으로 채택됐어요.
프로그램애서 미국사람들도 기무치라 하지 않고 김치라고 정확하게 발음하고 한국 음식인 거 잘 알잖아요
수십년전에 친구가 미국 유학가서 기숙사 살다가 김치 먹고 냄새난다고 미국애가 사감한테 일러바쳐 쫓겨날뻔 했다는데....
파스타 요리할때나 생선,해물요리할때마다 마늘을 편썰어 구워 마늘향만 내고 버리는 이태리에선 마늘냄새라면 시궁창 냄새에 비유하며 오죽하면 '안티마늘당'이라고 장난이엤지만 '마늘 싫어하는 당'까지 만들었어요. 김치 먹고나면 마늘냄새난다고 기절할 정도로 싫어들해서 한식 먹는 한국 유학생들 하우스 메이트즐로부터 쫓겨나는 일도 많은데....
저 프로 보고 신기 신기했어요.
저도 이해 안가는게
지역에 따라서 많이 다른건지.....
저는 미국 동남부 살거든요.
제 주변 미국사람들은 대부분 김치 냄새도 싫어해요. ㅠㅠ
호주 어학연수갔을때 하숙집아줌마 맨날 나보고김치없냐고
김치달라고 김치최고 ㅋㅋ김치에열광하더군요
그냥 김치 좋아하는 사람들만 방송에 나온 거 같아요. 미국인이라고 해도 백인백색. 저는 한국인 가장 많이 사는 LA 살았는데 좋아하는 사람들은 인종 관계없이 환장하고, 모르는 사람들은 몰라요. 싫어하는 것도 뭘 알아야 싫어하죠. 아예 무관심인 상태에서 젓갈 들어간 냄새 땜에 질색한다면 싫어하는 게 맞는 거죠. 다만 냄새 덜나고, 매운 맛 나는 색다른 피클 정도로 생각하기도 하고요, 서부는 멕시칸 요리나 타이요리 등 매운 맛에도 익숙한 이들, 에스닉 푸드 모험을 꺼리지 않는 사람들도 있어서 김치가 심한 거부감은 없죠. 다만 한국식으로 아주 정통식은 좀 곤란하죠.
한국인과 교류가 많은 일본인이나 중국인도 김치 좋아합니다. 김치볶음밥을 차용하기도 하고요, 라멘집이나 이자카야에서 별도로 돈 받는 메뉴로도 환영받아요. 우리식 김치랑은 살짝 다른맛이지만 암튼 이름만은 김치예요. 김치 맛은 몰라도 그 이름만은 아는 이들이 점점 늘어나는 건 사실이구요.
그리고 몇십년 전 외국인 반응과 지금은 달라도 너무 달라요^^ 60년대 프랑스 유학 간 분들은 양배추로 김치 만들어먹었다는데 지금은 런던에서 인기 있는 한식당 이름이 아예 김치예요.
2007년인가? 9년에 처음 슈퍼푸드에 올랐었대요. 10년정도 시간이 지났으니 저변확대가 많이 됐나봐요.
25-6년전에 만난 대만 친구들은 한인타운에서 김치 사다가 식빵에 껴서 커피랑 먹곤 했어요. 김치는 국수나 밥이랑 먹는거란 고정관념이 그 친구들 때문에 깨졌었어요.
벨기에나 프랑스에서 온 친구들도 김치 좋아했고요. 단무지에 고추장 양념해서 저한테 주기도 했었어요.
미국 볼티모어 직장인 입니다.
같은 팀 미국 아저씨 집에서 김치 만들어 먹습니다.
다른 팀 이제은퇴한 미국 할아버지 배추김치 사랑합니다
한번 맛들이면 빠져 나오기 힘든 김치인데
예전보다 한식 접할 기회가 많아지면서 김치 좋아하는 미국 사람들도 많아진 거라 생각해요.
모르고 익숙하지 않으면 배척하지만 경험치가 쌓이면서 천천히 받아들이는 것도 있죠.
문화 , 음식이 파급에 있어서는 상호작용을 한다 생각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