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전에 중학교시절 친구생각이 나네요
그당시 대학팀에서 뛰던 농구선수 허재한테 완전 빠진 친구가 있었어요
하루가 멀다하고 편지보내고 선물보내고 초콜렛 같은것도 보내고..
그 친구가 문학반 (명칭이 맞나 모르겠네요)이라 글을 좀 잘썼는데 구구절절 연서에 자작시에 ...매일 그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했는데..
그당시 허재는 아주 멋있었죠
농구도 잘하고 마스크도 뭐 호감형
지금보니 머리도 듬성듬성빠지고 아재처럼 버럭버럭 한성질할거같은 전형적인 중년의 모습이네요
그만큼 저도 친구도 늙었겠죠
옛 추억도 생각나고 세월의 무상함도 느껴지더라고요
친구야
연락은 끊겼지만 지금 잘 살지?
넌 지금도 허재를 좋아할까?
뭉쳐야찬다라는 프로를 보니 허재도 많이 늙었네요
.. 조회수 : 2,012
작성일 : 2019-06-14 11:42:51
IP : 106.255.xxx.9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9.6.14 11:57 AM (222.111.xxx.234)허재 아들이 지금 선수로 뛰고 있다는데, 언제적 허재랍니까... ㅎㅎㅎ
세월이 흐르는 건 나한테서는 못 알아채는데, 남을 봐야 문득 느껴지죠. 이 착각의 늪... ㅎㅎㅎ2. ㅎㅎ
'19.6.14 4:05 PM (218.155.xxx.220)전 어릴 때라 그런지 꽃미남과를 좋아했었기에
허재 외모가 맘에 안들어서 관심 밖이었어요.
그런데 결혼해서 나이먹고 어느 날 인터넷에서
리즈 시절 허재의 외모를 보니 다른 느낌이더라구요.
디게 남자답게 멋있는 느낌..
그 두툼한 입술도 징그러웠는데
이상하게 섹시해 보이는지 ㅋㅋ
예전으로 다시 돌아간다면 열혈팬 됐을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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