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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둘째고민.......

조회수 : 2,865
작성일 : 2019-06-17 01:16:50
아이 낳고 키우다 보니 넘넘 이쁘지만
경제적인 것과
맞벌이하면서 친정 도움없이 아이 키우는게
너무 힘들게 뻔하여
마음을 접었어요

참 이뻐요 아이가...
그러다보니 모든걸 해주고 싶다는 생각에
동생 생각도 스믈스믈 들고 ㅜㅜ..

지금은 내 옷 안사고 나 안먹어
이쁜 내 새끼 해주고 싶은거 다 해주는데
(교육비 본격 지출되면 그마저도 못할 수도 있겟죠?)
먼 미래 보면 의지할 구석 없을지 모르는게
맘쓰이기도 하고
둘째를 첫째를 위해 만든다는게 참 이기적인거 같단 생각도
들더라구요

심지어 사는게 각박해서 첫째에게도
이세상 나오게 한게 미안할때도 있거든요..
내 몸 바쳐 행복하게 해주겠다는 마인드로 살고는 있지만..

둘째에 관한
고민이 끝이없어요 ㅠㅠ

IP : 211.34.xxx.105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9.6.17 1:18 AM (117.123.xxx.134) - 삭제된댓글

    적어주신 상황에서 둘째는 원글님 욕심입니다. 큰애를 위해서 둘째라는 명제는 성립 불가에요.

  • 2. ...
    '19.6.17 1:19 AM (211.202.xxx.195)

    다 알면서 왜 고민을 하세요?

  • 3. ㅜㅜ
    '19.6.17 1:19 AM (211.34.xxx.105)

    저같은 경우는 아닌거죠? ㅠㅠ

  • 4. 일하시나요?
    '19.6.17 1:22 AM (175.193.xxx.206)

    맞벌이라면 혼자 있는아이가 더 힘들다고 하던데..... 어떤일을 하건 방학이 있잖아요. 방학때 형제가 있으면 그나마 서로 의지가 되는듯요. 저는 경단녀 탈출하고 일하기로 마음먹게 된건 형제가 있어서에요. 막내걱정이 많이 되었거든요.

  • 5. ...
    '19.6.17 1:23 AM (211.202.xxx.195)

    저도 외동 키우는데요 몇년 전부터 든 생각은
    지금이라면 아이 안 낳았겠다 아무 생각 없이 애 낳았구나..
    엄마로서의 자격도 부족하고
    앞으로의 환경 교육 사회 다 무서워요

  • 6. ㅇㅇㅇ
    '19.6.17 1:23 AM (180.69.xxx.167)

    굳이 그런 이유 없이도 낳아도 될 것 같은데요.
    풍족하면 좋겠지만 아니어도 잘 키웁니다.
    자식에게 애정도 없이 낳는 사람들이 문제죠.

  • 7. 맞벌이에요
    '19.6.17 1:24 AM (211.34.xxx.105)

    지금이야휴직중이구요 방학이란 변수가 있네요 ㅠ 경험 공유 감사합니다

  • 8. 저도
    '19.6.17 1:27 AM (211.34.xxx.105)

    알았음 딩크로 살았을거 같아요
    진짜 많이 사랑하고 그렇지만 제가
    많이 부족한거 같아요
    형제도 못만들어주는 능력인 것도 포함해서...ㅠㅠ
    사회적 환경도 그렇구요..
    결혼전에는 외동 생각해본적도 없었는데..무조건
    둘 이상 이라고...그땐
    철이 없었죠..

  • 9. ...
    '19.6.17 1:28 AM (211.202.xxx.195)

    저는 4명이 이상적이라 생각 ㅋㅋ

  • 10.
    '19.6.17 1:49 AM (211.204.xxx.143)

    앞으로 애 키우기 더 힘들어요
    이것만 생각하면 답이 나올거예요

  • 11. 외동도
    '19.6.17 2:00 AM (219.249.xxx.199) - 삭제된댓글

    괜찮아요.
    그리고 여기 날선 댓글대로만 산다면 결혼도 안하는게 낫고 애도 안낳는게 낫고 주변인도 거슬리면 일단 쳐내야 될거에요. 그야말로 나 혼자산다.
    다들 그렇게 둘째고민해요 갈팡질팡하면서.. 철없는 고민 아닙니다.
    인생이란게 정답도 없고 물음표로 가득하죠. 둘째가 있으면 있는데로 또 행복하고 힘든점도 있겠고 외동이면 그대로 여유도있고 또 아쉬움도 있겠죠 너무 다른 삶이라 결정이 너무 힘들어요.
    분명한건 둘째를 낳으면 모든건 불확실하고 겪어봐야 아는일이고.. 외동이면 다만 둘째가 아쉬울뿐 앞으로 확실히 영유아 육아로 힘든일은 없을 것이고 경제적으로도 조금은 여유있겠죠..;

  • 12. ...
    '19.6.17 6:33 AM (116.121.xxx.179)

    지금이라면 아이 안 낳았겠다 아무 생각 없이 애 낳았구나..
    엄마로서의 자격도 부족하고
    앞으로의 환경 교육 사회 다 무서워요22222
    초등 고학년부터 슬슬 느껴집니다
    그전까지는 너무 예쁘죠

  • 13. hfs
    '19.6.17 7:01 AM (221.166.xxx.129)

    아이가 중1, 초5인데요

    저는 아이가 공부가 안되고 고집부리고

    사춘기라 화내고

    너무너무 아이가 힘들게해요.

    무엇보다 아이가 힘들겠지요.
    저라면 돈이 많아도 생각해볼듯합니다

    애들이 살아나가기 힘들어요.

  • 14. ^^
    '19.6.17 7:13 AM (211.177.xxx.216)

    누나 언니 형 오빠가 되는 첫 째는 뭔 죄인지

    제발 첫째를 위한 둘째라는 얘기는 하지 마세요

    부모님들 생각일 뿐

  • 15. ...
    '19.6.17 8:04 AM (124.50.xxx.22)

    둘 키우는데... 둘째 너무 예뻐요
    나름 잘 버는 편인데도 오히려 대학생되니 외동과 삶의 질이 다르네요

  • 16. 외동맘
    '19.6.17 9:35 AM (218.48.xxx.40)

    제 주변은 둘 낳은 사람들 다 낳지말라고 하던대요..
    저는 애가 지금 대학생인데 살면 살수록 하나낳길 잘했단 생각듭니다.
    아이도 만족 저희부부도 너무 가뿐하고 좋아요
    지금도 둘다 맞벌이로 열심히 사는데..다 아이를 위해 뭐를 더해줄까만 생각합니다
    키우는거도 힘들지만 우리나라가 애 키우기좋은 환경도 아니구여///다 커도 그후를 또 책임지고 부모 눈감을때까지 항상 신경써야 하는존재가 자식이예요.
    지금 이쁜거? 그것만 생각하기에는 인생길어요

  • 17. ....
    '19.6.17 9:42 AM (14.35.xxx.202)

    전 외동인데 낳지 말걸 미안한 생각이 들지만
    이왕 낳았으니 앞으로 선택하라면
    둘째 낳아야 했다고 생각해요
    외동이라 아이와 깊은 대화를 많이 나누는데
    이 아이가 뼛속까지 느끼는 외로움과
    부모가 돌아가시면 난 어떡하나 하는 두려움을 가지고 있다는 걸 아니
    너무 미안해요
    물론 내 아이가 특별히 더 감정적인 아이일수도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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