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근후 "100세까지 유쾌하게 나이 들고 싶다면"

공감 조회수 : 1,818
작성일 : 2019-06-17 16:09:22

http://hub.zum.com/yes24/45549?cm=pn_article_view&r=3&thumb=1


저는 좋은글귀 좋은말 하나도 와닿지도 않고 사는게 힘들어 그날그날 일하며 웃음없이 살아가는데

오늘따라 글이 와닿네요.

무슨말을 하는지도 이해가 가고요,


저한테는 가장 와닿는 부분이 다음이네요.

40만 부 베스트셀러 『나는 죽을 때까지 재미있게 살고 싶다』출간 이후 방송 출연, 강연, 기고 등 활발하게 활동해 오셨습니다. 사람들이 어떤 질문을 가장 많이 하던가요?

 

“어떻게 그렇게 재미있게 사셨습니까?”라는 질문을 가장 많이 들어요. 그러면 나는 이렇게 대답합니다. “내가 언제 재미있게 살았다고 했습니까? 재미있게 살고 싶다고 했지요.” 내 인생이라고 해서 특별히 재미있는 일이 많이 일어나거나 행복이 가득하지만은 않았습니다. 남들처럼 먹고사느라 억지로 일해야 하는 시기도 있었고, 아이 넷을 키워야 하는 형편인데 뜻하지 않게 감옥과 군대를 다녀오느라 경제적으로 매우 궁핍했던 시절도 있었어요. 일상의 지루함과 소소한 시련이 번갈아서 찾아오는 평범한 인생이었습니다. 또 나이가 들어서는 나아질 기미가 없는 일곱 가지 병을 앓고 있으니 행복해 봐야 얼마나 행복하겠습니까? 다만 어려운 상황이라도 사소한 즐거움을 가능하면 많이 찾아내 만끽하려고 노력하는 편이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내 인생은 ‘재미있는 인생’이기보다 ‘재미있기를 바라는 인생’에 더 가깝습니다.

...

그러니 내가 죽고 나서 제사를 지내고 안 지내고는 전적으로 자식들 몫이죠. 아들이 먼저 나서서 내 제사 문제를 해결해 주었으니 속이 시원할 뿐입니다. 저는 집안 대소사 걱정할 거 없이 남은 인생에 몰두하며 즐겁게 살아도 될 테니까요.

IP : 49.1.xxx.109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지난 여름
    '19.6.17 4:32 PM (203.247.xxx.210) - 삭제된댓글

    이명현 박사님의 코스모스 읽기 교실에
    아버님께서 수강생으로 참여
    참 아름답고도 멋진 풍경이었습니다

  • 2. 지난 여름
    '19.6.17 4:33 PM (203.247.xxx.210)

    이명헌 박사님의 코스모스 읽기 교실에
    아버님께서 수강생으로 참여
    참 아름답고도 멋진 풍경이었습니다

  • 3. 호이
    '19.6.17 5:15 PM (49.1.xxx.9)

    부정적인 생각이 들 때나 괜히 우울하고 의기소침해질 때, 천천히 되새김질 하면서 읽고 싶어질 것 같아요. 특히 우너글님께 개인적으로 와닿은 부분 발췌해주셔서 감사하네요.

  • 4. 감사
    '19.6.17 9:17 PM (118.46.xxx.158)

    감사드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88943 홍시장과 만찬은 부부동반 모임였다고 하는데요 밤의여왕 13:22:27 12
1588942 방씨 저러는 이유가 이거라네요 1 뉴진스 13:19:42 330
1588941 너무너무 귀여워요 ana 13:17:56 115
1588940 근데 이번 아일릿 노래 넘 좋긴하네요 1 ㅇㅇㅇ 13:17:29 101
1588939 서울대 어린이병원 소아흉부외과. 2 암담. 13:14:39 182
1588938 수원구치소/사실조회서류분실했다. 000 13:14:06 117
1588937 박주민 의원, 5월 임시회 소집요구서 제출/펌 jpg 1 하아 13:13:49 118
1588936 이번기회로 뉴진스 얼굴이랑 노래알았네요 1 ㅇㄹ 13:11:36 97
1588935 방시혁도 나와서 울고불고 하면 공감해줄까요? 9 ... 13:10:11 290
1588934 저 아마존에서 물건을 사고 싶은데 2 ㄴㅇ 13:07:55 161
1588933 멀리서 봤을땐 똑똑하고 기쎄보이는데.. 6 ... 13:03:59 641
1588932 민희진이나 나나 1 어제 13:03:52 439
1588931 학교는 학부모 직업 절대로 모르죠? 10 마망 12:57:11 904
1588930 쌍꺼풀 수술한지 20년 됬는데 1 수술 12:56:21 579
1588929 크록스 신으시는 분들요~~ 3 크록스 12:55:49 339
1588928 아플때 필사 추천 좀 해주세요 1 마음 12:55:28 111
1588927 ㅁㅎㅈ 글 지겹네요 15 ... 12:52:49 493
1588926 민희진 사태 관련 하이브 투자자 입장에서 간단 정리 16 ㅎㅎ 12:49:01 1,094
1588925 여자들이 유리천장 어쩌고 할 자격이 없지 않나요? 6 너무나 감정.. 12:48:59 350
1588924 비데 건조기능요 2 현소 12:44:44 148
1588923 LV 어떤 가방이 더 예뻐 보이시나요? 12 .... 12:40:57 590
1588922 정신과다녀도 암보험 들수있나요 4 12:38:04 482
1588921 희진이들 4 쌀국수n라임.. 12:37:59 567
1588920 칫솔질 바꾸고 나서 이 시린게 없어졌어요. 6 ... 12:37:20 1,094
1588919 망고 주문 추천해주셔요 2 ... 12:34:55 3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