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은 전부 학원가서 밤 10시 넘어 귀가 예정
남편 출장
동네 만날 사람 하나 없고
사실 만날 기운도 없지만.. 하던일 미뤄놓고 다 중단
날씨는 좋아서 밖에 사람들 많이 걸어다니며 공원에도 사람은 한가득인데
이상하게도 무척 외롭고 힘드네요...
금요일에 식구도 없이 혼자 밥먹고 약속도 한 달 이상 없는 분..
더워지는 날씨에 기분 더 별로 아닌가요? 나만 그런가..
그러면서 막상 토요일에 있는 약속은 무척 부담스럽네요
저는 그런날 요리해요. 저장음식이요. 매우 저렴한 재료로 비싼 음식 만드는거요. 저두 사람 만나는건 싫고. 식재료와 대화하는거 좋아해요
;;;;
내일 약속있는건 부담스럽고, 지금 외롭고 힘드시다고요?
내일까지만 참으시면 되겠네요 ..
아 밤에 애들 들어온다면서요..
전 혼자는 아니지만 혼자만의 공간도 좋아요. 각자 방에서 할일들 함..
남편은 거실에서 아이는 제방에서 저는 안방에서 각자의 휴식을 하는중...
오마.. 첫댓글님 너무 고급진 답이시라 너무 감사하네요 ...
그런날은 요리를... 식재료와 대화를..
너무 문학적입니다.
담갔어요
둥지냉면 맛있게 먹으려면 내가 담은 싱건지 국물이 꼭 있어야 맛있거든요
우리동네만 날씨 안좋은건지...
댓글에 싱건지 담갔다는 분 레시피 좀 던져주고 가세요. 괜찮다면요. 감사감사.
그렇죠? 오늘 참으면 또 살짝 분주해지다가 마구 분주해지는 주말이..
그런데 줌라 아닌 주간이 훨씬 싱숭생숭해요.. 가끔 그래요 ㅠㅠ
그리고 싱건지..^^ 맛있을 거 같아요 ~~~
날 그냥 맛있는 거 먹으면서 유투브에서
탄이들 노래 틀어놓고 놀아요.
흐리고 비 올것 같은데요?
혼자 있는것 안좋아요?
호젓하게....좀 있다 슈퍼밴드 보려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