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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정말 아끼고 살았던 분들

자산이 조회수 : 22,353
작성일 : 2019-06-18 20:05:55
아는사람 중 한명인데 젊을때는 돈모은다고 안쓰고 남들에게 얻어먹고 오죽하면 아이졸업식날때도 흔한 짜장면 하나 안사먹고 집에서 밥해먹던 사람인데 지금은 남편이 사업한다고 다 날려서 없어서 못쓰고 남들에게 얻어먹어요
결론적으론 평생 돈한번 못써본거죠
지금도 돈이 있다고 해도 물론 본인이나 남에게 쓸 사람들도 아니겠지만요
아끼고 아껴 살았던 다른분들은 많이 모으셨죠
IP : 218.144.xxx.185
5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9.6.18 8:10 PM (125.177.xxx.43)

    그건 아무도 모르죠
    엄마가 그러고 살았는데 ..
    조금 쓰고 살지 싶었어요
    그래봐야 한달에 얼만데 그 맘때 누릴 행복이랑 비교가 되나 싶어서요
    사치하는거 아니라면 적당히 현실도 좀 즐겨야죠

  • 2. ㅡㅡ
    '19.6.18 8:11 PM (121.143.xxx.215)

    아닐걸요?
    아낀다고 되는 게 아녜요.

  • 3. 적당히
    '19.6.18 8:12 PM (39.125.xxx.132)

    먼친척분인데 정말 알뜰하게 아끼며 살았는데 그래서 남들보다 집도 일찍마련했는데 바로 위암4기 나타나서 돌아가셨어요
    장례치르고 유품정리하는데 시어머니가 며느리 옷장보고 너무나 검소해서 엄청 울었다고 하더라구요
    그래도 산사람은 살아지고 죽은사람만 억울하다고
    남편분은 재혼하고 잘살아요
    먼 친척분이었는데도 그얘기듣고 너무 마음아팠어요

    적당히 쓰면서 사는게 좋을것같아요

  • 4.
    '19.6.18 8:12 PM (1.245.xxx.107) - 삭제된댓글

    저 지금은 덜하지만 푼돈도 아끼며 살았어요
    남들은 먹는데는 안아낀다는데 내손으로 소고기 사본적 없어요
    아는사람이 이런말 하는데 살짝 충격먹었어요
    너 어디가서 먹는거 아껴 돈모았다고 하지마라

    월급쟁이가 먹는거 잘먹으면 돈 못모으거든요

    지금은 사업하고 건물도 있고 큰차도 타지만
    아끼면 부자될수도 있다는 생각엔 변함없어요

  • 5. ...
    '19.6.18 8:14 PM (117.123.xxx.134) - 삭제된댓글

    저같은 경우는 저렇게 다른 사람들에게 피해를 끼치는 민폐짠순이 얘기는 아닌데요. 제가 억척스럽게 못하고 못먹고 살지는 않아야지 다짐한 일이 하나 있어요.

    아는 분이 결혼해서 억척스럽게 일하면서 재산 일궈놓고 나니 암인거에요. 결국 암으로 돌아가셨는데 남편이 장례식장에 새로 결혼할 여자를 데리고 나타난 겁니다. ㅎㅎ 와이프가 결혼해서 얼마나 고생만 하다 세상 떠났는지 알면서 말이죠...

    그런데 더 불행한 것은 남자가 새장가 가고 나서 자기 자식들이랑 재혼녀가 데려온 애들이랑 차별을 하는거에요. 자기 자식들은 돈한푼 안 도와줘서 다들 고생하며 사는 거죠. 죽은 와이프가 번 돈을 자기 자식이 아닌 재혼녀와 재혼한 자식들에게만 쓰고 있는거에요.

    남의 일이지만 진짜 피가 거꾸로 솟는다는 것이 어떤건지 알것 같더라구요.
    저희 엄마도 자기 입을 것 안 입고 먹을 것 안 먹고 모으시거든요? 죽고 나면 자식들 다 물려줄거라구요. 제가 그러지 말라고 했어요. 그러다 그 돈 넙죽 다른 사람이 다 쓴다고. 엄마 하고 싶은 거 다하시라고요.

    아득바득 못 쓰고 모으는 것.. 저는 부질 없는 것 같아요.

  • 6. 얻어먹으면서
    '19.6.18 8:16 PM (110.12.xxx.4)

    부자된 사람은 진상이구요
    보통 보면 혼자서 동동거리면서 아끼던데요.
    부자는 아니더라도 남에게 돈때문에 아쉬운소리는 안하든데요.

  • 7. 에고
    '19.6.18 8:17 PM (223.38.xxx.6) - 삭제된댓글

    건너건너 아는 분
    온갖 궁상은 다 떨고 돈모아
    (기본 생활이 안되는 정도)
    강남에 건물까지 샀다는데 일찍 돌아가셨고요.

    또 다른 지인은 부부의사인데도
    아이 졸업식날 짜장면 먹고 싶다는데도
    짜짜로니로 때우더군요.

  • 8. ㅇㅇ
    '19.6.18 8:17 PM (117.111.xxx.116)

    선생에게 봉투주기 싫어 학교도 절대 안 찾아가시고
    성한 과일 말고 한쪽이 썩은 과일 헐값에
    낑낑대고 한아름 사오셨는데
    노후에 잘 사세요.

    아껴서가 아니라 남편이 보증 서거나 허황된사업 못하게
    잘 단도리해서 인거같아요.

  • 9.
    '19.6.18 8:18 PM (1.225.xxx.4)

    저도 한아낌 했지만
    원글님 지인은 궁상수준이죠 ㅠ
    저도 이제 오십대인데 노후30년 생각하면 또 아껴야 하지만
    언제까지아끼기만 하나 싶어서
    요즘은 가겨부도 없애버리고 돈계산 안하고 살아요
    젊을때 아낀덕에 푼돈은 쓰고 산다 잘했다싶지만
    사실 사람들만나 몆만원 아끼는거는 사실 마이너스예요
    내가 밥사고 잊어버렸던 지인이 내생각 난다며 포도한박스 투척
    나랑 잘지냈던 지인이 자기애 입던 비싼옷들 투척
    꿀도 받고 그럴때면
    내가 쓴거보다 몆배 돌아와요
    물론 그런거 계산은 안하지만
    남자들이 허허실실 쓰고 다니는거 같아도
    어쩌면 인간관계에 투자하는거 아닌가 하는 생각이 소심하고 돈애끼는 집순이 아줌마로서 들때가 있어요
    전 뭐 퍽퍽 쓸돈 없지만
    인심상하게 사는건 자기손해
    그리고ᆢ 인생짧고 요즘은 맛난커피 꽃구경 이쁜 가방
    여행등 즐거운일이 많아서 정말 돈쓰고 싶어요

  • 10. ㅇㅇ
    '19.6.18 8:22 PM (175.120.xxx.157) - 삭제된댓글

    결혼했을때는 부부가 같이 모아야 잘사는데 보통 한 쪽만 아둥바둥이죠
    제가 아는 언니의 친구라서 저도 알게 된 분인데 진짜 궁상도 그런 궁상이 없어요
    신발같은것도 고물상 가서 쓸만한 거 100원 정도에 얻어 오고 집에 물품같은 것도 고물상에서 얻고요 일하러 다니는데서 박스 얻어서 고물상에 팔고 옷도 보면 남루하다고 해야 하나 스탈이 너무 옛날 느낌 있죠 다 고물상에서 얻어 입는대요
    얼굴도 오십 초반이던데 첨에 육십 넘은 줄 알았어요
    미용실도 안 가고 대충 길러서 묶어 다니고 미용실도 할매들 다니는 야매 미용하는데라고 하나 엄청 싼 데 가서 일년에 한번 정도 파마해준대요
    그럼 잘 살것 같은데 정말 못 살아요
    집에 놀러 가서 그냥 마당에 조금 있다가 나왔어요 무서울 정도로 궁상인데
    남편 분이 알콜중독이라 돈 모아 놓으면 응급실 실려가서 다 까 먹는데요
    자기는 맨날 남들이 준거 먹고 아저씨는 물회며 먹고 싶은 거 다 먹는데요
    듣는데 진짜 저한테 그 궁상이 저한테 옮는 느낌이랄까요

  • 11. ...
    '19.6.18 8:25 PM (175.113.xxx.252)

    원글님이 말하는 그사람은 아끼는정도가 아니라 진짜 윗님말씀대로 궁상 수준인데요..ㅠㅠ그리고 사업해서 망했는데 아끼는거 하고는 상관없죠... 보통은 아끼고 해서 집도 사고 처음에 종자돈 모으고 할떄는 그때는 아껴야죠...나중에는 재태크 같은걸로 돈을 굴리더라도..

  • 12. .....
    '19.6.18 8:28 PM (122.34.xxx.61)

    궁상과 아끼는건 틀려요.
    궁상 속에서 살았어요.
    지지리 궁상

  • 13. 부모님ㆍ
    '19.6.18 8:30 PM (121.166.xxx.149)

    우리 엄마, 말단 공무원인 아빠와 결혼해서 부엌도 없는 단칸방에서 사셨대요. 아빠 형제들인 시동생 둘과 시누이 둘이 차례로 상경해서 그 단칸방에서 같이 살았죠. 공부시키고, 결혼시키고. 엄청 아끼고 살았어요. 저 어릴 때 새옷이나 운동화는 어림없고, 참고서도 없이 공부했어요.

    지금은 땅, 산, 건물, 상가점포, 오피스텔, 강남 아파트 다 가지고 계세요. 아끼고 모아서ㆍ하나씩 장만하셨죠. 대출받아 사고, 죽어라 허리띠 졸라매서 갚고, 또 대출받아 자산 하나 장만하는 식으로요. 지금 부모님은 년중 절반은 외국에서 골프치며 사십니다. 우리 형제자매에게도 결혼 후 넉넉하게 지원해주세요.

    가끔 엄마가 우리 어릴 때 너무 빈궁하게 키웠고, 딸인데도 옷 하나 좋은거 못 사주셨다고 후회햔 때, 전 그런 소리 마시라고 했습니다. 아껴도 형제들 모두 대학윈까지 공부시켜주셨어요. 또, 지금 부모님 재산 넉넉하시고, 두 분이서 즐겁게 잘 지내시니 저는 홀가분하면서 든든하고 부모님이 의지가 됩니다.

  • 14. 저도
    '19.6.18 8:36 PM (121.171.xxx.88)

    엄청 아끼고 살았지만 말그대로 종자돈 모아서 얼른 집장만도 하고 그러면서도 쓰고 살아요.
    전 아끼고 살때도 남의 경조사는 잘 챙겼어요.넉넉하게..
    그리고 지금은 자영업하는데요... 쓸거 쓰고 여행도 가고 그래요. 남들 쉬는날 쉬지도 못하는데 일년에 한번 좋은 곳 여행가서 먹고 자고 쉬어야죠.
    제가 주변 자영업 언니들 보니 남편들은 여행도 가고 쉬는데 혼자 가게 본다고 동동 거리고 혼자 아끼고 살더라구요. 그럴 필요없어요. 어릴때 부터 시장주변 살아서 장사하는집들 보다보니 그렇게 아껴도 쓰는 사람 따로 있고 버는 사람 따로 있어요. 안쓴다고 모아지는것도 아니더라구요.

    저희 고모... 제가 마흔 넘도록 울고모가 옷을 사입었다 소리를 들은적이 없을 정도예요. 제가 젊어서 입던옷들 다 가져가서 입고, 저희집에서 엄마가 식재료 주면 정말 정성껏 조리해서 먹고 20년넘은 살림살이도 광나도록 쓸고 닦으면서 진짜 알뜰하게 살거든요.
    대신 저희가 용돈을 드려도 싫다하고 절대 남에게 신세안지고 살고... 그러나 그렇게 아꼈어도 지금 모은 재산이 있는것도 아니예요. 70다 되가는데 그냥 밥만 먹고살아요. 자식에게 신세지고 살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자식들이 부모가 알뜰했다고 고마와하거나 인정하는 분위기도 아니구요.
    진짜 옷한벌 안사입고 여행한번 안가고 살았는데 인생 뭔가 싶어요.

  • 15. 저희시어머니
    '19.6.18 8:44 PM (39.113.xxx.112)

    시아버지가 한량이라 시어머니가 장사하면서 아주 궁상으로 사셨는데 그렇게 안사셨다면 자식4명 대학보내고 집사고 노후에 자식에게 손내밀지 않고 못살았을것 같아요. 며느리 입장으로 고맙고 감사해요. 연세 드시고 병원도 계속 입퇴원하시는데 적어도 생활비랑 병원비 몇천만원 나오도 손벌리지 않고 본인들이 해결하시네요

  • 16.
    '19.6.18 8:44 PM (175.201.xxx.200)

    아낄수 있는건 아끼며 살았어요
    덕분에 쉰 넘은 지금 좋은집에서 살아요 후회는 없네요

  • 17. 아끼면 똥돼
    '19.6.18 8:53 PM (14.41.xxx.158)

    죽으면 썩어질 몸이구만 님덜

    사람 삶이란게 계산대로 안나온다고 돈 버는 인간 따로고 돈 쓰는 인간따로고 아끼며 종종거리는 인간따로라고

    한번뿐인 인생을 혼자 비루하게 돈돈거리고 해봐야 강남 빌딩사냐고 님덜? 아니 준재벌되냐고

    본인 입고 싶은거 먹고 싶은거 여행가고 싶은곳 지자식에게 짜장면 하나 치킨하나 피자하나를 안사주는 인간이 죽으면 그뿐이구만 그돈 싸갖고 가냐고

    돈이란건 내가 안써도 그누군가가 쓰게 되있음

  • 18. 비자금
    '19.6.18 8:55 PM (39.7.xxx.89)

    1억있는데 20년모았어요
    이잰쓰려고요

  • 19. ㅇㅇ
    '19.6.18 8:56 PM (49.168.xxx.148) - 삭제된댓글

    지인이 둘째낳다 죽었는데
    아기는 인큐베이터 있다 몇개월뒤 죽었고
    남자가 죽는다고 난리 피던걸
    위로했던게 1년...부부끼리 친했어요
    새여자 만나서 잘 살아요
    전처가 아끼고 불려놓은 재산
    새여자랑 여행다니며 잘 살던데요

  • 20. ..
    '19.6.18 9:11 PM (211.109.xxx.91)

    딴지 아니고 진짜 궁금해서 하는 말인데 옛날에는 말단 공무원이 (장사나 그런 것도 아니고) 형제까지 거두면서 아끼고 살면 땅, 산, 건물, 상가점포, 오피스텔, 강남 아파트 까지 다 마련 할 수 있었나요? 정말 놀라워서요...

  • 21. ㅇㅇ
    '19.6.18 9:13 PM (49.168.xxx.148) - 삭제된댓글

    지인도 혼자서 동동거리며 아끼는 스타일
    그래도 먹고 싶은건 먹으면서 사세요
    사람일 아무도 몰라요
    재혼할때 부르길래 안가고 부조만 했는데도
    참 마음이 안좋았어요

  • 22. 아니아니
    '19.6.18 9:17 PM (125.186.xxx.29) - 삭제된댓글

    극단적인 예 말고
    보통의 경우 그래도 돈 좀 모으려면 아껴서 살아야죠.
    극도의 절약도 인생을 빈곤하게 하지만
    반대로 남들 쓰는 만큼 자기도 썼다간 돈 못 모으죠. 그런데 이게 세대차가 있어서
    이미 50대 넘어 분들이야 적정 페이스가 있겠지만 젊은 20ㅡ30대는 하도 비교많이 하고 당하고 해서 예전 같은 절약을 궁상이라 생각 할수도 있을듯

  • 23. 버는 사람
    '19.6.18 10:00 PM (39.7.xxx.232)

    따로 있고, 쓰는 사람 따로 있다고 하지요.

  • 24. ....
    '19.6.18 10:29 PM (122.58.xxx.122)

    말단 공무원이 형제들 다 거두고
    내자식 키워가면서
    산.땅.상가.건물.오피.강남집
    와...정말 대단합니다.
    어머니가 따로 뭘 하신거겠죠.
    진짜 놀랍네요..부럽기도하고요.

  • 25. 말단 공무원
    '19.6.18 11:10 PM (121.166.xxx.149)

    에궁. 그게 옛날이니 가능했을거에요. 옛날 60~70년대에 계라는게 있었죠. 2번과 끝번 두개를 받으면 2번 몫돈 받아 이자놓고, 그 이자로 끝번 곗돈을 부으셨다죠. 그니까 자기 돈 들이지 않고 몫돈을 모으신거에요. 몫돈 생기면 단칸방 그대로 살면서 좋은데로 이사도 안하고 작은 토지를 사셨대요. 당시엔 서울이 개발중이라 논밭 등 서울변두리에 싼 땅이 많으셨다고. 저 어릴 때 늘 서울 변두리 옮겨다니며 살았어요. 어디 개발되는 지구가 있음 이사했죠. 올림픽공원 부지에 경운기 다닐 때 새로 개발되는 그 동네 살았어요. 몇 년 불편함을 감수하면 집값이 올랐대요. 그 집도 울 식구 온전히 살지 않았어요. 우리 형제들은 자기방 쓰면서 편하게 살고 싶었지만 이층과 아래층 쪼개서 윌세으셨어요ㅜㅜ. 오래전 변두리에 사두었던 밭 번화가가 되면서 건물을 올리셨고, 그 이후 건물월세 다 모아서 자산을 사셨어요. 여행다니며 사시는건 손자 손녀 태어난 후라 그렇게 오래되지 않았어요. 지금도 엄청 아끼시고, 저축하십니다. 악착같이 아끼고 모은건 맞지만, 옛날 서울 개발 시기에 흐름을 잘 타신것 같고, 요즘같음 어려웠겠죠.

  • 26. 투자
    '19.6.18 11:27 PM (73.10.xxx.159) - 삭제된댓글

    아끼고만 살면 궁상, 가난 탈출 못해 가난하게 사시구요.
    아낀 돈으로 투자한 분들은 대부분 노년에 부자로 사세요.
    저위에 말단 공무원 남편 월급 모아 부를 창출하신 어머님은 자본주의를 빨리 깨우치신 거네요.

  • 27. 아아
    '19.6.19 12:35 AM (211.109.xxx.91)

    질문 했던 사람이에요 어머님이 똑똑해서 자본주의 흐름에 맞았고, 가족들도 협조했고, 절약하는 자제력도 있었고, 운대도 맞았고 진짜 환상의 궁합이네요. 전생에 나라는 몰라도 서울은 구하셨나봐요^^

  • 28. ㅡㅡ
    '19.6.19 8:38 AM (119.70.xxx.204)

    형편대로 살아야쥬 없는데 펑펑쓰다가 늙어서 집한채없이 월세떠돌이해봤자 누가 밥이나사줄거같습니까

  • 29.
    '19.6.19 9:21 AM (49.1.xxx.9)

    이런 얘기 들으면 정말 정답이 뭔지 모르겠어요.

  • 30. ...
    '19.6.19 9:40 AM (58.224.xxx.32) - 삭제된댓글

    저 아는 언니랑 비슷하네요... 애들 졸업식때조차 집에 가서 밥 해먹고 저녁행사때 8시에 끝나도 집에 가서 맨밥에 김치먹는

    부부 둘 다 악착같아요, 심지어 언니가 저희동네 와서 브런치 한번 13천짜리 먹었다고 남편이 화가 나서 한달동안 말 안했다네요... 몸이 안 좋아 병원입원 했었는데 그 병실에 남편이 ppt로 일년가계부 정리하자 해서 마지막날 밤 늦게까지 둘이 일년지출 정리했다고.

    이집저집 다니며 덜렁덜렁 맨손으로 가 잘 얻어먹고 언니네집도 한번 초대하라니 결국 초대하긴 했는데 중국음식 배달. 배달오니 넌 짬뽕7천 넌 짜장6천하며 돈 걷더라는...

    자기 볼일 먼데갈때 저한테 연락해서 같이 가자며 운전기사 노릇시키고 애들 그룹과외 왕복 1시간 거리 매주 제 차타며 커피한잔 살줄 모르는

    결국 부자는 부자에요, 개포동 아파트 20년전 사둔거 지금 재개발해서 내년입주구요, 동2에 아파트 갓난쟁이 업고 다니며 저희들한테 비밀로 몰래 사두더니 이년새 4억 올랐다고 자랑

    근데 돈 10원을 못 써요, 계속 적자다 돈 없다 입에 습관적으로 달고 살고 행색을 보면 어느 누구도 돈 있는 사람같이 안 봐요... 죽을때까지 그 언닌 돈만 모으다 그리 살듯

    저도 남한테 많이 베푸는 스타일인데 그 언니랑 있을때는 철저히 계산해요... 그런 제 자신이 싫어서 좀 피하는데 또 다른 대화는 잘 통하니 분기별로 한번씩은 만나게 되네요

  • 31. 울엄마
    '19.6.19 9:44 AM (1.226.xxx.51)

    울 엄마도 딸 과외비만 펑펑쓰고
    그외엔 돈을 안쓰고 옷도 지인이 주는거 받아서 입었는데
    그러다 50 전에 돌아가셨죠
    저도 돈이 있어도 없다고 생각하며
    돈을 안쓰게 되요
    외식도 아깝고
    그래도 옷은 꽤사고
    그렇지만 남편은 이렇게 짠사람은 못봤다고 해요
    저는 자신에게 돈 안쓰다가 일찍 돌아가신 엄마 생각하면
    참 안됐다 싶은데
    그럼 나는 대체 얼마나 쓰면서 살아야 하는지
    결혼전부터 은행에서 썩고 있는 내돈을 어느정도
    써야하는지 도무지 답이 안나요
    돈은 얼마나 쓰면서 사는게 적당할까 어려운 문제에요

  • 32. 제 친구
    '19.6.19 9:49 AM (116.126.xxx.128)

    사업해서 돈 쓸어 모아요.
    근데 친구 남편이
    족족이 사고치는중이고 현재도 ing입니다.
    애 과자 하나
    옷한벌 새거 안 사주고
    본인은 거의 단벌에 대학때부터 썼던 가방 들고 다니고.
    유일하게 본인을 위해 쓰는건
    신경정신과 비용이죠. ㅠㅠ

  • 33. 그래서
    '19.6.19 9:54 AM (211.248.xxx.147)

    저희엄마가 그러셨어요. 평생 못쓸 재산 남기고 돌아가셨는데....돌아가시고 유품정리하는데 좋고 비싼거 선물받은거 유행다지난 명품들 아까워서 사용도 못하시고 그대로 있더라구요. 덕분에 아빠만 팔자피셨죠. 그 좋은거 누리지도 못하고 그흔한 악세사리 없이 살다 가셔서 참 불행하다 아끼면 동된다 생각하는데 지금와 생각하면 엄마의 재미는 아끼는거였던거됴. 아껴서 쓰는게 아니라 아끼는것자체에 재미가 있었던거죠.
    자기가 아껴서 모으지 못한 사람은 꽁으로 생긴거니 그거 또 펑펑쓰구요..막 아껴서 모은 사람은 그게 아까워서 못쓰더라구요

  • 34.
    '19.6.19 9:58 AM (220.116.xxx.18)

    가까운 인척인데 부부가 진짜 지인이고 형제 자매에게 베풀줄 몰랐어요.
    집안행사 때에도 돈 내놓을 생각 한번 없었고 조카들에게도 세배돈 한번 안줬데요.
    그렇게 모은 돈으로 재산 일궜는데 사기 당해서 다 날리고 부동산 하나도 남지 않고 지금 어렵게 삽니다.
    부부가 번갈아 수술도 하고요.
    평소에 조금이라도 베풀고 살았으면 옆에서 열심히 도와줬을텐데 평생 너무나 인색하게 살아서 동정도 못받더군요.

  • 35. 절약은
    '19.6.19 10:33 AM (1.237.xxx.200)

    미덕이지만 지나친게 문제인듯해요.
    아는 대학까지 네식구 문간방 남의집 월세 살고 소풍도 돈 없어 못가며 대학도 전액 장학금 아니면 못보낸다고 해서 기를 쓰고 공부해서 스카이 갈 성적인데 장학금 때문에 서울 근겨 대학 갔는데
    아버지 대2때 교통사고로 돌아가신후 유산 확인하니 집이 4채에 현금이 5억이 넘게 있었다네요. 친정 엄마도 모르고 친정 오빠한테 생활비 손벌리고 다녔는데. 그런데 평생 라끼는 훈련이 되서 그런지 그 친구도 여전히 알뜰하지만 아버지같이 살지는 않아요. 슬픈 얘기죠.

  • 36. 저기
    '19.6.19 10:41 AM (211.179.xxx.129)

    그래서님 댓글이 정답같아요.
    아끼는 게 재미인 분들은 본인에겐 못 써요.
    아깝기도 하고 쓸 줄도 모르고.
    고기도 먹어 본 놈이 먹는단 말이 맞죠.ㅜㅜ
    고생만 하다 가신 어른들은 안됬어요.
    열심히 모아도 허무 하지 않으려면
    내 자신을 내가 젤 아껴야 하는데 말이죠.

  • 37. 보통
    '19.6.19 11:04 AM (203.226.xxx.162) - 삭제된댓글

    못쓰는 사람은 평생 못쓰고 죽더라구요
    아껴서 부자되었다고해도 부동산부자일뿐
    돈을 쓰거나 누리진 못하더군요

  • 38. **
    '19.6.19 11:59 AM (125.176.xxx.29) - 삭제된댓글

    원글의 경우는 아낀다라기 보다는 궁상에 가까운 것이죠.

    저희 부부는 결혼할 때는 많이 어려웠지만 결혼생활 35년동안 아끼고 알뜰하게 생활한 결과,
    지금은 언제라도 여행을 떠날 수 있어요.

    시간과 경제력이 되니 노후가 정말 편안합니다.

  • 39. 음..
    '19.6.19 12:08 PM (14.34.xxx.144) - 삭제된댓글

    아끼고 살아도
    부부끼리 잘맞고 자식들도 아끼고 사랑하는 그런 관계가 유지되면
    좋죠.

    아낀만큼 많은 돈이 남는거니까.


    그런에 아끼기는 아끼는데
    인정 못받는 사람있죠?
    남편도 아끼는 부인이 싫고
    자식도 아끼는 엄마가 싫고
    이런식으로 남편, 자식들에게 관심 못받고 그냥 무조건 무대뽀로 아끼는것이 장땡이다~라는 식으로 하면
    나중에 운좋으면 돈이 많이 남고
    아니면 돈도 잃고 남편 자식도 잃고 남는것이 없게 되는 경우가 있어요.


    아껴도 가족에게 인정받는 아낌과
    가족에게 인정 받지 못하는 아낌의 결과가 다른거죠.

  • 40. 음..
    '19.6.19 12:10 PM (14.34.xxx.144) - 삭제된댓글

    돈모아서 우리 자식 잘되게 해야지~하는 그런 기본을 가지고 돈을 아끼는 사람과
    돈모아 내가 저것들보다 잘살아야지~~~하면서 목표를 남에게 두는 사람은
    결과가 다른거죠.

    자식을 위한 사람은 자식이 남고
    남을 이겨야지~하는 사람은 아무도 남지 않는것

  • 41. 사업이원흉
    '19.6.19 12:19 PM (116.43.xxx.197)

    저 아는 분은 남편 사업이 잘풀려서, 엄청 풍족하게 사셨어요.
    매일매일 새옷 사입었어요, 절대 두 번 입는 옷이 없었고, 옷도 엄청 비싼거..
    생활도 럭셔리했구요.
    그러다가 사업 망하니...기술도 없고.. 붕어빵 장사했어요... 너무 너무 힘들게 살더라구요.
    인간 앞일은 아무도 몰라요.

  • 42. 돈이 어느 정도
    '19.6.19 12:57 PM (175.223.xxx.28)

    들어와야 아끼는 게 의미 있어요.
    그리고
    재산 모으고, 부자 되는 거 운입니다.
    일반화 안 돼요.
    사람마다 그냥 자기 성격, 그릇대로 사는 거죠.
    이런 글에 부화뇌동할 것도 없어요.

    저는 아끼는 부분은 아끼고, 쓸 때는 쓰고
    그렇게 조율하며 살아요.
    하고 싶은 거 다 하고 살 수는 없으니까.
    다들 그렇게 살 거예요

  • 43. 특이한
    '19.6.19 1:00 PM (211.36.xxx.148)

    특이한케스 말고 10의 9는 아낀사람과 안앆ㄴ사람 천지차이예요


    종자돈이 되어 돈이 돈을 굴리니까요

  • 44. ..
    '19.6.19 1:04 PM (221.159.xxx.134)

    아낀다고 본인만 아껴야지 피도 눈물도 없이 인색하게 살면 말년복이 없어요. 어느정도 호구는 아니면서 베풀고 살아야 결과는 본인도 잘되고 자식들도 잘 돼요.
    내가 베푼것도 배로 돼서 돌아오고
    내가 나쁜짓 한건 더 배로 돼서 돌아와요..

  • 45. ㅈㅓ요?
    '19.6.19 1:30 PM (61.84.xxx.134)

    본문정도로 아낀건 아니지만 외식 거의 안하고 옷 거의 안사입고 남들 다가는 여행도 거의 안가고 살았네요.
    뭐 쓸때는 썼어요. 경조사나 꼭 도리를 챙길것은 챙겼고, 다만 우리가족이 쓰는것만 아꼈어요.

    덕분에 짧은 시간안에 집장만했어요.
    지금은 그냥 쓰고 살아요. 외식도 편하게 쇼핑도 편하게 골프도 치고...걍 쓰고 사네요. 아직 오십전이고요.

  • 46. 그냥
    '19.6.19 1:31 PM (223.38.xxx.26)

    아끼는 것도 중독이에요
    마약중독 저리가야
    돈 한푼 안쓰고 손에 쥐고 있으면 쾌감이 주사 맞은 거 저리가라 아닐까요?
    타인이 그 사람이 가족이라도 내돈을 쓰고 쓰게끔 하면 약발이 떨어진 것 같아서 금단현상에 시달리죠
    저 위에 와이프가 만삼천원짜리 브런치 사먹었다고 한달동안 말안한 남편이 금단현상을 겪은거죠
    그돈 못쓰다 죽었다고 불쌍해 할 필요도 없어요
    살아생전에 돈 아끼며 충분히 쾌락을 맛보았으니 그걸로 된 거죠
    거기다 엉뚱한 사람 호강시켜주니 복까지 짓고 가는거죠

  • 47. dddd
    '19.6.19 1:51 PM (125.185.xxx.187)

    궁상과 절약은 다르다고 생각해요. 빚갚는다고 악착같이 아끼고 살았어도 남한테는 조금이라도 베풀고 살았어요. 인정없고, 짠돌이인 남편이 뭐라해도 베풀곳에는 베풀고 살았더니, 지금은 몇 배가 되어서 돌아와요. 바라고 베푼적 없는데, 많은 빚 다 청산하고, 살던 집 재개발되어서 생각지도 못한 돈 벌고, 남편 하는 일도 잘 되었어요. 주변에서 하는 말이 착하게 살아서 그렇다고 하네요. 지나치게 사치하는것도 문제지만, 악착같이 안쓰고 사는것도 좋은건 아니더라구요. 돈 벌어서 주변에도 베풀고 본인이나 식구들한테 쓰고 사는게 좋아요.

  • 48. 저도
    '19.6.19 3:50 PM (220.116.xxx.35)

    아끼고 살앗고 지금도 여전한데 그래봐야 집 한 채에 노후에 쓸 현금 어느 정도일뿐.
    자기 자산 규모에 맞는 지출이 어느 정도가 현명한지 잘 모르겠어요. 그나마 아이들이 결혼하면 조금 지원해 줄수 있어서 다행이라는 생각과 어린 시절 아이들에게 좀더 풍족하게 해줄걸 하는 후회는 있어요.

  • 49. 위에
    '19.6.19 5:11 PM (223.62.xxx.241)

    저희 고모 ...

    운명은 노력으로 바꾼다고 그분 복은 그게 최상인듯요
    그나마 아껴서 손안벌리는 노후 ㅜ
    아끼지라도 않았다면 월세 5만언 쪽방촌 신세이지 않았을지요

  • 50. ..
    '19.6.19 5:24 PM (223.62.xxx.1) - 삭제된댓글

    지금도 아끼는 데선 아끼고 살지만 지난날 그렇게 살았기 때문에
    지금 이렇게 살수 있는거 같아 후회는 없어요. 앞으로도 잘할수 있는 원동력이 되죠.
    부자는 아니지만 주변에서 부러워도 하고 가족들이 저를 인정해줘서 기분 좋아요.

  • 51. 캐바케
    '19.6.19 5:47 PM (210.112.xxx.40)

    저희 엄마는 참 알뜰하게 사셨어요. 두분 직장 맞벌이 하시면서 알뜰하게 투기같은거 안하시고 돈 모으시더니 은퇴하시고 많이 여유로우세요. 돈때문에 걱정도 없으시고 자식들 다 전문직으로 돈 잘벌지만 자식한테 오히려 일있을때 기분좋게 목돈도 주시고 그러던데...

  • 52. ....
    '19.6.19 6:59 PM (125.186.xxx.159)

    부모님 허투로 안쓰고 아끼고 아끼면서 사셨어요.
    건강챙기는거야 돈아끼는거와는 크게 상관 없고....
    지금 잘사세요.

    노년에 여행도 다니시고 맛있는것도 먹으러 다니시고 하고싶은거 하고 사세요.

  • 53. 인생 희한한게
    '19.6.19 7:38 PM (124.53.xxx.131) - 삭제된댓글

    버는 사람 따로있고
    안쓰고 모으기만 한 사람 따로있고..
    늙어 재산 불려도 여전히 지지리 궁상,
    그 습성 못버리더군요.
    결혼식 하객으로 갈때도 패딩입고 누구나 한두벌쯤 갖춰놓는 구두 정장류도 아예 없어요
    본인은 그게 아무렇지 않다고...
    피부와 얼굴은 예뻐요.
    근데 몸은 남자같이 우락부락..
    이제 나이도 먹고 온몸이 남자처럼 억세보이는데 본인이 굉장히 예쁜줄 알아요.
    쇼핑따라 갔다가 놀랐어요.
    어떤옷을 입어도 안어울 ..비싼옷 못입겠다고 두어번 교환하더니 결국 환불하고
    비슷한 모양의 짝퉁 삼만원짜리 사서 만족스러워 하며 입던데요.
    돈아까워 여행같은건 생략,운동도 가까운 산만 오르락 내리락,
    식재료는 식자재 마트이용,
    사람은 착하나 대화도 소소한 가정얘기나 티비에 나온거 빼면 별 할 말이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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